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온라인상 성착취영상 찾아내 삭제 신고까지 '6분'이면 끝…서울시, 전국 최초 시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신속한 삭제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 중인 데 이어서 이제 검출된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삭제 신고까지 지원하는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해 실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 23년도 3월 서울연구원과 협력, 전국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개발했으며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이를 활용해 24시간 불법 영상물 감시 및 삭제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2022년 3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했으며 센터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법률·심리·삭제지원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회관계망서비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불법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불법 영상물을 찾아내서 해당 사이트에 삭제 신고를 하는 데까지 드는 시간이 기존 약 2시간 반~3시간에서 불과 ‘6분’ 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은 AI가 24시간 피해 영상물을 상시 검출한 뒤, 찾아낸 영상물을 자동으로 채증해 보고서를 만든 후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하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신고 이메일은 삭제지원관이 최종 확인해 발송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과 셀레니움 기반 웹 자동화 도구 등을 결합해 디지털 성범죄물의 탐지부터 채증, 문서화, 이메일 생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5에 따라 불법촬영물등에 대한 신고·삭제 기관으로 지정고시된 기관이다. 피해영상물이 게시된 해당 사이트에 센터가 삭제 신고할 경우 해당 사이트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삭제·접속차단을 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매출액의 3%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등 제재 처분될 수 있다. 기존에는 삭제지원관이 영상물마다 모두 수작업으로 피해 영상물을 채증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모니터링부터 검출, 삭제까지 전 과정을 ‘AI 자동화’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30배 개선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동 채증 보고서 기능은 텍스트, 이미지, URL 등 콘텐츠에 포함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한글 문서로 변환해 저장함으로써 향후 수사기관 또는 사법 절차에 필요한 법적 증거자료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피해 영상물이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AI가 해외에 유포된 피해 영상물을 검색 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신고 이메일을 생성하게 된다. 시는 기존에 미국을 중심으로 유포됐던 피해 영상물이 최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산되는 점에 착안해 국가 기반을 넓혀 검색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전국 최초로 개발·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서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3종 종합분석을 통해 키워드 입력부터 영상물 검출까지 불과 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삭제지원관이 평균 2시간이 소요됐던 것에 비해 검출 속도가 97.5%가 단축되고 정확도도 200% 이상 향상됐다. 또한 AI는 24시간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일하지 않는 새벽시간대에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삭제지원관이 피해 영상물을 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의 삭제지원 건수도 AI 도입 전 2022년 2,509건에서 지난해 총 14,256건으로 무려 468%나 상승했다. 서울시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통해 삭제지원을 비롯해 수사·법률지원, 심리치료·의료 지원 등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650명의 피해자를 지원했고 총 지원 건수는 64,677건에 이른다. 센터에서 3년간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인원은 ’ 22년도 309명에서 ’ 24년도 2,820명으로 9배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지원 건수는 ’ 22년도 6,245건에서 ’ 24년도 39,469건으로 6배가 증가했다. 상담원 1:1 밀착지원으로 상담, 수사·법률지원, 삭제지원이 이뤄졌으며 ’ 24년 심리상담 지원 건수는 15,781건으로 피해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 완화에 기여했다. 시가 지원한 피해자의 연령대는 10~2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센터 개관 이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22년도 아동, 청소년 피해자는 총 50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16.2%를 차지했으나, ’ 24년도에는 총 624명으로 1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그루밍 피해는 ’ 22년도 19건에 불과했으나, ’ 24년도에는 370건으로 3년간 무려 20배나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아이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은 아이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성적 호기심을 표현하는 놀이 장소로 변질됐으며 이런 점을 노린 ‘온라인 그루밍’ 계획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피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디지털성범죄 SOS 상담’ 창구를 통해 상담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뿐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심리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사, 법률, 의료, 삭제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누구나 센터 상담전용 직통번호 ‘815-0382’나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부터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까지 디지털 성범죄 기술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범죄 피해도 심각하다”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를 통한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서 이제 AI가 자동으로 삭제 신고까지 하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검출부터 삭제 신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식에 스며들다” 동작구, 금난새와 함께하는 명품 클래식 공연 개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55인조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바리톤 김종표, 반도네온 김종완, 기타 지익환이 협연에 참여해 90분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스타워즈’ OST 모음곡을 시작으로 △바리톤 김종표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 △갈리아노의 ‘끌로드를 위한 탱고’ 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 수록곡에 이어 △영화음악 모음곡 메들리로 마무리된다. 특히 공연 전후에는 금난새 지휘자의 흥미로운 곡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는 동작구민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많은 구민이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에서 고품격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 전문가·주민과 함께 집중안전점검 나서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2025년 집중안전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문가· 주민들과 함께 안전취약시설 6곳을 직접 찾아 현장을 살폈다. 점검은 회현동 삼풍아파트에서 시작됐다. 197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현재 12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노후화가 진행된 건물 곳곳엔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김 구청장은 지하 기계실과 전기실, 소방시설 등을 살핀 뒤 옥상으로 이동해 배수시설과 구조물 균열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기구와 텃밭도 확인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회현동1가 일대의 노후주택 두 곳을 찾았다. 먼저 1937년 지어진 적산가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안전성과 인근 축대 상태를 확인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고령 어르신의 건강 상태도 세심히 살폈다. 다음으로 가파른 언덕길 위, 1965년에 지어진 주택을 방문해 소유주와 면담하고 현장을 살폈다. 