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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정저널] 제주지역 청년들이 여름철 해수욕장을 직접 찾아 공정 가격 준수를 알리는 현장 활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가 지난해에 이어 ‘제주공동체 바로세움 청년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회는 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과 비지정 해수욕장, 주요 물놀이 유원지를 직접 방문하며 바가지요금 근절과 공정 가격 준수를 홍보하고 있다. 현장 활동은 해수욕장 편의시설과 계절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판 외부 부착 등 합리적 가격 정책 동참을 독려하고 수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 과정에서 상인들의 현장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제주감귤 홍보 시식회를 열고 부채 등을 나눠주며 친절하고 깨끗한 제주 관광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정 가격 문화 정착이라는 도정의 방향에 지역 청년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제주도는 청년사회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관광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 관광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행정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민간·청년의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정 가격 준수와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는 연합청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희철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공정한 가격 문화가 한 철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제주에 뿌리내리도록 하려는 청년들의 자발적 행동”이라며 “제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이 존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정저널] 제주의 통합방위 연습 수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아졌다. 작전을 지휘하는 책임 지휘관도 제주경찰청장에서 해병대 제9여단장으로 격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시작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 ‘을’종 사태 선포를 심의하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 의장인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주재한 회의에는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과 최은희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을 비롯해 해병대 제9여단장, 제주경찰청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국군 제5007방첩부대장,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등 도내 유관기관·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해병대 제9여단의 군사 계획 및 사태 조치 사항 보고와 ‘을’종 사태 선포 건의를 시작으로 위성곤 의장의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습은 작전 책임 지휘관이 제주경찰청장이던 지난해‘병’종 사태 연습에서 한 단계 올라, 해병대 제9여단장이 작전을 지휘하는 ‘을’종 사태 선포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을지연습에 앞선 위기관리 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내 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사태 선포 절차를 연습하고 2026년 을지연습 계획과 하반기 통합방위 업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민·관·군·경을 아우르는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재확인하고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다짐했다. 위성곤 지사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평소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번 훈련애 모든 참가 기관이 실전과 같은 자세로 임해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제주도의 통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참가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훈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사전 홍보와 안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년도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제주 전역에서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의 총체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정비하고 강화하는 전국 규모 훈련이다. 연습 기간에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도상 연습 △기관장 주재 전시 현안 과제 토의 △한국방송공사 제주방송국 등 국가중요시설 테러·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공습 대비 전국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첫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지명했다. 이창흠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환경부의 대표적인 정책 기획통으로 꼽힌다. 2023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내 1급으로 승진했으며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다. 특히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제주 출신 최고위직으로 근무하며 제주의 주요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환경시설 투자 예산을 확보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환경자원순환센터와 상하수도 시설 등 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천미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지원해, 도민이 수준 높은 환경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정책 결정에 기여했다. 또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과 전기차 보급 확대, 제주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이끌며 제주가 기후환경정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제주도는 기후경제부지사 지명과 함께 개방형 직위인 제주시장 임용후보자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상봉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생경제 회복, 지역 균형발전, 1차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도민의 삶을 살피는 데 힘써왔다. 