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골목형 상점가 등록 문턱 낮췄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구는 ‘중구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17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필요한 ‘면적당 점포 수 기준’의 하향 조정이다. 기존에는 2,000㎡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절반 수준인 15개 점포만 모여 있어도 가능하다. 또한, 3,000㎡ 이상인 경우에는 기존 45개 이상에서 23개 이상, 4,000㎡ 이상은 60개 이상에서 30개 이상으로 점포 수 기준이 대폭 낮아졌다. 골목형상점가 면적 산정 기준도 명확히 했다. 면적을 산정할 때 도로 공용 공간, 공공시설 면적은 제외하도록 명시해, 이제 상인들이 보다 완화된 기준에 따라 상점가 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할 수 있으며 구의 상권 맞춤형 활성화 지원도 누릴 수 있다. 전국 최초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연계해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경영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현재 중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9개소가 지정돼 있다. △신당동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미래유산먹거리 상점가’△동화동 주민들의 정취가 묻어나는 ‘동화동골목형 상점가’ △남산 아래 낭만이 흐르는 ‘필동골목형상점가’ △퇴근 후 직장인들의 발길을 이끄는 인쇄문화거리 ‘충무로골목형상점가’△인근 아파트 주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맛집 가득한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역사와 맛이 공존하는 ‘장충남소영길골목형상점가’△충정로역의 작지만 알찬 ‘충정로56출구골목형상점가’△알록달록 벽화와 볼거리가 가득한 명동과 남산을 잇는 ‘명동남산골골목형상점가’△봉제공장 의류 종사자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등 저마다의 이야기와 색깔을 담고 있다. 구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중구의 다양한 색깔과 개성을 담은 골목상권이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공중케이블 정비.길이만 84.9km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서구는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는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를 중심으로 민원 다량 발생지역과 학교 주변 구간을 우선 선정했다. 올해는 △화곡4동 △화곡6동 △화곡본동 △공항동 4개 구역을 대상으로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케이블 84,927m를 정비한다. 해당 지역은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중케이블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구는 한국전력,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사용하지 않는 전선,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및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를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의 보행 환경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화곡본동, 화곡3·6동, 등촌2동 일대의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9,687m를 정비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법인지방소득세, 코로나19 피해 기업 납부기한 연장 [국회의정저널]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경영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12월말 기준 관내 내국법인과 국내에 사업장이 있는 외국법인은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마쳐야 한다. 각 사업연도 소득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체육시설, 음식점 등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을 시행한 업종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해당 업종의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당초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한다. 전자신고·납부는 위택스나 이택스를 통해 할 수 있다.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조정계산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신고가 어렵다면 전자메일 또는 우편, 방문을 통해 신고·접수도 가능하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관내 법인과 세무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2만 2천여 건 발송했다. 더불어, 납세편의 향상을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전담대응반을 설치해 시스템의 전산장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전자신고·납부 전담요원을 지정해 납세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법인지방소득세 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관악구, 스마트 보안등으로 안전한 밤길 조성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지역 내 보안등 223개소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보안등 양방향 점멸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난곡동, 난향동 일대 초등학교 통학로 및 주택가 어두운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했다. 보안등 양방향 점멸기는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점멸기에 내장된 IoT모뎀을 통해 직접 제어가 가능한 무선 점멸기로 정전, 누전, 이상 점등 등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민원신고나 자체점검으로 고장 여부를 파악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 실시간 감시를 통한 관리로 부점등 기간을 최소화해 주민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사업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향후 관악구 전 지역에 확대·설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 총 9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연말까지 지역 내 1만 1,906개소 보안등의 철저한 유지·보수 및 신규 보안등 400개,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 300대 등을 추가 설치한다. 