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폭염·폭우 대응위한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한다 [국회의정저널] 올여름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더 단단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공단은 도로 침수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를 마쳤다. 또 청계천과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 전수 점검 및 침수 대응 훈련도 완료했다. 공단은 또 올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기습호우에 대비한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민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 장비도 확보했으며 하천 인근 주차장 침수 대응 훈련, 청계천 안전요원 증원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 주요 도로를 물청소하고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전광표지 및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폭염 정보도 제공한다. 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 전 차량도 냉방장치 점검으로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나선다. 무더위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한편 실외 작업시간 단축, 그늘쉼터 운영 등으로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공사 현장, 녹지작업 등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에서는 오후 2~5시 고온 시간대 작업을 중지하고 휴게시설 내 냉방기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온열질환도 예방한다.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청계천 산책로 계단, 자전거도로 등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보수작업도 완료했으며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상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장애인콜택시에는 AI 영상인식 시스템과 앱미터기 기반 운전습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하도상가, 돔 경기장, 장애인콜택시 등에서는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청계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상 청소, 유지용수 펌프 가동도 실시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재난 상황이 늘어나는 만큼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 전 직원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족권’ 도입 및 한강공원 대여소 신설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허용 확대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신청서 표준화 서울월드컵 경기장 부속시설 예약 편의성 강화 등 서울시 정책기조에 발맞춰 생활 및 현장 운영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 총 60건을 발굴, 철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가구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안심집수리’의 지원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총 36억 3천만여 원 보조금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 취약가구의 주택에 총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내부 성능 개선을 위한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수리와 침수, 화재 등의 안전시설 설치다.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총 993건을 신청받아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하고 총 36억 3천9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24년에는 취약가구, 반지하 등 저층주택 1,028건에 총 77억 9천3백만원을 지원해 취약가구의 주거 복지를 강화했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해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시공업체로부터는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공사 품질도 확보했다. 아울러 시는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 개량을 위해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에 34건, 12억 5백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심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중호우와 장마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사전경(사진=중랑구)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지역 내 택시승차대 8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구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금연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그동안 구는 도시공원, 광장, 학교 통학로 등 실외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지속적인 순찰 및 단속을 통해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해왔다. 그러나 택시승차대는 다수의 구민이 이용하는 교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금연구역에서 제외되어 흡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구는 종합적인 검토 끝에 택시승차대를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승차대는 총 8곳으로 △상봉동 3곳 △중화동 1곳 △묵동 1곳 △신내동 2곳 △망우동 1곳이며 각 승차대를 중심으로 반경 10m까지가 금연구역으로 설정된다. 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6개월 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와 노면 표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 내 흡연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연구역 지정과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용산구, 여름방학 창의과학캠프 수강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2025년 여름방학 창의과학캠프'를 마련하고 7월 1일부터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해 8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 또는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캠프 주제는 ‘세상을 바꾼 발명들’ 이다. 무선통신, 무선충전, 센서 등 시대별 과학 발명의 원리를 배우고 실험·관찰·조립·분석 등의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발명의 역사와 현미경·세포 △19세기 발명 무선통신 △20세기 전기·무선충전 기술 △소재 혁신 플라스틱 △21세기 센서 기술 등이다. 