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폭염·폭우 대응위한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한다 [국회의정저널] 올여름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더 단단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공단은 도로 침수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를 마쳤다. 또 청계천과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 전수 점검 및 침수 대응 훈련도 완료했다. 공단은 또 올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기습호우에 대비한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민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 장비도 확보했으며 하천 인근 주차장 침수 대응 훈련, 청계천 안전요원 증원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 주요 도로를 물청소하고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전광표지 및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폭염 정보도 제공한다. 공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 전 차량도 냉방장치 점검으로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나선다. 무더위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한편 실외 작업시간 단축, 그늘쉼터 운영 등으로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공사 현장, 녹지작업 등 야외 작업이 많은 현장에서는 오후 2~5시 고온 시간대 작업을 중지하고 휴게시설 내 냉방기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온열질환도 예방한다.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해 청계천 산책로 계단, 자전거도로 등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보수작업도 완료했으며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상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장애인콜택시에는 AI 영상인식 시스템과 앱미터기 기반 운전습관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하도상가, 돔 경기장, 장애인콜택시 등에서는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청계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상 청소, 유지용수 펌프 가동도 실시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재난 상황이 늘어나는 만큼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 전 직원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족권’ 도입 및 한강공원 대여소 신설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허용 확대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신청서 표준화 서울월드컵 경기장 부속시설 예약 편의성 강화 등 서울시 정책기조에 발맞춰 생활 및 현장 운영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 총 60건을 발굴, 철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가구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안심집수리’의 지원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총 36억 3천만여 원 보조금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 취약가구의 주택에 총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내부 성능 개선을 위한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수리와 침수, 화재 등의 안전시설 설치다.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총 993건을 신청받아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하고 총 36억 3천9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24년에는 취약가구, 반지하 등 저층주택 1,028건에 총 77억 9천3백만원을 지원해 취약가구의 주거 복지를 강화했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해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시공업체로부터는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공사 품질도 확보했다. 아울러 시는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 개량을 위해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에 34건, 12억 5백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심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중호우와 장마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장마철 풍수해 대비 철저. 더 꼼꼼히 살핀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강북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정비하는 등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재난 예방 및 대비 △재난 대응 △재난 복구의 3단계 전략을 중심으로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오는 11월 15일까지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올해는 수방관계자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직원 참여율을 높여 역량을 강화하고 강북소방서를 추가 편성한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하천 고립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배수불량 해소를 위해 ‘빗물받이 특별순찰반’을 신설하고 상가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우이천 산책로 46개소에는 고립사고 예방을 위한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침수 예·경보제’도 운영 중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기능부서 돌봄공무원 등이 포함된 SNS 소통방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고 각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32개소를 지정하고 군부대와 협약을 체결해 긴급 복구 인력을 확보하는 등 복구 체계도 마련했다. 침수 등 재난 발생 시에는 재해 취약계층을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가 가동된다. 공무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187명의 동행파트너가 침수 위험 가구에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를 유도하며 현장 대응과 복구 활동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침수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풍수해 보험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 주민이 실거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국지성 홍수 등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강북구는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진구청사전경(사진=광진구) [국회의정저널] 광진구가 18일 자양2동 694번지 일대 자양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기반시설의 추가 부담없이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로 노후된 연립,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진행된다. 