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지하도 빈틈없이”…영등포구, 첨단장비로 공사현장 땅꺼짐 점검 [국회의정저널]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땅꺼짐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지난 4일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과 인근 대형공사장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례는 총 1,398건이며 이 중 여름철 발생 건수는 672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수도권의 한 공사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지하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관내 대형 공사장 2곳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신안산선 공사장 약 70m 깊이로 직접 내려가 공사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신안산선 4-2공구 공사현장 △인근 대형 공사장에서 진행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위험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첨단장비까지 동원했다.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빈 공간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CCTV 장비로 하수관로 내부도 정밀 조사했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대형 공사장 주변 도로에 대한 순찰과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관내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활용한 정기 탐사를 진행 중이며 굴착 깊이 10m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장 32곳에 대해서는 수시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사장 주변 땅꺼짐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도시 영등포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독서가 공부 머리를 만든다” 도봉구, 나민애 교수 초청 강연 [국회의정저널] 서울 도봉구가 오는 7월 22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나민애 교수가 ‘독서가 공부머리를 만든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 나 교수는 아이의 성적을 바꾸는 부모의 독서 습관 지도법을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나의 두번째 교과서’, CBS ‘세바시’ 등에 출연해 국어의 재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국어 교육 전문가다. 강연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으로 하면 되며 선착순 30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녀 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강연이 가정 내 독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독서 지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 민선8기 3년 성적표, 구민 87.2% “긍정적” [국회의정저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민선8기 3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구정운영 평가 여론조사에서 구민 87.2%(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년간의 구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현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와 문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구정운영 전반 평가, 성과 만족 분야, 최근 3년간 마포구의 발전 속도 및 위상 변화, 마포구민으로서의 자부심, 향후 거주 의향, 주력 추진 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민선8기 3년간의 구정 운영에 대해 세부적으로는 15.7%가 ‘매우 잘한다’, 31.3%가 ‘대체로 잘한다’, 40.2%가 ‘보통이다’라고 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이는 지난해 민선8기 2주년 조사에서의 긍정 응답률(70.6%)보다 16.6%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70대에서 긍정의 응답률이 90%를 넘었다. 구정운영 성과 중 어떤 분야에서 만족하는지 묻는 항목에는 문화·관광(24.7%), 녹지·환경(19.6%)이 1, 2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마포구 위상 변화 질문에는 응답자 63%가 마포구 위상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마포구민으로서의 자부심에 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79.9%가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72%)에 비해 7.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여론조사 참여자 84.3%가 앞으로도 마포에 살고 싶다고 답해 지난해 73% 대비 11.3%포인트 크게 올랐으며 연령별 응답률에서 전 연령층 모두 거주 만족도가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마포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 복지와 일자리를 꼽았다. 마포구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력보유 여성들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구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행정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구정 운영의 해법으로 삼아,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태길기연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웨이트분석(Weight), 빈도분석(Frequency), 교차분석(Cross-table), 가중치부여 방식으로 분석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 포인트다.
by 편집국중구, ‘1인가구 함께하는 해설이 흐르는 공연’ 개최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14일 오후 2시 국립정동극장에서 ‘1인가구와 함께하는 해설이 흐르는 공연’을 개최했다. 중구 1인가구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안무가 정혜진의 해설을 들으며 배우 채시라가 출연한 무용극 ‘단심’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전입한 1인가구를 초청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중구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웃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열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도 의미를 뒀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배우 채시라가 함께하는 대화도 진행됐다. 환영 인사와 함께 작품에 얽힌 이야기, 소감과 관람 팁 등을 나누며 대화가 이어질수록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졌다. 또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중구 투어패스’를 경품으로 제공해 1인가구에게 중구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기도 했다. 투어패스는 남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중구 내 주요 관광지와 카페, 문화시설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한편 중구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54.1%로 서울시 자치구중 두 번째로 높다. 이에 구는 하반기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1인가구 소셜다이닝, △전입1인가구 웰컴키트 지원,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새롭게 중구에 둥지를 튼 1인가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주민들이 자신을 돌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도시에서 만나는 미래농업, 서대문구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첨단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구가 지난해 8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에 조성한 수경재배 시설이다. 식물 생장용 LED, 배양액 순환 장치, IC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유럽형 상추인 ‘버터헤드’ 와 ‘카이피라’ 등을 재배한다. 