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골목형 상점가 등록 문턱 낮췄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구는 ‘중구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17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필요한 ‘면적당 점포 수 기준’의 하향 조정이다. 기존에는 2,000㎡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절반 수준인 15개 점포만 모여 있어도 가능하다. 또한, 3,000㎡ 이상인 경우에는 기존 45개 이상에서 23개 이상, 4,000㎡ 이상은 60개 이상에서 30개 이상으로 점포 수 기준이 대폭 낮아졌다. 골목형상점가 면적 산정 기준도 명확히 했다. 면적을 산정할 때 도로 공용 공간, 공공시설 면적은 제외하도록 명시해, 이제 상인들이 보다 완화된 기준에 따라 상점가 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할 수 있으며 구의 상권 맞춤형 활성화 지원도 누릴 수 있다. 전국 최초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연계해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경영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현재 중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9개소가 지정돼 있다. △신당동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미래유산먹거리 상점가’△동화동 주민들의 정취가 묻어나는 ‘동화동골목형 상점가’ △남산 아래 낭만이 흐르는 ‘필동골목형상점가’ △퇴근 후 직장인들의 발길을 이끄는 인쇄문화거리 ‘충무로골목형상점가’△인근 아파트 주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맛집 가득한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역사와 맛이 공존하는 ‘장충남소영길골목형상점가’△충정로역의 작지만 알찬 ‘충정로56출구골목형상점가’△알록달록 벽화와 볼거리가 가득한 명동과 남산을 잇는 ‘명동남산골골목형상점가’△봉제공장 의류 종사자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등 저마다의 이야기와 색깔을 담고 있다. 구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중구의 다양한 색깔과 개성을 담은 골목상권이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공중케이블 정비.길이만 84.9km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서구는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는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를 중심으로 민원 다량 발생지역과 학교 주변 구간을 우선 선정했다. 올해는 △화곡4동 △화곡6동 △화곡본동 △공항동 4개 구역을 대상으로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케이블 84,927m를 정비한다. 해당 지역은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중케이블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구는 한국전력,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사용하지 않는 전선,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및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를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의 보행 환경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화곡본동, 화곡3·6동, 등촌2동 일대의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9,687m를 정비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 마음 속 환경사랑 표현해요…환경 그림·글짓기 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광진구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의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환경사랑 그림·글짓기 대회’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제26회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대 어린이·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2개 분야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 환경에 대한 소중함·중요성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생활 속 환경보호활동 환경보호 체험 사례 등 환경 분야 전반에서 평소 느꼈거나 경험했던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공모형식은 그림그리기의 경우 초등학생 저학년은 8절지에,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은 4절지에 수채화, 크레파스화, 유화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면 된다. 글짓기의 경우 산문 또는 운문으로 작성하면 되며 분량은 A4용지 3매 또는 200자 원고지 6매 이내이다. 시상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주제성, 작품성,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후, 5월 중 분야별로 최우수 4점, 우수 4점, 장려 5점 총 26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응모작품과 응모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광진구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되며 글짓기 참여 학생은 이메일로도 제출 가능하다. 수상작은 작품모음집으로 발간해 환경·에너지정책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환경사랑 작품 공모전을 통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녹색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봉구, 방학2·3동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 위·수탁 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도봉구는 4월 1일 방학2동 및 방학3동 주민자치회와 자치회관 자율운영을 위한 비대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서울시에서 81개 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자치회자치회관 위·수탁 시범운영 공모사업에서 도봉구 2개 동이 선정되어 주민이 자치회관의 직접운영에 나서게 된 것이다. 도봉구는 지난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구 의회 민간위탁동의안을 승인받으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후 동 주민센터 사무공간과 자치회관의 동선을 분리하고 보안공사를 시행해 자치회관이 주민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을 개편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주민자치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의 결실이다. 방학2동 주민자치회는 2018년부터 주민주도의 자치회관 자율운영을 위해 10회에 걸친 연구모임을 갖고 자치회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전준비를 해왔다. 