광진구에서는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상지는 자양2동 694번지 일대로 4천848㎡ 면적에 건축물 5동에 36세대가 살고 있다. 건축물 전체가 노후·불량 건축물이며 3층짜리 저층주거지다. 지난 2월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주민 공람과 의견수렴 단계, 부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18일에 사업시행인가계획을 인가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로 연면적 19,330㎡ 2개동 129세대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자양로와 천호대로를 잇는 교통 인프라가 마련돼 쾌적하고 접근성 높은 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구는, 지난해 발표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에 따라 앞으로 낙후된 저층주거지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정비사업이다. 자양 현대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도시개발 추진으로 더욱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국 최초 마포구, 싱크홀 등 대비 ‘매립형 IoT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국회의정저널] 마포구는 싱크홀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 변위를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는 ‘매립형 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매립형 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도로 지표면에 센서를 매립해 도로 침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그 정보를 무선으로 통합관제시스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시간으로 계측된 변위량 데이터는 마포구 통합관제시스템에 연동되어 24시간 상시 분석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계부서와 담당자에게 전달되어 현장 확인과 안전조치가 이루어진다. 설치 지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으로 지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지역을 우선해 고려했다. 해당 지역에는 총 3개소에 센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를 시작으로 마포구는 다중인파 밀집 지역, 지하철역 주변, 대형 공사장 주변 등 지반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우선 설치 구간을 선정 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표투과레이더로 정기적으로 지반을 점검하고 있으나, 해당 방식은 점검 시점에 국한된 한계를 지닌다”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매립형 IoT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도심 지반 변화를 상시 추적하고 실시간 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마포구가 주도하고 AIoT 전문 기업이 시스템을 공급하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한 전문 연구기관이 협력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검증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단기적으로는 싱크홀 등 사고에 대한 실시간 대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지하 구조물의 안전성 평가와 지반 보강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자료를 축적하는 데 활용된다. 아울러 마포구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싱크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싱크홀 위험 예측 모델’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싱크홀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위험이 큰 사고인 만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상 속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피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치킨, 커피,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의 절반가량인 48.8%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햄버거 업종은 배달 플랫폼이 월등히 높았고 커피와 기타 업종은 매장 매출이 많았다. 전체 배달 매출 중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평균 매출의 24%였다. 최근 ‘선물하기’ 기능 활성화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는 평균 7.2%였다. 문제는 가맹본사와 모바일 플랫폼이 계약을 맺고 발행한 상품권임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가 수수료를 전액을 부담하는 경우가 절반가량 된다는 것이었다. 가맹점들의 영업비용 중 온라인플랫폼으로 분류되는 배달과 모바일상품권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10.8%에 달했다.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개소의 매출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 발생 유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율 영업이익 및 영업비용 구성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POS 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조사와 지난 한 해 매출을 점주가 직접 기입하는 온라인 조사로 병행 진행됐다. 그동안 배달 등 온라인플랫폼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편의 향상이라는 장점과 동시에 높은 수수료와 불공정한 비용 부담 구조 등이 양날의 검으로 지적 받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직관적인 수치로 파악하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출데이터 기반의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는 가맹점 POS 매출과 플랫폼 정산 내역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만큼 정확한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배달플랫폼 수수료 구조와 거래 모니터링을 위한 ‘배달플랫폼 상생지수’를 개발하고 가맹점주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생모니터링단’ 운영 등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조사에 참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배달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48.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매장’, ‘모바일상품권’ 이 이었다. 배달 플랫폼과 모바일상품권 매출을 더하면 절반이 넘는 56.7%로 자영업자들의 높은 온라인플랫폼 의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 10월 기준, 배달 플랫폼 매출은 배달의민족이 42.6%, 쿠팡이츠가 4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각각 전년 31.7%와 26.2% 대비 월등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배달 플랫폼 매출 증가는 수수료 부담으로 직결됐다. 작년 10월 기준 배달 플랫폼 매출 중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24.0%로 1년 전 17.1%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 수수료는 배달수수료 중개수수료 광고수수료로 구성된다. 