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골목형 상점가 등록 문턱 낮췄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구는 ‘중구 골목형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 17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필요한 ‘면적당 점포 수 기준’의 하향 조정이다. 기존에는 2,000㎡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절반 수준인 15개 점포만 모여 있어도 가능하다. 또한, 3,000㎡ 이상인 경우에는 기존 45개 이상에서 23개 이상, 4,000㎡ 이상은 60개 이상에서 30개 이상으로 점포 수 기준이 대폭 낮아졌다. 골목형상점가 면적 산정 기준도 명확히 했다. 면적을 산정할 때 도로 공용 공간, 공공시설 면적은 제외하도록 명시해, 이제 상인들이 보다 완화된 기준에 따라 상점가 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에 공모할 수 있으며 구의 상권 맞춤형 활성화 지원도 누릴 수 있다. 전국 최초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연계해 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경영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현재 중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9개소가 지정돼 있다. △신당동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미래유산먹거리 상점가’△동화동 주민들의 정취가 묻어나는 ‘동화동골목형 상점가’ △남산 아래 낭만이 흐르는 ‘필동골목형상점가’ △퇴근 후 직장인들의 발길을 이끄는 인쇄문화거리 ‘충무로골목형상점가’△인근 아파트 주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맛집 가득한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역사와 맛이 공존하는 ‘장충남소영길골목형상점가’△충정로역의 작지만 알찬 ‘충정로56출구골목형상점가’△알록달록 벽화와 볼거리가 가득한 명동과 남산을 잇는 ‘명동남산골골목형상점가’△봉제공장 의류 종사자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등 저마다의 이야기와 색깔을 담고 있다. 구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중구의 다양한 색깔과 개성을 담은 골목상권이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주민 안전 위해 공중케이블 정비.길이만 84.9km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서구는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어지럽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케이블을 제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는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를 중심으로 민원 다량 발생지역과 학교 주변 구간을 우선 선정했다. 올해는 △화곡4동 △화곡6동 △화곡본동 △공항동 4개 구역을 대상으로 전신주 847본, 통신주 353본, 공중케이블 84,927m를 정비한다. 해당 지역은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중케이블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구는 한국전력,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사용하지 않는 전선,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진 인입선 및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를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화곡동과 공항동 일대의 보행 환경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화곡본동, 화곡3·6동, 등촌2동 일대의 전신주 688본, 통신주 210본, 공중케이블 69,687m를 정비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백신 접종센터 점검 나서 [국회의정저널]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 1일 광진구 백신 접종센터가 들어서는 자양체육관을 찾아 운영 준비 현황을 살폈다. 광진구 백신접종센터는 현재 시설물 설치 공사와 초저온냉동고 등 시설입고를 마쳤으며 오는 8일 오전 9시 모의 훈련을 실시한 후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날 김 구청장은 전반적인 시설 구조와 접종 후 대기 구역, 백신 보관 구역 등을 살펴보고 초저온냉동고와 예비 냉동고 상태를 확인했다. 더불어 분야별 인력사항과 구민 수송 및 접종센터 방역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김 구청장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백신접종 대응역량을 보여주어 구민의 신뢰감을 형성해야 한다”며 “각 기관에서는 백신 수송·보관·접종을 원활히 수행하고 이상 반응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대비와 함께 보안과 헌신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안에 전 구민의 70%가 백신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정부 방침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선,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의료인력은 하루 600명을 접종할 수 있는 의사 4명, 간호사 8명, 응급구조사 1명으로 이뤄진 1개팀이 투입되며 하반기 이후에는 3개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광진소방서에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구급차 등을 지원하며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병원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전체 소독을 매일 실시할 예정이며 출입구·접수대에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의료진은 페이스 쉴드 및 보호복을 착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와 함께 광진소방서와 협조해 화재 대비 현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간에는 경찰, 야간에는 군부대가 상주하며 센터를 방호한다. 더불어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수송버스를 확보해 동주민센터에서 접종센터까지 수송을 지원한다. 광진구 상반기 백신 접종 대상자는 4월의 경우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특수교육 보육시설 교직원 등 학교 및 돌봄공간 관계자, 75세 이상 어르신이며 5월에는 65~74세 어르신이다. 6월에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 인력, 장애인 및 노인돌봄 종사자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하루 속히 백신 접종 완료로 코로나19 면역체계가 생성돼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광진구는 불분명한 감염경로 등 다양한 변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집에서 상추 키우세요. 서대문구, 상자텃밭 1000개 보급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가 옥상과 베란다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을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흙과 거름을 담은 작은 상자로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를 통해 여가를 활용하고 웰빙 식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어린이는 친환경 학습의 기회를 갖는다. 구는 50리터 크기의 상자텃밭 1,000개를 준비했다. 800개는 구민에게, 200개는 관내 공공기관, 교육기관, 단체 등에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상자, 유기농 배양토, 상추 모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흡수봉이 있어 상자 아래쪽에 물을 공급하면 급수가 이뤄진다. 개인은 1가구 기준 3개, 단체는 10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개당 원가 4만원의 20%인 8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단,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경우, 선착순 100개까지는 자부담이 없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대문구에서 상자텃밭을 보급받은 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선착순 접수’로 희망자는 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구청 4층 기후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자텃밭은 5월 3일경에 배송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상자텃밭 가꾸기로 일상에서 친환경적 삶을 실천하고 재배한 농작물을 나누며 이웃 간의 정도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새로운 지방자치, 알기 쉽게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서구는 구민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치분권·참여예산 온라인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시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구민의 자치역량을 높이고 분권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총 3개로 각 강의는 지루하지 않도록 30분 내외로 구성했다. 