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폭염·폭우 대응위한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한다 [국회의정저널] 올여름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더 단단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공단은 도로 침수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를 마쳤다. 또 청계천과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 전수 점검 및 침수 대응 훈련도 완료했다. 공단은 또 올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기습호우에 대비한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민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 장비도 확보했으며 하천 인근 주차장 침수 대응 훈련, 청계천 안전요원 증원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 주요 도로를 물청소하고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전광표지 및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폭염 정보도 제공한다. 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 전 차량도 냉방장치 점검으로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나선다. 무더위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한편 실외 작업시간 단축, 그늘쉼터 운영 등으로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공사 현장, 녹지작업 등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에서는 오후 2~5시 고온 시간대 작업을 중지하고 휴게시설 내 냉방기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온열질환도 예방한다.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청계천 산책로 계단, 자전거도로 등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보수작업도 완료했으며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상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장애인콜택시에는 AI 영상인식 시스템과 앱미터기 기반 운전습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하도상가, 돔 경기장, 장애인콜택시 등에서는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청계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상 청소, 유지용수 펌프 가동도 실시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재난 상황이 늘어나는 만큼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 전 직원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족권’ 도입 및 한강공원 대여소 신설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허용 확대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신청서 표준화 서울월드컵 경기장 부속시설 예약 편의성 강화 등 서울시 정책기조에 발맞춰 생활 및 현장 운영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 총 60건을 발굴, 철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가구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안심집수리’의 지원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총 36억 3천만여 원 보조금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 취약가구의 주택에 총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내부 성능 개선을 위한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수리와 침수, 화재 등의 안전시설 설치다.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총 993건을 신청받아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하고 총 36억 3천9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24년에는 취약가구, 반지하 등 저층주택 1,028건에 총 77억 9천3백만원을 지원해 취약가구의 주거 복지를 강화했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해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시공업체로부터는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공사 품질도 확보했다. 아울러 시는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 개량을 위해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에 34건, 12억 5백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심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중호우와 장마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30년된 ‘양원보도육교’ 승강기 설치 등 새단장…보행약자 불편 해소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노후된 ‘양원보도육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에 설치된 양원보도육교는 양원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학생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통행량이 많은 시설이다. 그러나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구조물의 노후화와 시설 손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승강기가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의 불편도 컸다. 이에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노후된 보도육교의 시설개선과 승강기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보수공사를 본격 추진했다. 낡은 계단은 철거하고 보도육교 양편에 승강기 2대를 신설했으며 육교 전면을 새로 도장하고 상부 교면은 탄성포장재로 재포장하는 등 육교의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보도육교에 난간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미관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양원보도육교 정비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위해 내구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도로시설물 보수를 추진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신정동·신월동의 낡고 오래된 보도육교에 대한 정비를 추진, 노후된 시설문제로 안전 우려가 있던 ‘금옥여고 앞 보도육교’는 바닥 데크 교체, 승강기 단차 조정 등을 실시했으며 ‘신은보도육교’는 부식된 바닥 데크 교체와 난간 하부 조명을 개선하고 ‘능골보도육교’는 노후된 교좌장치를 교체하는 등 보행자 안전·편의를 위한 시설물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양원보도육교 정비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휠체어 이용자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로시설물과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남구,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주민 참여 행사 개최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건소 1층 로비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주민 참여 행사를 연다. 구강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당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구강 검진 △1:1 구강 건강 교육 △OX 구강 건강 퀴즈 △칫솔꽂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된다. 보건소 1층 구강보건실에서는 치과의사가 직접 무료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교육 부스에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안내한다. 