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없는 천사'이어 '마을천사'가 왔다 (성북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지난 14년 동안 소외이웃을 위해 해마다 쌀 300포를 익명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안긴 '얼굴 없는 천사'. 그러나 2025년부터 기부가 중단되자 월곡2동 주민들이 '마을천사'를 자처하며 '얼굴 없는 천사'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나섰다.
3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2026월곡2동 마을천사 온기나눔의 쌀 기부식'에 참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 100여명이 '마을천사'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350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소외이웃을 위해 해마다 쌀 300포를 익명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안긴 '얼굴 없는 천사'. 그러나 2025년부터 기부가 중단되자 월곡2동 주민들이 '마을천사'를 자처하며 '얼굴 없는 천사'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나섰다.
3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2026월곡2동 마을천사 온기나눔의 쌀 기부식'에 참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 100여명이 '마을천사'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 350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소외이웃을 위해 해마다 쌀 300포를 익명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안긴 '얼굴 없는 천사'. 그러나 2025년부터 기부가 중단되자 월곡2동 주민들이 '마을천사'를 자처하며 '얼굴 없는 천사'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나섰다.
3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2026월곡2동 마을천사 온기나눔의 쌀 기부식'에 참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쌀 나눔에 동참한 '마을천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얼굴 없는 천사'가 100여명으로 늘었다.
월곡2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14년 동안 소외이웃을 위해 해마다 쌀 300포를 익명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2025년부터 기부가 중단되어 월곡2동 주민들이 '마을천사'를 자처하며 '얼굴 없는 천사'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기부 문화를 계승한 것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쌀 나눔은 월곡2동 주민, 직능단체, 지역 금융기관, 마트, 개인기부자 등 말 그대로 온 마을이 참여했다.
윤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가 월곡2동에 이웃사랑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줬다"면서 "천사의 기부가 중단됐다는 소식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천사를 대신해 우리가 이웃을 돕자며 나서 앞으로도 천사의 미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쌀 10kg 350포로 주민자치회 50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50포, 새마을금고 50포, 상월곡실버복지센터 100포, 마트 및 개인 후원 100포 등 지역 곳곳에서 마음을 보탰다.
이렇게 모은 쌀이 3일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월곡2동 주민센터 앞에 도착하자 직능단체 회원, 동대본부, 기부자 및 주민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쌀을 나르는 장관이 펼쳐졌다.
해마다 이 현장을 찾아 쌀 나르기에 동참하고 있는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팔을 걷었다.
주민센터는 마을천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을 꼭 필요한 이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월곡2동 오달교 동장은 "기초수급자 250세대, 차상위 50세대, 복지사각지대 50세대 등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익명의 나눔이 남긴 따뜻한 울림을 이제는 마을 공동체 전체가 이어가며 성북구 전역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이웃을 살피는 지역 나눔 문화의 중요한 기점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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