최근 배달앱 내 상위 노출 경쟁이 심화하면서 광고수수료 비용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점주의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공정위와 배달플랫폼은 작년 11월 상생협의체 구성해 ‘중개수수료 인하’에 대한 합의를 이뤘으나 배달 및 광고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 중 온라인플랫폼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10.8%에 달했다. 특히 치킨 업종의 경우 플랫폼 수수료가 17.5%로 인건비 15.2%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 영업비용은 재료비가 49.5%로 가장 많았고 인건비 17.6%, 플랫폼 수수료 10.8% 순이었다. 가맹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7%로 나타났으며 커피, 햄버거, 치킨 업종 순으로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높은 치킨 업종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특히 점주 인건비를 제외한 기준으로 분석된 것이므로 실제 체감 수익은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선물하기 등으로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의 평균 수수료율은 7.2%였다. 가맹점주의 절반이 수수료를 전액 자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는 ‘카카오 선물하기’의 ‘우대수수료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우대수수료 제도는 점주수수료 부담률이 3.0%를 넘는 경우 3.0% 초과분은 카카오와 가맹본부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제도는 가맹본부와 점주가 수수료를 5:5로 분담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시는 2명 중 1명의 가맹점주가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에서 이 우대수수료 제도는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며 가맹본부와 점주 간 수수료 분담 활성화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배달 및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는 수년 전부터 논란이 되어왔으나 1년여의 실제 매출 데이터를 분석·연구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이후 수차례 수수료 개선안이 발표됐지만 현장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성과는 크지 않았다며 수수료 개선 전후 등을 비교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공정한 온라인플랫폼 거래환경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 중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구조와 거래 모니터링을 위한 ‘배달플랫폼 상생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상생지수’는 객관적 수치자료와 가맹점주의 체감도를 반영한 지표로 구성되며 불공정 우려가 높은 단계별 지수를 통해 플랫폼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에 활용한다. 가맹점주 100명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 상생 모니터링단’도 운영, 현장중심의 감시와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가맹점과 수수료를 5:5로 분담하는 가맹본부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대수수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배달, 모바일상품권 등 온라인플랫폼은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과도한 수수료 부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수치에 기반한 실태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정책을 마련하고 가맹점주의 경영 안정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전 세계 도시 혁신정책 올림픽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결선 진출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 으로 전 세계 도시들의 혁신정책 올림픽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결선에 진출했다. 서울시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9시 ‘한국시각 25일 밤 10시’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를 주관하는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이 발표한 총 50개 결선 진출 도시에 ‘서울시’ 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는 안전, 일자리, 환경 등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도시들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모델을 찾기 위해 전 세계 도시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정책 경연대회다.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시장 주도로 혁신적인 도시정책을 발굴·검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블룸버그 자선재단’에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됐다. 서울시는 630개 이상 도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무려 13:1의 경쟁을 뚫고 상위 50개 도시에 선정됐다. 이번 결선 진출로 서울시는 사업비 5만 달러와 하버드 대학 등이 협업하는 글로벌 컨설팅, 교육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는 전 세계 인구 10만 이상 도시 당 단 1개의 프로젝트만 제출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작년 12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 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시장의 참여 의지가 중요한 경연인 만큼, 오세훈 시장이 직접 정책과 서울시의 추진 의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함께 제출했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 의 사업 추진을 위한 5만 달러를 지원받을 뿐 아니라 블룸버그 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컨설턴트를 통해 매주 정책에 대한 자문을 받게 된다. 또한 결선 진출 도시는 7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아이디어 캠프’에 초청되어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최종 25개 최우수 도시에 선정될 경우 다른 도시들로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비 100만 달러와 함께 전문인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결선 진출 50개 도시는 오는 10월 사업계획서를 블룸버그 자산재단에 제출해야 하며 재단은 2026년 1월, 최종 도시 25개를 선정하게 된다.