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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지방소득세 과·오납을 전수 점검해 227건·약 1500만 원을 선제 환급했다.세금은 대부분 ‘내는 것’에만 관심이 쏠리지만, 실제 현장에선 이중 납부나 착오 납부로 환급 대상이 됐음에도 당사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구는 ‘구민이 놓친 환급금은 구가 먼저 찾아드린다’는 원칙을 내세워 최근 5년치 전산 자료를 세목별로 다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환급 대상을 찾아냈다.지방소득세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하는 세목이다.신고 건수가 많고 신고 방식도 다양해 납세자뿐 아니라 과세 관청도 중복 납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이미 냈는데 한 번 더 낸 줄도 모르고 넘어가는’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구 관계자는 “특히 양도소득분 지방소득세처럼 신고 과정이 복잡한 경우 본인도 모르게 중복 납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이번 환급은 ‘신청주의’에 기대기보다 행정이 먼저 움직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구는 과·오납 가능성이 있는 건을 전수조사한 뒤, 환급 대상자로 확인된 주민에게 구가 먼저 연락해 환급 사실을 안내했다.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진행되도록 조치했다.‘돌려받을 돈이 있는데도 몰라서 못 받는’일이 없도록 행정 절차를 주민 쪽으로 당겨온 셈이다.2024년 귀속 양도소득분 지방소득세를 이중 신고·납부하고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한 주민은 이번 조치로 약 270만 원을 돌려받았다.이 주민은 “환급 대상인지 전혀 몰랐는데 먼저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구 내부에선 이번 조치를 ‘적극 행정’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구는 앞으로 지방소득세뿐 아니라 지방세 전 세목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안내 방식을 개선해 주민들이 세무 서비스를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행정이 납부 실수까지 책임지고 챙겨주는 방향으로 세무 서비스의 역할을 넓히겠다는 것이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세금을 정확하게 부과하는 것만큼 잘못 낸 세금을 빠짐없이 돌려드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구민이 놓치는 환급금이 없도록 선제 점검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배달+땡겨요’ 피자·버거 브랜드 할인 포스터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서울배달+ 땡겨요’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400명과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인지도 조사 결과 ▴SNS 홍보 효과 ▴혜택 중심 정책 ▴중개수수료 절감 등 명확한 긍정 성과를 확인했다.이번 조사는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만족도 수준과 공공배달 서비스의 개선 방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서울배달+ 땡겨요는 시장 점유율이 7.77%까지 상승해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1,3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2% 상승했다.이는 실제 배달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시민 대상 조사에서는 서울배달+땡겨요 만족도에 대해 65.5%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이용 이유로 ‘할인쿠폰·포인트 등 혜택 우수’,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이 공동 1순위를 기록해, 서울사랑상품권·땡겨요상품권 등 연계 혜택이 이용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응답자 중 85.0%가 지속해서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혜택이 다양해서’가 가장 높아 정책 혜택이 재이용의 핵심 동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서울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시 지속 이용 의향은 80.5%, 땡겨요상품권 결제 가능 시 지속 이용 의향은 73.5%로 나타나 상품권 정책이 이용 지속을 이끄는 주요 긍정 요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가맹점주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만족도 평가에서는 74.4%가 긍정 응답했으며, 84.2%가 지속적으로 이용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입점 이유 1순위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해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저렴한 중개수수료뿐만 아니라 광고비 절감, 빠른 정산 등을 주요 긍정 요인으로 응답해 서울배달+ 땡겨요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효과를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민간 배달앱 이용하는 가맹점주 중 광고비를 지출하는 경우, 월평균 광고비는 81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10만 원~50만 원 미만’이 가장 많고, ‘100만 원 이상’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배달+ 땡겨요는 입점비, 광고비, 월 이용료 모두 무료 등 타 배달플랫폼 대비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한편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청년피자, 7번가피자, 노모어피자, 버거킹 등 7개 브랜드는 21일까지 ‘땡겨요’를 통해 브랜드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서울시는 국내 주요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지난 11월 27일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배달+땡겨요’가 시민에게는 혜택과 이용 편리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서비스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며, “내년에는 가맹점 확대와 앱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지속하고 공공배달앱의 공익을 강화하여 소비자와 소상공인에 이익을 환원하는 상생형 배달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작구, 자치구 최초 자치경찰제 협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 3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 구청·경찰서 간 협업을 규정한 ‘동작구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범죄예방 진단 등을 통해 지정된 우범지역 및 취약지역을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 대상으로 명시하고 동작경찰서에서 범죄예방 강화구역 지정·해제 등 요청 시 합동 진단 실시 등 범죄예방 협업사항을 구체화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다. 