특히 CCTV 결합 보안등 점멸기는 범죄 취약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쓰레기 무단투기단속구역 등 총 300개소에 설치, CCTV 지주의 설치가 제한적인 협소한 골목길 및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도로 조명 시스템으로 조명 사각지대를 해소해 야간에도 쾌적하고 밝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차현성 기자관악구, 2021년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 신청 접수 [국회의정저널] 극심한 주차난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 주차장 야간 개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2021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대형건축물, 종교시설, 일반건축물 등의 유휴 주차공간을 건축물 소유주, 이용자, 자치구 간의 협약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5면을 2년 이상 개방 시 건축물 소유주에게 주차차단기, 폐쇄회로 시건장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비를 최대 2,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한 2년 이상 연장 개방시설에는 최대 500만원까지의 주차장 유지보수비를 지원하며 개방 면수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의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마운 나눔주차장’ 안내 팻말 부착으로 건축물 소유주의 자긍심 고취 및 공유 문화 의식 제고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개방시간은 전일 또는 야간 개방 중 선택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무료 또는 인근 지역 노외 공영주차장 수준을 기준으로 건축물 소유주와 이용자 간 합의하에 조정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관악구청 교통지도과를 방문 또는 유선으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49개소 919면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말 기준 총 39개소 663면을 개방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활성화로 구민의 주차 편의 증진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주차장 건설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에 건축물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유휴 공간을 이웃과 공유하는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주차공유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차현성 기자금천구청 [국회의정저널] 금천구가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인 19,223필지에 대해 4월 5일부터 4월 26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 동주민센터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 정보조회 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을 희망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홈페이지 ‘부동산 가격민원’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의견제출 된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재조사,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하게 된다. 한편 구는 법정기간 외에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1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제출할 수 있도록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365’ 인터넷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욱 부동산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공시지가를 기간 내에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차현성 기자금천구청 [국회의정저널] 금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고용유지 지원과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4월 1일부터 ‘2021년 금천사랑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재직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재직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부담금의 일부를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금천사랑 내일채움공제’에 신규로 가입하는 지역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재직 근로자이다. 구는 기업별 최대 2명씩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신청일부터 근로자 1명당 매월 12만원의 기업부담금을 1년간 지원한다. 근로자가 금천구에 거주할 경우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조성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기반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y 차현성 기자영등포구, 코로나 극복 위한 생태친화 어린이집 본격 가동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가 아이들의 코로나19 극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2021년 생태친화 어린이집 운영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교실 안 학습교재와 교구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육 방식을 탈피했다. 시간·공간적 제약을 벗고 교실 밖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체험 활동과 놀이를 즐기는 생태친화적 보육이 이뤄진다. 인근의 동산이나 공원 등을 활용하거나 어린이집 주변에 조성한 텃밭과 놀이터 등이 주된 생태친화 보육장소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흙·모래·나무 등의 자연물을 상대로 학습과 놀이를 즐긴다. 구는 2019년 서울시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이후 20개소로 시작한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올해 43개소로 대폭 늘렸다. 지난 3월 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거점형과 디딤돌공동체형 2개 분야를 공모해, 총 43곳의 생태친화 어린이집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구는 지난 2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체계적·효율적 생태친화 보육 지원에 나선다. 거점형 어린이집을 1·2기로 구분해 환경조성비 컨설팅 및 교육 현장학습 등을 차등 지원한다. 디딤돌공동체 어린이집에는 맞춤교육, 자체 연구모임 등을 지원해 거점형 어린이집으로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집 원장 대상 자체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함과 더불어 개별 어린이집 여건과도 적합한 맞춤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생태친화 보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생태친화 좋은부모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커진 요즘 자연을 느끼며 체험하는 생태친화 보육은 시의적절한 방안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탁트인 영등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영등포구,‘봄꽃 세일페스타’등 온택트 봄꽃축제 연다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가 온라인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한 봄꽃축제 개막과 함께 지역 상권과 연계한 각종 쿠폰 이벤트 ‘봄꽃 세일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에 대해 보행자와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통제 구간을 적극 활용해 IT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가상 축제공간을 마련한다. ‘모두의 봄’이란 타이틀과 함께 선보이는 온라인 봄꽃축제 기간은 4월 5일부터 30일까지다. 