교육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의교육센터가 위탁 운영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실험에 필요한 재료비는 별도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자녀는 재료비도 면제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명단은 7월 15일 개별 안내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과학캠프가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심어주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강남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첫 설치…서울성모병원과 손잡는다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 30일 구청 본관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지역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강북권에만 설치된 기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마약류 112 신고 건수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업소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곳이다. 또한, 전국 청소년 도박 위험군 비율은 2.4%에서 4.8%로 상승했으며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이용자 4명 중 1명은 미디어 과의존 등 중독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중독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강남권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대응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맞춤형 중독 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센터 설립을 추진해왔고 공개모집과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통해 중독 관련 전문 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서울성모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올해 10월 강남구보건소 5층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며 3년간 서울성모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총 6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며 △중독문제 조기 발견 및 개입 △중독자 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 △중독자 가족 지원 △중독 폐해 예방교육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중독관리 전반을 수행한다. 사업 대상은 강남구민과 중독 문제를 겪는 당사자 및 가족으로 알코올·마약류·도박·디지털 중독 등 모든 유형이 포함된다. 올해 국·시·구비 총 2억 4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8~9월 설치 공사를 거쳐 10월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유흥업소, 학원 등 마약 노출 환경과 중독 고위험 요소가 많은 지역이지만 지금껏 전문적인 대응 기관이 부재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중독 예방부터 재활까지 안전망을 갖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은평구, 반려동물 돌봄 취약계층 ‘방문 봉사’ 추진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돌봄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직접 찾아가, 반려동물의 위생관리, 문제행동 교정, 기본 돌봄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은평구가 운영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수료생들과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반려동물 기본 훈련, 위생미용, 행동교정 등 분야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 과정에서 익힌 역량을 실전에 적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방문 봉사를 통해 반려동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증진은 물론, 지역 내 동물 복지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봉사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돌봄 인력으로 다시 활약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은평구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실천이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4년 사회보장급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4,199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선정 기준 완화에 맞춰, 기존 탈락 가구 중 복지 수급 가능성이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구는 사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342가구를 선별하고 이들에게 재신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12가구가 실제로 재신청에 응했고 이 중 211가구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초연금 등 복지급여를 수급하게 됐다. 이 중 1인가구 고독사 위험가구와 노인부부로 구성된 2인가구가 88%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고독사 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정부 지원 기준에 부적합한 6가구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로 연계해 보장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01가구는 주로 소득 변동, 이자소득 발생, 본인희망에 의한 신청취하 등의 사유로 인해 재보장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후 재신청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통합조사팀 11명을 투입, 3차례에 걸친 상담과 신청 독려 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기존 통합조사 업무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취약가구를 적극적으로 구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사례에서도 이번 조사의 실효성이 드러났다. 일원1동에 거주하는 박씨 부부는 지난해 의료급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근로소득 감소와 기준 완화 안내로 올해 생계급여까지 수급하게 됐다. 개포3동 김 씨 가정은 일용근로로 생계를 유지하는 한부모 4인가구로 재신청을 통해 생계급여를 받으며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개포4동의 전 씨는 기준 상향 안내를 받아 기초연금을 신청, 네 번째 도전 끝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복지급여 탈락가구에 대한 선제적 전수조사를 통해 고립과 위기에 놓인 이웃들을 다시 제도 안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제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은평구, 여름철 대발생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총력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대량 발생하고 있는 ‘러브버그’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비화학적 친환경 방제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특유의 외형과 대량 출몰로 인해 불쾌감을 유발하는 곤충이다. 