특히 도의회에서 쌓은 입법 경험과 도정 전반을 살펴온 안목을 제주시 행정으로 연결하며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답을 찾는 책임행정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는 최종 적격자가 없어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장 임용 시점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이번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공개모집에는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3명 등 모두 7명이 지원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포함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와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청문 결과를 반영해 8월 중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주도는 31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 주재로 ‘2027년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7월 말 기준 정부예산 반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중앙부처·기획예산처 절충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50개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실·국별 국비 반영 현황과 주요 쟁점, 향후 대응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제주도의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2조 4,576억원이다.제주도는 중앙부처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 감액된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예산처 예산심의에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주요 현안사업 가운데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물류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국비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공공배달앱 활성화 선도도시 지원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센터’ 유치 및 운영 △‘제주 IP점프업’ 지원사업 △제주 선박 정비·수리·운영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미래산업·탄소중립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분산에너지, 친환경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신규 사업으로 △제주권 AX 대전환 △제주 녹색문명의 섬 인공지능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계속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이어간다.교통·안전·생활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도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신규 사업으로 △남조로 확장사업 △민군복합항 주변도로 개설을 추진하며 계속사업인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문화·관광·평화 분야에서는 제주 고유의 문화자원을 관광콘텐츠로 확장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한다.신규 사업으로 △오픈형 케이팝 상시 공연장 조성 △‘케이-민속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계속사업으로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제2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최’ 지원 등을 추진한다.제주도는 타운홀미팅에서 발표된 제주발전 정책과제 후속조치도 별도로 점검했다.후속사업은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 조성, 제주형 공공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제주 생활 속 에너지 전환 사업,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제주 케이-팝 아레나 공연장’ 건립 등 5개로 2027년도 국비 요구액은 총 1,737억원이다.제주권 초광역 사업 11건에 대해서도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예산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위성곤 지사는 “기획예산처 3차 예산심의를 앞둔 만큼 정부예산안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핵심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실·국이 중앙 절충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이어 “국정과제와 타운홀미팅,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등 국가정책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해 온 만큼 제주 고유성을 살린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지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제주도는 8월 기획예산처 3차·소액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미반영 핵심사업은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해 정부예산안 반영을 추진한다.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 이후에도 도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풍경에 깃든 삶의 시간과 기억을 회화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센터 기획전시실에서 2026 여성작가 발굴·지원전 ‘머무는 것들의 시간’을 개최한다. 여성작가 발굴·지원전은 지역 여성작가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공모로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제주의 풍경을 꾸준히 그려온 고인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빛을 품은 계곡’, ‘바람이 익힌 시간’ 등 제주의 자연과 일상을 담은 회화 24점을 선보인다. 고인순 작가의 시선은 곶자왈과 오름, 돌담과 들녘처럼 제주 사람들의 곁에 오래 머물러 온 장소들을 향한다. 개발로 옛 모습이 희미해져 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작가의 회화는 한 사람이 평생 살아온 장소에 대한 증언이자, 사라져 가는 시간을 붙드는 기억의 기록으로 다가온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에서 제주 자연의 생명력과 자연 속에 축적된 삶의 시간이 따뜻한 색채로 화면 위에 되살아나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현은정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는 제주를 오래 바라본 사람의 시선으로 곶자왈과 오름, 돌담과 들녘에 깃든 시간을 함께 만나는 자리”며 “작가의 그림이 전하는 따뜻함과 평안 속에서 사라져 가는 제주의 풍경과 기억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가 걸린 재검증 현장심사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4년마다 자격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로 이번이 제주의 네 번째 도전이다. 현장심사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 카를로스 네토 데 카르발류와 루친페이가 맡는다. 심사단은 도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등 대표 명소를 방문해 지난 4년간의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지오브랜드 파트너 업체를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장심사 중 공개되는 일정은 도지사 면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경과보고회 및 센터 관람, 성산일출봉 현장점검 등이다. 