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중랑구 노동조합, ‘청렴, 같이 말해요’ [국회의정저널] 중랑구는 8월 22일 중랑구노동조합과 함께 ‘청렴, 같이 말해요’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 대표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과 공정한 행정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송판 격파를 시작으로 청렴 실천을 위한 협약 체결과 자유토론 형식의 간담회, 퍼즐을 함께 맞추는 ‘청렴·조직 화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상호존중과 배려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소통 △청렴·공정 문화 확립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이행 사항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누며 조직의 청렴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노조와 협력해 오늘의 약속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해 안전한 지역축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종 본선에 오른 6개 자치구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용산구는 ‘용산이 함께하는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024년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에서 추진한 종합 안전대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축제 안전관리 목표의 적절성, 지역 특성 반영 여부, 피해 예방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 안전관리의 선도적 모델”이라며 용산구의 사례를 호평했다. 용산구는 ‘안전한 도시’를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최자가 없는 축제라도 안전은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할러윈 데이 사전 준비에서 사후 평가까지 체계적인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실행에 옮겨왔다. 구는 △AI 기반 인파 예측과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 운영 △사전·사후 합동점검 및 평가회의 등을 통해 새로운 안전관리 틀을 확립하고 쏠라표지병 설치, ICT 전광판 운영, 보행 동선 정비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용산구의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유관기관 협력 거버넌스다. 2024년 구는 9월 초부터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서울교통공사·3537부대·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등과 실무 TF를 가동해 대응책을 점검했고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거듭 열며 준비를 다졌다. 핼러윈 주간에는 5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CCTV 관제, 교통 상황, 재난안전 상황, 순찰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총 4,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용산구청 직원의 66%가 순찰 근무에 나섰으며 새벽 3시까지 야간 순찰을 도는 등 총력전이 펼쳐졌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다중인파 안전관리 정책협의체에서 ‘용산구 핼러윈 안전관리 대책’ 이 지자체 우수사례로 발표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성과를 넘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 도시 용산’ 으로 성장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온 선제적 준비와 총력 대응이 결실을 맺은 만큼, 이번 대상 수상은 용산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세계불꽃축제와 용금맥축제 등 각종 축제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용산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며 용산구와 유관기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안전한 축제 환경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국회의정저널] 서울 서초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으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에 ‘학교 급식 식기류 렌탈·세척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 식기류 렌탈·세척’은 학교가 외부 전문업체로부터 급식에 필요한 식판과 수저세트를 빌려서 사용하고 업체가 매일 식기를 수거해 살균·세척한 후 다시 학교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급식실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모든 학교에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해 해당 방식으로 조리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세척 작업 외주 운영을 통해 조리실 내 업무 종사자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초·강남 지역은 학생 수 과밀과 원거리 통근 문제로 인해 정규직 급식 조리종사원 중 약 30%가 결원으로 중도 퇴사율도 높은 편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세척 업무 부담을 줄이고 조리 인력의 공백 문제를 해소하며 안정적인 학교 급식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학교 조리실 영양교사와 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힘든 업무로 세척 작업을 꼽은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해 각 학교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구는 올해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학교별 수요와 예산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학교 급식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며 “이번 사업으로 급식 현장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서초구 학생들이 ‘휑한 식판’ 이 아닌, 언제나 기다려지는 ‘맛있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서초구,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 개최 [국회의정저널]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8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청년 시각예술 전시로 청년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 주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는 서초구 내 7개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진행되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비롯해 서초구 내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12인이 참여해 공간·자원·상상력의 공유를 주제로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공유미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의 감각과 예술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참여작가들은 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다룬 [Being] △기술과 문명의 경계를 주목한 [Becoming] △예측 불가능한 미래와 실험을 담은 [Beyond] 등 3개의 섹션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신모래 작가와 함께 하는 컬러링 엽서 체험 △신교명 작가의 퍼포먼스 ‘너와 나의 역사’ △다양한 도슨트 프로그램 △정해연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전시 투어’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초구는 2018년 개관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통해 약 600명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기획 전시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창작 기반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해 서초만의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병원도 못 가던 노숙인, 성북구 지원으로 자립의 길 열어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복합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한 주민이 오랜 노숙 생활을 극복하고 안정된 주거와 자립 기반을 마련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혀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024년 무더운 여름, 수년 전 발병한 질환을 치료하지 못하고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주민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동주민센터 담당 주무관과 희망복지지원팀 통합사례관리사가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를 만났다. 