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학교 민주주의 교육은 공간수업에서 출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창녕 남지여중에서 공간수업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등학교 교사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수업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교사들은 공간수업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협의, 합의 등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끄는 중요한 학습 경험임을 인식했다. 공간수업: 교사가 '학교 공간'을 소재로 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아이들이 학교 공간에 주권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내고 다양한 견해를 모아 학교 공간을 아이들의 삶과 학습이 조화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 공유회는 공간혁신사업을 환경개선, 시설·행정 업무라고 인식하는 사고에서 탈피해 학교의 주인인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며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공간수업 사례를 나눈 김용곤 교사는 “학생이 학교 사용자로서 주권 의식을 함양하고 민주 시민 역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공간수업에 필요성을 느껴 프로젝트형 공간수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지여중은 공간수업 시간을 활용해 1학년 교실과 3층 계단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이러한 공간수업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한다. 이뿐만 아니라 참여와 자치의 공간, 쉼과 놀이, 인권을 기반으로 미래형 학교 모델을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공간을 마련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학생이 좋아하는 학교 공간, 학생이 바꾸고 싶은 학교 공간, 학부모가 느끼는 학교 공간은 무엇일까라는 끝없는 성찰을 하게 만든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 공간은 교육의 공간이고 이는 교육과정 속에서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해 만든다 교육과정 속에서 녹아든 공간수업은 민주 시민 교육의 핵심이다 공간 혁신을 학생의 삶과 교육과정 속에서 녹아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복지 사각지대 놓인 학생 적극적으로 발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육복지를 담당하는 교육복지사 66명을 대상으로 15일 밀양에 있는 특수교육원에서 ‘꿈꾸는 아이,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학생과 가정에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복지사가 초등학교, 중학교 46개 학교를 담당하고 그 외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698개 학교는 지역청 교육복지사가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연수회는 상북초등학교의 ‘함께라서 즐거운 교육복지’ 양산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안전망 온 마을을 품다’ 라는 주제로 현장의 실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광주광역시교육청 박상철 장학사가 특강을 진행해 교육복지사업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균 교육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학생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는다. 이번 등록 대상은 ‘초·중등교육법’ 제4조에 따른 교육청 인가를 받지 않고 운영 중인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이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지난 1월 시행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대안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려는 사람은 필요한 건물과 땅을 갖춰 교육감에게 등록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교육 관련 미인가 시설이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고 이로써 학습자의 학습권과 안전 등을 보호한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 21일 도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과 등록을 희망하는 대안교육기관을 상대로 등록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은 ‘경상남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00학교’의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의무교육단계 재학생은 취학유예가 가능하다. 등록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18일부터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8월에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하며 교육 과정, 시설 등을 확인한다. 이어 대안교육기관 등록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에 도교육청 누리집에 등록 기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시행으로 그동안 제도권 밖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안교육기관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등록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대안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 1조 5540억원 편성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제1회 경상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5,54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14일 열린 제39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안설명에서 “교육 회복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지원 보강, 미래교육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금 조성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내국세 증가에 따른 2021년 세계잉여금 정산과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 교부 등으로 추경 재원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크게 늘었다. 세입 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 수입 1조 4,514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 수입 225억원 자산 매각 등 자체 수입 48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기타 수입 314억원이 늘어 기정예산 6조 495억원 대비 1조 5,540억원이 늘어난 7조 6,035억원 규모다. 세출예산 주요 내용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경상경비 621억원 교육 사업비 945억원 시설 사업비 3,016억원 예비비 및 기타 사업 242억원 기금 1조 716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회복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숙사 환경개선 등 수업 및 교육활동 여건 개선 137억원 물가상승에 따른 학교기본운영비 및 급식운영비 증액 241억원 기초학력 향상 및 교육회복 지원 27억원 진로 교육 지원 24억원 취업 역량 제고 및 창업 교육 운영 지원 45억원 등 770억원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고 보강하기 위해 1·2학기 학교 방역 활동 인력 지원 165억원 신속항원검사 도구 지원 52억원 등을 편성해 학생 안전과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시설 환경개선 1,413억원 학교 신·이설 및 과밀학급 해소 634억원 학교급식 환경개선 154억원 학생 등하교 및 교통안전 시설 개선 42억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388억원 내진 보강 106억원 등 학교시설 개선에 2,88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7,10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3,616억원에 1조 716억원을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는 미래교육의 수요를 고려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변동에 따른 탄력적 대응, 현상 유지가 아닌 질 높은 교육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7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리는 제39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by 편집국경남 58개 동아리, 발로 뛰며 안전 지도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2년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교 안전 지도’를 만드는 동아리 58개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시도 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데 특히 경남 지역 학교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올해 도내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는 유치원 3개, 초등학교 29개, 중학교 19개, 고등학교 7개 등 58개로 전국 399개 중 경남 지역 동아리가 가장 많았다. 학교안전매핑 동아리: 학교, 통학로 등 학생의 일상생활 속 다양한 위험요인을 학생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함. 경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4일 1차 온라인 상담을 시작으로 18~19일 전국 단위의 상담전문가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안전 지도 만들기 활동 전반을 놓고 상담을 진행한다. 활동 주제와 내용은 학생이 일상생활 속 다양한 위험 요인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할 수 있다. 교통, 재난, 식품, 범죄, 환경 등 학교 안팎과 통학로 주변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한다. 학생은 학교 안, 학교 주변을 기반으로 지도 위에 활동 주제와 관련한 위험 요소를 찾아 표시하고 스스로 개선하거나 건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한다. 권상태 안전총괄과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전 지도 만들기로 학교 주변의 환경을 확인하고 불안전한 요소를 찾아 개선점을 발굴하는 노력이 있을 때 학교 주변은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오전 본청 강당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열고 ‘전문성 제고와 청탁금지법 연수’를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도민 4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며 이 중 26명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되고 나머지 14명은 위촉·임명직이다. 