구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도시농업을 접해볼 수 있도록 견학교실, 씨앗교실,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견학교실’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수경재배의 원리와 작물 생장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미래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씨앗교실’은 유치원, 학교, 복지기관 등의 단체를 주 대상으로 하며 직접 씨앗을 파종해보고 식물 생장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교실’은 스마트팜에서 채소를 수확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각 교실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가 미래형 농업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1만 4천 아픈 식물 다녀간 서울시 반려식물클리닉, 14개소로 확대 운영 [국회의정저널]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 목적으로 반려식물을 돌보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반려식물의 동네병원 역할을 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만 총 1만 4천여 건의 반려식물 진단과 처방을 제공했으며 실내식물 가꾸기,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1만 2천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까지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원한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식물 키우기의 장점으로 ‘정서적 교감’, ‘공기정화’, ‘생활 활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려운 점으로는 ‘분갈이’, ‘병해충 관리’, ‘생육환경’, ‘물주기’ 등을 꼽았다. 반려식물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로 예약 후 반려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반려식물병원’과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단지, 동주민센터, 지역축제장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반려식물병원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이 식물을 더 건강하게 돌보고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개강…광복 80주년 특강·체험 프로그램 136개 강좌 활짝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민대학이 이번 여름, 강의·체험·답사뿐 아니라 가족 체험과 공연, 캠퍼스 개방 공간까지 아우른 ‘열린 여름 계절학기’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계절학기’ 136개 강좌의 수강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계절학기는 7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서울시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인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종로구, 강동구, 금천구, 관악구에 위치한 4개 캠퍼스에서 올해 특별학기, 1학기, 계절학기, 2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절학기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 디톡스: 디지털과 일상의 균형 찾기’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 디지털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옷, 시대와 메시지를 담다: 패션 콘텐츠 기획하기’는 복식 문화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교양과 실생활을 잇는 강좌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특강과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이 진행하는 ‘독립을 향한 500년: 임진왜란에서 광복까지’는 광복의 여정을 돌아보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작가 서해성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과 여섯 형제’는 전 재산을 쏟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회영 일가의 삶을 조명하고 이회영 기념관 현장 방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서대문형무소 답사,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현장 학습도 진행된다. ‘독도로 떠나는 여행: 알고 보면 더 특별한 섬 이야기’에서는 독도체험관 교육담당자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한다. 대부분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은 1~2회 진행되는 무료 강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수업 방식도 캠퍼스에서의 현장 강의 외에 현장답사, 실시간 비대면 강의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해 주제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가족과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12일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는 서울예술앙상블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이 열리며 7월 26일 다시가는 캠퍼스에서는 유아·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다시가는 과학캠프’ 가 진행된다. 과학캠프에서는 ‘드라이아이스 로켓 실험’, ‘AR로 구현하는 강감찬 장군’ 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남권 캠퍼스는 시민갤러리를 상설 운영하고 작가와 함께 민화, 아크릴화 등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진행한다. 서울시민대학은 계절학기 강좌 외에도 시민 누구나 학습,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캠퍼스 내 개방 공간을 확대해 여름철 도심 속 열린 배움터로 운영한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에는 원형 풋살장, 농구장, 러닝트랙 등을 갖춘 ‘모두의 운동장’ 이 개방되고 동남권 캠퍼스는 학습라운지와 요가가 가능한 마루교실,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미팅룸 등을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73호 ‘시민대학 캠퍼스 내 대시민 개방공간 이용 접근성 개선’에 따라 시민대학의 개방공간을 도서공간, 모두의운동장, 우리동네 미팅룸 등 총 11곳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범위를 넓혔다. 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수강신청은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강좌별 일정과 세부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slei.seoul.kr 서울시평생학습포털: sll.seoul.go.kr 더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캠퍼스, 동남권 캠퍼스, 모두의학교 캠퍼스, 다시가는 캠퍼스로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대학은 일상이 곧 배움이 되는 서울형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역사·교양·체험 프로그램과 캠퍼스 개방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책으로 마음을 나눠요…시민 마음 모일수록 고립가구에 책 기부된다 [국회의정저널] 시민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책이 고립된 이웃에게 전해지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교보문고와 함께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3회차’를 7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마음나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중 총 6회에 걸쳐 교보문고와 함께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3회차 챌린지는 공감 클릭으로 도서 기부 책 속 문장 공유 초청 작가 강연,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되며 7월 6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와 강연 신청은 교보문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서 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로 ‘마음을 모아요’는 외로움, 번아웃, 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고민을 소개하고 시민이 ‘마음 모으기’ 버튼을 눌러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공감이 1만 건 이상이면 도서 100권이, 2만 건 이상이면 200권, 3만 건 이상이면 300권이 고립·은둔 가구 지원 기관에 기부된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마주치기 힘드네요”, “직장에서 늘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까요?” 