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경·통상·민생’ 3대 비상대응체제 가동 [국회의정저널]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지연으로 국민 갈등,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광주시는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추경·통상·민생’ 3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1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국장단과 매일 아침 진행하는 일일상황회의를 탄핵 선고 때까지 일일경제상황점검회의로 전환한다”며 “추경·통상·민생경제의 일일 점검을 통해 신속·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2·3 계엄사태 이후 헌재 탄핵 선고가 지연됨에 따라 길고 무거운 118일의 민생경제 청구서가 날아들고 있다”며 “국민 갈등과 경제위기는 어느 때보다 커졌고 4월2일 상호관세를 예고하고 있는 트럼프 무역전쟁으로 지역 제조업과 수출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강 시장은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폐업과 침체 우려는 현실화됐고 소비는 어느 때보다 위축돼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3대 분야 10조원 추경 추진 계획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시작됐다. 광주시는 추경과 통상, 민생경제 대응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매일 아침 시장 주재로 열리는 ‘일일상황회의’를 탄핵 선고 때까지 ‘일일경제상황점검회의’로 전환, 비상상황체계에 돌입한다. 이는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등 10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예고 글로벌 무역전쟁 전면전 확산, 자영업 폐업 최고치 및 내수침체·소비위축 등 통상·민생경제 전반에 유례없는 위기가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시장과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경제상황점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탄핵 선고 때까지 추경·통상·민생 분야에 대한 각 실국별 이슈 및 긴급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추경’은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추경대응반을 운영해 미래투자와 민생안전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 AX 실증밸리 사업,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미래차 사업, AI영재고 사업 등의 예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AX 실증밸리 등 미래산업 추경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통상’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수출경쟁력강화지원단과 중소기업위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경제’는 착한소비, 선결제 등 올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에 대한 점검과 참여기관 확산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위기 지원과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또 지난해부터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대유위니아에 대한 대응에도 진력한다. 광주시는 1일 ‘2차 일일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이들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 찾아가는 품목기술전문교육 호응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품목별 전문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품목기술 전문교육이 지역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품목기술 전문교육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벼, 논콩, 딸기, 양봉 등 7개 작목에 대한 심화된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품종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품목별로 생육시기에 맞춘 시기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영농 기술 향상을 돕고 있다. 실제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31일 삼도농협 교육장에서는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료 절감과 병해충 예방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으로 참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품목기술 전문교육은 지난 2월 블루베리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10차례 진행한다. 광주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단계적으로 전문성을 축적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심국가습지 1호 장록습지 정화활동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제1호 도심 국가습지인 ‘황룡강 장록습지’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8일 광산구 장록습지에서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광주시,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산구를 비롯해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호남대학교 등에서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황룡강을 따라가며 강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광주시-영산강유역환경청-광산구는 앞서 지난 2021년 ‘장록습지 보전 및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 습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장록습지 정화활동에 1384명이 참가해 21t을, 2024년에는 840명 7.6t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록습지는 황룡강 하류부 광산구 장록동, 서봉동, 선암동 일원에 위치한 도심 내 하천습지로 2020년 12월8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를 포함 829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광주시는 장록습지의 우수한 생태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습지 훼손 행위나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기정 시장 “사회복지사 신나게 일할 환경 만들 것”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28일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구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3월30일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고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광주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노력과 헌신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미정 시의원, 안병규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비전선포식 등 1부 기념행사와 사회복지사 화합을 위한 2부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가 촘촘한 돌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 덕분이다”며 “단일임금 보장 등 처우개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사회복지사들의 자긍심을 높여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받는 시민행복과도 연결되는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제3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숙원인 단일임금 보장을 위한 ‘전체 시설 호봉제 전환’, 복리후생을 위한 ‘건강검진휴가제’ 도입,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총 445억원을 투입해 2대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이 2011년 3월30일에 제정된 것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3월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by 편집국“AI 혁신, 민관학 협력 생태계 구축 필요”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AX와 광주–인공지능, 디지털 전환과 지역의 준비’를 주제로 제11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은 AI의 발전 흐름과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광주시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2023년 국가AI데이터센터를 개관했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77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하는 등 세계적 인공지능 산업환경을 갖췄다. 현재까지 총 272개의 AI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공지능사관학교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뿌리부터 탄탄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7년 개교 예정인 AI영재고등학교를 비롯해 단계별 인재양성 사다리를 촘촘히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 AI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임 위원장은 “혁신의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목표는 언제나 고객 중심이다 AI를 만들 수는 있어도 ‘인공지혜’를 만들 수는 없다”며 “AI 혁신을 위해서는 관성적 방식을 벗어나 민·관·학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광주 AI산업의 성과와 과제를 △산업 육성 △인재 양성 △창업 지원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분석했다. 임 위원장은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의제를 주도적으로 설정하고 이끌어야 한다”며 “AI 미래지도자들을 광주로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룬 동아시아의 유일한 나라이다”며 “광주는 그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중심이자 AI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로서 새로운 시대의 역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정책 공론의 장이다. 지방분권, 데이터, 기후·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1차례 포럼을 개최했다.