현장심사가 완료되면 심사자들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와 12월 유네스코 총회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평가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받아야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한다. 제주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됐고 2014년과 2018년, 2022년 재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지난 4년간의 지질공원 운영 경과보고서 자체평가서 관리계획, 증빙자료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을 위해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지질공원 홍보 및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재검증에서 제시된 지질유산 홍보 및 보전방법 개선 등 3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했고 대표 명소 3곳에서는 주민참여형 지질트레일 행사를 매년 열었다. 이와 함께 지질공원 해설사 신규 양성, 미래세대를 위한 지오스쿨 운영, 지역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유네스코 현장심사를 위해 지난 4년간 모든 분야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제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세계적 위상을 견고히 지켜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경험, 노하우를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실증하고 지역 농업에 적용하기 위한 ‘현장접목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중앙-지방-농업인이 협력해 지역 농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술은 2027년 한 해 동안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 유형은 △ 창의적인 발상이나 현장 적용 사례가 없어 실증이 필요한 기술 △ 현장 적용 사례는 있으나 객관성이 부족해 기준 정립이 필요한 기술 △ 기존 기술과 차별성·신규성은 있으나 데이터화 및 효과 분석이 필요한 기술로 구분된다. 수요조사는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현장 의견이 있는 농업인은 농장 소재지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공고문에 안내된 이메일로 소정 양식의 현장기술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인이 제안한 과제는 해당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농촌진흥청의 최종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 또는 농업인 재배 포장에서 실증된다. 김도훈 농촌지도사는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실증함으로써 지역 농업 현안 해결과 지역 맞춤형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농경지의 토양수분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가뭄 대응과 농업인의 적정 관수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74개 지점에 토양수분 상시 관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자동기상관측장비 39개 지점에는 토양장력센서를 추가 설치하고 별도 농경지 35개 지점에 토양용적수분센서와 토양장력센서를 신규 설치했다. 토양용적수분센서: 토양에 포함된 물의 양을 측정하는 장비 토양장력센서: 작물이 토양 속 물을 흡수하기 어려운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 두 센서의 관측자료를 함께 활용하면 개별 센서의 자료만 활용할 때보다 토양수분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74개 지점에서 관측된 토양수분 정보는 현재 농업기술원 제주디지털영농 누리집의 ‘농업기상-가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측지점은 제주지역 농경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포와 토양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제주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관측지점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과 화산회토·비화산회토 분포 등을 반영했다. 이는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토양 특성에 따라 수분 보유력과 건조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자동기상관측지점과 관측 범위가 중복되지 않도록 지점 간 거리도 함께 고려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이번 상시 관측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35개 관측지점에 대해 토양유효수분 정보를 국가 농업가뭄관리시스템 수준으로 산출·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가 농업가뭄관리시스템의 제주지역 토양유효수분 관측지점은 2개소다. 토양유효수분은 토양에 포함된 수분 가운데 작물이 실제 생육에 이용할 수 있는 수분으로 동일한 토양수분량이라도 토양 특성에 따라 작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분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센서에서 수집한 토양용적수분량과 토양장력 관측자료, 지점별 수분보유특성을 산출해 실시간으로 토양유효수분 정보를 생산한다. 현재 16개 지점에 대한 분석이 완료됐으며 연내 35개 지점까지 확대해 지역별 토양 가뭄과 수분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구축된 관측정보를 강수량이 적은 시기의 농업 가뭄 상황을 판단하고 사전에 대응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작물별 적정 관수 시기 판단 등 농업인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우 농업디지털센터장은 “강수량 정보만으로는 농경지의 실제 물 부족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제주지역의 지역별·토양별 특성을 반영한 관측정보를 생산해 농업인이 보다 합리적인 시기에 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 청년자율방재단이 올해 사회복지·간호·물리치료 등 3개 분야 44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출범해 행정안전부 우수기관에 선정된 성과를 발판 삼은 확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제주 청년자율방재단 워크숍’ 개회식을 열고 2년 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천수 행정부지사가 대표단원에게 단원증을 수여하며 청년들의 출발을 격려했다. 지난해 사회복지·간호 전공 대학생 23명으로 출발한 방재단은 폭염 예방 캠페인과 무더위쉼터 점검 등 현장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물리치료 전공이 새로 참여해 3개 분야로 넓어졌고 전공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제주형 미래 방재 리더 양성에 나선다. 이번 워크숍은 1박 2일 동안 이론교육과 현장활동을 잇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재난안전 기본교육과 전공별 역할교육, 지역자율방재단과의 협업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난안전 숏폼 콘텐츠 제작과 사회관계망 홍보 실습으로 청년들의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도 높인다. 둘째 날에는 중문해수욕장에서 올해 첫 공식 현장활동인 폭염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서귀포시와 예래동,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단체가 함께한다. 