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를 주관하는 블룸버그 자선재단은 “서울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 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긴급성을 고려한 정책일 뿐 아니라 공공정책의 성과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는 전 세계 최초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화 한 통화로 상담부터 법률·심리치료, 의료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삭제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 21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 24년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사건’, ’ 25년 ‘텔레그램 자경단 사건’ 등 우리 사회의 심각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연구원, 서울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 AI 안면인식 통한 감시 시스템 구축,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블룸버그 자선재단은 전 세계 도시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지원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행정의 노벨상인 ‘유엔공공행정상’ 수상에 이어서 이번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를 통해 서울의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 이 서울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도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MZ세대와 글로벌 K-뷰티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인플루언서 홍보단을 위촉하며 K-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줄 ‘서울뷰티위크’ 출격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뷰티 박람회 ‘2025 서울뷰티위크’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에는 뷰티·테크 분야 대·중소기업, 바이어 유통사, 투자사 등이 참여하며 기업전시, 수출상담, 강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뷰티위크 사전 참가등록은 서울뷰티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6월 26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서울뷰티위크’ 공식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K-뷰티 인플루언서 레오제이를 비롯한 총 26명의 홍보단과 특별게스트로 초청된 스포츠스타 박진이 프로골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홍보단은 메이크업, 패션, 일상 브이로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26인으로 꾸려졌다. 홍보단 대표를 맡은 레오제이는 14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제작한 서울뷰티위크 홍보 콘텐츠가 103만 조회수, 33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또한, 홍보단에는 유튜브 구독자 132만명의 ‘Hanna Coreana’를 포함한 메가 인플루언서들도 대거 참여하며 홍보단 전체 SNS 팔로워 수는 약 67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한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트렌드 메신저로 활약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26일 발대식 이후부터 8월까지 약 2개월간 서울뷰티위크를 비롯한 참여 브랜드 제품 관련 리뷰와 품평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K-뷰티 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올해는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브랜드 품평회에 참여함으로써, 참가 기업에도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평소 서울을 뷰티와 패션의 도시로 강조해 온 오세훈 시장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인플루언서 홍보단과 함께하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요즘 MZ세대의 뷰티 취향을 탐구해보는 등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홍보단과 대화를 나누며 오는 서울뷰티위크 에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홍보단 대표 레오제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자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브랜드와 소비자, 현장과 콘텐츠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서울뷰티위크와 함께 K-뷰티 산업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진이 프로는 “K-뷰티는 자신을 표현하고 아끼는 하나의 방식”이라며 “뷰티에 관심이 많은 스포츠인으로서 두 분야를 잇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편집국서대문구 '안산 잔디마당' 숲속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가 결혼식장 예약과 비용에 대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소재한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을 올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이곳은 851㎡ 규모로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안산 연희숲속쉼터 내에 위치해 특히 봄과 가을에 벚꽃과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예식은 해당 일에 1회만 열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다. 단, 상춘객이 몰리는 4월 벚꽃 개화 시기와 해당 장소에서 공공 행사 등이 열리는 날에는 예약이 제한된다. 서울시 거주자나 생활권자인 예비부부, 예비부부의 부 또는 모가 서울시 거주자면 7월 1일부터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홈페이지의 채팅 또는 전화를 통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공공예식장 장소 이미지와 예약 현황 등 자세한 내용도 이곳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숲속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이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만남에서부터 결혼과 출산, 양육, 돌봄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맞춤형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일명 ‘썸대문’ 행사를 올해 하반기에도 홍제폭포와 안산 일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미혼 청춘남녀들의 만남을 위해 올해 4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열린 이 행사는 8:1의 모집 경쟁률, 65%의 커플 매칭률, 88%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큰 호응 속에 열린 바 있다.
