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일 나 갈 길을 비추다’제5회 경남진로체험박람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월 9일~11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내일 나 갈 길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제5회 경남진로체험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만족스럽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탐색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었다. 박람회는 진로·체험 전시관, 진로·체험 한마당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식 행사와 부대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진로·체험 전시관은 50여 개의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 사회의 유망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적성 상담관과 특성화 고등학교가 준비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진로·체험 한마당에서는 박성호 작가의 특강과 창업과 범죄분석 전문가의 강연으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기업을 탐방하는 등 직업 체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박람회의 주요 행사는 공식 누리집에서 실시간 방송되며 ‘다시 보기’를 제공해 장소의 제한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미래 사회에서는 평생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경남진로체험박람회가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by 편집국위카페 다온, 학교 밖 청소년 쉼터로 우뚝 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2019년 10월 개관한 청소년 쉼터 ‘위카페cafe) 다온’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경남교육청은 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위카페 다온 개관 3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축하 공연, 위카페 다온 김서현 센터장의 성과 발표, 학교 밖 청소년 2명의 사례 발표, 이인순 문성대 교수와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등 전문가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광호 이사장과 경남교육청 최성유 부교육감,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순호 위원장과 윤성미 부위원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위카페 다온의 북카페 이용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1만 8841명이었다. 주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5513명, 긴급 아동 지원 146명, 급식 제공 7421명, 프로그램 지원 8932명, 상담 1048명, 동아리 활동 2319명, 문화예술 활동 지원 1420명, 위기 청소년 발굴 6731명, 지역사회 연계 사업 1464명이 함께 했다. 경남교육청은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24시간 전문 지원 시설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3층 건물에 위카페 다온을 설립했다. 청소년 지도사, 전문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10여명이 상주한다. 위카페 다온은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 과정 지원, 찾아가는 문화 사업, 청소년 일시 보호 등을 제공해왔다. 안전하고 건전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서 청소년 복지와 청소년들을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응원 꾸러미를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해마다 많은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가정의 위기 등으로 학교와 가정을 떠나고 있다”며 “하지만 학업을 그만두거나 자신의 꿈과 미래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므로 우리가 이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쉼터,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 역사 속 인권을 찾아 떠나는 여행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월 8일 도내 보호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교육청이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협력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마산사무소를 시작으로 경남대학교 부마민주항쟁 20주년 기념 상징물 3·15의거 기념탑 창동·오동동 일대 등 부마민주항쟁 현장을 탐방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항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대항해 부산과 마산의 학생·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펼친 민주화 운동이다. 유신 체제의 폭압 속에서도 시민의 힘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다. 이필우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경남의 교육 공동체들이 우리 지역사 인권에 더 쉽게 다가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참여하고 싶다는 교원들의 요구가 늘고 있어 부마민주항쟁 외에도 우리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인권 역사를 다룬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는 교육 공동체가 올바른 인권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인권 역사 탐방 프로그램, 인권 감수성 강연, 인권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미래농업을 즐겨라 함께 성장하는 제49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49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개최했다. 경남영농학생축제는 경남 영농 회원의 신기술 공유와 화합 속에서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를 개발하고 우수한 농생명산업 인력을 양성하고자 해마다 열린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바꾸고 변화를 꾀했다. 도교육청은 행사 취지를 살려‘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경남영농학생축제’로 행사명을 바꾸었다. 또 경진 대회 위주에서 지덕체를 고루 즐기는 축제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전공 경진, 실무 경진, 과제 이수 발표, 글로벌 리더십 대회뿐만 아니라 영농학생예술제와 드론 등 미래 농업, 모의 창업,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포함하는 44개의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유 부교육감을 비롯해 경남농업기술원,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 현장실습교육업체대표 등 농생명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농생명산업 계열 6개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농업 교육과정, 취업, 지원방향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축제는 도내 6개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교에서 각각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한 181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함께했다. 농생명산업 계열 전공과목인 식물자원을 비롯해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산물유통 조경·산림자원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 글로벌리더십대회 FFK예술제 등 총 20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학생 73명과 전국 대회에 자동 출전하는 FFK골든벨 분야 학생 9명 등 총 82명은 오는 9월 27~29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1972년부터 전국 14개 시도가 순차적으로 연다. 올해는 14년만에 경남에서 열려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이고 지자체와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지자체, 농생명산업관련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전국의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교 학생, 교사,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며 각종 경진, 특강, 학술대회, 전시 체험 공간 등을 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농 학생 행사이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배경으로 ‘가야왕도 김해’에서 개최하는 경남영농학생축제가 우리 학생들에게 신기술을 익히고 창의력을 높임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미래 영농인으로 우뚝 서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농업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얻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교원 힐링 직무연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월 3일부터 ‘양산 숲애서’와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에서 4회에 걸쳐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관리자 160명을 대상으로 ‘교원 힐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양산 대운산 숲길 명상, 거제 바다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건강 요가 등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지원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교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치유 직무연수를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원 힐링 직무연수’로 온전한 쉼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느라 지친 교원들의 마음을 회복하고 치유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같은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교원 힐링 직무연수에 대한 현장 교원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이를 