참여자들은 OX 구강 건강 퀴즈에 참여하며 상식을 점검하고 미니블록을 활용한 칫솔꽂이 만들기와 추억의 뽑기 등 즐거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금, 구강 건강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핵심 건강 요소가 됐다”며 “이번 행사가 구민들의 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남구, ‘우리 곁에 건강 수호천사’ 가 취약계층 160명 무료 건강검진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 28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함께 관내 의료취약계층 16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연다. 이번 검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원에코파크에서 진행되며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곁에 건강 수호천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09년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2750명이 무료검진을 받았으며 지역 내 공공의료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봉사단 128명과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약 100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건강검진은 내과, 외과, 안과, 신경과, 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8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정신건강 상담, 금주·절주 상담, 1인 가구 주거 지원, 홈케어 및 세탁·짐 보관 서비스 홍보 등 5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해 건강과 복지의 다양한 지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각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검진 결과는 해당 기관을 통해 개별 통보되며 정밀검진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또는 강남구와 협약을 맺은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로 12년째 의료봉사를 실천해 주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및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이동 노동자에게 전하는 시원한 응원”… 은평구, 폭염기 생수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이동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통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은평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기부한 ‘제주 삼다수’ 약 4,500병을 캠페인에 활용한다. 생수는 다음달 1일부터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입구에 설치된 아이스박스를 통해 1인당 하루 1병씩 제공되며 수령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등 여러 기관이 함께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우아한청년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한편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이 캠페인 외에도 무료노동상담, 시민노동법률학교 등 다양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강화연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은 “올해도 이동노동자분들의 건강권 보호에 나서게 되어 뜻깊다”며 “시원한 생수 한 병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이동 노동자분들에게 무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중랑구, 대한적십자사 감사패 수상. 생명존중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지난 24일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구는 서울동부혈액원과 협력해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구청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100여명 이상의 인원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이러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생명 나눔 실천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여름철 주거 불편, 모아센터가 해결한다”… 은평구 모아센터, 주거 취약계층 대상 폭염 대비 공공서비스 확대 시행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마을관리 사무소 ‘모아센터’ 4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비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은 무더위로 인한 건강과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추진된다. 특히 여름철 위생과 안전 확보를 위한 신규 서비스가 도입된다. 우선 노후화됐거나 파손된 방충망을 점검·보수하는 ‘방충망 보수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또한 전기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 후면이나 하단에 설치된 냉각 코일의 먼지를 제거하는 ‘냉장고 코일 청소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집수리 서비스는 한층 강화된다. 공구 사용이 어렵거나 외부에 도움을 구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노후된 방문 손잡이, 전등, 수도꼭지 등을 직접 수리해 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취약계층에는 필요한 수리 재료도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모아센터는 노후 저층 주거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평구의 운영 사례는 서울시 우수사례로 꼽히며 타 자치구에서 견학을 오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더위와 위생, 전기 안전 문제는 특히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불편과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여름철에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전화 접수 또는 센터 방문 접수 중 원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며 자격 여부는 신청 후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모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y 편집국‘세계와 만나다, 미래를 키우다’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지난 6월 3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14개 중학교 대표 학생들과 함께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위치한 ‘소피아 18번 종합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교육경비를 활용해 추진한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관내 중학교들이 연합해 해외 교류에 참여한 사례다. 각 학교에서 1명씩 선발된 대표 학생 14명과 교원 3명 등이 참가했으며 2024년 중랑구 장미학교로 지정된 장안중학교가 대표학교를 맡아 교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 장미축제와 불가리아 카잔루크시 장미축제를 매개로 8년간 이어온 문화 교류에서 출발해, 양국 청소년 간의 교육 교류로 발전한 것이다. 소피아 18번 종합학교는 유럽 최초로 한국어 정규반을 운영하는 학교로 한국과의 교육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교류는 상호 방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5일에 불가리아 학생 10명이 장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학교탐방, 수업 참여, 태권도 시범, 자율동아리 환영공연 및 급식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6월에는 중랑구 학생들이 불가리아를 방문해 현지 민속춤, 전통 복장,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으며 영어와 체육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양국 학생들은 각자의 언어로 자국을 소개하고 영어로 협업하는 활동을 통해 국제적 소통 역량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웠다. 