이는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에 발맞춰 구와 경찰이 선도적으로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로 기존에는 보안상의 문제로 자료 공유가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범죄 데이터 공유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지난 8월 1인 가구 밀집지역인 사당1동 등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안전취약요인 점검 및 디자인 솔루션 도출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집중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내용은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형주소판 센서등 틈새 만남부스 비상벨과 CCTV가 결합된 통합방범모듈 등 대상지별 취약요소를 보완하는 한편 1인 가구 대상 서울형 안심홈키트인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과 결합 가능한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을 발굴·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도시 틈새공간 CPTED 기본계획을 수립해 틈새 취약지역 발굴 및 유형 분석을 통해 한걸음 더 진화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우선사업 대상지 8곳에 범죄예방 디자인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구청과 경찰서 간 협업사업이 활성화되어 효과적으로 범죄예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서와 함께 1인 가구 등을 위한 특화형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by동대문구청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무단투기 방지 CCTV인 ‘클린지킴이’를 추가 설치한다. 지난 2016년 처음 설치된 ‘클린지킴이’는 올해 9월 1일 기준 동대문구 내 총 286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 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13대를 추가 설치하며 이전설치 및 하자보수 등 총 18대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클린지킴이’는 단순한 CCTV 기능 외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간에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접근하면 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비추고 안내하는 음성이 송출되며 어두운 야간에는 조명까지 비춰 무단투기를 예방한다. 만약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했을 때는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클린지킴이’에 내장된 메모리칩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실제로 ‘클린지킴이’가 설치된 지역은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효과가 확연했으며 주민들의 실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클린지킴이’는 기존 설치 지역에서 무단투기 발생률이 낮아지면 행정예고 후 다른 상습투기지역으로 이동해 배치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태양광을 이용한 CCTV ‘클린지킴이’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한다”며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무단투기 방지 외에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y서울시, 치매어르신들 내 집 같이 생활하도록…전국 최초 '치매전담실 디자인' 개발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어르신들이 노인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에서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특성을 맞춤형으로 고려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치매전담실’은 기존 요양시설보다 더 넓은 1인당 생활공간과 공동거실을 갖추고 전문 요양인력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어르신들의 전용 생활공간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고 노인들은 치매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이후 노인요양시설에 ‘치매전담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0년 65세 이상 노인 중 추정 치매환자 수는 84만명이며 유병률은 10.3%에 이른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25년엔 107만명, 2050년엔 30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공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적용하고 디자인 가이드북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민간 영역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약해진 치매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환경 안에서 잔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인지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인지건강디자인’은 고립과 단절, 신체능력 저하에 따라 점차 위축되는 어르신들의 일상 환경에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자극으로 인지건강 유지와 향상을 유도하는 특화디자인이다. 현재는 중앙정부를 비롯한 타 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올해 5월 요양시설 내 가족들을 위한 비대면 면회 전용공간인 '가족의 거실'을 개발한 바 있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공용공간, 개인공간, 옥외공간 등 치매전담실 내 모든 공간을 최대한 ‘집’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병원이나 시설 같은 느낌을 최소화했다. 어르신들 간 즐겁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공용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개인화 보장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예컨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동거실은 누구나 접근이 수월하도록 치매전담실 중앙에 배치한다. 거실 한 켠엔 간이주방을 배치해 식사시간마다 밥 짓는 냄새가 나는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고 후각 등 감각을 자극하는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르신들의 ‘방’에 해당하는 생활실에는 집집마다 걸려있던 문패처럼 어르신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고 생활실마다 손잡이 색깔이 모두 달라서 어르신 혼자서도 찾아가기 쉽다. 1인실인 ‘가족실’은 멀리 사는 가족이 면회 왔을 때 하룻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이렇게 개발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와 시립서부노인요양센터 2곳에 첫 적용했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달 중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향후 건립 예정인 시립실버케어센터와 기존 노인요양시설을 치매전담형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서울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을 ‘서울형 치매전담실 가이드북’으로도 제작해 오픈소스로 무상 개방한다. 