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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정저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18일 미술관 인근 지역 고령층을 대상으로 문화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인 ‘미술관에 가게마씸’을 성황리에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미술관 인근 주민들에게 고품격 예술 문화 향유 기회를 직접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교류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30명이 참여했으며 최연소 72세부터 최고령 92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자리를 빛냈다.특히 참여자 대부분이 평생 처음으로 김창열미술관을 방문해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전 10시부터 김창열미술관 전시실에서 양은희 관장의 깊이 있는 도슨트 해설을 직접 들으며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은은한 문제: 김창열의 신문지 작업’을 진지하게 감상했다.관람 이후에는 미술관의 아름다운 건축 공간과 수려한 주변 야외 시설들을 두루 둘러본 뒤 다목적 스튜디오로 이동해 오전 11시 30분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채우는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에 동참했다.김창열미술관은 지난해 6월 ‘미술관에 가봅데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에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현장 밀착형 소통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미술관은 뜨거운 현장 호응에 힘입어 다가오는 10월에도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관에 가게마씸’ 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전개해 지역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빗물 저장탱크의 물을 이용해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 비가 올 때 버려지는 빗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해 시설하우스의 고질적인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다. 최근 여름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의 생리 장해 증가와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며 겨울철에는 냉해 예방을 위한 난방비 부담이 급증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빗물 이용 시설하우스 온도조절 시범사업’을 통해 관련 온도조절 시스템을 도내 1개소에 시범 설치하고 고온기 작물 생육 환경 개선과 저온기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본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팬 코일 유니트 방식을 적용했다. 물탱크에 저장된 물을 팬 내부 코일로 순환시킨 뒤, 송풍기를 통해 시설 내부로 냉풍 또는 온풍을 공급하는 친환경 구조다. 팬 코일 유니트 방식: 냉·온수가 흐르는 코일과 송풍기를 이용해 공기를 냉각하거나 가열하는 냉·난방 공조 방식 시스템의 핵심 전력인 물탱크에는 깨끗한 빗물과 함께 연중 약 12~16℃의 비교적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지하수가 함께 저장된다. 이를 활용해 여름철에는 달궈진 하우스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겨울철에는 외부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뚜렷한 냉·난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빗물과 지하수를 융합한 냉·난방 기술은 강우 시 그대로 버려지던 빗물을 대체 자원으로 재발견해 수자원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기존 영농 방식의 화석연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부터 여름철 온도 저감 효과와 겨울철 보온 효과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과 등 고온기 생리 장해 발생 완화 정도를 집중 조사해 해당 기술의 농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백현인 제주도 농촌지도사는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내실 있게 검증해 나가겠다”며 “기후변화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정저널]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들이 더 안전한 일상을 누리게 된다. 야간 시간대와 농번기에 불안했던 마을 곳곳을 인공지능 드론이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9일 오전 도청 1청사 주차장에서 ‘AI 치안안전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제주 만들기에 나섰다. 순찰대는 총 12명으로 구성돼 제주시 6명, 서귀포시 6명이 3조 3교대로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도내 중산간 70여 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마다 다른 치안 환경과 주민 요구를 순찰 활동에 즉각 반영한다. 감귤·양파·마늘 등 주요 농산물 수확기에는 주민이 요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 맞춤형 방범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치안 순찰에 투입되는 인공지능 드론은 1회 비행 시 최소 25분에서 최대 70분까지 운용 가능하며, 인파 밀집도 분석과 순찰 노선 맵핑 등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야간 순찰과 험한 지형의 취약 지역 점검에 상시 투입돼 농산물 절도 예방은 물론 실종자 조기 발견, 재난 징후 포착 등 긴급 상황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 드론 관제차량은 16인승 차량을 치안 현장 대응에 맞게 개조한 것으로, 후면부에 회의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 어디서든 현장 간담회를 열 수 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를 직접 듣고, 순찰 활동에 즉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순찰대는 탐라문화광장과 매일시장 일대,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서귀항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도 강화한다. 또한 봄철 고사리 채취객 실종 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순찰대는 4~5월 산록도로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해 위험지역 진입 여부를 감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순찰대 운영 개요와 향후 활동 방향 보고가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통해 출범 취지와 역할을 확인했다. 이어 AI 치안 드론 관제차량 내부 관람과 주요 장비 작동 시연을 통해 첨단 기술 기반 현장 치안 활동 체계를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치경찰 이원화 제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제주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라며 “최근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긴급 교통안전 시스템과 함께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시작해 이원화 모델을 운영해온 제주가 앞으로도 전국 자치경찰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으로 집을 잃은 도민들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 건축 전문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제주도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 피해 주택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가 목표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높은 설계·감리비 부담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난 피해주택 설계·감리비 최대 50% 감면 △피해주민 대상 안내 및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 신속 지원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 건축사 참여체계 구축 △추진상황 점검 및 공동 협의체 운영 등이다. 