더불어 지난 14일에는 장안중학교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류 결과보고회가 열려,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교류에서의 경험과 성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민선 8기 동안 교육경비를 활용해 학생 학력 향상과 학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에도 총 140억원의 교육경비를 편성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용산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 선정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하고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우수팀 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민을 위한 창의적 행정과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은 이들은 구민 추천과 부서 추천을 통해 총 26건의 사례가 접수된 후, 직원 투표와 실무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구는 올해 선발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심사에는 변호사, 변리사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해 실효성과 혁신성을 두루 평가했다. 최우수 공무원의 영예는 전철희 주무관이 차지했다. 전 주무관은 통신사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한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을 구축해 유동인구와 인파 밀집도를 5분 단위로 시각화했다. 이 지도는 공사장,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2022년 대형 참사를 겪은 용산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인파 밀집 사전 대응은 물론, 생활 정보 접근성도 크게 개선했다. 우수상은 이온유 주무관과 손연주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이온유 주무관은 에어컨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위해 ‘냉큼 달려갑니다, 쿨한 돌봄’ 사업을 기획했다. 총 482가구에 에어컨 청소, 가스 주입, 사용법 안내까지 지원하며 실질적 복지행정을 실현했다. 손연주 주무관은 용산구 주민센터 최초로 ‘카카오톡 순번대기 알림서비스’를 도입해 대기시간 불만을 해소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일평균 200명이 방문하는 한강로동 주민센터의 대기 문제를 해결하며 민원 만족도와 직원 근무환경 모두 개선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장려상은 박인일 주무관과 김종성 주무관이 수상했다. 박인일 주무관은 한남 브라이튼 기부채납 공간에 청소년 공부방 외에도 스크린야구, 노래방, VR게임 등을 갖춘 ‘용산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단순 공간이 아닌 청소년 소통과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용률이 높다. 김종성 주무관은 ‘용산형 다중인파 안전관리 통합모델’을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10.29 참사 이후의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핼러윈 등 인파 집중 시기에도 무사고 대응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우수팀에는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권용희 팀장, 강대승 주무관이 선정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 따라 주민 혼란이 컸던 상황에서 이들은 관련 규제와 예외 조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을 비예산으로 구현했다. 지역 내 허가대상 조회, 용도확인, 사전상담까지 가능해 민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포상휴가, 해외연수 및 휴양소 우선 배정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용산구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지속적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적극행정 지자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을 위해 고민하고 뛰는 공무원들이 용산의 경쟁력”이라며 “적극행정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북구, 주거안전 취약가구에 '주택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는 범죄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침입감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설치 사업은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저층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대책으로 추진됐다. 침입감지장치는 가스배관 등 외벽을 통한 침입 시도를 센서로 감지해 경고 음성과 조명을 작동시키는 장치로 구는 올해 11월까지 관내 30개소 건물 외벽에 건물당 3~5대씩 총 115대의 장치를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 및 주택가액 2억5천만원 이하인 연립,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안전약자 가구다. 신청은 오는 7월부터 가능하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설치 지원 신청서 주택 소유주 동의서 및 최근 1개월 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기부 등본 등의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또는 강북구청 여성가족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을 덜고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강북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홈 보안 서비스 설치와 구민의 안전 귀가를 돕는 24시간 ‘안심이 앱’ 운영 등 다양한 생활 안전 정책을 추진 중이다.
by 편집국성북구 20개 동 복지리더 39명 한자리에.민관협력 복지공동체 결속 다져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8일 미리내힐빙클럽에서 ‘2025 성북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북구 20개 동의 민간위원장과 공공위원장 총 39명이 참석해, 지역복지의 동반자로서 민관 협력의 철학과 실천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복지 리더십 강화 교육 △건강 특강 △치유 프로그램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정보 공유와 힐링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동복지대학 운영성과로 보는 복지리더의 역할과 책임’ 이라는 주제로 운영 설명회가 열렸다. 2024년 동복지대학의 성과와 2025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복지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사명감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자리가 됐다. 2부는 개그맨 출신 강사 이정용의 특강 ‘건강한 에너지가 좋은 리더십을 만든다’ 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웃음과 활력을 되찾으며 리더에게 필요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 향기테라피와 오행 테라피가 마련되어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공동위원장은 “동료 위원장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소중했다”며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휴식이나 교육을 넘어 민관의 신뢰를 다시 세우고 복지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현장 중심의 민관협력 모델로서 성북구 복지정책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성북형 복지공동체는 민과 관이 따로일 수 없다. 각 동의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복지현장을 지켜주는 공동위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재충전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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