민간 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을 개·보수하거나 신설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 개발에는 치매 어르신을 가장 가까이에 돌보는 노인요양센터 종사자 및 보호자, 치매 관련 의료계·학계 전문가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을 떠나 요양시설로 이전하는 것만으로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일반 어르신에 비해 인지건강이 약화된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최대한 자신이 살던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동거실 :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생활실에서 접근하기 수월한 중심에 배치하고 옥외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밥 짓기, 국 데우기 같은 간단한 식사준비가 가능한 간이주방을 함께 조성해 집 같은 느낌을 주는 자극요소를 더한다. 코로나 등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치매전담실 출입구에 세면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기존 간호스테이션은 높은 파티션을 없애고 홈오피스로 개선해 시설 같은 차가운 느낌과 거리감을 줄일 수 있다. 옥외공간 : 어르신이 보행기구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고 바깥 자연 공기와 채광을 느낄 수 있는 테라스 등을 조성한다. 날씨와 사계절의 흐름을 느끼며 시각, 장소 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도록 돕는다. 가족실 : 어르신이 입소 직후, 생활실 배정 전에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준비공간으로 집 같이 편안하고 친숙한 1인실 환경을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멀리 사는 가족이 면회왔을 때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생활실 : 어르신들의 개인공간으로 어르신의 사진과 이름이 있는 ‘생활실 문패’를 입구마다 부착하고 생활실별로 다른 색상의 손잡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배회 증상 이후에도 자신의 공간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침대 옆에는 내부가 한눈에 보이고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손잡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사물함을 설치한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공간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도 제안하고 있다. 어르신이 기억을 회상하고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요소로 활용하도록 침대 주변에 어르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액자’를 배치하도록 했다. 화장실 : 낙상사고가 빈번했던 화장실에는 치매어르신이 인지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인과 수평바를 설치해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치매 어르신들의 정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디자인도 제안한다. 어르신의 침대나 생활실 문패 등에 어르신별 상황을 색으로 구분한 ‘응급상황 대응표식’을 부착해 응급상황 시 케어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어르신 입소 시 기입하는 단순 질환정보 외에 어르신의 취향과 살아오신 삶을 알 수 있는 ‘어르신 특성 파악 정보지’를 개발해 케어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한다. 적은 비용으로 기존 병원 같은 분위기를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인 디자인 개선이다. 케어자·방문자·어르신으로 게시물 대상자를 분류하고 훼손 방지 염려가 없는 액자형 게시판을 가이드북 내 오픈소스를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공간의 중요성을 널리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시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들어 개발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요양 분야에서 선도적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민간 확산도 유도하겠다”며 “디자인이 단순히 환경 개선의 의미를 넘어서 일상의 환경 인권을 지킬 수 있는 도구로의 역할이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디자인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2022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766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1년 생활임금 1만 702원보다 0.6%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160원 보다는 1,606원이 더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한 달에 225만 94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이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지출 등을 고려해 정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 뉴딜일자리참여자 등 총 1만 4천여명이다. 시는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市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임금과 최저임금 격차로 인한 민간-공공 노동자 간 소득 불균형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3년 간 생활임금과 최저임금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졌으며 이는 민간부문 노동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져 공정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제2차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금액을 확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액과 적용기준 등에 관한 내용을 16일 고시 예정이다.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생활임금수준, 적용대상 범위 등을 심의·자문하며 노동계·경영계·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도입 8년차인 서울형 생활임금은 그동안 시급 1만원 시대를 비롯해 정부 최저임금 인상을 견인하는 성과를 냈다”며 “2022년 생활임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서울시의 재정적 여건, 최저임금과의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이산화탄소 분석…거리두기 강화하니 온실가스 줄었다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이전과 거리두기 1단계와 2.5단계 이행 기간 동안 서울시내 이산화탄소 관측 농도를 비교한 결과, 서울 도심 내부의 인간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이 코로나 이전 기간과 비교해 24.82 ppm → 14.36 ppm로 낮아져 약 42% 감소했다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관악산, 남산, 용산 3곳의 서울 도심 이산화탄소 관측 네트워크 자료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도심 대기 관측 이산화탄소 농도에 대한 변화를 밝힌 첫 사례로 지난 8월 21일 국제학술지‘Atmospheric Pollution Research 12’에 온라인 게재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던 기간보다 더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된 2.5단계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에서 유발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약 8% 이상 더 많이 감소했다. 