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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서대문 나눔1%의 기적'동참 (서대문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소재한 서울호흡안심병원, 데사유노 식당, 풍성삼겹살, 에츠헤어살롱 홍제점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이번 협약에는 일제강점기에 중남미로 가 독립운동자금 지원 등의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 이승준 선생’의 4대손 ‘산체스 리베로 엘리자베스 주닐다’씨가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쿠바에서 살다 2016년 우리나라에 입국해 정착한 엘리자베스 씨는 서대문구의 지원으로 올해 6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2층에 쿠바 음식점 ‘데사유노’를 개업해 운영 중이다.이달 11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엘리자베스 씨는 “서대문구에서 음식점을 개업하고 선대의 독립운동 활동이 소개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나라를 위했던 그 뜻을 이어받아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협약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이날 호흡기 내과 전문병원인 ‘서울호흡안심병원’, 제육볶음 맛집인 풍성삼겹살’, 합리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미용실 ‘에츠헤어살롱 홍제점’도 ‘서대문 나눔1%의 기적’에 동참하기로 했다.이처럼 추위를 무색하게 하는 나눔의 열기로 참여 업체가 2023년 10월 첫 협약 이래 170곳까지 늘었다.이성헌 구청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어려움 가운데 계신 주민분들께 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양천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양천구는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재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제도다.양천구는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5대 목표를 실천해, 2019년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재인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재인증은 정책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 표준조사, 아동과 주민 의견 수렴, 유니세프 권고사항 이행, 중장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더욱 엄격한 심사가 진행된다.구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친화도 표준조사를 기반으로 지역 아동의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아동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특히 아동친화예산 확대 △생활권 중심의 안전·복지·문화 정책 추진 △보육타운, 테마놀이터, 자연친화적 놀이공간, 키즈카페 등 아동시설 확충 △Y교육박람회, 미래교육센터 등 교육환경 개선 성과가 주목받았다.또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위기아동 조기발견 협력체계 구축 △통학로 안전점검 △밤샘 어린이집·키움센터 운영 등은 아동 눈높이에서 일상생활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양천구는 재인증을 계기로 2026~2029년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권리 존중 △안전한 인프라 확충 △행복한 가정생활 △교육환경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와 32개 사업의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천 중심의 정책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2019년 최초 인증 후 지난 5년 간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아동의 목소리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홍제천 변 꽃길에서 가을 정취 즐긴다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가 관내 홍제천 ‘홍연2교’에서 ‘폭포마당’에 이르는 670여m 구간에 ‘가을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이란 테마로 꽃길을 조성하고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구는 이를 위해 맨드라미와 황화코스모스 등 12종 4만 2천여 본의 꽃으로 고향의 집, 꽃들의 향연, 허수아비 정원, 강강술래 등 4개 소주제에 따른 꽃길을 연출한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 정취를 전할 수 있도록 국화로 대형 보름달 모양을 만들고 초가집 조형물도 설치한다. 홍연2교에서 홍제천 상류 쪽으로 살펴보면 먼저 ‘고향의 집’ 구간은 꽃길 진입로와 초가집 조형물, 한복 토피어리 인형 포토존으로 ‘꽃들의 향연’ 구간은 황화코스모스 밭과 달구지를 끄는 황소 모형 등으로 꾸민다. ‘허수아비 정원’ 구간에서는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와 웃음 띤 허수아비가 시민들을 맞고 ‘강강술래’ 구간인 홍제천 폭포마당에서는 대형 보름달 조형물과 강강술래 토피어리 작품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 폭포마당 뒤쪽으로 이어지는 안산 허브원과 자락길로 발길을 옮기면 깊어 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에 나들이를 겸해 홍제천 변 꽃길을 걸어 보셔도 좋을 것 같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동작구, 사계절 즐기는 세대 공감형 놀이공간 조성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현충근린공원 내 세대 공감형 물놀이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물놀이장은 공원 내 위치해 물놀이 뿐 아니라 아이들의 자연체험 학습하기 좋은 장소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휴식하며 주변 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터는 바닥분수 형태로 휴식광장 기능까지 할 수 있게 설계 해 여름철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 물놀이장은 1,212㎡규모로 어린이 물놀이터 발물놀이장 파고라 그늘막 석계폭포 벤치 음수대 등 휴게 및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어린이 물놀이터와 발물놀이장에는 워터건, 워터버켓, 워터스프레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잇감이 설치돼 있고 바닥은 푹신푹신한 탄성포장재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안전하며 놀이시설 주변에는 파고라, 그늘막이 설치 돼 있어 이용객이 돗자리만 준비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또한, 물놀이장 