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장 대상 교육공동체 갈등조정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2025 교육공동체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 적용을 위한 관리자 권역별 연수’를 열었다. 이날 공립 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장, 교육지원청 교육활동보호·아동학대 담당 장학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보호위원회 규칙’을 전면 개정해 마련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공동체 관계회복을 위한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 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제도 개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담팀를 구성해 총 5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장 중심의 갈등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갈등 예방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목적과 관계회복의 방향 △운영 절차 안내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한 참석자는 “교육활동 중 발생한 갈등이 종종 사법 절차로 이어져 안타까웠는데, 갈등조정위원회의 취지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충분히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함께 존중하는 신뢰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하반기 도민감사관 직무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2025년 하반기 도민감사관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도민감사관의 감사 역량을 높여 교육행정을 더 공정하고 신뢰 있게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교육행정을 실현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경남교육청은 2015년부터 도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민감사관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하고 부패를 유발할 수 있는 제도나 관행의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제6기 도민감사관은 대학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해 경남교육에 관심이 깊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도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에는 경남 전역에서 활동 중인 도민감사관 24명이 참석했으며 실제 감사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정 감사 기법과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실무 강의가 진행됐다. 이민재 감사관은 “도민을 대표해 교육행정 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도민감사관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경남교육 행정 감사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 신설 수요 부족으로 무동2초교 설립 보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시의 재정 지원 확약 철회와 공동주택 공사 중단 장기화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 부족으로 무동2초등학교의 설립을 보류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무동2초등학교는 학생 수 361명, 학급 15개의 소규모 학교이다. 설립비는 창원시의 재정 지원 확약액 30억원을 포함한 300억원 미만이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 11월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무동2초등학교와 감계2중학교 설립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창원시가 의뢰해 올해 3월 의결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객관적 수요를 기반으로 학교설립 필요성과 규모 적정성 재검토 ▲지자체 및 교육청 재정여건 고려한 재원조달계획 검토로 ‘재검토’ 의견을 받으면서 재정 지원 확약액 30억원과 40억원을 각각 철회했다. 경남교육청은 ▲창원시의 재정 지원 확약 철회에 따른 재원조달계획 변경 ▲무동2초등학교 통학 구역 내 입주 예정이던 공동주택 공사 중단 장기화에 따른 학교 신설 수요 부족으로 학교 설립을 재검토했다. 공동주택 개발이 중단된 현 상황에서 2026년 개교 시 무동2초등학교는 학생 수 170여명, 7개 학급 규모의 운영이 불가피하다. 교육부는 교육 결손을 최소화하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초등학교 적정 규모를 학생 수 360명에서 1,080명까지로 보고 있다. 결국 지난달 19일 경남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 결과, 무동2초등학교 설립은 ‘공동주택 분양률 추이를 고려해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재검토’ 결정이 났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12일과 17일 2회에 걸쳐 지역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러한 결정 사항을 설명하고 앞으로 중단된 공동주택 신축 공사가 재개되고 부동산 경기가 호전돼 학생 수가 증가하는 시점에 무동2초등학교 신설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안내했다. 감계2중학교는 감계 지역 중학생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 필요성을 인정받아 재심사에서 ‘적정’으로 결정됐고 일정대로 설립을 진행한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무동2초의 설립이 보류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설립을 강행할 경우 조만간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불가능한 규모로 학교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어, 향후 개발 재개로 학생 수 증가가 가시화되면 설립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2일 오후 8시 지구를 10분만 쉬게 해주세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학생 환경 동아리 ‘기후천사단’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와 지구 살리기 실천에 나선다. 지난 2021년 창단한 ‘기후천사단’은 올해 초·중·고 395개 동아리, 학생 8,308명이 참여해 탄소 중립, 생물 다양성 등을 주제로 탐구, 기후 위기 대응, 텃밭 가꾸기 등 여러 환경 활동을 펼친다. ‘기후천사단’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의 의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소등 행사 알리기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참여했다. 텃밭교육학교를 운영 중인 창원 대원초등학교 ‘기후천사단’ 학생들은 학교로 배송된 택배 상자를 모아 ‘지구의 날’ 소등 행사의 홍보 자료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등교와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홍보 활동을 벌였고 인근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통해 각 가정에 방송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은 학교 부근 창원천 살리기 하나로 ▲창원천 쓰레기 담으며 산책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유용 미생물 흙공 만들어 던지기 ▲창원천 생물 다양성 조사 등도 함께 하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렸다. 대원초등학교 3학년 최효주 학생은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구에도 휴식 시간을 줄 수 있도록 아파트 주민들께서 소등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와 누리집에 ‘기후천사단’의 활동을 알리고 경남교육청 소속 행정기관과 학생·학부모·교직원에게 소등 행사에 함께할 것을 장려했다.