해당 주민은 1인 중장년 가구로 오랜 노숙 생활로 인한 심각한 영양결핍과 만성질환으로 건강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일상 유지조차 어려웠으며 안정된 주거가 없어 안전에도 취약했다. 그는 “깨끗한 집에서 편히 지내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막막했다고 전했다. 희망복지지원팀은 현장 확인 직후 긴급 내부사례회의를 열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가장 시급한 건강 문제 해결부터 지원이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대학병원 무료 건강검진을 연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주거 문제 해결도 병행됐다. 무더위 속에서 힘들어하던 주민을 위해 먼저 임시 거처인 고시원에 입주할 수 있게 했고 이후 주거취약계층 전세임대를 신청해 안정적인 거주지를 마련했다. 행정적·실질적 지원을 통해 이사까지 진행됐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맞춤형 급여 제도 신청을 돕고 자활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가능하게 했다. 자활근로 참여를 통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면서 심리적 안정까지 얻을 수 있었다. 주민은 “안정된 집이 생기고 건강도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여러 도움 덕분에 다시 일어설 희망이 생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북구는 이번 사례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주거, 건강, 경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성북구 희망복지지원팀은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자원 연계를 확대해 복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전통시장과 골목놀이가 만났다… 강북구, ‘야놀장, 수유중앙’ 개최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유중앙시장 일대에서 제2회 강북 여울장터 ’야놀장, 수유중앙’을 연다. 이번 행사는 활기찬 야시장과 추억의 골목놀이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플리마켓으로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골목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유중앙시장을 비롯해 수유전통시장, 백년시장, 장미원시장 등 4개 시장 총 21개 점포는 다채로운 전통시장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장터의 흥을 더한다.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옛 골목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당 1천원 할인권이 제공되며 SNS 업로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좌식과 스탠딩 취식공간도 설치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 여울장터는 시장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형 축제”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서 여름날 저녁, 색다른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은 전통시장 먹거리와 공예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by 편집국금천구,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금천구는 지난 18일 금천구청에서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애인기업 이음과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관내에서 점차 증가하는 저장강박 사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 구는 저장강박가구 발굴과 대상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서비스 요청 담당하고 △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2025년 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 장애인기업 이음은 시장가 견적 대비 70% 비용으로 청소, 쓰레기 수거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저장강박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비스 제공의 경우 이웃돕기 성금, 사례관리 사업비 등 공적 재원과 동 직능단체, 교회 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재원 부족과 인력 한계로 위기 가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저장강박가구에 청소, 쓰레기 수거, 방역,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와 네트워크, 이음의 민관 공동 협력체계 구축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의 질 향상과 주거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1997년 인천시에 설립한 법인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외 결연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전역에 5만 4천여명을 지원했으며 이번 협약 이전에도 금천구에 저소득 빈곤가정 생계비, 물품, 의료비 지원을 이어왔다. 장애인기업 이음은 2019년 군포시에 설립한 업체로 특수청소, 소독방역, 건물위생관리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구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시 시장가 대비 50~7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금천구 복지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와 이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내 저장강박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가 좋은 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선사, 성북구와 이어온 ‘가족 같은 인연’ 백미 기부로 이어가 [국회의정저널] 대한불교조계종 도선사가 지난 8월 11일 성북구 내 경로당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10kg 백미 300포를 기부했다. 도선사는 강북구에 위치해 있지만, 성북구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며 매년 정기적인 백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백미 기부는 특히 의미가 크다. 지난 6월에도 성북구에 백미를 지원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 뒤에는 성북구 경로당 어르신들을 세심히 챙기는 구청장의 정성과, 주 5회 경로당 식사를 준비해야 하지만 쌀이 부족하다는 사정을 전해 들은 도선사의 깊은 공감이 있었다. 도선사가 속한 지역은 강북구지만, 성북구와는 ‘가족 같은’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나눔 역시 그런 관계 속에서 쌓인 정과 웃음을 담아 따뜻하게 이뤄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두 달 만에 또다시 성북구를 찾아 주신 도선사 주지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백미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도선사가 전달한 백미 300포는 성북구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에 배부돼 올여름과 가을에도 따뜻한 밥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지역과 경계를 넘어선 진심 어린 연대와 배려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by 편집국구로구, 관내 중학생과 함께하는 ‘사람책 콘서트’ 개최 [국회의정저널] 구로구가 ‘세상을 바꾸는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9월 4일 오후 2시, 구로구청 강당에서 사람책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2024년에 열린 사람책 콘서트의 호응이 커, 올해에도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구로구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협업해 