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장 대상 교육공동체 갈등조정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2025 교육공동체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 적용을 위한 관리자 권역별 연수’를 열었다. 이날 공립 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교육지원청 교육활동보호·아동학대 담당 장학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보호위원회 규칙’을 전면 개정해 마련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공동체 관계회복을 위한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 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제도 개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담팀를 구성해 총 5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장 중심의 갈등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갈등 예방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목적과 관계회복의 방향 △운영 절차 안내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한 참석자는 “교육활동 중 발생한 갈등이 종종 사법 절차로 이어져 안타까웠는데, 갈등조정위원회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함께 존중하는 신뢰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하반기 도민감사관 직무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2025년 하반기 도민감사관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도민감사관의 감사 역량을 높여 교육행정을 더 공정하고 신뢰 있게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2015년부터 도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민감사관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하고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제도나 관행의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제6기 도민감사관은 대학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해 경남교육에 관심이 깊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도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에는 경남 전역에서 활동 중인 도민감사관 24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감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정 감사 기법과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실무 강의가 진행됐다. 이민재 감사관은 “도민을 대표해 교육행정 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도민감사관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경남교육 행정 감사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 알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립 창동학교 개교 → 여항공립보통학교 개교 → 여항초등학교 개칭 → 진전초등학교 통폐합 → 학교급식연구소 맛봄 준공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진전면 진전초등학교 여항분교가 폐교된 이후 2019년부터 그 터를 활용해 질 높은 학교 급식 지원,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터 면적은 지상 1층 1만 1,368㎡으로 영양체험실, 조리실습실, 대강당, 식품안전분석실, 급식홍보관, 북카페 등이 있으며 2개 과에서 경남교육청 직원 15명이 근무한다. 경남교육청 직속 기관인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영양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 급식 관계자 조리 실습 및 직무 연수 △식품안전분석실 운영 △급식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경남도의회 강용범 부의장, 박병영 교육위원장 등과 경상남도, 창원시 등 관계 기관, 학부모·학생, 교직원, 학교 급식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의 첫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창녕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영양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내빈들도 학생 체험활동의 모든 과정을 참관해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 가치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올해 학생·학부모, 지역민 5,330명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급식 종사자 25,6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 및 조리 실습을 진행한다. 또 식품안전분석실을 운영해 학교 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와 식재료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태 전환 학교 급식 실천을 돕는 식단·조리법과 경남 학생 식생활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영양식 생활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 매체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급식연구소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급식과 식생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교육 공동체 모두가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조리 실습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미생물 검사, 식재료 방사능·중금속 검사로 급식 안전성을 확보해 우리나라 급식 교육기관의 첫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아마추어 골프 학생 선수 이효송, 세계 무대에서 기적을 열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마산제일여고 1학년 이효송 선수를 격려했다. 이효송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할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이 선수는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내며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개인전 우승 트로피만 43개를 획득했고 특히 마산제일여중 재학 중인 2022년과 2023년 국내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학교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아마추어 여자 대회인 퀸 시리키트 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박종훈 교육감은 “똑바로 치는 건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효송 학생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본인의 꿈을 이루고 국위를 선양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 날개를 펼치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은 30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발대식을 열고 생태 전환 교육 실천을 확산한다. 2021년 113개 동아리로 시작한 기후천사단은 교육과정 안에서 탄소 중립과 생물 다양성 등을 주제로 탐구, 기후 위기 대응 등 학교 생태 전환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확산한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395개 동아리, 학생 8,308명이 기후천사단 활동에 참여한다. 소속감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기후천사단 발대식은 경남교육청의 생태 전환 교육 홍보, 학교 동아리별 실천 다짐 영상 상영, 기후천사단 배지 수여, 환경 콘서트 등으로 진행했다. 