등 지난 2회차 챌린지 당시 운영했던 ‘온라인 고민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고민들을 키워드로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이벤트 ‘문장을 나눠요’는 시민이 위로받은 책 속 문장을 도서명과 함께 댓글로 남기고 다른 시민과 감동을 나누는 참여형 활동이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세 번째 이벤트로는 오는 6월 28일 시 평론가이자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작가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내 마음을 위로하는 독서’를 주제로 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나누며 작가와의 대화 및 사인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6월 28일 오후 2시 개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2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나민애 작가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독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이다. 한편 지난 ‘1·2회차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3천7백 명 이상이 참여해 15,600여 개 문장을 공유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힘든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응원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오가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고립가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잇는 연결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봉구청사전경(사진=도봉구) [국회의정저널] 서울 도봉구 조직 내 새바람이 불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이 중 4급 서기관 승진예정자 2명 모두가 여성이다. 8명 자리의 5급 사무관의 경우에는 여성이 6명 포함됐다. 4, 5급 통틀어 10명 중 8명이 여성인 것이다.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로 조직 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조직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4급 서기관은 국장급 간부로 여성 비율이 기존 12.5%이었던 것에서 37.5%로 크게 늘었다. 과장급 간부인 5급 사무관의 경우에는 이번에 43.75%에서 51.56%로 확대됐다. 공공기관에서 만연하던 고위직 ‘유리천장’ 이 깨진 것이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 여성 비율은 약 34%로 나타났다. 도봉구의 경우 이번 인사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48.64%로 전국 비율보다 크게 웃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여성 공무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인사 기조를 펼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5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들은 행정안전, 기획예산, 정책보좌, 자치행정 등 주요 보직과 동 주민센터 등 민원 접점부서에 배치되며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by 편집국장마·태풍 오기 전 이미 도봉구는 산사태 대비 끝냈다 [국회의정저널]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빈도가 증가하며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도봉구는 이달 초 우기 전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5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이곳은 도봉동, 방학동 생활권에 인접한 지역으로 우기 때마다 토사유출, 배수로 막힘 등 지역 주민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약 11억원을 투입해 소형 사방댐 3개소를 설치하고 계류보전 975m를 정비했다. 사업대상지는 방학동 산74, 방학동 581-4, 방학동 산25-1 및 방학동 산25-2, 도봉동 산6-7이다. 사방시설은 생태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사방공법을 적용하고 재해 방지가 시급한 부분 위주로 설치했다. 설치 공사 시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구는 풍수해 기간 산사태로 인한 구민의 피해가 없도록 구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5일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함과 동시에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실시간 기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구민에게 즉시 전파한다. 아울러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별도로 편성, 수시로 산사태취약지역과 사방시설 등을 순찰하고 배수로 침사지 등을 정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기 전 위험 지역 정비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산사태 재해로부터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대책본부 운영과 현장 예방단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양천구, 20년 지난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보행자 중심 명품거리로 새단장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2005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와 파손이 심해진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신월4동 오목로3길 41부터 오목로4길 30까지 약 1.5km 구간으로 최초 조성 이후 20년이 지나 보도와 화단 등의 훼손이 심해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보행자 통행안전 확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 마련 △도시 경관 개선을 통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 등의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파손된 보도블록과 경계석, 시설물 등을 대폭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화단 플랜터를 새롭게 설치해 정원형 식재를 통해 거리에 생기를 더하고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보강해 야간 보행의 안전성과 도시 미관 수준을 높였다. 특히 구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특화 거리’ 3개소를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어울림마당’ 구간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머물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향후 소규모 공연이나 마을 축제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강서초등학교 인근 구간’은 어린이 보호 구간으로 특화시켰다.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높은 화단은 제거하고 후문 주변으로 어린이 보호 펜스를 설치했다. 펜스에는 걸이 화분을 배치해 밝고 생동감 있는 어린이 통학로를 조성했다. 또한 ‘태양 경로당 앞 공간’은 낡은 퍼걸러와 벤치를 전면 교체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로 조성했다.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제공은 물론,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는 단순한 기반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걷고 싶은 거리’를 넘어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중랑구, 실전 소통법 주제로 명사 특강 연다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오는 7월 1일 오후 3시에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행복한 소통을 위한 공감의 대화법’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더욱 중요해진 ‘공감 중심의 소통’을 다루며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대화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들이 평소의 대화 방식을 되돌아보고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소통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강연자로는 25년 이상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대중과 소통해 온 한석준 아나운서가 나선다. 지난해 출간한 저서 ‘한석준의 대화의 기술’에서 소개한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을 중심으로 가정과 직장,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소통법을 전한다. 명사특강은 관심 있는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400명으로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중랑구청 누리집 ‘구민참여 - 인터넷접수’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정원 도달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감과 경청은 모든 관계의 기본이자,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핵심 요소”며 “이번 강연을 통해 구민 여러분이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따뜻한 소통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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