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오전 본청 강당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열고 ‘전문성 제고와 청탁금지법 연수’를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도민 4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며 이 중 26명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되고 나머지 14명은 위촉·임명직이다.
지난 5~6월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 모집은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26명 모집에 85명이 신청해 평균 3.2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3명을 모집하는 창원 지역은 최고 경쟁률이 12.6 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제도 시행 11년 만에 교육의 직접 수요자인 학생을 공개 모집했고 창원남고 2학년 문주현, 마산가포고 1학년 이윤희 학생이 뽑혀 활동을 시작한다.
마산가포고 이윤희 학생은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예산편성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직접 참여하면서 궁금증도 풀고 학생들 의견도 잘 수렴해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처음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구성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 누구나 7월 31일까지 경남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교육 정책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해당 교육지원청 예산팀장의 상담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주민참여제안사업으로 채택되면 2023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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