경기도

행주산성에서 일산호수까지.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4월의 행주나루길

[국회의정저널]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 지역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DMZ 인근 철책선을 따라 걸으면서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길로도 유명하다.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9km 안팎이다.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돼 있다.DMZ와 인접한 평화누리길은 사계절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계절별 색깔을 천천히 음미하며 걷는다”점에서 경기도는 ‘DMZ 사색하다’라는 주제로 월별 가볼 만한 평화누리길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4월을 맞아 두 번째로 봄꽃이 만개하는 행주산성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이 자리한 평화누리길 4코스를 소개한다.평화누리길 4코스는 꽃과 강이 어우러진 봄의 길이다.천천히 걸어도 좋고 한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시원하게 달려도 좋다.역사와 자연, 도시의 일상이 겹겹이 포개진 길이다.고깃배가 오가던 물길, 사람이 다니는 도보길로 행주나루길 주변은 한때 한강 하구를 대표하던 어구였다.웅어와 황복이 오가던 풍요로운 물길, 이곳 행주나루터는 고깃배가 오르내리던 소리가 가득했을 곳이다.그러나 전쟁과 분단의 시간으로 이곳의 고기잡이는 점차 제한됐고 이후에도 겨우 명맥만 이어오고 있었다.2012년 이후 철책이 단계적으로 걷히며 길은 다시 사람에게 돌아왔고 경기도는 한강 하류를 따라 평화누리길을 조성해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도보길로 열어두었다.국난 극복의 전환점 행주산성, 관광객을 맞이하는 행주산성 봄꽃 평화누리길 4코스의 출발점은 행주산성이다.행주산성은 임진왜란 시 행주대첩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해발 124.9m의 낮은 산이지만,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동북쪽에는 창릉천과 습지가 펼쳐져 적의 침투가 제한된 곳으로만 가능하다.임진왜란으로 나라가 흔들리던 1593년 2월, 한강을 내려다보는 작은 산성에 2300명이 모였다.관군과 의병, 승군, 그리고 이름을 남기지 못한 백성들. 맞은편에는 왜군 3만명이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진을 치고 있었다.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의 공격을 조선은 화차와 활로 막아냈다.그러나 일곱 차례에 걸친 왜군의 집요한 공격에 이윽고 화살은 떨어지고 성벽 일부가 왜군의 진격에 뚫리는 위기가 발생했다.그때 권율 장군은 “적세를 살펴본다면 우리가 맨손으로 당해 낼 도리가 없으니, 천 사람이 한마음으로 서로 죽기를 맹세하자.” ‘필사즉생’을 외치며 동요되는 조선군을 독려했다.전열을 재정비한 조선군은 투석전으로 대항했으며 부녀자들은 치마를 잘라 돌을 나르며 함께 싸워 승리했다.세월이 흘러 한국전쟁 때도 이곳은 서울 수복의 교두보가 되는 등 국난의 전환점에서 행주산성이 있었다.2026년 봄, 행주산성에 들어서면 행주대첩의 영웅 권율 장군을 기리는 충장사를 지나 정상에 자리한 행주대첩비를 만나게 된다.그 곁에는 나라를 지킨 선조들을 대신해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과 벚꽃, 철쭉 등이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차례로 피어나면서 행주산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한다.평화누리길 4코스, 한강변의 꽃과 나무와 마주한 길 행주산성에서 내려오면 길은 곧 한강변으로 이어진다.4월의 행주나루길을 걷노라면 강바람에 봄기운이 실려오고 행주나루터를 지나면서 왕벚나무가 도보객을 반갑게 맞이한다.그렇게 봄 풍경을 따라 4km가량 이동하면 옛 군막사였던 신평소초에 닿는다.한때 군인들이 경비하던 이곳은 이제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인 “고양 예술창작 공간, 새들”로 새롭게 태어나, 길 위에 또 다른 이야기를 더한다.구 신평소초를 지나 도심이 가까워질 즈음에는 작은 숲길이 청평지를 거쳐 일산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일산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촘촘히 이어진다.20m가 넘는 높이의 메타세쿼이아길을 1.7km 가량 걸으면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그리고 선인장 전시관에 도착하면 평화누리길 4코스는 조용히 마무리된다.‘꽃, 시간을 물들이다’고양국제꽃박람회 매년 5월, 이곳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 꽃박람회가 열린다.올해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꽃, 시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대형 주제정원과 K-플라워 가든이 조성된다.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화훼 농가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산업박람회의 성격도 지닌다.겉으로는 화사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 꽃 산업을 살리겠다는 진지한 목표가 담겨 있다.