by 편집국광주시, 산불피해 재해구호기금 2억5천만원 전달 [국회의정저널] 광주시가 경북·경남·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광주광역시는 경북과 경남,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기금은 경북과 경남에 각 1억원, 울산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에는 응급구호키트 60세트를 비롯해 김치, 컵라면 등 식음료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모금한 성금 6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때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해 10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했다. 무안국제공항 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며 밥차 지원 등 자원봉사 활동과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주의 온기를 담은 구호물품과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지역사회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주보건환경연, 개화기 ‘꿀벌 질병 검사’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개화기를 맞아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꿀벌 질병 검사는 양봉 현장에 방문해 사육 실태를 조사하고 기어다니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꿀벌을 채취한 후 유전자 정밀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법정 가축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을 포함해 총 14종의 꿀벌 질병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오는 4월 말까지 지역 양봉농가 153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신속히 농가에 통보한다. 질병 예방·치료법, 사양관리 지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양봉농가 33농가에서 106건의 질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 이스라엘급성마비증, 노제마증 등이 검출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와 함께 봄철 ‘꿀벌응애’ 방제 홍보·지도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면역력을 저하시켜 봉군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기생충이다. 꿀벌응애가 증가할 경우 날개불구병 등 여러 바이러스 질병이 확산될 위험이 높아진다. 꿀벌응애는 여름철부터 급격히 증가하지만 봄철부터 방제를 시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응애 방제는 단순한 기생충 관리가 아니라 봉군의 건강을 유지하고 꿀벌 바이러스 질병을 차단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양봉농가는 정기적으로 소독과 방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질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연구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광주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 발생으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7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을 차장으로 기후환경국장을 통제관으로 녹지정책과장을 상황총괄담당관으로 구성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함께 이날 오후 2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1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1차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대응을 위해 소각행위 금지, 산불감시원 예찰활동 강화,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산불 진화 가용자원 파악·정비,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실시 등 산불 초기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나설 것”이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매뉴얼에 따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자동차·AI 기업 10곳, 광주에 1060억 투자 [국회의정저널] 자동차부품 기업 6곳과 인공지능 기업 4곳 등 총 10개 기업이 광주지역에 총 10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현대하이텍, ㈜광우알엔에이, ㈜수인산업, ㈜엠피에스, 아이앤테크㈜, ㈜와이에스피, ㈜정원안전기술, ㈜스위치온, ㈜대원정보기술, ㈜에스와이컴퍼니 등 총 10개 기업과 총 1060억원 규모의 ‘광주 전략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10개 투자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부품, 전장, 금형, 인공지능 부품소재 등 광주 주력산업과 연관된 고부가가치 제조업체다. 이들 기업은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투자하면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192명의 신규 일자리를 통해 지역 고용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광주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해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은 단순 투자유치를 넘어 광주시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웅 ㈜엠피에스 대표는 광주를 투자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품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금형 제작 및 수리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모빌리티 분야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를 향해 투자하며 도전하는 기업들 덕분에 광주경제와 일자리도 힘을 얻는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하이텍은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로 봉고트럭 샤시 부품과 군수·버스 차량의 차체 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 예정인 쏘울EV 등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부품 제조설비를 확충해 부품 생산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광우알엔에이는 차체 및 시트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 품질인증제도인 ‘SQ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명품강소기업, 스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투자는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셀토스 수주에 따른 설비 확충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제품 생산라인 신설에 중점을 뒀다. ㈜수인산업은 차량용 스위치, 리모컨 등 자동차 전장 정밀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이중사출’ 기술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전기차 시대에 차량용 모터 부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모터 제조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차량용 모터 성형 부품의 신규 생산라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엠피에스는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부품소재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최적화된 부품과 소재를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납품해 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성통신 관련 옥외용 제품과 특수필름 등 고기술 제품의 생산거점을 광주에 신규 설립한다. 