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도 취약 도민도” 제주 금융지원 3종 본격 가동

[국회의정저널]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소상공인에게 올해 1805억 5000만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공급된다.지난해보다 455억 5000만원 늘어난 규모다.신용점수가 낮은 금융취약 도민을 위한 연 1% 금리 생활자금 대출과 목돈마련 적금도 10월 1일 함께 나온다.제주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의 자금조달과 금융취약 도민의 생활 안정을 함께 돕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소상공인 특별보증은 규모를 지난해보다 33.7% 늘려 위기 상황과 업종, 자금 용도에 맞춰 지원한다.재원은 제주도와 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 특별출연 등으로 마련했다.주요 지원분야는 △설·추석 명절 긴급자금 400억 5000만원 △로컬크리에이터·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성장지원 120억원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경영애로 소상공인 지원 225억원 △제주형 위기업종 지원 300억원 △고금리 대환대출 100억원 △소상공인 창업 및 폐업지원 360억원 △전 업종 경영애로 소기업·소상공인 300억원 등이다.특별보증 신청은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재단을 직접 찾지 않고 신청부터 심사까지 마칠 수 있다.‘제주 상생안정 가계대출'은 신용점수가 낮은 저소득 도민에게 연 1% 금리로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준다. 신용평점 하위 10%이면서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인 도민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100만원으로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갚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만기 상환이 어려우면 미납이자를 모두 내고 최초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갚은 경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전액 상환한 뒤에는 다음 접수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받는다. 먼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제주 상생안정 가계대출 신용·부채관리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이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유사 대출상품 미이용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도내 신협에 신청하면 된다.제주 혼디론이나 불법사금융 예방대출을 이용 중인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제주 상생포용적금’은 성실하게 빚을 갚아가는 도민의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이나 법원 개인회생에 따른 상환 또는 변제계획을 6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중이거나,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2년 만기 자유적립식으로 매월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금리는 연 7%이며 만기에는 총 납입액의 50%를 지원금으로 지급한다.매월 20만원씩 2년간 납입하면 본인 납입액 480만원에 지원금 240만원을 더 받고 적금 이자는 별도로 지급된다.

‘대형견도 마음껏’ 제주 반려동물 놀이공원 확장

[국회의정저널] 제주에서 대형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새로 마련됐다.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넓어지면서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안전하게 나뉘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시 애월읍 제2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놀이공원에 대형견 전용 공간 735㎡를 더했다. 기존 930㎡에서 총 1,665㎡ 규모로 넓어졌으며 10월 1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 조성한 공간에는 에코코르크 바닥재와 천연잔디를 깔고 울타리, 이중출입문, 음수대, 배변수거함, 벤치, 파라솔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놀이공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체고 40㎝ 이상 또는 체중 15㎏ 이상은 대형견, 그 미만은 중·소형견으로 나눠 공간을 구분한다. 체고는 바닥에서 반려견의 어깨까지 높이를 말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1회 이용 시간은 2시간이다. 동물등록을 마치고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다. 10월 1일부터 제주동물보호센터 누리집에 로그인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골라 예약하면 된다. 제주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정기 방역과 시설관리도 병행한다. 잔디와 시설물 주변 등 진드기 발생이 우려되는 곳은 월 1회 방역하고 방역 다음 날까지는 이용을 제한한다. 이용객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 한 마리당 만 14세 이상 보호자가 동반하도록 하고 이용 수칙 준수와 배변 처리 등 책임 있는 이용 문화가 자리 잡도록 안내를 강화한다. 제2동물보호센터는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616-107에 있으며 유기·유실 동물과 학대 피해를 입은 개·고양이를 보호하고 입양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성업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대형견 전용 공간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한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철저한 시설관리와 방역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전한 이용 문화가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열의자,버스정보안내기 갖춘 버스승차대, 제주 곳곳에

[국회의정저널] 시각장애인의 걸음을 안내하는 점자블록, 휠체어가 오르내릴 수 있게 낮춘 연석, 겨울철 대기 시간을 덥혀 줄 온열의자….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갖춘 버스승차대가 제주 곳곳에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복권기금으로 버스승차대 65개소 개선의 시설개선을 마치고 하반기 35개소를 추가로 개선한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선한 65곳에는 원형 표지판과 낡은 비가림 승차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연석 높이 조절과 회전 공간, 야간 안전을 위한 조명, 겨울철 대기 환경을 위한 온열의자도 함께 갖췄다. 그동안 시설 개선은 동 지역 승차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도로 폭이 좁거나 전기 인입이 어려운 읍면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 주는 안내 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올해 버스정보안내기 50대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 장비 100대를 교체한다. 이 가운데 10대는 전기 인입이 어려운 지역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전자종이 방식으로 설치한다. 버스 운행을 관리하는 시스템과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하나로 통합한다.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버스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하고 안정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노후 소프트웨어 일부를 다시 구축한다. 현재 버스정보안내기 제작이 진행 중이며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분석과 설계도 마쳤다. 제주도는 올해 12월까지 안내기 설치와 소프트웨어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약자뿐 아니라 모든 도민이 버스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삼을 수 있는 환경을 촘촘히 만들어 가겠다”며 “시설과 함께 정확한 버스정보 제공 등 서비스 품질도 꾸준히 높여 도민이 편리함을 실제로 느끼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좌읍 ‘지역책임택시’ 10월 1일부터 달린다

[국회의정저널]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 마을의 주민들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불러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교통이 불편한 읍·면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구좌읍을 대상으로 ‘지역책임택시’ 시범운영에 나선다. 지역책임택시는 민선 9기 공약인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 및 공공교통망 확충’을 이행하는 첫 사업이다. 타운하우스 등 신규 주거지가 늘면서 중산간에 사는 주민이 많아졌지만, 지리적 여건상 대중교통이 닿기 어렵고 택시 공급도 상대적으로 부족해 호출한 뒤 오래 기다리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제주도는 주민이 필요할 때 편리한 곳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좌읍에 지역책임택시를 배치했다. 운영 방식은 수요응답형이다. 주민이 전화로 호출하면 인근에서 운행 중인 택시를 연결한다. 통합콜센터와 연계해 스마트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도 전화 한 통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표 호출번호는 ‘742-8282’​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구좌읍에 지역책임택시 10대를 배치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주민 생활패턴에 맞춰 오전조 3대, 오후조 7대​를 나눠 운영한다. 간선버스 정류장과 병·의원, 학교 등 주요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주민 이동을 돕는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구좌읍 안에서 목적지 제한 없이 운행한다. 저녁 시간대 이동을 편하게 하면서 지역 식당과 상점 등 상권 이용과 귀가를 지원한다. 지역책임택시 차량에는 주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차량 옆면과 조수석 앞유리에 ‘도민과 행정은 친구사이’ 표지를 부착한다. 시범운영 기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읍·면 지역책임택시 확대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민철 교통항공국장은 “버스가 자주 닿지 않는 중산간 마을 주민이 전화 한 통으로 지역책임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저녁 시간대 이동과 지역 상권 이용까지 돕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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