하나의 랜딩페이지에서 봄꽃축제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일원화해 접근성 및 편의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단순 스트리밍 위주의 일방향 체험 콘텐츠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즐기는 쌍방향 체험이 되도록 하는 인터렉티브 시나리오로 설계된다. 온라인 봄꽃축제 관람객들은 웹 가상공간 내 꽃잎 모으기 미션 봄꽃나무 기르고 나만의 메시지 남기기 가상공간 내 개화·낙화 구경 및 이벤트 참여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며 나만의 봄꽃축제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봄꽃 스트리밍 영상을 통해 통제 구간 봄꽃길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봄꽃 랜선 산책, 슬로우 모션 효과로 즐기는 ‘꽃멍영상’, 지역 예술가들이 각종 주제로 여는 온라인 전시회인 VR 랜선 갤러리, 봄꽃축제 관련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 등이 운영된다. 4월 4일 오후 3시부터 가수 권진아, 가수 샘 김, 이지애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개막공연이 진행된다. 시인 오은, 문학평론가 허희, 자전거 탄 풍경이 함께하는 봄꽃 북 콘서트와 함께, 영등포구 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의 무관중 공연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지역 관광사업체 및 상권과 협업한 ‘봄꽃 세일페스타’도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봄꽃축제 기간 이후에도 12월까지 연중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적기업 및 중소기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소개 페이지도 운영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온라인 봄꽃축제가 기존의 오프라인 봄꽃축제를 능가하는 지속가능한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성북구 정릉3동 만성질환 장년 독거 가구 대청소 및 시설보수 [국회의정저널]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가 지난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 등과 함께 만성질환 홀몸 A씨 집안의 폐기물과 쓰레기를 청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을 했고 퇴원 후에도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집안은 청소를 하지 못해 주택은 마당에서부터 방, 부엌까지 쓰레기로 가득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릉3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 직원들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 우리 동네 돌봄단, 통장 등 약 20명이 청소 봉사 활동을 했다. A씨 집은 골목길 언덕 중턱에 있어 차량 진입이 힘든 여건이었지만 봉사단은 카트와 끌개 등을 이용해 약 3톤 가량의 폐기물과 쓰레기를 치웠다. 정릉3동 주민센터는 주거복지 및 사례관리비용을 이용해 앞으로도 낡은 수도시설과 보일러의 교체 및 수리를 지원하고 주 1회 가정 방문을 하며 건강상태 등을 체크할 예정이다. 김정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대상자분이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모래놀이터에서 걱정 없이 뛰어놀자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지역 공원 내 모래놀이터 총 24개소를 대상으로 모래 소독에 나섰다. 구는 어린이들을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래와 함께 그네 손잡이 등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놀이시설도 소독한다. 모래놀이터 소독은 지난 18일 첫 소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과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각 놀이터마다 연 6회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독은 굳어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회복하면서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모래 안과 놀이시설에 고온스팀을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을 박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놀이시설도 주기적으로 소독하며 쓰레기 청소와 동물 배설물 제거 등 일상적인 관리는 매일 실시하고 있다. 소독과 함께 모래에 대한 중금속·기생충검사도 실시한다. 전문 검사기관에 모래검사를 의뢰해 오는 4월에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의 중금속검사를 진행하고 6월과 10월에는 기생충란검사도 실시한다. 지난해 검사결과 25개소 모두 중금속 및 기생충란은 검출되지 않았다. 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놀이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검사 후 결과를 해당 공원 및 중랑구 소식지 등에 게시 및 게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놀이터의 위생관리는 필수”며 “세심한 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환경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중랑구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조성 [국회의정저널] 중랑구 면목동에 책을 주제로 한 공동체주택마을이 들어섰다. ‘공동체 주택’은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공유하며 공동 관심사와 생활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주거 방식으로 서울시에 주택과 기반시설을 갖춘 마을 단위의 공동체주택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 겸재교 공사 후 방치되었던 1,615㎡ 시유지 자투리땅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구가 서울시에 책을 주제로 한 거리 조성을 제안했고 시가 이를 받아들여 공동체주택마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공동체주택마을은 문화·예술 요리·여행 어린이 청소년·IT 소설·에세이 디자인 인문학 등 7개 테마별 ‘도서당’ 7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4월부터 이곳에 문화예술인 등 동별로 주제에 맞는 전문가들이 입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 인문학 강연, 마을투어 등 다양한 재능기부 강연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각 주택 1층에 독립서점, 식당, 카페 등 건물별 테마에 맞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마을활력소, 공유주방, 옥상 등 다양한 공유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책거리 컨셉에 맞는 통일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화거리를 함께 조성했다. 각 건물 앞에는 의자와 꽃·나무 등으로 주민쉼터를 만들고 차도로 인한 소음과 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변에 키 작은 나무를 심었다. 보도는 폭을 넓히고 밝은 색 블록을 깔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은 일자리, 주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모델로 구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지역 상권도 함께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