확대할 예정이며 더 많은 교원들에게 심리 치유와 휴식 기회를 주어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미래자동차·의생명 진로체험 공간 운영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김해 진로·진학 박람회’기간에 초·중학생 및 학부모, 시민들에게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체험 공간에서 벤츠의 최신형 미래 전기차 체험, 김해의생명진흥원의 의생명 기기 체험과 초·중학생을 위한 미래차 만들기 레고 체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직업계고 진로·직업 상담, 미래 인재 포토존, 특성화고 홍보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교육부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선정된 경남교육청은 김해시와 함께 벤츠, 한국GM, 수소 기업 협의체, 김해의생명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이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유관기관, 대학, 직업계고 등이 서로 협업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항공, 미래자동차·의생명, 스마트제조 분야를 운영하고 있고 자체 사업으로 조선, 승강기, 나노분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미래 자동차나 의생명 분야를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체험과 상세한 상담으로 자세히 알게 됐다”며 특성화고로 진학해 미래 전기차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김해시와 지역 유관기관, 기업 등의 도움으로 김해 직업교육 혁신지구가 순항하고 있다”며 “다양한 인재 성장 경로를 적극 발굴해 앞으로 전국 최고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탄소중립 교육행정 어떻게 추진할까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6월 2일 오후 2시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교육을 진행했다. 2022년 1월 6일‘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됐다. 이번 직장교육은 올해 첫 ‘환경교육 주간’을 맞아 교육청 직원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탄소 중립적 관점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사람은 방송, 강연, 집필 활동 등으로 유명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다. 이 관장은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 탄소 중립 정책 현황,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실천 과제 등을 놓고 열띤 강연을 펼쳤고 뒤이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관장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을 거쳐 2020년부터 국립과천과학관장을 맡고 있다. 기후 위기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하고 과학을 전문적 영역을 넘어 대중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이날 특강에는 도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교육을 이수한 학부모 2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직장교육 이후 이 관장과 별도의 대화 모임을 열어 학부모 환경 활동, 자녀 교육 등을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 이윤정 씨는 “더 좋은 에너지로의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의지에 달렸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며 “학부모로서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 환경교육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유상조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교육행정의 능동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교육청 직원 모두가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학교 석면 해체 사업’에 2027년까지 5,265억원을 투입해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기로 했다. 3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사전 조사를 진행한 이후 매년 석면을 제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전체 312만 544㎡ 중 169만 471㎡를 제거해 석면 제거율은 54%다. 특히 올해는 본예산 500억원보다 증액된 800억원을 제1회 추경예산으로 확보해 총 1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석면 해체 학교는 185개 학교, 34만 9,701㎡를 제거해 석면 제거율 6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총투입한 860억원보다 440억원 증가한 금액이며 지난해 제거율보다 10%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석면 해체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예산편성 방식을 개선했다.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할당되는 환경 개선 사업 예산으로 석면 해체 사업을 포함한 여러 노후 시설 개선 사업을 같이 집행하다 보니 집중적인 투자가 어려웠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석면 해체 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도교육청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식을 바꾸었다. 석면 해체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이 없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진행한다. 석면 철거 과정이나 철거 후 발생할 수 있는 석면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 외부 전문가, 학부모, 환경단체, 감리인 등으로 구성해 석면 해체 감시단을 운영한다. 박종환 시설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석면 해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무엇보다 철거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사학기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학교법인 90곳을 대상으로 ‘2022년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진행한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학교 경영, 재정, 인사관리 등 학교법인의 실태 전반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격년제로 시행한다. 올해 평가는 담당자의 업무를 덜기 위해 제출 자료를 최소화했다. 또 정량 평가로 측정할 수 없는 영역은 정성 평가를 도입하는 등 평가 방법을 개선했다. 이 밖에 학교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준수 실적, 사무직원 채용 시 교육청 추천 외부위원 참여, 4대 비위와 갑질 영역을 추가했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다. 평가 항목은 법인 운영, 학교 운영, 회계 운영에 대한 3개 영역, 6개 과제, 18개 지표다. 서면 평가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하면 현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검토해 오는 10월 중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경남 교육의 정책에 능동적인 참여를 위해 실적이 우수한 법인은 교육감 표창, 성과 상여금, 각종 연수 등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로 사학기관 운영을 내실화하고 공공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다문화 학생, 학교생활 속 권리와 의무 알고 지킨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해 학생 생활 제 규정 표준안을 6개 국어로 번역한 소책자‘학생의 권리와 의무, 아는 만큼 누릴 수 있어요’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직속 기관에 1만 3000부를 배포한다. 6개 국어는 다문화 학생의 출신 국가별 현황을 반영해 학생 수가 많은 5개 국어와 영어이다. 경남교육청이 소책자를 제작한 목적은 다문화 학생과 보호자의 학생 생활 제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또한 학생과 보호자가 제·개정 절차에 참여해 다문화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고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소책자를 제작하고 배포한 것은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책 제안을 반영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책자는 총 20쪽으로 외국어 번역본과 한글본으로 구성됐다. 내용은 학생 생활 제 규정과 표준안의 의미, 학교생활 중 학생의 권리와 의무, 학생 생활 제 규정 점검표, 묻고 답하기 등으로 꾸며졌다. 학생 생활 제 규정 표준안은 경남교육청이 도내 모든 학교의 선택과 자율을 존중하고 교육청이 지향하는 학생 생활 교육과 관련한 모든 규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권고안이다. ‘학생의 권리와 의무, 아는 만큼 누릴 수 있어요’는 학생 생활 제 규정 표준안을 요약한 안내 자료다. 다문화 학생과 보호자는 소책자를 읽고 해당 학교의 학생 생활 규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 학생 생활 규정이나 선도 규정을 앎으로써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 자치 활동 등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해 권리를 누리고 학생 생활 제 규정을 제·개정하는 과정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5월 말부터 누구나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무료로 소책자를 내려받을 수 있다. 6월 셋째 주까지는 학교 실태를 반영해 희망한 학교에는 6종을 미리 신청한 책의 권수만큼 배부하고 그 외 모든 학교와 소속 기관에는 한글을 영어로 번역한 소책자를 각 3부씩 나누어준다. 이어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와 다문화교육센터,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새로 이주하는 다문화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점점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과 가정에 학교생활의 방향과 기준을 알기 쉽게 안내해 누구나 학교생활을 누리고 교육 활동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궁극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인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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