특히 김 구청장은 해당 주택이 지난해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것을 안내하며 저리 융자 등 리모델링 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적극 안내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지난 4월 침수 사고가 발생했던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았다. 김 구청장은 옥상 기계설비와 급수 파이프, 지하 기계실 등을 집중 점검하며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시설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후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로 이동해 주요 점포를 돌며 전기차단기, 비상조명, 가스배관 등을 면밀히 살폈다. 골목에 들어설 지하소화장치 설치 예정지도 함께 둘러보며 향후 설치 과정의 안전성 확보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준공을 앞둔 신당지하상가와 신당역을 잇는 지하연결통로 공사 현장을 찾았다. 에스컬레이터를 직접 시승하고 비상설비와 통로 내 전반적인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시공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철저한 점검과 사전 관리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67개소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by 편집국용산구,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건축물인 ‘래미안 첼리투스’에서 지진으로 인한 붕괴와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시나리오에 기반한 훈련을 진행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시설 복구 등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포함하며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간 공조 체계 운영도 함께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가 동시에 가동되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구청 6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상황 판단회의, 부서별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중심으로 토론훈련이 진행된다. 재난 현장에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되어 주민대피, 인명구조, 응급 복구 등 실제 대응 상황을 모의한 현장훈련이 전개된다. 통합지원본부는 대규모 재난 발생시 현장의 총괄과 지원을 위해 재난 현장에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5개 유관기관과 함께,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국민체험단, 의용소방대, 래미안 첼리투스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도 참여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지진, 붕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원어민과 직접 만나는 외국어 교육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외국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한 '중계글로벌교육원'을 신설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중계글로벌교육원은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글로벌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기존 '원어민 영어어학당'을 전면 개편하고 중국어·일본어 회화 수업도 추가했다. 모두 100% 원어민 강사진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대상은 성인,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평일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에 운영되는 성인 직장인반도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첫 문을 연다.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2기에 걸쳐 진행되며 1기는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2기는 9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출석률 70% 이상 시 2기까지 연속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평일반의 경우 기수별 5만원, 주말반은 2만 5천 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교육 신청은 5월 26일 오전 9시부터 6월 4일 오후 6시까지 노원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모집은 추첨제로 진행되며 결과는 6월 5일 포털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되지 않은 신청자는 대기자 예비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영어 강좌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의 수준을 진단한 뒤, 결과에 따라 반을 배정할 예정이다. 레벨테스트 결과는 반 편성뿐 아니라 수강생의 수준에 맞는 사전·사후 학습 관리에도 활용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2개월 과정으로 총 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 2회 또는 주 3회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에는 수업료를 구가 50%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한부모 자녀에게는 전액 지원한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학교 정규 수업 중 화상영어 수업을 주 1회 진행하며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외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중계글로벌교육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외국어 학습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편안하게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남구, 개청 50주년 맞아 광평대군 후손 유물 첫 공개 특별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청 50주년과 세종대왕의 아들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2일까지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전통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 년간 간직해온 문중 유물을 지역사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조선 성종 대 건립된 필경재는 강남구 내 유일한 전통 종가 고택으로 대대로 후손들이 가문의 유산을 보존하며 살아온 곳이다. 전시는 광평대군 이여와 후손들의 삶과 정신을 따라 총 6부로 꾸며졌다. △기억의 공간, 필경재 △광평대군과 신씨 △17세기 이후원과 후손 △17~18세기 초 이유와 후손 △18세기 이최중과 후손 △19세기 초~20세기 초 후손 △가문의 행적 등 시대별 인물과 그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왕실의 후예로 지역에 뿌리내린 문중의 충절과 학문, 민본 정신을 되짚으며 조선 왕실사와 강남 지역사를 연결하는 통합적 역사 서사를 제시한다. 전시 유물은 고문서 교지, 초상화, 수묵화, 병풍, 도자기, 고가구 등 100여 점에 달하며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진귀한 문화유산으로 지역사뿐 아니라 조선 왕실 연구에도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대표 유물로는 광평 대군 부인인 신씨가 발원한 ‘묘법연화경’, 지역 빈민 구휼 기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창의’, 사대부의 재산 상속 문제를 기록한 ‘화회문기’, 과거 시험 급제자의 답안지 등이 있다. 필경재를 세운 정안부정공 이천수의 후손인 이병무 대표는 “선조들의 흔적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해 왔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가문이 지켜온 기록 유산은 국가의 역사이자 지역의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강남이 현대 도시를 넘어 600년 역사가 숨 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임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유산을 공개해 주신 필경재 이병무 선생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학술적, 예술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며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공 문화유산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양천구,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통행…도로 위 ‘맨홀’ 선제적 정비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사고와 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확대하고 도로 위 ‘불량맨홀’을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하수관로 내 수압 상승으로 맨홀 뚜껑이 이탈하거나 파손되는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통행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구는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먼저,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에 그물 모양의 금속 재질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이탈하더라도 사람이 추락하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다. 