곳곳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게 이팝나무 벚나무 철쭉 황매화 등 꽃과 나무 약 6,000그루를 식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예방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은 개장하지 않지만, 미끄럼틀이 포함된 조합놀이대와 공원 내 각종 시설은 이용이 가능하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올해 물놀이장으로 이용을 못해 아쉽지만 공원 내 시설이용은 가능하다”며 “세대 공감형 물놀이장은 사계절 내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우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삼일공원 등 어린이놀이터 5개소를 정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현충근린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 달마사 주변 일대에 어린이체험숲을 조성하는 등 주민들에게 더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by동대문구, 방역·안전·민생 사각지대 없는 추석 종합대책 추진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가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1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안전사고 예방 구민불편해소 대책 훈훈한 명절 보내기 교통대책 물가안정 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총 7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실, 청소대책반, 하수시설물긴급복구반, 공원녹지관리반, 심야택시단속반, 비상의료대책반, 도로시설물긴급복구반, 풍수해대책반, 거리가게특별정비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10개 반 364명이 추석 연휴 동안 빈틈없이 지역을 살핀다. 17일 오후 6시부터 23일 9시까지 구청 1층 종합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되어 분야별 상황 발생 시 신속히 구민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연휴기간 코로나19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상황실이 운영된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접수하고 자가격리자 관리,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조치 등을 한다. 동대문구청 1층 후정에 마련된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청량리역 광장·장안근린공원·외대앞역 광장의 임시선별검사소 3곳은 18일부터 19일까지 8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단, 임시선별검사소 3곳은 20일~22일에 운영되지 않는다. 정비사업구역 내 대형공사장 및 노후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 도로시설물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하천 수방시설물 및 풍수해 취약시설, 전통시장 및 대규모점포, 공원 및 가로녹지 내 시설물 등도 안전점검을 하고 공중위생업소 지도점검, 풍수해 대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보건소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 신고사항 접수 및 상황보고 등을 한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3개소는 연휴 기간 상시 운영한다. 구는 추석 연휴 시작 전인 17일 금요일까지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연휴 동안 수거하지 못한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소 민원 접수 및 처리, 무단투기 순찰 및 단속, 가로변 청소 등은 18일~22일에도 운영된다.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2시까지 청량리역 주변, 장한평역 주변 등에서 심야택시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장기정차여객유치 등 위법행위를 계도·단속한다. 연휴기간에는 전통시장 및 상가 밀집지 주변, 청량리역사, 백화점 및 택시 승차장 주변을 중점적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 및 단속을 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신고는 응답소 또는 구 주차행정과로 할 수 있다. 아울러 연휴기간 한시적으로 경동시장, 답십리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가 허용된다. 이밖에도 구는 연휴기간 중 노숙인시설 24시간 운영, 취약계층에 위문품 지원, 연휴 중 급식 가능한 음식점 파악 후 결식 우려 대상 아동에게 문자 안내문 발송 등 훈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구민 여러분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며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by동작구, 자치구 최초 자치경찰제 협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지난 3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 구청·경찰서 간 협업을 규정한 ‘동작구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범죄예방 진단 등을 통해 지정된 우범지역 및 취약지역을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 대상으로 명시하고 동작경찰서에서 범죄예방 강화구역 지정·해제 등 요청 시 합동 진단 실시 등 범죄예방 협업사항을 구체화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다. 이는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에 발맞춰 구와 경찰이 선도적으로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로 기존에는 보안상의 문제로 자료 공유가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범죄 데이터 공유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지난 8월 1인 가구 밀집지역인 사당1동 등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안전취약요인 점검 및 디자인 솔루션 도출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집중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내용은 야간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형주소판 센서등 틈새 만남부스 비상벨과 CCTV가 결합된 통합방범모듈 등 대상지별 취약요소를 보완하는 한편 1인 가구 대상 서울형 안심홈키트인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과 결합 가능한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을 발굴·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도시 틈새공간 CPTED 기본계획을 수립해 틈새 취약지역 발굴 및 유형 분석을 통해 한걸음 더 진화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우선사업 대상지 8곳에 범죄예방 디자인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구청과 경찰서 간 협업사업이 활성화되어 효과적으로 범죄예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서와 함께 1인 가구 등을 위한 특화형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by동대문구청 [국회의정저널] 동대문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무단투기 방지 CCTV인 ‘클린지킴이’를 추가 설치한다. 