아이앤테크㈜는 30년 간 자동차 부품 성형기술을 바탕으로 금형 구조 설계부터 개발, 양산까지 생산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차 개발 때 필요한 금형 제작 및 테스트 설비를 광주에 구축하고 설계인력을 보강해 납품기간을 단축하는 등 자동차 금형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도권과 경상권에 집중됐던 금형산업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에스피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인 ㈜용산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반조립제품 방식의 수출 포장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내장재 고급화 수요에 대응하는 크래시패드 제품 생산라인을 광주에 구축한다. 기존에는 인조가죽을 수작업으로 감싸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설비는 IMG 공법을 도입해 자동화 기반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품질 안정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정원안전기술은 산업용 안전용품을 판매·유통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지능형 안전관리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연구 분야 확장을 위해 광주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스위치온은 단순한 조명 및 가전제품 제조 유통을 넘어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스마트 조명 개발을 위해 광주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대원정보기술은 정보통신공사를 기반으로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폐쇄회로텔레비전 통합 솔루션, 인공지능 스마트팜,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광주AI융복합지구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와이컴퍼니는 국내 유일의 리워드 기반 고양이 후원서비스를 운영하는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구축과 어플리케이션을 기획부터 관리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성장과 기반시설 여건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투자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투자유치 단계부터 장애요인 해결, 애로사항 청취에 적극 힘쓰고 있다. 재정적으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사업당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지원한도를 확대했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2024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타 지자체 대비 5% 상향된 70%의 국비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by 편집국광주시, ‘글로컬대학30’ 선정 위해 다시 뛴다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 글로컬대학 선정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 글로벌대학30 선정을 위해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지역대학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교육부 예비지정 신청서 제출에 앞서 각 대학의 혁신기획서 및 대표과제 설명, 광주시-대학-유관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내실있는 대학 혁신기획서 작성과 이에 필요한 광주시 자료제공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협의했다. 광주시는 올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글로컬대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실무회의 등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예비지정 준비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 대표산업인 인공지능, 미래차, 반도체, 메디헬스케어 등 광주시 발전전략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분석하고 협의·조정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추진단을 통해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추진방향’인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최우선으로 두고 혁신기획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인식 제고 및 성과 확산을 위한 대외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역대학의 미래와 혁신허브 생태계 구축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 현안이다”며 “올해 마지막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우리 지역대학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올해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30곳을 지정,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학교당 5년간 최대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4월 중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제출하면 20개 내외의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한다. 7월 본지정 신청 후 8월 말께 최종 10개 이내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by 편집국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국회의정저널]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국에서 산불이 빈발하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는 4월 한 달 동안 광주지역 주요 등산로에서 ‘산림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선제적 산림화재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산림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주말과 공휴일 등 등산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등산로 공원 입구, 산불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산림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지난 3월22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 소방차 73대와 인원 199명을 파견,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전력하고 있다.
by 편집국광주시, ‘삼삼오오 이웃돌봄’ 참여모임 모집 [국회의정저널] 광주광역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정책인 ‘삼삼오오 이웃돌봄사업’에 참여할 40곳의 자조모임을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시민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믿을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의 시설 돌봄 서비스로는 해결되지 않는 돌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9개 자조모임 67가구를 지원했다. 이들 자조모임은 틈새돌봄 252회, 일상돌봄 155회, 함께돌봄 35회, 아빠 참여프로그램 33회 등 총 475회 돌봄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는 올해 참여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40개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모임은 3월31일부터 4월11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이메일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자조모임 40곳은 5월부터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주체적으로 실천하며 자조모임별로 연 최대 1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돌봄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이웃끼리 서로 자녀를 돌보는 돌봄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의 세부사항과 신청 방법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통해 구성원들이 육아 경험과 돌봄 부담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가족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돌봄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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