구는 2022년부터 3년 간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 강우 시 급격한 하수량 증가로 인해 맨홀 뚜껑 이탈이 예상되는 구역 등을 중심으로 총 519개소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장마철 이전인 6월까지 53개소에 추가 설치해 구민의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와 높낮이 차이가 있거나 주변부가 파손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불량맨홀 정비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부터 구에서 관리하는 2만733곳의 작업구를 전수조사했으며 △맨홀 뚜껑과 도로포장면의 단차 여부 △맨홀 주변 도로포장면 파손 여부 △맨홀 뚜껑 파손·이탈 △진동·소음발생 유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총 67개 맨홀이 침하·파손 등에 따른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는 다음달까지 조속히 정비를 완료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추가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불량맨홀을 방치할 경우 보행자와 운전자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을 세심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제품 개발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의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제품 개발 사업’ 대상은 자체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이들의 판로 개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별 맞춤형 제품 개발 기획 전략 수립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 개발 △시제품 제작 △시제품 평가 및 홍보전 개최 등 4단계로 구성된다. 기업 선정은 사업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 제품 및 서비스, 향후 계획 등을 중점으로 합격 기준 점수 이상 득점 기업 중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달부터 제품 개발과 제작이 들어가며 오는 9월까지 시제품 평가 등 홍보전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공고 또는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게시된 공지문을 확인하거나 은평구청 일자리경제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서에서 만나는 지구촌 문화.제10회 다문화 축제 개최 [국회의정저널]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가족 사랑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강서구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더욱 빛낼 것이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4일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제10회 강서구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축제는 ‘동행이 좋多, 다채로움을 담多’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다문화 공연과 문화 체험,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 마당, 체험 마당, 요리 마당, 나눔 마당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식전 행사로는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1시 개회식과 함께 모범 부부 표창 수여식, 희망박 터트리기가 진행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세계 문화 공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 마당에서는 멕시코 모자와 캄보디아 피리 만들기, 세계 각국의 악기와 놀이, 전통 의상 착용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가족사랑 미션, ‘인생네컷’ 등 가족 중심의 체험도 마련돼 있다. 요리 마당에서는 6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 페스티벌이 열려, 입맛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나눔 마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과자와 라면 등 다문화 식품과 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은 물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2,00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은평구청사전경(사진=은평구)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중장년 온라인스토어 창업 교육’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온라인스토어 창업 교육’은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일환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중장년 세대가 온라인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1인 1스토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자상거래 사업자 등록까지 연계되는 실전형 창업 교육이다. 교육은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1:1 실습 지원과 맞춤형 코칭이 함께 이루어져, 처음 창업을 도전하는 수강생도 무리 없이 따라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강생들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등록부터 마케팅, 고객관리, 매출 분석 등 창업 전반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 대상은 은평구 거주 중인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이며 온라인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은평구 불광천미디어센터 내 교육장이며 교육 신청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안내 포스터 내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운영기관 상상우리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세대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강점을 온라인 유통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이 디지털 창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 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금천구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 ‘사람인’과 협력해 금천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두 달간 운영한다. 금천구에서 출퇴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정보통신,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구직자는 이를 열람한 뒤 원하는 기업에 직접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구직 중인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업과 구직자 간 일대일 연결, 1차 서류심사 후 기업과 구직자 간 개별 면접을 지원한다. 채용관 운영 종료 후에도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직업상담사가 구직자를 사후 관리하고 기업에 고용24 등록을 안내해 구인 관리를 돕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첨삭과 비대면 면접 코칭 등 디지털 채용 환경에 특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 각계각층의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구인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에는 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은 물론, 접근성이 제한적인 구직자들도 비대면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청 30주년을 맞아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청렴도 높인다”…금천구, 공감형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서울 금천구가 청렴행정 강화를 위해 청렴라이브콘서트, 유명인사 초빙 인권청렴특강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청렴라이브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순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접목한 형식으로 공감을 이끌어내 청렴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 실천을 이뤄내고자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전통 판소리를 재해석한 ‘청렴판소리 신흥보가’ △현장감 있는 사례 중심의 ‘청렴특강’ △뮤지컬 형식으로 감동을 더한 ‘청렴갈라쇼’로 구성돼, 약 2시간 동안 풍성하게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였다”, “공연과 사례 중심 강의로 청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구는 2023년부터 청렴 교육에 문화예술 요소를 적극 도입해왔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 샌드아트, 판소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청렴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15일에는 조효제 성공회대 명예교수의 강의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인권청렴교육‘을 실시했다. 팀장 이상 고위공무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기후재난과 인권, 지방정부의 역할과 인권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의 중요성이 함께 강조됐다. △직무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방지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반드시 체득해야 할 핵심가치”며 “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자율적 실천이 이뤄지는 ‘청렴 금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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