지난 2016년 처음 설치된 ‘클린지킴이’는 올해 9월 1일 기준 동대문구 내 총 286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 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13대를 추가 설치하며 이전설치 및 하자보수 등 총 18대에 대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클린지킴이’는 단순한 CCTV 기능 외에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간에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접근하면 전광판에 경고 문구를 비추고 안내하는 음성이 송출되며 어두운 야간에는 조명까지 비춰 무단투기를 예방한다. 만약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했을 때는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클린지킴이’에 내장된 메모리칩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실제로 ‘클린지킴이’가 설치된 지역은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효과가 확연했으며 주민들의 실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클린지킴이’는 기존 설치 지역에서 무단투기 발생률이 낮아지면 행정예고 후 다른 상습투기지역으로 이동해 배치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태양광을 이용한 CCTV ‘클린지킴이’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한다”며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무단투기 방지 외에도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y서울시, 치매어르신들 내 집 같이 생활하도록…전국 최초 '치매전담실 디자인' 개발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어르신들이 노인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에서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특성을 맞춤형으로 고려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치매전담실’은 기존 요양시설보다 더 넓은 1인당 생활공간과 공동거실을 갖추고 전문 요양인력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어르신들의 전용 생활공간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고 노인들은 치매를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이후 노인요양시설에 ‘치매전담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0년 65세 이상 노인 중 추정 치매환자 수는 84만명이며 유병률은 10.3%에 이른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25년엔 107만명, 2050년엔 30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공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적용하고 디자인 가이드북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민간 영역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약해진 치매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환경 안에서 잔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인지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인지건강디자인’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인지건강디자인’은 고립과 단절, 신체능력 저하에 따라 점차 위축되는 어르신들의 일상 환경에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자극으로 인지건강 유지와 향상을 유도하는 특화디자인이다. 현재는 중앙정부를 비롯한 타 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올해 5월 요양시설 내 가족들을 위한 비대면 면회 전용공간인 '가족의 거실'을 개발한 바 있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공용공간, 개인공간, 옥외공간 등 치매전담실 내 모든 공간을 최대한 ‘집’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병원이나 시설 같은 느낌을 최소화했다. 어르신들 간 즐겁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공용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개인화 보장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예컨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동거실은 누구나 접근이 수월하도록 치매전담실 중앙에 배치한다. 거실 한 켠엔 간이주방을 배치해 식사시간마다 밥 짓는 냄새가 나는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고 후각 등 감각을 자극하는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르신들의 ‘방’에 해당하는 생활실에는 집집마다 걸려있던 문패처럼 어르신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고 생활실마다 손잡이 색깔이 모두 달라서 어르신 혼자서도 찾아가기 쉽다. 1인실인 ‘가족실’은 멀리 사는 가족이 면회 왔을 때 하룻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이렇게 개발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와 시립서부노인요양센터 2곳에 첫 적용했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달 중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향후 건립 예정인 시립실버케어센터와 기존 노인요양시설을 치매전담형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서울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을 ‘서울형 치매전담실 가이드북’으로도 제작해 오픈소스로 무상 개방한다. 