제주도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대상자에게 설계·감리비 감면 등 지원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우선 처리해 신속한 주택 복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건축사회는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에 참여하는 지역 건축사 인력풀을 구성·관리하고, 피해주택 신축과 복구, 현장 점검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를 피해 주민에게 연계·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현군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회장은 “430여 명의 건축사 회원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회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피해주택 신축이 일관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재난 피해 주민들이 복잡한 절차와 비용 부담 때문에 복구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건축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설계비 감면부터 인허가 신속 처리까지 복구 전 과정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026년 여성의 서사를 담은 예술작품 발굴․지원 기획전 공모’를 3월 6일까지 진행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성의 삶·경험·기억을 바탕으로 한 ‘여성의 서사’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시각예술 전시기획을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함으로써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아울러 여성의 서사를 다층적으로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창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미술·서예·사진·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여성의 서사’를 담은 전시를 기획·실행할 수 있는 개인 작가 및 예술단체로, 성별·지역·나이 제한은 없다. 접수는 3월 5일, 6일 2일간 오전 9시~오후 6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운영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3월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서면심사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 및 센터 홈페이지 공지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개최 소요경비, 전시도록 제작 및 전시홍보, 미술평론비, 기획전시실 무료 대관 등을 지원한다. 현은정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여성의 삶과 기억을 바탕으로 한 전시기획이 다양하게 제안되고, 동시대적 해석과 담론이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전시가 도민에게는 공감과 대화를 이끌어 내는 문화적 플랫폼이 되고, 관련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축적·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2026년 보급 목표는 총 6,351대로, 상반기에 4,000대를 보급 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활성화 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0일 공고와 동시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제주도는 생업․민생경제 지원 및 복지 강화를 위한 기존 취약계층 대상 보조금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실질적인 구매부담을 완화하고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보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차상위 등 취약계층, 다자녀, 장애인 및 소상공인, 1차산업 대상자에게 25년과 동일하게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V2G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차종을 구입하는 경우와 내연기관차량 폐차 또는 매매시에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국비 보조금 지침 변경으로 실질적인 도비 부담액이 증가했지만, 도비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해 도민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 완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5년 만에 원도심으로 둥지를 옮기고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6일 오전 10시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청사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각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원도심 시대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전식은 제주아트플랫폼 내부 투어를 시작으로 이전 경과보고, 내빈 축사, 제주 고유의 이사 풍습을 재해석한 ‘성주풀이’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새 청사 1층은 예술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고, 2층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실, 3층에는 2024년 개관해 저렴한 가격으로 연습장을 대여하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상층부에는 공연장과 발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고, 전국의 문화예술재단이 참여하는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인근의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 갤러리’ 등과 연계한 원도심 예술 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전식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그동안의 노력과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큰 토대”라며 “제주아트플랫폼을 기점으로 원도심 일대가 문화예술로 꽃피우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원도심에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비롯해 여성가족연구원, 더큰내일센터, 맹그로브시티가 들어오고 상반기 중 청년주택까지 완성되면 원도심이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 젊은이들이 함께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며 번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곳 원도심에서 지난 25년의 성과와 함께 미흡한 점도 보듬으며 새로운 미래의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문화예술계의 생태 초석을 굳건히 다지는 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오키나와현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며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선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5일 도청 집무실에서 타마키 데니 오키나와현지사와 면담을 갖고, 기업·인재·환경·평화 등 전 분야에서 주민 체감형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제주와 오키나와는 지리적·역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섬관광정책 포럼 등을 통해 교류해왔다. 