by 편집국수도권 26개 대학 입학관계자와 진학 협의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경남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 권역별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대표,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26개 수도권 대학 입학사정관 45명을 초청해 진학 협의회를 열었다. ‘꿈이 빛나는 대학, 함께하는 경남교육’을 주제로 한 진학 협의회에서는 경남의 우수한 교육 활동을 안내하고 2025학년도 대학별 입학 세부 전형에 대한 궁금증, 지원 시 유의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했다. 먼저 대학별로 2024학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를 토대로 2025학년도 입시 전형 특징 및 지원 전략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특히 자유 전공 확대 및 학생부 전형에 맞춰 학교에서 진학 지도 방법을 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대학에서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5년 대학별 입시 분석, 대학별 정보 제공 자료집으로 제작 후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시하고 단위 학교에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공교육 신뢰 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진학 협의회가 꿈과 재능을 펼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회의 공간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상반기 사무행정원 400여명 직무연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도내 교육공무직 사무행정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사무행정원은 도내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해 효율적인 교육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사무행정원의 업무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일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께해봄 학교회계실무’, ‘알아두면 도움되는 노무지식’, ‘빛으로 담아내는 추억 한 줌’ 등 직무와 소양 과정으로 진행됐다. 안승기 노사협력과장은 “사무행정원은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직무연수가 역량 강화와 더불어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동료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잠깐의 휴식 시간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역 공동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63개 미활용 폐교를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폐교 재산 활용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4월 기준으로 보유 폐교 수는 586개 학교이다. 이중 매각은 366개 학교, 자체 활용은 59개 학교, 대부는 92개 학교, 미활용 폐교는 69개 학교다. 이번 공모는 미활용 폐교 중 매각 계획이 있거나 자체 활용 등을 검토 중인 6개 학교를 제외한 63개 학교가 대상이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별로 미활용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 주민 대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관계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협의체를 운영해 활용 용도 등을 놓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 관광사업 등으로 폐교 활용을 희망하고 있으나 고령화나 재정 문제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예산과 인력, 기초 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 공모는 지역 마을 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경남교육청은 무상대부 등 기초 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폐교 당시 통학구역 내 주민 50% 이상이 조합이나 마을회 형태의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고 폐교를 지역 관광사업, 건강·치유 사업, 소득 증대 사업 등 주민 복리시설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용도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음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구체적 사업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설·인력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사업 계획서를 6월 24일까지 관할 시군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운영 주체, 사업의 적합성 및 구체성, 시군의 지원 규모, 상생 효과 등을 고려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8월 말까지 2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환수 재정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공모 사업에 선정된 폐교는 관광사업 등의 지역 명소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경상남도, ‘유보통합’ 안착 손잡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18일 경남교육청에서 유보 관리 체계 일원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보통합추진협력단 협의회를 열었다. 유보통합추진협력단은 경남교육청-경상남도의 국·과장급 공동 협의체로 경남교육청 8명, 경상남도 6명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장은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부단장은 경상남도 복지여성국장이 각각 맡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의 유보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유보통합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보통합은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정책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유보통합 전면 도입에 앞서 올해 3월 유보통합 전담 기구인 유보통합추진단을 신설하고 유보 관리 체계 일원화를 위한 업무 이관 준비를 추진 중이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유보통합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으며 영유아 학부모 1,173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설문 결과,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잘 알고 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56%로 나타났다. 행정·재정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는 ‘유아교육·보육 현장 소통’이 가장 높았고 ‘교육청-시군구 지원 체계의 연계 및 협력’이 뒤를 이었다. 