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장 대상 교육공동체 갈등조정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2025 교육공동체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 적용을 위한 관리자 권역별 연수’를 열었다. 이날 공립 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교육지원청 교육활동보호·아동학대 담당 장학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보호위원회 규칙’을 전면 개정해 마련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공동체 관계회복을 위한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 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제도 개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담팀를 구성해 총 5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장 중심의 갈등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갈등 예방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목적과 관계회복의 방향 △운영 절차 안내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한 참석자는 “교육활동 중 발생한 갈등이 종종 사법 절차로 이어져 안타까웠는데, 갈등조정위원회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함께 존중하는 신뢰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하반기 도민감사관 직무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2025년 하반기 도민감사관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도민감사관의 감사 역량을 높여 교육행정을 더 공정하고 신뢰 있게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2015년부터 도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민감사관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하고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제도나 관행의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제6기 도민감사관은 대학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해 경남교육에 관심이 깊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도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에는 경남 전역에서 활동 중인 도민감사관 24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감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정 감사 기법과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실무 강의가 진행됐다. 이민재 감사관은 “도민을 대표해 교육행정 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도민감사관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경남교육 행정 감사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사학 법인의 건전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정관 정비 기반을 확립하고자 ‘경남형 학교법인 정관 업무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경남 도내 90개 사학 법인이 정관을 자율 점검하고 일제 정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정관 사전 자문·맞춤형 상담’을 상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사학 법인에서 정관 제·개정 시·도교육청에 사전 자문하면 해당 정관의 법령 적합성 등을 진단하고 현장 맞춤형 상담을 할 예정이다. ‘경남형 학교법인 정관 업무 길라잡이’는 정관 이해 학교법인 00학원 정관 사립학교 운영 관련 법령·위임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정관 등을 사례별로 다양하게 제시해 상위 법령 개정 사항 또는 정관 필수 조항 등을 빠뜨리지 않도록 하고 사학 법인 업무 담당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법인 정관 자율점검표’를 개발·보급해 사학 법인에서 이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점검·정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경남형 학교법인 정관 길라잡이와 정관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사학 법인이 자발적으로 정관을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며 “ 정관을 정비하는 과정을 통해 관련 법령을 이해하고 법인 운영의 건전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오후 6시부터 양산쌍벽루아트홀에서 양산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경남교육청과 양산시가 함께하는 진학 어울림’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과 양산시가 협업해 마련한 대표적인 권역별 진학 행사로 주제는 ‘중·고등학생 대입 준비를 위한 소통과 공감’이다. 진학 특강과 이야기 마당으로 꾸며진다. 특강은 ‘2025년 대입 전형 변화와 특징’을 주제로 대학 입시 전형별 지원 전략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야기 마당은 중·고등학교 학생·학부모가 사전에 질문한 내용을 토대로 꾸며지며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진학의 불안과 고민을 해소해 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 아이디가 없는 경우 회원가입 후 학생·학부모 개인별로 신청하면 되고 진학 질문을 사전에 입력하면 행사 당일에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이번 행사로 진로 진학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김해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는 14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취업 박람회에는 김해 지구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기업, 관계 기관 등 총 5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30개 기업관에서는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해 김해 지역 4개 특성화고 학생 4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여 개의 유관기관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MBTI·직업적성검사, 취업타로 플라잉카 조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김해시 4개 특성화고는 전공 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중학생들은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전공 체험을 했고 특성화고에 대한 진로를 탐색했다.