민간 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을 개·보수하거나 신설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 개발에는 치매 어르신을 가장 가까이에 돌보는 노인요양센터 종사자 및 보호자, 치매 관련 의료계·학계 전문가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집을 떠나 요양시설로 이전하는 것만으로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일반 어르신에 비해 인지건강이 약화된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최대한 자신이 살던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동거실 :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생활실에서 접근하기 수월한 중심에 배치하고 옥외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밥 짓기, 국 데우기 같은 간단한 식사준비가 가능한 간이주방을 함께 조성해 집 같은 느낌을 주는 자극요소를 더한다. 코로나 등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치매전담실 출입구에 세면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기존 간호스테이션은 높은 파티션을 없애고 홈오피스로 개선해 시설 같은 차가운 느낌과 거리감을 줄일 수 있다. 옥외공간 : 어르신이 보행기구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고 바깥 자연 공기와 채광을 느낄 수 있는 테라스 등을 조성한다. 날씨와 사계절의 흐름을 느끼며 시각, 장소 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도록 돕는다. 가족실 : 어르신이 입소 직후, 생활실 배정 전에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준비공간으로 집 같이 편안하고 친숙한 1인실 환경을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멀리 사는 가족이 면회왔을 때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생활실 : 어르신들의 개인공간으로 어르신의 사진과 이름이 있는 ‘생활실 문패’를 입구마다 부착하고 생활실별로 다른 색상의 손잡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배회 증상 이후에도 자신의 공간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침대 옆에는 내부가 한눈에 보이고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손잡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사물함을 설치한다.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공간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도 제안하고 있다. 어르신이 기억을 회상하고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요소로 활용하도록 침대 주변에 어르신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액자’를 배치하도록 했다. 화장실 : 낙상사고가 빈번했던 화장실에는 치매어르신이 인지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인과 수평바를 설치해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치매 어르신들의 정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디자인도 제안한다. 어르신의 침대나 생활실 문패 등에 어르신별 상황을 색으로 구분한 ‘응급상황 대응표식’을 부착해 응급상황 시 케어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어르신 입소 시 기입하는 단순 질환정보 외에 어르신의 취향과 살아오신 삶을 알 수 있는 ‘어르신 특성 파악 정보지’를 개발해 케어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한다. 적은 비용으로 기존 병원 같은 분위기를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인 디자인 개선이다. 케어자·방문자·어르신으로 게시물 대상자를 분류하고 훼손 방지 염려가 없는 액자형 게시판을 가이드북 내 오픈소스를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 공간의 중요성을 널리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시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들어 개발한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요양 분야에서 선도적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민간 확산도 유도하겠다”며 “디자인이 단순히 환경 개선의 의미를 넘어서 일상의 환경 인권을 지킬 수 있는 도구로의 역할이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디자인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2022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766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1년 생활임금 1만 702원보다 0.6%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160원 보다는 1,606원이 더 많다. 이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한 달에 225만 94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이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지출 등을 고려해 정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형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공무원 보수체계를 적용받지 않는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 뉴딜일자리참여자 등 총 1만 4천여명이다. 시는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市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임금과 최저임금 격차로 인한 민간-공공 노동자 간 소득 불균형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3년 간 생활임금과 최저임금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졌으며 이는 민간부문 노동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져 공정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제2차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금액을 확정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액과 적용기준 등에 관한 내용을 16일 고시 예정이다.