경기도, 1분기 반려동물 입양주간 맞아 펫리더스 봉사단과 함께 식목행사 등 열어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올해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에 걸쳐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운영한다.‘반려동물 입양주간’은 사지않고 입양하는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도는 ‘Buy bye,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표어 아래 시군과 함께 펫리더스 봉사단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올해 첫 반려동물 입양주간으로 지정하고 4월 3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펫리더스 봉사단과 반려마루 짝꿍,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펫리더스 봉사단’은 지난해 반려마루 여주에서 만든 반려인과 유기견 반려견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입양 홍보, 펫티켓 교육, 환경 활동 등을 함께 수행한다.‘반려마루 짝꿍’은 보호동물과 봉사자가 짝을 이뤄 산책예절교육, 교감 활동, 입양 홍보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를 추가했다.‘반려마루 짝꿍’행사에는 반려마루 펫리더스 봉사단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놀이터 주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이후에는 짝꿍 동물들과 함께 반려마루 산책로 잔디마당, 스포츠 운동장에서 플로깅 활동과 교감 활동이 이어지며 짝꿍이 된 보호동물 홍보 포스터 그리기도 진행된다.완성된 포스터는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반려마루 여주 누리집, 반려마루 여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반려마루 짝꿍’과 함께하는 식목행사는 입양 홍보와 기후 활동의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 새로운 시도”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반려문화의 모범사례를 제시해 배려와 공존을 이끄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말했다.반려마루에서는 짝꿍 프로그램과 펫리더스 봉사 뿐만 아니라 연중 보호동물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 이나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경기도 반려마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단체 봉사를 희망할 경우 문의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스터디룸 등 도내 72개 청년공간도 경기공유서비스에서 예약

[국회의정저널] 경기도 내 공공시설과 공공 자원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경기도 통합예약 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 가 시군 청년센터 공간을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청년공간’예약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경기공유서비스’는 회원 16만명, 연간 방문자 300만명 규모의 통합예약시스템으로 공공시설, 물품 등 1만 2천여 개 공공자원이 등록돼 있다.청년공간은 청년들이 취 창업 준비, 동아리 모임, 여가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마련한 전용 활동 공간이다.기존에는 시군별 자체 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전화 방문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었으나, 4월부터는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 내 청년공간 카테고리에서 예약부터 결제까지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현재 용인, 화성, 부천, 평택, 파주, 의정부, 양주, 광명, 군포, 오산, 안성, 포천 등 12개 시군 청년센터가 참여해 세미나실, 스터디룸,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등 총 72개 시설이 등록돼 있다.도는 참여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경기공유서비스에 연령 확인 기능을 도입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청년 대상 여부를 자동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할 계획이다.이태희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민간 서비스 개방을 확대하는 등 공공 개방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예약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꿀’ 만 따는 나무 넘어 ‘돈’ 되는 산림 만든다…밀원수 실증 연구 박차

[국회의정저널] 추진 중인 밀원수 시험식재 연구를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2024년부터 시작된 연구로 경기도 도유림을 대상으로 지역 적응성이 높은 밀원수종을 선발하고 산림자원을 소득과 연계하기 위한 실증 연구이다.경기도가 기후 위기와 양봉 농가 위축으로 사라져가는 밀원 자원을 회복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밀원수 시험식재 연구’를 올해도 가평군 북면 도유림 일대에서 지속한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밀원수’부족과 특정 수종 편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2024년부터 올해까지 쉬나무, 헛개나무, 피나무 등 밀원수 총 5만 4000여 본을 심어 수종별 생육 특성과 활착률에 대한 방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올해는 이러한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성을 한층 강화한다.연구소는 동일 지역에 밀원 잠재력이 월등한 ‘쉬나무’ 와 안정적인 개화가 특징인 ‘피나무’, 기존 임업 수익과 직접 연결되는 ‘밤나무’를 각각 200본씩 추가로 심어 안정적인 활착 가능성을 최종 검증한다.특히 이번 연구는 밀원수가 지닌 다기능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밀원수는 꿀 생산이라는 직접적인 경제 가치 외에도 산림 내 생물다양성을 넓혀 생태계 안정성을 높이고 수려한 경관을 조성해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도는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검증된 수종을 향후 도유림뿐만 아니라 민간 산림까지 확대 보급해 경기도 전역에 적용 가능한 ‘밀원수 기반 산림관리 모델’을 완성할 방침이다.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밀원수는 꿀 생산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 생태적 건강성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핵심 자원”이라며 “철저하게 과학적인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경기도 산림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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