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는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학생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5월 열린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가 10개 미래자동차·의생명 기업체와의 학생 채용 협약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박람회도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부가 선정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고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직업교육 지원 체계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의 13개 지구 중에서 미래자동차·의생명 지구 등 3개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의 김해 지구는 2022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3년째 운영 중으로 학교-지방자치단체-관계 기관-기업 협업 체계를 강화해 지역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나눔 뜻 모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KBS창원방송총국에서 KBS창원방송총국, 창원상공회의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경남 1%의 기적, 희망을 열다’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KBS창원방송총국이 주최하고 경남교육청과 창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남 도민의 나눔 1%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일시적인 저금통 동전 기부 방식인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협약 기관 간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도민들이 정기적인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개인, 기업, 단체 등이 모금한 금액은 경남교육청에서 도내 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우리 아이들의 어려운 점들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여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1일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하고 교육 활동 침해에 신속히 대응해 교사의 교육 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호담당관은 서기관급 담당관을 중심으로 교육활동보호 담당과 교육인권경영 담당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특이 민원에 대한 법률 상담 지원 및 민원 대응 체제 구축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총괄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운영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교육 활동 침해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 강화 등이다. 그동안 보호담당관은 경상남도 학교안전공제회와 ‘교원보호공제’ 계약을 체결하고 분쟁 조정 서비스, 위기 시 긴급 보호 서비스, 민사소송 제소 시 비용 지원, 변호인 선임 비용 선지급 등 법률 상담 지원 범위를 확대해 촘촘한 법률 보호망을 마련했다. 또 교사 개개인이 특이 민원에 대해 대응하던 것을 기관이 대응하는 3단계 민원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우선 학교장 중심의 민원대응팀이 응대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특이 민원은 해당 교육지원청과 경남교육청으로 이관한다. 위법하거나 심각한 사안일 경우에는 ‘교육감 고발제’로 교원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특이 민원에 대한 법적 대응력을 강화한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8개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288명을 임용·위촉했으며 교육 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어 5개 거점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대응전문가를 선발·배치해 교육 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조사·심의, 법률 상담을 지원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외부 전문 심리 상담 기관 30곳과 모든 심리 치료 병원을 지정했다. 교사 1인당 100만원 이내의 치료 비용을 지원해 단 한 명의 선생님도 놓치지 않도록 심리 치유를 돕는다.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그동안 실시해 온 학생 인권 실태 조사와 더불어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 실태 조사를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보호담당관은 인권 인식, 학교생활에서의 인권 실태, 근로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 구성원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 소관 법규에 대해 인권침해, 차별 요소를 검토해 교육공동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한다. 이어 교육 지원과 행정에서 인권 경영 가치를 반영한 실천 의무를 현실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활동 보호 라디오 캠페인, 유튜브 영상 제작·게시, 아동 학대 예방 홍보 및 교육자료 제작·보급으로 교육공동체의 아동 존중 인식과 책무를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교육 활동 보호 예방 교육, 피해 교원에 대한 법률 상담·치유 지원 등을 강화해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 “교육 회복과 교권 보호에 더욱 노력”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고 교원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교육 발전에 헌신한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13일 도교육청에서 ‘제43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총 391명이 교육 정책 추진과 교육 현장 변화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정부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마산동중학교 김정주 교사와 마산내서여자중학교 황성효 교장이 ‘녹조근정훈장’, 전안초등학교 양경윤 수석교사가 ‘옥조근정훈장’, 관동초등학교 이선화 교사 외 5명이 ‘대통령 표창’, 밀주초등학교 박순걸 교감 외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의령유치원 김미영 교사를 비롯한 교원 184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용원초등학교 박미경 교사를 비롯한 교원 189명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훈격별 대표 수상자가 참가해 포상 전수 및 표창 수여, 수상자 소감 발표, 교육감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선생님들께서 더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회복과 더불어 교권 보호, 현장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소아당뇨 학생 응급처치’ 학교 담당자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서부권, 23일 동부권으로 나눠 도내 모든 초등학교 및 제1, 2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하는 중·고등학교 담당자 총 654명을 대상으로 ‘제1형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서부권: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아트홀, 동부권: 경남교육청 교육연수원 홍익관 이번 연수는 의대 교수와 간호사의 강의·실습으로 당뇨병 최신 치료 방향과 응급처치법, 인슐린 주사 방법 등에 대한 학교 담당자의 이해도와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현 교수의 ‘당뇨병 최신 치료 