방학3동 주민자치회도 자치회관 일부 공간을 주민자치회에서 관리하는 등, 전국 지차체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그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4월 1일 협약 이후 방학2동, 방학3동 주민자치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전반과 공간에 대한 운영을 맡아 프로그램 개설 및 변경, 강사 선정 및 수강료 등을 조례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방학2·3동 주민자치회는 4월부터 3개월간의 준비기간 동안 기존 프로그램들을 개편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강의들을 시범적으로 선보이며 오는 7월 정식으로 자치회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자치회관을 기존 강의공간에서 벗어나 아동 돌봄, 자원 재활용 등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다짐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방학2·3동 자치회관 위·수탁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도봉구가 선도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자치회관이 주민 스스로 모여, 스스로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나가는 공론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도봉구, 2021 온라인 도봉 교양대학 ‘도봉살롱’ 운영 [국회의정저널] 도봉구는 오는 4월 8일∼4월 22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도봉구청 유튜브 ‘도봉봉TV’ 채널을 통해 온라인 도봉 교양대학 ‘도봉살롱’을 운영한다. ‘도봉 교양대학’은 2009년부터 이어온 도봉구 대표 명사특강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구민들에게 인문·사회 정보들을 전달하고 더 나은 생애 설계를 돕고자 한다. 올해 강연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 ‘도봉살롱’을 개설했다. 이번 ‘도봉살롱’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도봉구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윤경진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강은 목요일 오후 4시 “도봉봉TV”에 접속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1화 “도봉구 초안산 무덤들의 비밀”, 2화 “도봉구에 금강산 유람길이 있었다고?”, 3화 “100년 전부터 여전히 핫한 창동역”이라는 주제로 도봉구의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양대학은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 ‘도봉살롱’으로 준비했다 온라인이니만큼 마음 편히 들러 도봉구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고정화 기자강북구,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센터 지원인력 모집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가 오는 6일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센터 지원 인력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이며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능력이 있는 강북구민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실업급여 수급권자, 일자리사업 중도포기자 등은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 사업 참여자는 강북문화예술회관에 위치한 백신접종센터에서 근무한다. 상·하반기 25명씩 나눠서 주 5일간 접종센터의 행정·전산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접종 대상자 확인, 예진표 작성안내, 예방접종 확인증 발급 및 관리, 체온측정 등을 수행한다. 근무기간은 상반기는 4월 13일~10월 12일 하반기는 7월 1일~12월 31일까지다. 급여는 1일 6만 9760원이며 간식비 5000원은 별도다. 지원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가점대상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구청 1층에 있는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여부는 오는 12일 개별 통보된다. 선발기준은 가점 요소별 합산접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된다. 가점 분야는 가구소득 세대원 수 취업보호·지원대상 취업 취약계층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 여부 등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는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며 “원활한 백신접종을 지원하는 동시에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활동을 돕는 이번 사업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정책 담은 리플릿 배부 [국회의정저널] “구로구 보훈수당 꼭 신청하세요” 구로구가 보훈정책을 수록한 리플릿을 제작해 관내 국가보훈대상자 4300여명에게 우편 발송했다. 구로구는 “보훈정책 지원 대상자가 주소 이전 시 정보가 부족해 보훈수당 등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를 예방하고자 지원정책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 우편 발송을 최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리플릿은 보훈정책 대상, 지원내용, 신청방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는 독립·국가·참전·특수임무·5·18민주 유공자, 고엽제후유증 환자 등이다. 유족증을 소지한 선순위자 유족 1명도 포함된다.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매달 3만원의 보훈예우수당과 연 3회 2만원씩 위문금이 지급된다.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한 지 1년 이내에 유족이 신청할 경우 20만원의 위로금이 지원된다. 또한 장례기간 내에 유족의 신청이 있을 경우,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한해 장례지도사를 파견하고 구로구 근조기, 유가족 장례편의용품 세트 등도 제공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용품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서울시에 1개월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이, 저소득 국가유공자·선순위 유족에게 생활보조수당이 매달 10만원씩 지급된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에게는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이 매달 20만원씩 지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리플릿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해 관내 보훈정책 대상자가 한분도 빠짐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차현성 기자오늘부터 코로나19 재난문자 발송 최소화 [국회의정저널] 오늘부터 코로나19 재난문자 발송이 대폭 줄어든다.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장기화·일상화에 따라 재난문자 정보제공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구로구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재난문자 발송이 제한된다”며 “코로나19 역학조사 정보는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침상 재난문자 송출이 금지되는 사항은 확진자 발생·미발생 상황과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보편적인 개인방역수칙 지자체 코로나19 대응 실적 등 홍보와 시설 개·폐 상황 등 일반사항 중대본이 안내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송출 등이다. 