먼저 앞선 2개 강좌는 ‘지방자치법 개정내용 및 자치분권 정책 방향’을 주제로 자치분권대학 이호 교수가 진행한다. 개정되는 지방자치법이 우리 삶을 실제로 어떻게 변화시킬지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주민조례 발안제 도입, 청구권 기준 연령 하향 등으로 변화할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미리 내다본다. 나머지 1개 강좌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좋은예산센터’ 최승우 국장이 강의를 맡았다. ‘시민참여예산의 기본이해’를 주제로 참여 예산 진행 과정을 알기쉽게 설명해 주민들이 참여예산 제도를 활용해 양질의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치, 분권, 예산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링크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본 강의는 5월 3일부터 강서구청 유튜브 i강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에 참여하는 지방자치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도시 강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임태환 기자지난해 영등포고 학생들이 로봇 머신러닝 동키카 만들기 참여모습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영등포고 및 숭의여고 서울대와 함께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재육성사업은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한 고교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달 중 서울대와 숭의여고·영등포고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협의체 구성, 업무지원 컨설팅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하며 영등포고와 숭의여고는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해 참여 학생의 관리와 지도 등을 담당한다. 먼저, 영등포고는 지난해 3개 분야 12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349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 및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체적 교육내용으로는 정규수업과 연계한 PBL기반 메이커교육 컨텐츠 크리에이터 동아리 활동 고전 아카데미, 사회참여 실천프로젝트 등 방과후학교 사회과학·법 분야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AI교육 등 총 4개 분야 7개 강좌이다. PBL : 학습이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문제가 제시돼 학습자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대표적인 교수-학습 방법또한,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숭의여고에서는 4개 분야 12개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기후 환경 문제 탐구 수업, 경제학 한눈에 보기 미술과 정보 융합 수업인 다양한 테마 스마트홈 메이커 디자인 함께 노래하는 합창부 뮤지컬 만들기 전공 안내 설명회 등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기른다. 더불어, 숭의여고에서는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박사들이 고등학생 자녀와 대화하는 법 미래사회와 직업전망 기타 입시설명 및 진로진학 컨설팅 등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구는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서울대 및 참여학교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업무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에서 서울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작구,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역 평생 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 됐다고 2일 밝혔다. 평생학습기반 구축으로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특화사업 지원을 통해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 실적과 사업계획의 적절성, 예산 및 성과관리 등 3가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울시 1차 예비심사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차 본심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대학 및 학교 대외협력기관 지역네트워크 평생학습공동체 평생교육관련 민간기관과 평생교육 네트워크의 체계적인 구축과 노량진권역 등 지역별 학습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 기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구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의회 결의문을 채택, 주민 평생학습 요구 조사를 실시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평생학습관 및 동네배움터에서 164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선제적으로 운영했으며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구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강화했다. 올해 구는, 교부받은 재정인센티브 7천 5백만원를 활용해 ‘평생교육 ONE 캠퍼스, 동작’ 비전 아래 오색오길 동작 미래를 여는 동작 성장하는 동작연결하는 동작 등 4개 핵심과제 실현을 위한 15개의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특화사업으로는 노량진권역 청년을 위한 학습과 휴식 관련 강좌, 수산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외국어 등 역량강화 강좌 사당권역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연계 프로그램 신대방권역 타문화 이해력 함양을 위한 다문화 관련 강좌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학습소외 없이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평생학습 기반을 확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주민과 직원이 안전하고 행복한 민원실 조성 앞장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민원실 폭언·폭행 등 발생 시 대응 직원과 내방 민원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 구청 종합민원실, 보건민원실, 직소민원실과 14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 전체에 누르는 즉시 현장과 112 상황실의 무선 통화가 가능해 민원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인근 지구대와 순찰차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대문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경찰서와 동대문구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 전화 민원 응대 시 폭언·욕설·성희롱 등 위법행위을 사전고지 후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전직원에게 녹음 전화기를 보급하고 2019년부터는 민원업무, 복지, 주차 등 민원이 잦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주민·직원 상호존중 및 통화내용 녹음을 고지하는 통화연결음 이후에 통화내용이 자동으로 녹취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0년에는 종합민원실 노후 CCTV를 고화질 카메라로 전수 교체하고 종합상황실 서버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월부터는 ‘민원공무원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폭언·폭행 및 감정노동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위해 1:1 개인 심리상담 및 민원공무원 전원에 대한 온라인 마음건강 진단을 실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소진척도에 대한 자가진단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심리상담과 관련한 직원 개인의 인적사항, 상담내역은 상담직원에게만 통보되며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장된다. 1:1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거주지 인근 심리 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비대면 방식의 전화, 화상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및 심리정서 등 문제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민원 공무원은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민원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을 세심히 살펴 직원과 민원인이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조윤도 기자성동구, “쓱쓱 싹싹”쓰레기로 가득찬 주거 취약 가구 주거환경 개선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민센터는 지난 달 3월 3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상 김은 결혼 생활 중 남편의 폭력, 이혼을 격으면서 정신장애를 갖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소유자다. 