특히 2024년 11월 민선 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일 지방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이날 면담에서 제주도와 오키나와현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타마키 데니 지사는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제주의 선진 에너지 기술과 청년·문화·관광 등 다각적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교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 제주포럼에 오키나와 청년과 기업들이 참여해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오키나와가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청년 세대와 기업 간 실질적 교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6월 제주포럼에 오키나와 청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이어 “양 지역 기업이 서로를 교두보 삼아 한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주-오키나와 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등을 활용해 민간 경제 교류를 더욱 두텁게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타마키 데니 지사는 “아침에 한라산을 방문해 역사적·자연적 유산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계절에 제주를 방문하며 전통문화와 음식 등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타마키 데니 지사는 전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데 이어 이날 제주관광공사 방문, 제주대학교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제주4·3평화기념관은 오는 6일부터 4월 6일까지 오키나와 전쟁의 기억을 계승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오키나와의 마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제주4·3 7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양 지역의 비극적 상처를 국제적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행방불명됐던 4・3희생자 유해 7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3일 오후 3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 골령골과 경산 코발트광산에서 발굴된 행방불명 4・3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유해를 제주로 봉환하고, 제주공항에서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유해와 함께 추모하며 유가족을 위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봉환식 및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형무소에서 행방불명된 희생자 5명과 도내에서 행방불명된 희생자 2명이다. 대전 골령골 발굴유해 3구, 경산 코발트광산 발굴유해 2구, 제주공항 발굴유해 2구다.제주가 아닌 도외 지역에서 발굴된 4・3희생자의 유해를 제주로 봉환한 것은 2023년 고 김한홍 씨와 2024년 고 양천종 씨에 이어 세 번째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70여 년간 영문도 모른 채 잠들어 있던 행방불명 희생자 5명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로 고향 제주로 봉환하기 위해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과 신원확인된 유족 대표 등 22명으로 유해인수단을 꾸렸다.지난 2일 세종시 추모의집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유해를 인계받고 세종은하수공원에서 화장한 후 3일 오후 2시경 제주국제공항으로 김포발 항공기를 통해 돌아왔다.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유해를 영접하고, 70여 년 만에 고향 제주로 돌아온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했다.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는 조소희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원확인 유해 7위가 이름을 찾고 유가족에게 인계됐다.70여 년이 지나 유해로나마 가족과 상봉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되찾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이번 신원확인은 경산 코발트광산 발굴유해 가운데 최초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라며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일곱 분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세월을 견뎌온 유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의 열쇠는 방계 8촌까지 가능한 유족 채혈 참여”라며 “제주도는 단 한 분의 희생자라도 끝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유가족들은 그동안 못했든 가슴 속에 말을 전했다.고 송두선 손자 강준호 씨는 “아무 죄 없이 희생되신 가족을 이제라도 찾게 되었다. 너무 늦었지만 이름을 되찾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르방 고향에 왔수다, 펜안햅써.”고 말했다.고 임태훈 딸 임진옥 씨는 “얼굴도 모르지만 많이 그립고 보고 싶고 목놓아 불러보고 싶은 아버지입니다. 그래도 제가 살아있을 때 시신이라도 모시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고 강두남 손자 강수철 씨는 “7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이름 없는 영혼으로 타향의 차가운 골짜기,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 불리는 골령골에서 홀로 얼마나 외롭고 추우셨습니까. 저희 곁으로 돌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고향 제주에서 편안히 잠드십시오.”라고 말했다.고 김사림 손자 김남훈 씨는 “어제 아버지와 저는 76년 만에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백발이 된 아들인 아버지는 할아버지 앞에서 지난 효도를 못한 불효의 자식으로서 흐느껴 우셨습니다. 이제 다 같이 우리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 곁에서 영원히 평안히 주무십시오.”라고 전했다.고 양달효 아들 양계춘 씨는“저는 79년 만에 아버지를 어저께 만났습니다. 아버지가 어디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는데 오늘 이렇게 얼굴을 찾아뵙게 되어 얼마나 반갑습니까. 이제는 아버지가 고향 제주도까지 왔으니까 하늘나라에서 어머님과 만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고 강인경 외손자 고남영 씨는 “75년 전 행방불명되신 외할아버지를 오늘에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공항 활주로 아래에 계시던 할아버지를 기적처럼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저희 가족의 채혈과 유전자 감식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 미력한 힘이나마 동료 유족들의 시신을 찾는 데 힘을 보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고 송태우 아들 송승문 씨는 “1949년 군사재판으로 사형 언도를 받고 총살된 아버지를 저는 77년 동안 찾지 못했습니다. 포기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두 아들 손자들이 채혈에 참여하면서 결국 아버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채혈과 유전자 감식에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희생자의 신원확인은 직계 유족은 물론 방계 유족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김사림・임태훈의 경우 조카의 채혈 참여가, 강두남・강인경・양달효・송두선・송태우의 경우 손자와 외손자의 채혈이 결정적이었다.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직계와 방계를 아우르는 8촌손, 증손 등)까지의 가족 단위 채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보다 많은 유족의 채혈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이번 신원확인으로 426구*의 발굴유해 중 도내 147명, 도외 7명을 아울러 총 15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도내 419구, 도외 7구제주도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도외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정보 공유로 행방불명 6・25 전사자 또는 4・3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과거사정리법」을 토대로 제3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돼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도내외 행방불명 유가족을 찾기 위해 유가족에 대한 채혈을 추진하고 있다.