이에 구로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선 등 역학조사 정보를 구로구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안내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재난문자 발송 최소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by 차현성 기자귀뚜라미에너지, 구로 학생들 위해 장학금 3000만원 기부 [국회의정저널] 귀뚜라미에너지가 지난달 31일 구로구장학회로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개최된 이날 전달식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이명호 귀뚜라미에너지 대표이사, 이홍복 구로구장학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 사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기부된 장학금은 구로구장학회를 통해 지역 내 성적 우수 학생과 지정 장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성 구청장은 “지역을 위한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구청도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by 차현성 기자성북구 75세 이상 구민 백신접종 1호는 국가유공자 [국회의정저널] 성북구가 오늘 75세 이상 고령층 구민에 대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 지역사회 내 고령층 ‘1호 접종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는 국가유공자와 연장자에 우선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접종 대상 4명은 보훈 관련 성북구지회 회장, 사무국장, 회원으로 선정됐다. 오전 8시 30분 대상자들은 성북구청 4층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다. 약 1분여간 예진을 마치고 접종실로 이동해 주사를 맞았다. 센터 도착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 체계화된 접종 순서대로 이루어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이날 접종 후 이상반응관찰실에서 대기 중인 구민에게 안내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접종을 받은 광복회 성북구지회 유공자 는 “며칠 전부터 긴장하고 있었는데, 막상 주사를 맞고 나니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아프지도 않고 오히려 홀가분하다”며 “이제 2차까지 무사히 접종을 마치면 걱정 놓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정부의 2분기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성북구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3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종동의서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약 80%가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이 고령층인 만큼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면서 “당일 철저한 예진으로 어르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접종 후에도 유선확인 등 꼼꼼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늘 접종을 위해 모든 구정 역량을 총 동원했다”며 “특히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접종 부작용이나 백신부족 상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동별 집단 접종이 아닌, 국가유공자와 연장자 구민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성북구는 이날 75세 이상 고령층 첫 접종과 동시에 구청 4층에 마련한 예방접종센터 운영도 시작했다. 평일 오전 8시 30분에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접종을 진행, 오는 11월까지 하루 600명 이상의 구민 예방접종을 책임진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되며 접수부터 귀가까지 이동 동선을 체계화해 최소인원만이 머무르도록 관리된다.
by 조윤도 기자서대문구청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최근 ㈜협동플랫폼카페이웃 및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플러스와 2021 공유촉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 들어 구는 ‘민간 영역의 공유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 간다’는 취지로 공유촉진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달 심사를 통해 이들 두 기업을 선정했다. 사업 추진 기간은 이달부터 올 11월까지며 구는 이들 기업에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홍은2동에 소재한 ㈜협동플랫폼카페이웃은 ‘우리 동네 일요 공유 라운지’ 사업을 통해 매주 일요일 카페를 주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무료 제공하고 청년 창업강좌와 제로웨이스트 실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강좌를 듣고 장비를 빌려 실습을 할 수 있다. 또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일요 꼬마 녹색 라운지’ 사업도 진행한다. 커피머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청결 유지를 위해 관리 인력이 상주한다.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플러스는 탑차 6대의 옆면과 뒷면을 광고판으로 제공한다. 서대문구 내 기관, 단체, 기업 등이 이를 활용하고 해당 비용을 기부한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서대문구와 인접 구를 운행하는 탑차에 광고를 게재하고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은 물론, 이웃과의 관계망 형성과 나눔 확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공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작구청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문화·예술인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공연, 축제 등이 취소되면서 생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 거주하는 예술인활동 증명서 보유자 중 가구소득 중위 120%이하 가구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 2020년 예술인복지재단 창작준비금 수혜자는 제외한다. 지급대상자는 지급충족 요건, 중복지급 여부 등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확정된 대상자에게 5월 중으로 본인 명의통장으로 1인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 될 예정이다. 신청은 지원금 신청서 예술인 활동 증명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4월 13일까지 동작구청 체육문화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