by 편집국강남구, 소형음식점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으로 여름철 악취 잡는다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여름철 악취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8월 두 달간 주요 상권 내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용기 세척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해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벌레, 해충 등 위생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 대상은 논현동 맛의 거리, 역삼동 강남역 인근, 삼성동 일대 등 음식점 밀집 지역 내 약 600곳이며 각 업소마다 60L와 120L 수거 용기를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척은 고온·고압 스팀 세척기를 탑재한 전문업체 차량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다. 음식물 수거 후 남은 빈 용기를 고온 스팀으로 깨끗이 세척하고 친환경 소독을 한 뒤, 부직포로 물기 및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 위생 상태를 완벽하게 관리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수거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세균 번식을 차단하고 음식점 주변 도로와 보행환경의 청결을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 미관 개선, 영세 음식점의 위생 부담 완화, 방역 강화 등의 다각적인 성과도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음식물 배출질서 확립과 선진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간 부족과 인력·장비 여건이 열악한 소형 음식점에 공공 세척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영업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용산구, 쪽방주민 보호·자립 전방위 지원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쪽방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용산구 쪽방주민 지원 및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동자동, 갈월동, 후암동 등에 소재한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 827명의 안전 및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 보건의료, 복지지원, 자활 활성화 등 5개 분야, 총 19개 사업을 구성하고 시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구청 4개 부서가 합동으로 쪽방 건물 4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구조부재의 균열, 변형, 마감재 탈락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와 함께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용산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연계한 합동 화재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피요령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안내도 병행했다. 구는 지난 3월 쪽방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 교육을 운영했다. 쪽방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화재, 지진, 지하철 사고 등 실감나는 시나리오 훈련이 이뤄졌고 하반기에도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이 심화되는 여름철을 맞아 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쪽방주민 특별 보호대책’을 시행 중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상담소와 협력해 냉방시설과 샤워장을 갖춘 무더위쉼터 운영, 식수 제공, 제빙기 비치 등 현장 밀착형 보호 조치를 마련했다. 특히 63개소 쪽방 밀집지역에는 주 2회 모기유충 구제제를 투여하는 등 방역소독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폭염 시간대에는 쪽방상담소 무더위쉼터에서 영화 인문학 등 문화활동과, 공중목욕탕을 활용한 쉼터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건강음주 희망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전화 상담과 자조모임을 통한 알코올 중독 회복 지원은 물론, 야외 문화활동과 음주 폐해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복지상담은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다. 남영동 주민센터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서울역쪽방상담소 로비에서 ‘찾아가는 동행 복지상담실’을 열고 있다. 복지플래너 2인이 1조로 참여해 주거복지 상담, 신청서류 발급, 복지급여 연계 등을 지원한다. 같은 날에는 이·미용 봉사와 방문 간호 서비스도 병행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입자 복지를 잇다’ 와 ‘채소로 온기를 잇다’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된다. 전입자 복지를 잇다 사업은 매월 말 기준으로 쪽방촌 63개 건물로 새롭게 전입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시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또 채소로 온기를 잇다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하고 수확한 채소를 상담소나 독거가구에 방문해 전달하는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용산구는 쪽방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빠뜨리지 않았다. 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인 ‘쪽방촌 돌다릿골 빨래터’를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 중이며 세탁사업 운영 보조 인력으로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사회 가장 약한 고리를 보호하는 것이 건강한 공동체의 시작”이라며 “쪽방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 복지, 의료, 자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남구, 1인당 35만원 지원하는 ‘평생교육이용권’ 2차 접수 시작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5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강남구에 주민 등록된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총 477명의 구민에게 1인당 최대 35만원 상당의 평생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지원 제도로 선정자는 NH농협 채움카드에 지급된 포인트를 통해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곳에서 자격증, 어학,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일반 및 장애인 이용권에 한해 1차 접수를 통해 569명을 지원했다.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일반 313명 △디지털 96명 △노인 68명 등 총 47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 규제 개선 85호에 따라 소득 요건이 폐지되면서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2차 모집에는 ‘디지털’ 이용권과 ‘노인’ 이용권이 새롭게 포함된다. 디지털 이용권은 3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디지털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곳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노인 이용권은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기관은 일반 이용권과 같다. 이용권별 사용기관 현황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 26일 10시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65세 이상 및 장애인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도 현장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는 자격 요건 충족 여부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7월 말 개별 문자 등을 통해 안내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평생교육이용권 상담콜센터 전화 또는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온라인 문의를 통해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1차 모집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2차 모집은 소득 제한 없이 더 많은 구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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