처음엔 증세가 심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모와 함께 생활하다가 20년 이상 함께 살던 모가 최근 사망하면서 혼자 살게 됐다. 그 후 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하고 쓰레기 및 불필요한 물품들이 방 안에 가득 쌓이게 되어 주거 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평소 대상자의 어려움을 알고 있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상가구를 주민센터에 의뢰해 직원들이 방문했으나 처음에는 집 정리를 거부했다. 하지만 수차례 방문해 대상자를 설득해 집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정신장애로 대화가 어려웠지만 곳곳에 쌓여 있는 어머니 유품들이 정리되는 것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자신이 스스로 하지 못하고 도움을 받는 것에 미안해 했다. 마지막에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고맙다며 봉사자들에게 인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성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로 함께하기 힘든 시기에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려움을 겪는 또다른 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준 마장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행복한 마장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성동구, 전국 최초 아파트 경비원을 관리원으로 호칭부터 바꾸자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아파트 146개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호칭을 관리원으로 개선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을 중에 을’인 아파트 경비원에 대해 아파트 경비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고자 구는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인권모독과 고용불안, 부당한 처우 등 소위‘갑질논란’이 사회적인 문제로 계속 대두되는 현실에서 특히 성동구는 주민의 81%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며 이중 938명의 아파트 경비원이 근무하고 있어 구는 이들에 대한 인권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 경비원을 대상으로 ‘경비원 호칭개선’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아파트 경비원 호칭 이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아파트 경비원 호칭개선에 대해서 긍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음을 착안했다. 또한 새로운 호칭은 관리원, 보안관, 정비원 등 중 관리원을 가장 많이 선택해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 공손한 언어 사용, 휴게시간 존중하기, 부당한 업무를 요구하지 않기와 함께 아파트 경비원을 관리원으로 호칭 개선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특히 코로나19 시대 존중받아 마땅한 필수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우리 구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경비원 호칭개선 운동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조례 개정으로 이들을 위한 경비초소 냉난방 시설 설치, 경비원 휴게공간 조성 등 근무시설 개선도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편집국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강동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지원대책 4차 연장 추진 [국회의정저널] 강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주차요금 지원 대책 종료일을 3월 31일에서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먼저 강동구는 2020년 4월 관광버스 등 대형버스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에 들어갔다. 대상은 천호유수지와 강일동 공영주차장에 정기 주차하는 대형버스 66대다. 아울러 2020년 5월 중순부터는 관내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18개소에서 1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하고 있다. 월 정기권 차량을 제외한 시간제 주차 차량이 대상이며 입차 후 1시간 이내로 출차하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본 사업은 한시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장에 재연장을 거치면서 현재는 서울시 25개 구 중 유일하게 주차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해당 사업으로 약 10억 8천만원의 지역 경제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구의 주차 정책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구민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고정화 기자성동구“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이젠 더욱 손쉬워집니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동구는 지역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난 24일 관내 기업인 ㈜같다와 ‘대형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는 ㈜같다의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처리 어플리케이션 ‘빼기’를 본격 도입,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가구나 가전제품과 같은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빼기’는 집에서 수거 장소까지의 대형생활폐기물 운반을 대행하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폐기물재활용 확대를 위한‘중고매입’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구는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주민이 대형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나아가 부담 없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은 성동구와 관내 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협약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같다는 현재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 기업으로 2020년도 성동 소셜혁신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현재 경기권역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패키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빼기’앱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같다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자원 재활용을 통한 사회 공헌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관심을 가져준 업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생활서비스의 모범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하고 자원순환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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