지난 5~6월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 모집은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26명 모집에 85명이 신청해 평균 3.2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3명을 모집하는 창원 지역은 최고 경쟁률이 12.6 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제도 시행 11년 만에 교육의 직접 수요자인 학생을 공개 모집했고 창원남고 2학년 문주현, 마산가포고 1학년 이윤희 학생이 뽑혀 활동을 시작한다. 마산가포고 이윤희 학생은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예산편성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직접 참여하면서 궁금증도 풀고 학생들 의견도 잘 수렴해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처음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구성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 누구나 7월 31일까지 경남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교육 정책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해당 교육지원청 예산팀장의 상담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주민참여제안사업으로 채택되면 2023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7월 청렴-교육정책관리자 회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오후 본청 강당에서 도교육청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여하는 ‘7월 청렴-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안전 점검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슬기로운 여름방학 생활’을 주제로 물놀이 안전 관리 등 학교 안전 9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과 심리·정서 회복 지원 방안 등 교육회복 15건, 가족치유캠프 등 교육 체험 프로그램 11건 등 총 35건을 안내했다. 감사관에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측정 대상이 모든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으로 확대됐다며 지난해와 달라지는 내용을 알렸다. 또 지속적으로 최고청렴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현안 토의에서는 제2차 학생용 스마트단말기의 효율적 보급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학교 현장에서 중대재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의인재과에서는 올해 8월 말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제2차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16만여 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수업용 단말기 제어 추가 기능을 적용하는 등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통합관리시스템 기능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유해 정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교사와 학생이 스마트단말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단말기가 고장 났을 때 수리를 신속하게 받는 법과 계정 관리 방법을 알리는 등 단말기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안전총괄과에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모든 기관의 역할 수행 방안을 소개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에 시행됨에 따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행 내용과 처리 절차를 안내해 참석자의 이해도와 경각심을 높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여름방학 중 학교의 안전과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2차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과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렴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산업안전 등 재해 예방 관련 법과 절차를 잘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학생 맞춤형 안심통학로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심통학로를 조성한다. 12일 거제 아주초등학교와 연초초등학교 앞 통학로.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경남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도로교통공단, 거제시,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시·도의원, 학부모, 교직원 등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생들이 통학 환경을 미리 조사해 학생들의 눈높이로 위험 요인들을 살펴본 뒤 전문가의 기술 지원과 기관별 역할 분담을 거쳐 공동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주초와 연초초 학생들은 미리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학생들은 통학로의 위험 요인을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점, 보도블록이 정비되지 않은 점,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점, 보도에 설치된 전봇대 등으로 보고 도보로 이동할 때 문제점을 제기했다.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은 학교 앞 주정차 구역,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해당 지역구 시·도의원은 관계 기관과 소통해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관계 기관들은 업무별 역할을 강화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14일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중곡초와 거제중앙초를 점검해 또 다른 위험 요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지점의 신호기, 무인단속기 등 교통안전 시설물과 옐로 카펫, 노란 전봇대, 길바닥 표시 등 어린이보호구역 식별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옐로 카펫: 횡단보도 진입로의 바닥, 벽면을 노랗게 칠해,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아동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음. 권상태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민관 협업과 전문가 참여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방학에도 쌍방향 실시간으로 학생 학습 돕는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학생의 교육결손을 극복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손실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고자 도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방과 후에 운영되는 미래형 수업 시스템이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경남의 우수한 교사들이 개설한 강좌를 학생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학습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대면 수업과 비교해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필요한 강좌를 스마트 단말기 등을 활용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하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올 상반기 664개 강좌, 1만 6,511차시를 운영하며 여름방학에는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78개 강좌 2만 5,220차시를 개설할 예정이다.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교과 외 프로그램, 특화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학생이 필요한 강좌를 선택한다. 여름방학 특강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은 수시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누리집과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상반기 강좌 운영에 참여한 마산중앙고 전진효 교사는 “벌써 여름방학 강좌에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여름방학 특강에서는 소모임 과제 부여 등 새로운 시도로 더 알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를 향한 의지와 열정을 보였다.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은 “경남의 현직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이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학습 보충과 진로·진학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의 다양성을 배려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똑똑 수학탐험대’로 수학을 즐긴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게임형 초등학교 수학수업지원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대면 연수와 아이톡톡 유프리즘을 이용한 비대면 연수를 진행한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학생들이 교과활동, 탐험활동, 자유활동 등으로 초등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보급한 게임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습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추가 학습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이 수학 학습을 한 뒤 그 결과로 주어지는 학습 점수를 이용해 멸종위기동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등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경남교육청에서 보급한 학생용 스마트단말기를 활용하면 해당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교실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다. 현재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연구학교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9월부터 3~4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똑똑 수학탐험대’를 2년간 수업에 활용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 수업 시간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접속한다”며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높아지는 데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1일부터 5회의 권역별 대면 연수에 이어 7월 12일부터 비대면 연수를 실습형으로 진행해 ‘똑똑 수학탐험대’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게임을 활용해 학생들이 수학을 흥미롭고 쉽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학교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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