휴가철 관광객과 도민에게 폭염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과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알리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제주도는 청년자율방재단이 지역사회의 미래 재난안전 리더로 성장하도록 전문교육과 현장활동을 꾸준히 확대한다. 우수단원 표창과 연말 활동성과 보고회 등으로 청년들의 참여도 이어간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는 청년들의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이 곧 재난 대응의 경쟁력”이라며 “청년자율방재단이 배운 전공을 재난 현장에서 펼치며 안전한 제주를 이끄는 방재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동부 지역의 안정적인 해상물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완료하고 3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동부권역의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구축하고 대형 화물선 입출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3년 3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해 3년 4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확충공사의 핵심은 부두 접안 능력의 비약적 향상이다. 기존 2,000톤급에 불과했던 접안 능력을 5,000톤급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총연장 390m의 화물부두와 최신 항만 부대시설을 새롭게 갖췄다. 5,000톤급 대형 화물선 3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대형 선박 운항이 가능해져 단위당 수송 효율이 크게 올라가 도내 화물주들의 물류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물류 체계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성산포항의 화물 처리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은 제주 동부권 물류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해상 수송망을 확보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해상물류 환경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온라인으로 제주도정 정책에 의견을 내는 도민 참여단이 지역과 연령을 더 고르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넓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온라인 도민 소통 플랫폼 ‘e-소통제주’의 도정시책참여단을 지역별·성별·연령별로 균형 있게 확대하기로 했다. ‘e-소통제주’는 도정 주요 정책 설문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참여단으로 등록하면 새 설문이 올라올 때 문자로 안내를 받아 참여할 수 있고 일반 도민도 본인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5건의 설문을 진행해 3건이 진행 중이고 2건이 종료됐으며 설문당 평균 200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단은 18세 이상 제주도민과 거주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며 현재 5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237명, 여성 30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63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30명, 30대 112명, 60대 이상 88명, 20대 이하 47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48명, 서귀포시 92명으로 나타났다. 읍면동으로 보면 노형동, 아라동, 이도2동 등 일부 동에 참여가 몰린 반면, 참여자가 없는 지역과 1~2명에 그친 지역이 각각 6곳으로 확인됐다.참여자 부존재: 추자면, 우도면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예래동참여자 극소수: 한경면, 삼도2동, 이호동 효돈동, 영천동, 천지동 제주도는이 같은 편차를 좁혀 참여단이 더 넓은 지역을 대표하도록 구성을 넓힐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연령을 고려한 모집, 청년·취약계층 대상 홍보 강화, 가입 접근성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참여단의 지역·연령 대표성을 높여 설문 결과에 더 폭넓은 도민의 목소리가 담기도록 하겠다”며 “참여가 저조한 지역과 청년층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단은 상시 모집 중으로 18세 이상 제주도민과 거주자 가운데 도정 정책에 의견을 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에서 생산한 맥주보리로 빚은 제주만의 맥주, 선도 농가에 전용실시권을 보장하는 신품종 보급 방식. 제주농업의 오랜 현안을 풀기 위한 방안이 제주특별자치도와 농촌진흥청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30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행 방안을 폭넓게 모색했다. 위성곤 지사는 이날 국가 신품종 보급 방식 개선, 묘목 산업 육성, 제주산 맥주보리 특화 연구개발 등 제주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국가가 개발한 신품종을 통상실시로 모두에게 배포하다 보니 먼저 뛰어든 선도 농가가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감귤을 시작으로 초기 참여 농가에 5~10년 단위의 전용실시권을 보장해 신품종 갱신에 앞장설 유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특화 맥주 육성도 제안했다. 위 지사는 “현재 판매되는 제주 맥주는 대부분 수입 맥아나 보리를 쓰고 있다”며 “품질 좋은 제주산 맥주보리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특화 맥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진청 차원의 연구개발과 생산 기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영세 묘목상의 품종 혼종 문제 해결도 건의했다. 레드향을 심었는데 한라봉이 나오는 등 묘목이 뒤섞이는 문제를 짚으며 접목·화분 시설 지원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태 점검, 대목 육성을 위한 장기 저리 융자 지원을 함께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제주도의 정책 건의에 깊이 공감하며 난지시험지 인력·인프라 보강과 함께 현장 맞춤형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청장은 “밭작물 분야에서 나물콩·메밀·녹두 품종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제주도와 함께 밀·맥주보리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립식량과학원 난지시험지의 연구 여건을 넓혀 제주 맥주보리 연구개발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읍 한남리 마을이 주민 주도로 스마트팜 거점을 조성한 사례도 높이 평가했다. 이 청장은 “고장이 나면 업체를 불러야 했던 스마트팜을 농가가 스스로 학습하고 관리하는 자립형 시스템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제주가 개발한 ‘제빛나’ 플랫폼과 농진청 ‘아라온실’의 기술 교류를 추진해 이런 자립형 모델이 뿌리내리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오픈소스 기반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보급 △AI 기반 농가 경영분석 현장 컨설팅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제주DA 플랫폼 병해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식별 모델 연계 △농경지 농업기상관측시스템표준화 사업 등의 건의사항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이승돈 청장은 29~30일 양일간 제주를 방문해 난축맛돈 산업화 현장 및 국산 감귤 품종 재배농가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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