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생활임금수준, 적용대상 범위 등을 심의·자문하며 노동계·경영계·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도입 8년차인 서울형 생활임금은 그동안 시급 1만원 시대를 비롯해 정부 최저임금 인상을 견인하는 성과를 냈다”며 “2022년 생활임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서울시의 재정적 여건, 최저임금과의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이산화탄소 분석…거리두기 강화하니 온실가스 줄었다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이전과 거리두기 1단계와 2.5단계 이행 기간 동안 서울시내 이산화탄소 관측 농도를 비교한 결과, 서울 도심 내부의 인간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이 코로나 이전 기간과 비교해 24.82 ppm → 14.36 ppm로 낮아져 약 42% 감소했다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관악산, 남산, 용산 3곳의 서울 도심 이산화탄소 관측 네트워크 자료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도심 대기 관측 이산화탄소 농도에 대한 변화를 밝힌 첫 사례로 지난 8월 21일 국제학술지‘Atmospheric Pollution Research 12’에 온라인 게재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던 기간보다 더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된 2.5단계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에서 유발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약 8% 이상 더 많이 감소했다. 이는 정책 강도에 따라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교통량 및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배출량의 감소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을 확인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대기 중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활용하면 기후변화 유발 물질인 온실가스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량 저감 정책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이행 평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는 “대기 중 체류 시간이 길어 저감이 어렵다고 여기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거리두기 단계별로 달라진다는 것은 전 세계 최초 사례로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 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연구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by 편집국하반기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1:1 줌 및 오프라인 체험형 교육 시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안전하고 슬기로운 반려생활’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 교정, 사회화·예절교육 및 동물보호 체험교실 등 하반기 현장 체험형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교육을 본격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9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에서 입양교육 및 돌봄교육 등 기존 온라인 교육도 수강할 수 있다. ‘동물보호 체험교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의 중요성과 생명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9~11월 매주 일요일에 초등반 및 중·고등반을 구분해 모집,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최소인원인 회당 5명 이하 소규모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하면 자원봉사 실적 및 반려동물 청소년 서포터즈 카드가 발급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교재를 통한 기초 생명교육과 만들기를 통한 실습교육 및 유기동물 구조부터 입양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체험교육으로 되어있다. ‘사회화·예절 교육’은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하는 1:1 교육으로써, 동물 행동 평가 후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 방법과 예절에 대해 개인별 상담·피드백·솔루션 과제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 개별교육을 1인당 2회 제공하며 담당 트레이너와 개인별 일정에 맞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견과 반려견 보호자 동반 교육으로써 동물행동전문가의 개체별 문제행동 분석 및 보호자 상담 후 개체에 맞는 실습교육이 가구당 5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대면교육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수당 최대 6명으로 교육인원을 제한해 진행하며 교육장소로는 반려견 놀이터 및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활용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려견·반려묘 돌봄교육’의 경우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9월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행동 언어 이해 및 올바른 관계형성, 건강관리, 영양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견 돌봄교육, 반려묘 돌봄교육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 종합테스트에 응시하고 합격한 경우에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 등으로 관련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과 돌봄문화 정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강동구청 [국회의정저널] 강동구는 2021년도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관내 학교 및 일부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명절 기간을 맞아 일부 학교 및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했으며 이번 추석 연휴 또한 5개 학교 및 8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귀성객 및 관내 주민의 주차편의를 도모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학교 주차장은 명일중 둔촌고 명일여고 강동고 길동초 총 5학교 주차장이다. 다만, 학교별 개방시간이 상이하다. 고분다리전통시장 공영 둔촌역전통시장 공영 성내전통시장 공영 천호2동 공영 일자산제2체육관 5개 공공주차장은 9월 19일~22일까지, 암사1동 공영 천호2동제2 공영 강동구청 3개 공공주차장은 9월 18일~22일까지 24시간 개방한다. 추석 연휴 학교 및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과 관련해 개방 시간과, 자세한 위치는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구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에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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