이는 정책 강도에 따라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교통량 및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배출량의 감소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을 확인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대기 중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활용하면 기후변화 유발 물질인 온실가스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량 저감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이행 평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는 “대기 중 체류 시간이 길어 저감이 어렵다고 여기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거리두기 단계별로 달라진다는 것은 전 세계 최초 사례로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 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연구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by 편집국하반기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1:1 줌 및 오프라인 체험형 교육 시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안전하고 슬기로운 반려생활’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 교정, 사회화·예절교육 및 동물보호 체험교실 등 하반기 현장 체험형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교육을 본격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9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에서 입양교육 및 돌봄교육 등 기존 온라인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다. ‘동물보호 체험교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의 중요성과 생명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9~11월 매주 일요일에 초등반 및 중·고등반을 구분해 모집,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최소인원인 회당 5명 이하 소규모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하면 자원봉사 실적 및 반려동물 청소년 서포터즈 카드가 발급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교재를 통한 기초 생명교육과 만들기를 통한 실습교육 및 유기동물 구조부터 입양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체험교육으로 되어있다. ‘사회화·예절 교육’은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하는 1:1 교육으로써, 동물 행동 평가 후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 방법과 예절에 대해 개인별 상담·피드백·솔루션 과제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 개별교육을 1인당 2회 제공하며 담당 트레이너와 개인별 일정에 맞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견과 반려견 보호자 동반 교육으로써 동물행동전문가의 개체별 문제행동 분석 및 보호자 상담 후 개체에 맞는 실습교육이 가구당 5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대면교육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수당 최대 6명으로 교육인원을 제한해 진행하며 교육장소로는 반려견 놀이터 및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활용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려견·반려묘 돌봄교육’의 경우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9월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행동 언어 이해 및 올바른 관계형성, 건강관리, 영양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견 돌봄교육, 반려묘 돌봄교육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 종합테스트에 응시하고 합격한 경우에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 등으로 관련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과 돌봄문화 정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동구청 [국회의정저널] 강동구는 2021년도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관내 학교 및 일부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명절 기간을 맞아 일부 학교 및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했으며 이번 추석 연휴 또한 5개 학교 및 8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귀성객 및 관내 주민의 주차편의를 도모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학교 주차장은 명일중 둔촌고 명일여고 강동고 길동초 총 5학교 주차장이다. 다만, 학교별 개방시간이 상이하다. 고분다리전통시장 공영 둔촌역전통시장 공영 성내전통시장 공영 천호2동 공영 일자산제2체육관 5개 공공주차장은 9월 19일~22일까지, 암사1동 공영 천호2동제2 공영 강동구청 3개 공공주차장은 9월 18일~22일까지 24시간 개방한다. 추석 연휴 학교 및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과 관련해 개방 시간과, 자세한 위치는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구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에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온·오프로 만나는 서울 건축자산…‘건축자산을 향한 3개의 시선’展 [국회의정저널] 서울시의 건축자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전 세계 130여 개 도시 프로젝트와 19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시 건축자산을 소개하는‘건축자산을 향한 3개의 시선’온·오프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16~10.31 총 46일간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로 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건축자산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오래된 장소에 담긴 경험과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미래의 건축자산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 속 추억이 어린 공간,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사건과 관련 있는 장소들을 시민들이 즐겨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곳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도시가 문화적으로 매력 있는 도시일 것이다. 이처럼 건축자산은 종래의 문화재 개념과는 달리 건축물의 실용적인 측면과 건축주의 경제적인 이익, 그리고 건축물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념이다. 서울시는 ’21년 현재 실태조사를 통해 9,669개소의 한옥 등 건축자산을 목록화 했으며 ’22년까지 소유자가 체감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공감하는 ‘활용과 지원’ 중심의 건축자산 진흥정책 기반 구축과 실행사업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 2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는 발굴 공유와 활용 아카이브 3개 파트로 미디어월과 VR 가상투어, 영상 등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로 운영된다. ‘발굴’ 파트 : 전시 도입부에는 관람객이 생각하는 서울의 건축자산을 선택해 건축자산에 담긴 자신만의 이야기, 추억 등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미디어월을 운영한다. 