방향과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법’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박경은, 이소연 간호사의 ‘인슐린 주사 방법’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유치원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당뇨병 학생 재학 현황을 파악하고 당뇨병 지원 계획을 안내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교육감 승인 수학·정보 관련 신설 과목 5종 개발 지원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역의 특색있는 수학·정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2종, 중학교 2종, 고등학교 1종의 학교급별 교육감 승인 과목과 인정도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변화에 맞추고 획일화된 교육을 벗어나 학교의 필요에 맞는 수학·정보 관련 교과목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육감 승인 과목과 그에 따른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승인받은 고등학교 ‘산업수학’과 중학교 ‘피지컬 컴퓨팅’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개발한다. 내곡초등학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놀이로 배우는 학습을 위해 ‘놀이와 인공지능’ 교과목을 만들고 있다. 용원초등학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을 체험으로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수학’ 교과목을 개발한다. 창신중학교는 수학 체험 활동을 학습으로 연결하는 교과목으로 ‘체험수학’을 만들고 있다. 관동중학교는 정보교육 교과목으로 ‘피지컬 컴퓨팅과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창원토월고등학교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교사의 협업으로 수학적 원리와 분석 방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제 사례 위주의 프로젝트형 교과목으로 ‘산업수학’을 개발한다. 전현수 창의인재과장은 “수학·정보교육을 내실화하고자 학교에서 개발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육감 승인 과목을 학교 자율 시간 등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가족 3대 교육자 삶’ 교육 헌신에 감사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창원에서 3대에 걸쳐 경남과 우리나라의 교육에 헌신한 12가족을 초청해 ‘3대 교원, 교육의 길을 잇다’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원 가족과 교원의 삶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대를 이은 교원 가족의 헌신에 공감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3대 교원 가족을 소개하고 그들의 교육 활동과 미담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교육감 기념패를 수여했다. 선정된 3대 교원 가족은 직계가족 중 3대가 우리나라의 교원으로 근무해 오고 그중 1명은 현재 경남교육청 소속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창의적인 수업과 교육 연구, 따뜻한 학급경영과 학생 상담 활동, 문화 예술 교육을 펼치고 지역사회에서 사제동행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삶의 모범을 보인다. 특히 철성고등학교 배철민 교사 가족은 1대 고 배기성 교장 아래 3대에 직계가족 9명이 교직원으로 근무했다. 고 배기성 교장은 해방 후 교육입국의 기치를 걸고 고성 하일초등학교와 회화초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야학을 열어 문맹 퇴치 교육에 앞장서는 등 밤낮으로 2세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어 통영 학림초등학교와 고성 좌련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한 시기에는 학교 문집 발간 등 도서관 활성화 교육에 힘썼다. 토월고등학교에 재직했던 2대 배호현 교사는 과학 수업 연구 및 전시회 출품 등 실험실을 활용한 과학 교육을 선도적으로 활성화했다. 또 상담교사 자격을 취득해 학습 및 생활 부적응 학생에게 심리 상담을 해 치유에 도움을 줬다. 3대인 철성고등학교 배철민 교사는 13년간 담임을 담당하면서 지속적인 학생 관찰 및 상담을 실천했고 학생 동아리 밴드부를 8년간 지도하면서 공연 및 대회 참가도 꾸준히 해왔다. 또 배철민 교사는 학생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영어 교육 개인 블로그 운영, 영어 학습 도서 개인 출판, 관련 내용 동영상 제작·활용 등을 하고 맞춤형 수업과 배움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매일 마주하는 학생의 성장에 헌신했다. 이 밖에 3대 교원 가족 중 소토초등학교 권화강 교사 가족은 1대 고 권소식 교장부터 3대 박하영 교사까지 3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를 양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를 이은 교원 가족 여러분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올곧은 가르침을 전해 주셔서 지금의 경남교육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 가족의 변함없는 신념과 지지 속에서 앞으로도 경남교육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y 편집국경남·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 함께 배우고 우정 나눈다 [국회의정저널] 키르기즈공화국 교원, 학생 등 교류단 15명이 지난 6일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해 12일까지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은 창원도서관에서 붓글씨 쓰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경남 중·고등학교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지역 문화 탐방에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 무용과 놀이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부곡중학교에서는 진로·체육·역사·수학 수업과 교내 체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덕암산 둘레길을 탐방한다. 한다사중학교에서는 우리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숙사를 체험한다. 샛별중학교에서는 영어·체육·음악·미술 수업을 듣고 합천군 해인사, 고령군 역사박물관을 방문한다.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학급 수업을 듣고 창녕군 유적지를 탐방한다. 키르기즈공화국 교원들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김해율하고등학교를 방문해 경남 교원들과 국제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공간혁신 등 경남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둘러본다. 이와 함께 교류단은 경남로봇랜드에서 로봇 해설사와 함께하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로봇 기술을 배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이 상호 교류해 공존이라는 미래교육 역량을 기르고 서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201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고려인 한민족 정체성 교류, 교육 기부 등을 추진했으며 오는 9월 경남의 국제교육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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