양질의 유아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려 사항으로는 ‘유치원 교사 및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설문 결과를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수 유보통합추진협력단장은 “유보통합은 모든 영유아의 격차 없는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꼭 실현해야 할 과제”며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남 유보통합 정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기 주도 진로 개발 역량 함양’ 경남진로교육원 이름짓기 공모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디지털 인공 지능 시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개발 역량을 함양하는 데 운영 목적을 둔 경남진로교육원의 이름짓기 공모를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시 교동 755번지 일대 15,714㎡ 터에 교육관 3층, 생활관 4층 규모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미래 산업, 생태 환경, 건강·안전, 창업·창직, 진로 상담, 문화 예술, 인공 지능 분야 7개 체험관, 20개 체험실 운영 ▲빅데이터·인공 지능 기반 맞춤형 진로 상담 및 체험 ▲학교 교육과정 및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 도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의 역할과 의미를 잘 담아내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응모하면 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경남교육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관련 서류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10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에 발표하며 당선작 1명과 노력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경남진로교육원이 학생, 교원,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종합 진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우리의 생각이 교육예산이 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유익한 교육정책과 재정 사업을 발굴하고자 다음 달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경남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제안사업 공모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 조사 ▲단위 학교 예산편성 의견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전년도 111건에서 21건 증가한 132건이 제출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24건을 수용했다. ▲학교 운동장 세족장 설치 ▲산업 안전 보건 지원에 예산 약 14억원을 편성해 추진 중이다. 경남 도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남교육청 누리집, 우편·방문, 팩스로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도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제안사업 채택자나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참여는 곧 민주주의의 실천”이라며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교육 사업을 경남교육 정책과 예산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조화로운 균형: 공존’ 주제로 장명옥 작가‘버터플라이’전시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부터 30일까지 제2청사 갤러리에서 장명옥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버터플라이’ 전시를 연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상·하반기에 ‘조화로운 균형: 공존’이라는 주제로 중견·청년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소통의 부재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과 문제는 때론 더 큰 갈등이나 문제를 일으킨다. 장명옥 작가는 직접적인 언어의 대화가 아닌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대화하며 불완전한 소통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자 한다. 긍정적 해석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선택한 것이 ‘나비’다. 하늘거리는 풀과 작은 들꽃에도 나비는 섬세히 반응하고 부귀화의 모란에도 선덕여왕의 기품을 알아챘다. 나비의 상징성은 동서양의 차이는 있으나 변화, 장수, 다산, 부를 상징하는 길상으로 예로부터 혼례용품이나 가재도구 등에 다양하게 애장해 왔음을 문헌이나 화집에서 알 수 있다. 작품의 주제가 된 나비는 추운 2월 작업실에서 찰나의 졸음에 수천의 푸른 물고기와 나비가 나불대어 등장한 것이 계기가 됐다. 꿈은 현실 같았고 현실 속 나비는 꿈같은 황홀경으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놀이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상 48시간과 작업 12시간의 노동 집약적 즐거움과 반복된 붓질이 만들어 낸 중첩의 미, 그리고 지우는 과정의 반복으로 몽환적 감상을 유도한다. 장명옥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현재는 위덕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개인전 28회, 단체전 500여 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순희 총무과장은 “장명옥 작가는 경상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진주시 능력개발관에 출강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아름다운 소통의 의미를 느끼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과학 · 융합 · 발명교육’으로 미래 준비하는 수업 혁신 이룬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본청 과학교육원에서 ‘과학 · 융합 · 발명교육’ 관련 모델학교 담당자 22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126개 학교, STEAM 선도학교 23개 학교, 학교 내 무한상상실 31개 학교, 발명교육센터 19개를 운영한다. 지능형 과학실이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 소양 및 과학적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탐구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STEAM 선도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내 STEAM 교육 운영 우수 모델 개발·확산을 통해 STEAM 교육의 내실화와 현장 안착을 도모한다. 학교 내 무한상상실과 발명교육센터는 학생이 언제나 쉽게 찾아와 상상력 창의력을 구현하고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합친 용어 이번 워크숍은 과학 · 융합 · 발명교육 관련 모델학교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전략실 혁신기획팀 이영규 연구원의 ‘뉴웨이브 시대의 Creativity & Retentiveness’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또 기존 과학 · 융합 · 발명교육 운영 교사의 현장 중심 운영 사례 발표와 분과별 컨설팅을 겸한 협의회를 가져 모델학교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전현수 창의인재과장은 “과학 · 융합 · 발명교육 관련 모델학교 사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참여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