또 지난 6월 진행된 제1회 서울시 건축자산 시민공모에 입상한 사진, 그림, 수기 22건을 만나볼 수 있다. ‘공유와 활용’ 파트 : 이 파트 에서는 서울건축자산 중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 34개소를 1/6,000 크기의 서울시 모형 위에 빔 프로젝터로 투사해 소개한다. 또한, 실제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의 건축자산 진흥을 이끌고 있는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 공공일호를 VR 가상투어, 영상, 모형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아카이브’ 파트 : 여기서는 정책 시행 초기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사례들에 관한 영상 기록을 비롯해, 서울시 한옥정책과에서 아카이빙 한 건축자산 관련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한옥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장을 360도 이미지로 촬영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현했고 오프라인 전시장에 설치된 ‘당신의 서울건축자산은?’ 미디어월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전시 관람객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방문해보는 ‘건축자산 투어’는 코로나 여건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10월 7일과 21일에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온라인 영상투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10.7. 공공일호 온라인 투어 : 공공일호는 월간‘샘터’로 잘 알려진 ㈜샘터의 구 사옥으로 1979년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지어진 후 2012년 증축, 2017년 ㈜공공그라운드로 손이 바뀌며 리노베이션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7년 당시 설계를 담당한 조재원 소장이 안내한다. 10.21.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 온라인 투어 :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은 구 풍문여고 과학관 건물로 건축기술과 재료에 관심이 있던 건축가 김정수가 1965년 설계해 프리캐스트 공법을 적용한 공업화 건축 초기 작품이다. 2017년까지 풍문여고 교사로 사용되다가, 2021년 7월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으로 재탄생됐다. 설계에 참여한 송하엽, 천장환 교수와 함께 서울공예박물관 내·외부를 관람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현장전시 관람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관람인원은 총 200명으로 제한되며 QR인증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입장이 가능하다. 9월 20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9월 21일 9월 23일은 휴관일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한옥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우리시는 한옥 중심에서 근현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을 보다 역동적으로 다양하게 만드는 건축자산의 가치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한 평의 예술 ‘종로 도시갤러리’…가을맞이 전시 선봬 [국회의정저널] 종로구는 오가는 누구나 친숙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진 작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 도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흥인지문 전시관’과 ‘익선공감 전시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에 지난달부터 이달 30일까지 관내 도시갤러리 두 곳에서 가을을 맞아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다룬 작품, 전통문화를 재조명한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흥인지문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찬란한 비상’은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열창한 ‘소우주’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7개의 크고 작은 열기구가 떠 있는 모습을 한 표현했으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가득 안은 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 일환으로 친환경 섬유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원단을 사용해 열기구와 다이아몬드 오브제를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접착제 없이 조립·제작함으로써 지속가능의 가치 역시 작픔 내 녹여냈다. 이어서 익선공감 전시관에는 앞서 흥인지문 전시관에 전시했던 ‘세계 속의 종로’를 옮겨왔다. 창덕궁, 종묘,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한글·영문 캘리그래피 작품을 감상 가능하다. 외국인을 포함해 총 5명의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한국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요즘, 도시갤러리를 통해 오가는 시민들이 예술작품과 조우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일몰 후 친환경 LED 야간 조명으로 작품을 비추는 만큼, 어둠이 내린 뒤 빛과 어우러진 색다른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성동구, 추석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동구는 추석 명절 긴 연휴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격일제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미리돌봄 서비스로 추석 명절 2주 전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가루, 식용유, 치약 등 생필품 후원물품을 우선 지원하고 대청소, 세탁서비스 연계 등 주거 환경도 개선한다.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과 연휴 끝나는 다음날인 23일은 ‘집중 안부확인의 날’로 정하고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이나 중장년 1인 가구 등 5,140여명에 대해서 복지담당 공무원이 방문이나 유선 안부 확인을 한다. 대상자 중 건강 고위험 가구에 대해는 마을간호사를 통한 복약지도 등 건강상태 체크도 함께 이뤄진다. 추석 연휴 중 19일과 추석 당일에는 긴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구청과 17개 동 주민센터에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건강고위험 1인 가구 377명에 대해 전화로 안부를 살피고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확인 후 병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나홀로’ 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급식 지원을 받고 있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840명을 대상으로 연휴 시작 전날에 밑반찬이나 대체식품을 직접 대상자 가정으로 배달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긴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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