보통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발생한 뒤 자연 소멸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러브버그의 주요 서식지인 야산 인근 주거지 경계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순회 살수 방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거지 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2025년 대발생 곤충 개체수 조절 시범사업’에 참여해 백련산에는 광원 포집기 9대, 북한산에는 향기 유인제 포집기 12대를 설치했다. 은평구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 분사 및 포집기 설치 등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방제를 추진하는 한편 주민 자율 방제를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야간 조명 최소화 △방충망 점검 △물 분사 요령 등 실천 방법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안내 동영상 송출 및 주요 지점 현수막 설치를 통해 주민 인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러브버그’는 1934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는 2018년 인천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편백숲 조성에 따른 러브버그 확산’ 주장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기후변화 등 환경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평구는 국내 전문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러브버그의 서식 특성과 원인에 관한 연구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향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친환경 방제 활동은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생태계 보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조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해충 피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서구청사전경(사진=강서구) [국회의정저널] “회원국이 ICAO 규정을 준수하고 자국 법규와 기준을 마련하면, 고도제한에 대한 새 기준을 2030년 전면 시행 이전에 조기 시행할 수 있다” 지난 26일 김포국제공항 인근 지역구 국회의원과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ICAO를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고도제한 완화를 건의한 자리에서 살바토레 샤키타노 ICAO 의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정애, 이용선, 김주영, 서영석 국회의원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ICAO 방문단’을 구성했다. 방문단은 지난 2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캐나다 ICAO 본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서한문에는 방문단 의원 외에도 진성준, 강선우, 유동수 의원이 공동 서명해 힘을 보탰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지난 3월 28일 약 70년 만에 장애물제한표면 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의 획일적 기준을 ‘장애물 금지표면’과 ‘장애물 평가표면’ 으로 이원화해, 각국이 공항별 여건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신설된 평가표면은 공항 주변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제공해, 지역개발과 재산권 회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2025년 8월 4일 발효되며 2030년 11월 21일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면담을 통해 요건을 갖춘 국가에서는 조기 적용도 가능함을 확인했다. 방문단이 전달한 서한문에는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은 고도제한에서 제외 필요 △체약국이 개정된 ICAO 기준에 따라 요건과 절차를 갖추면 조기 시행 가능 △ICAO가 세부지침 적기 마련 및 공개 요구 등이 담겼다. 공동단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은 “장애물제한표면 기준 개정은 320만 지역 주민의 염원을 담은 중요한 과제로 고도제한 완화가 절실하다”며 서한문 전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ICAO 국제기준 개정 절차와 세부지침 마련이 원만히 진행돼 공항안전이 개선되고 더불어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958년 김포국제공항 개항 이후 강서구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을 받아 도시 발전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국제기준 개정이 강서구 56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합리적이고 조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선 의원은 “양천구는 고도제한뿐 아니라 항공 소음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졌다”고 전하며 “국제 세부지침을 예정대로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 지역에서는 항로가 아님에도 아파트 옥상을 68cm 잘라낸 사례까지 발생했다”며 “현실을 반영해 항공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도제한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은 “항공 안전과 토지이용 간의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며 “일률적 규제보다는 공항별 특성에 따른 유연한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희 강서구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70년간 고도제한으로 인한 재산 피해와 재건축·재개발의 어려움이 누적돼 왔다”며 “조기시행으로 피해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발전이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살바토레 샤키타노 의장은 “개정 기준의 전면 시행은 2030년이지만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적용, 시행할 수 있다”며 “국제기준에 따라 회원국이 자국 법규와 기준을 마련하면 2030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파스칼 루치아니 ICAO 항공안전 부국장도 “한국을 포함해 시행을 빠르게 하기 원하는 국가들은 조기시행이 가능하다”며 “당초 2028년 전면시행을 2030년으로 늦춘 것은 회원국들에게 준비 기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ICAO 방문을 통해 고도 제한에 관한 새 기준의 조기 시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ICAO 세부 지침이 작성되면 우리나라의 국내 법규 정비와 세부 기준 마련이 필요하게 됐다. 구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 논의 안건을 상정해 김포공항 주변 자치단체의 공동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ICAO 방문단은 몬트리올 방문 중 주ICAO대표부, 몬트리올 한인회 와 간담회를 갖고 그리핀타운 재개발지구, Mila AI연구소, 포스코 퓨처엠 등을 시찰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ICAO 방문은 강서구민의 염원을 국제사회에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고도제한 완화는 강서구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앞으로주민들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양천구, “생활 속 위험요인 잡는다”…안전취약 800가구 노후시설 정비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소방 등 생활안전 분야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정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점검·정비를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며 기존에 정비를 받았더라도 A/S 기간이 지났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노후시설물이 있는 경우 재점검을 통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 가구에는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 이 직접 방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된 부분은 즉시 정비한다. 