채혈은 제주한라병원과 서귀포열린병원에서 가능하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2026년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서귀포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도민과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공연, 2026년 도정 운영 방향 설명, 현장 도지사실 운영 결과 공유에 이어 약 70분간 도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지역 리더, 자생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의 서귀포시민이 참석해 민생과 지역 현안,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제, 관광, 1차산업, 미래산업,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2026년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지난해 ‘현장 도지사실’과 ‘민생 경청 소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도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서귀포시민들이 제기한 △도심지역 하수관로 정비 △육아맘을 위한 새로운 근무 형태 마련 △오수 방류로 인한 하천 오염 등 주요 민원에 대한 실제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와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현장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제주도청 실·국·단장과 행정시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추진된 RE100 감귤 실증 성과와 향후 추진될 재생에너지 연금 도입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RE100 감귤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재생에너지만으로 재배된 감귤은 ‘RE100 감귤’로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모든 농가로 상용화될 경우 도내 감귤 재배 농가들은 발전사업자로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생에너지 연금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바람과 햇빛은 도민의 자산이 돼야 한다”며 “발전계획 단계부터 도민이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고, 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에너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도록 재생에너지 연금 도입을 추진하고 도민 참여형 연금제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풍력과 태양광을 주민 참여형으로 통합 관리하고, 공공주도 풍력은 태양광 사업까지 제도권 안으로 확대하겠다”며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은 태양광까지 포함하는 재생에너지 기금으로 확대해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과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서귀포시민들은 경제·일자리, 행정·조직 운영, 교통·재난·생활 인프라, 주거·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중장년 및 노인일자리 확대 △청년농 지원 확대 △사회적경제 분야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대책 마련을, 행정·조직 운영 분야에서는 △정책 연속성 확보를 위한 인사이동 최소화 △미국 만다린 수입 대응 전담부서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어 교통·재난·생활 인프라 분야로는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공사 재개 △학교 인근 등하교 버스시간 조정을 건의했으며, 주거·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서귀포 명소 야간경관 개선 △농어촌유학제도 활성화를 위한 주거 인프라 확보 △서귀포 원도심 빈건물 활용 △장애체육인을 위한 시설 확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가 지역 현안과 제주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제안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지역별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 민생 과제와 지역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세심히 살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공부문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전통시장·골목상권 토닥토닥 캠페인’을 시작한다.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와 지방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에서 장보기와 점심식사를 적극 권장하는 내용을 담았다.2월 한 달 동안 캠페인 참여 기관 직원들은 주 2회 이상 전통시장 등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식사한 뒤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에 공유하도록 권장한다.제주도는 설 명절 특수를 계기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2월 특별운영기간으로 끝나지 않는다. 제주도는 부서와 기관별로 연계 전통시장·상점가를 지정해 이용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특히 부서 간 협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샤라웃 챌린지’도 함께 운영된다. ‘샤라웃’은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공개적으로 감사나 칭찬을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업무 추진에 도움을 준 유관 부서나 기관과 전통시장에서 식사하거나, 간식을 보낸 뒤 그 사연을 공유하는 방식이다.제주도는 연말에 특별운영기간과 캠페인·챌린지 참여 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기관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말까지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만다린 무관세 수입에 따른 우려에 대응해 생산자는 감귤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도정은 검역 강화로 도민·국민 건강을 챙기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오영훈 지사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농가와 생산자 단체를 여러 차례 만나본 결과, 제주감귤이 만다린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은 없다는 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생산자들은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도정은 검역에서 확실하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역 강화 방안으로는 병해충 유입 차단과 잔류농약 검사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 지사는 “검역본부, 식약처 등을 상대로 병해충 유입, 잔류농약 검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면서 “태평양을 건너 수입되는 과정에서 추가 약품 처리는 없는지, 새로운 상황은 없는지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며 “검역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제주도가 소비자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 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와 설 연휴는 도민과 소통할 좋은 기회”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적극 알리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행사에서는 설 명절과 입춘을 앞두고 새해 다짐을 나누고, 도정 발전 유공자를 표창했다. 주요 수상 내용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유공 △지역사회 발전 유공 △화재 대응 유공 △구급활동 유공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 훈련 전국 1위 등이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 응급 이송 및 수술 성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례와 닥터헬기 내 분만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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