개최한다. ‘사람책 콘서트’란 한 사람의 삶을 한 권의 책처럼 읽고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구로구 관내 중학생 70명과 공익활동가 15명이 만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진로를 단순히 ‘직업’적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사회복지, 기후위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을 어떻게 바꿔 갈지 이야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과 지도력을 키우고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이며 수강 신청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구로구 소식지의 정보 무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콘서트 신청 시 15권의 사람책 중 가장 듣고 싶은 3권의 사람책을 선택하면, 2명 이상을 만날 수 있도록 배정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 탐색을 넘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 2025년 세상을 바꾸는 나의 진로 사람책 콘서트 홍보물‘사진2’ 지난해 열린 '사람책 콘서트'에서 학생들이 해양활동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by 편집국강북구, 친선도시 당진시·함평군에 수해 복구 구호물품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도시 충남 당진시와 전남 함평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빠른 복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당진시에서는 당진 어시장 침수와 농경지 유실, 양식장 피해, 가축 폐사 등이 발생했으며 함평군 또한 주택과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은 지난 8월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이에 강북구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필요한 생필품을 파악해, 생활용품 세트 등 1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당진시와 함평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완료되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와 함평군은 각각 2005년과 2012년에 강북구와 친선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축제 참가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by 편집국용산구, 수시 대비 진학프로그램 성료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초 시작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과 ‘1:1 전략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형 진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1회 △1:1 전략컨설팅 4회로 나눠 진행됐다. 특강에는 공교육 입시 전문가 박권우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박 강사는 △수시모집 주요사항 △전형 유형별 전형방법 △주요 대학별 주요변경 사항 및 유의사항 등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압축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1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예정 시간을 1시간 이상 초과해 총 5시간 30분 동안 강연이 이어질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박 강사도 성심껏 강연을 이어가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1:1 전략컨설팅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 △희망 진로 △지원 가능 대학군 등을 정밀 분석한 뒤 최적의 지원전략을 제시하는 맞춤형 상담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4차례 진행된 전략컨설팅에는 하루 6~7회, 회당 3~6명씩 총 120여명이 상담받았다. 2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3% 이상이 긍정응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막연하기만 했던 지원 대학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수시모집 6회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강과 컨설팅은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 △학부모의 입시 이해도 제고 △대입 정보 격차 해소라는 3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구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에 맞춰 올해 10월 대입 대비 모의면접, 12월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및 정시대비 1:1 전략컨설팅을 이어가며 상시 맞춤형 진학컨설팅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진학 전문 포털 ‘용산 진학 패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수시모집에 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우리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진학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밤이면 더욱 걷고 싶은 길, 물과 빛 감성 더한 산책 코스 완성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부터 ‘경춘철교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춘철교는 과거 경춘선 열차가 중랑천을 건너기 위해 놓인 철교다. 폐선 이후 ‘경춘선숲길’의 일부로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대표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경춘철교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화려한 레이저 분수를 설치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또 하나의 수변 명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춘철교 교량 중앙부에 설치된 분수는 국내 최초로 4대의 레이저와 미러 기술을 합친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다채로운 색채와 움직임을 구현하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생생한 음향을 구현하는 음향시스템’까지 더해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개장행사와 함께 오는 8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점검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각 회차는 약 20분간 이어지며 운영시간은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8시와 오후 9시 각 1회씩, 9월과 10월에는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 각 1회씩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총 21곡이 공연에 사용되며 이 중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창작곡으로 구성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개장일에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창작곡과 레이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옛 경춘선 기차의 추억과 현재 숲길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구현해 방문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음악분수 운영 중 안전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분수 운영시간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람구역에 데크를 설치했다. 한편 이번 음악분수 조성으로 구는 당현천 음악분수, 노원두물마루 등과 함께 구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수변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초안산과 북한산 등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가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우이천 인근 역시 매력적인 수변 활력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 음악분수가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잡은 것처럼, 이번 경춘철교 음악분수도 일상 속 쉼과 감동을 전하는 새로운 수변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