정비 분야는 실생활에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필수 안전설비 전반을 망라한다. ‘전기’ 분야는 노후된 차단기, 배선 등을 교체해 과부하와 화재 위험을 줄이고 ‘가스’는 누출 여부 점검과 함께 가스타이머를 설치해 외출 시 위험을 최소화한다. ‘소방’ 시설은 화재감지기와 소화용구 등을 지원하고 ‘보일러’는 연결밴드 보강과 내열 실리콘 시공 등을 통해 사고위험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주거환경에 따라 미끄럼방지 매트, 간이 소화용구, 구급상자, 방연마스크 등 생활밀착형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방문시 화재예방·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등의 생활안전교육도 진행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과 정비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순차 진행하고 방문 이후에도 만족도 조사와 보완 점검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765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70건 △가스 140건 △소방 135건 △보일러 30건 △기타 안전물품 390건을 지원하며 맞춤형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생활 속 안전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모든 가구가 안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구로구, 무단투기 지역 ‘마을정원’ 으로 탈바꿈 [국회의정저널] 구로구가 6월 30일 오전 고척1동 2마을마당에서 마을정원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마을정원 식재행사’를 진행했다. ‘마을정원 식재행사’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으로 조성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고척1동 2마을마당 현장은 마을정원사의 손길을 거쳐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고 이를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경관 개선 효과도 거뒀다. 앞서 6월 13일에도 구로4동 2마을마당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식재행사가 열렸다. 장인홍 구청장은 두 행사에 모두 참석해 환경 개선의 성과를 현장에서 체험했다. 구는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방치된 무단투기 지역을 주민과 함께 가꾸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을정원이 정주 여건을 높이고 생활환경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원 조성 이후에는 ‘정원관리 실명제’를 도입해 마을정원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자원봉사자 활동비를 지원해 마을정원사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생활권 유휴지를 주민이 함께 조성한 정원으로 바꾸며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정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더 많은 마을정원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365 서울챌린지’ 1기 참가자 5천 명 모집… 7월 1일 본격 시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활동 유도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를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365 서울챌린지’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 사업으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을 회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인 ‘외로움안녕120’, ‘서울마음편의점’,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등은 운영 1~2개월 만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벤트성으로 운영되었던 챌린지를 7월부터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서울시 사업 및 시민의 일상 활동과 연계해 분야별·난이도별로 체계화하고 하나의 통합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서울챌린지의 시범단계로 민간기업과 협업해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한강 보물찾기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서울챌린지는 분기별로 운영 예정이며 올해 3분기에 진행되는 1기 챌린지 참가자 5,000명을 모집한다. 특히 7월 14일까지 참여 신청을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7월 1일 9시부터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올해 서울챌린지의 핵심 콘셉트는 ‘해보자’ 이다.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 ‘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으로 ‘한강 해치카 탑승하기’ 와 같은 서울시 사업 연계형 챌린지부터 ‘산책하기’, ‘반려 동식물 자랑하기’ 같은 일상 활동 챌린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시 사업 연계형 챌린지는 대표적으로 △7979서울러닝크루 참여하기 △1인가구지원센터 이용하기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독서하기 등이 있으며 일상 활동 챌린지는 △집 앞에서 운동하기 △오늘의 집밥 기록하기 등이 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친숙한 ‘빙고 게임’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제시된 35개 챌린지 중 원하는 16개를 골라 자신만의 챌린지 빙고판을 만들고 각 챌린지를 수행할 때마다 해당 칸을 채워가며 빙고를 완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챌린지별 난이도에 따라 획득 가능한 포인트를 상이하게 책정했으며 챌린지 참여자는 참여실적에 따라 2025년 말까지 최대 3만 포인트, 음료 교환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챌린지 수행, 빙고 완성, 만족도 조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받을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민간 협업 챌린지 정보는 물론, 서울시의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업 확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챌린지 발굴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연결 회복 및 외로움 예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365 서울챌린지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챌린지 통합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며 외로움을 줄이고 활력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창구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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