기후천사단 배지 디자인은 해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기후천사단과 지도 교사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올해는 양산남부고 3학년 정유주 학생의 디자인이 채택됐다. 배지에는 지구를 지키는 일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고 기후천사단이 이를 실천해 기후를 지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선생님께 기후천사단 배지를 받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기후 행동 실천을 다짐할 수 있어 기후천사단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정애 미래교육국장은 발대식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 속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하는 기후천사단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생태 전환 교육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교육노조, 토론과 음악으로 한마음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부터 31일까지 함양군 인산가 웰니스 호텔에서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경남교육노조 조합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공무원 노사 동반 관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노사 관계의 올바른 이해로 상호 간 신뢰를 형성해 노사 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도교육청 노사협력과 직원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경남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진영민 위원장과 간부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방공무원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 등 현안을 토론하며 의견을 절충한다. 이후 퓨전 국악 밴드 ‘날라리와 쟁이’의 공연이 열린다. 태평소와 아쟁, 피아노와 드럼 등 국악과 현대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 인산가 김윤세 대표는 특강에서 죽염과 건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한다. 안승기 노사협력과장은 “노사 간 발전적인 소통 문화를 정착하고 협력 의지를 높여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양질의 경남교육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학생 마음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 학교 관리자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부터 31일까지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교장·교감 등 학교 관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학생 마음 건강 관리 및 학교 위기 대응 실무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 마음 건강 관리와 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의, 대학교수가 아닌 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위 센터, 지역 내 청소년 정신건강 전문 기관 관계자가 강사로 참여해 연수를 진행한다. 위 센터: 교육지원청 또는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 및 특별자치도 단위에 설치한 학생상담지원시설을 말함 도교육청은 학생 마음 건강 정책과 위기 대응 체계를, 교육지원청의 위 센터는 학교 내 위기 사안에 대한 지원 사례를, 지역 내 전문 기관인 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 발생 시 지역 내 전문 기관과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윤석희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교육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에 학교 관리자 연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며 “지난해부터 고위기 청소년 맞춤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 상담 전문 기관으로서 학교 현장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성심껏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현옥 센터장은 “학교와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교 관리자는 “이번 연수는 특히 교육청과 전문 기관이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 위기 발생 시 대처할 방법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일상 중 가장 오래 생활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 탐색과 우수한 미래 농업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제51년 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열었다. 올해 축제는 ‘함께 배우며 나아가는 스마트 영농인 육성’을 주제로 기존의 전공경진, 실무능력경진, 과제이수발표, 글로벌리더십대회 분야의 ‘경진’과 더불어 FFK 예술제와 모의 창업, 전통 놀이 체험, 경남직업교육혁신지구 의생명 분야 우수 기업 등을 포함한 42개의 다양한 농생명 산업 관련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국 영농 학생 연합: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받아 자치적으로 조직해 운영하는 단체로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조직체 특히 전시·체험부스에는 6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 학생과 김해 지역 중학생 등 1,14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영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손승원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장판규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 소장, 황희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많은 농생명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과 교원의 노고에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오찬 협의회에서는 6개 학교 교원, 김해시,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에 정주하는 미래 농업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업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6개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4개 팀, 249명의 학생들이 경진 및 축제분야 20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산물유통 △조경·산림자원 △과제이수발표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글로벌리더십대회 △FFK 예술제 등 총 20개 종목 이번 축제에서 입상한 83개 팀, 86명의 학생들은 오는 9월 25~27일 부산광역시의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3년 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미래 핵심 산업인 농생명 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교육공무직원 교육활동 보호 및 고충 해소’ 제2회 노사협의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제2청사에서 ‘제2회 경상남도교육청 노사협의회’를 열고 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제도 마련 등 3건을 의결했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교육청 산하 기관·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 근로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고충을 해소하고자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노사협의회에서는 근로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 총 16명이 참석해 전 분기 의결 사항에 대한 이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업무 수행 중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의 폭언·폭행을 막기 위해 ‘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제도 마련’ △효율적인 고충 해소를 위해 고충 처리 내용 및 처리 절차를 정한 ‘교육공무직원 고충처리위원회 운영 계획’ △2024년 정기 및 수시 전보 안내를 위한 ‘교육공무직원 전보 운영’ 등 총 3건을 의결했다. 경남교육청은 노사협의회에서 의결한 안건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전 간사 회의를 통해 상정되지 않은 사항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노사협의회는 대립적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노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집단적 협의 기구”며 “노사협의회를 잘 활용해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예방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상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0일간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경남의 다양한 인문 자원과 독서 활동을 연계한 ‘읽으며 만나는 우리 지역 인문 여행길’ 20개 팀을 선정했다. ‘읽으며 만나는 우리 지역 인문 여행길’은 신청한 학교가 속한 시군 지역의 인문 자원과 독서 활동을 연계해 학교에서 창의적으로 구성한 인문 체험 코스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로부터 문화·역사·인물·환경·예술·공간 등 분야에서 40개 팀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운영 주제와 내용 등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팀을 선정했다. 먼저 문화 분야에서는 ‘별천지 하동 인문학 여행길’ 외 9개 팀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 지역의 역사 등 독특한 지역 문화적 특색을 담은 인문 여행길을 구성했다. 인물 분야에서는 ‘설화 따라 인물 따라 거제 따라가기’를 주제로 지역 전통과 근현대 인물의 가치와 지역 정신을 담은 인문 여행길을 구성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아라가야를 품은 역사와 자연 속으로 떠나다’ 외 3개 팀이 지역 생태·지리적 환경의 인문 자원을 반영한 인문 여행길을 구성했다. 예술 분야에서는 ‘통영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이야기길 통영에 반하다’ 외 1개 팀이 지역의 음악, 미술 자원을 담은 인문 여행길을 제안했다. 공간 분야에서는 ’진주 역사·문화 공간을 찾아서‘ 외 2개 팀이 지역 공간, 환경, 건축 등 지역 고유의 가치를 담은 인문 여행길을 구성해 사제가 동행하는 인문 체험 코스를 제안했다. 선정팀은 제안한 인문 여행 코스와 독서 활동을 연계한 교과 수업, 프로젝트 활동을 학교 안에서 진행하고 인문 여행 탐방 중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진행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역 주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공모에 선정된 한 교사는 “경남은 아름다운 자연과 색다른 역사가 융합된 예술의 영향으로 시인들의 사색과 성장의 근원이 된 곳”이라며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걷고 교류했던 그 길을 함께 여행하며 삶과 문학의 접점을 찾아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 것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선정팀의 운영 결과를 독서 인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12월 자료집과 홍보 책자로 구성·제작해 학교와 가정에 공유할 계획이다. 전현수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인문 여행길이 책에서만 살펴보던 경남 지역 문화를 소통·체험해 인문학적으로 폭넓게 이해하고 함께 읽는 독서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피해 교원들 ‘위로와 회복의 시간’ 보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해를 입었던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탄력성 증진을 위한 ‘2024년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피해 교원 치유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내용은 치유와 명상의 올레길 걷기 마음 이완하기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과 몸 돌보기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 중 일부 교사는 ‘교육감 의견서 제출 제도’가 마련되기 이전에 아동학대 신고부터 수사·조사 기관에서 무혐의 통보를 받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심리·정신적인 피해와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서 배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교육감 의견서 제출 제도: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면 소속 교육청 교육감이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9월 시행함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교사들이 근무지를 벗어난 공간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와 동행해 ‘자신의 내면 만나기’와 ‘마음 나누기’로 교사 내면의 회복 탄력성을 증진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오랫동안 무고성 신고로 해를 입은 교사들의 아픔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는 신고만으로도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방해가 되며 교사의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해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우리말의 우수성과 소중함 되새긴다’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2024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 ‘아이좋아’란 경남교육청의 표어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펼쳐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전 주제는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이며 경남 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학생이 크레용 등 도구를 이용해 직접 그린 손 그림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그린 일러스트이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7월 12일까지며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학생 1인당 작품 1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 항목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로 심사 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13개를 선정해 8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앞으로 경남교육청 누리집 또는 누리 소통망에 공유한다. ‘2024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의 으뜸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을, 버금상은 각 20만원, 보람상은 각 10만원, 북돋음상은 각 5만원 등 총 13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누리집-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춘 홍보담당관은 “일상에서 외국어나 외래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요즘 이번 공모전이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초등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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