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국회의정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 “여름밤의 한성백제로 초대한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송파구가 오는 10월까지 밤 시간대에 관내 한성백제 문화재를 즐길 수 있는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 4코스를 운영한다고 알렸다. 구는 2016년부터 운영 중이던 주간 해설프로그램에 더해, 해 질 녘 한성백제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돌아보는 야간 해설을 기획했다. 작년 4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총 461명의 탐방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낮 시간대 탐방이 어려운 7~8월에는 야간 참여 인원이 주간 인원의 2배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야간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작년 야간조명을 설치한 풍납동토성을 비롯해 조명과 달빛이 어우러진 고대 유적지를 산책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한성백제왕도길’ 코스는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한성백제박물관길 △석촌동고분길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 관내 한성백제시대 유적과 더불어, 롯데월드타워, 종합운동장 등 구 대표 랜드마크를 연결해 송파의 매력을 느끼도록 개발됐다. 2시간가량 소요되는 각 코스에서는 전문해설사 1명당 최대 10명까지 해설을 제공해 좀 더 깊이 있는 해설과 안전한 탐방을 보장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7일 전까지 접수하거나, 송파구 관광진흥과로 전화예약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규 편성된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을 통해 송파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 많은 분이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 내 역사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초구,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 본격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기 위해 8월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는 내 집 앞, 출근길, 우리 아이 학교 등 생활 밀접한 곳의 미세먼지 등 공기질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역 내 108개 장소에 있는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국소 지역’의 환경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림을 신청하면 매주 대기질 주간예보와 함께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알림을 보내준다.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10분 단위로 수집한 환경 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적용해 오염 수준을 사전에 제공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야외 활동이나 건강관리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앞서 구는 이와 같은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인 ‘통합대기환경 관리시스템’을 2020년부터 운영해 왔다. 덕분에 5년간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특성을 분석해 시간대별·지역별로 정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대형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사전 예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체 주민으로 확대해 누구나 대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대기질 악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름철 증가하는 오존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존주의보 실시간 발령 및 해제 알림도 새롭게 도입했다. 알림 서비스 신청은 서초구 통합대기환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환경정보를 적극 활용하도록 60세 이상 알림 신청자에게는 구립시설, 탄소제로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초코인’ 5코인의 혜택도 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기질 수치는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정보”며 “이번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를 통해 모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대기오염 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건강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 …금천 마을정원사 양성 [국회의정저널] 서울 금천구는 지난 20일 ‘금천 제1회 마을정원사 수료식’을 개최하고 15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금천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식물과 정원 조성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하고 주민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6월 1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식물의 성장과 발달, 번식에 대한 교육과 정원의 개념, 디자인, 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각 수업에는 조경·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정원에 대한 실전 감각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현장 견학 수업을 통해 직접 정원을 경험하고 배웠다. 한 수료자는 “화분을 잘 키워보고 싶어서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자들은 향후 금천정원지원센터 내 정원 관리뿐만 아니라 정원 관련 행사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또한 구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주민센터·학교와 연계해 컨설팅 및 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쉼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며 “마을정원사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대문구, 우리마을 교육멘토단 아동기관까지 확대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마을 교육멘토단’의 활동 범위를 기존 초·중·고교 중심에서 키움센터 7개소와 지역아동센터 4개소 등 총 11개 지역아동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교육멘토단’은 교과목 연계, 문예체, 진로직업, 4차 산업, 기타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서·논술, 문화·예술·체육, 요리·원예 체험, AI·드론, 생태환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은 학생들의 생활권과 가까운 지역아동기관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동들이 전문 멘토와 함께 질 높은 교육·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멘토단의 지역아동기관 활동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총 11개 기관에서 3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각 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미래 핵심산업인 4차 산업 분야 콘텐츠를 강화했다. AI, 3D펜, 로봇 코딩 등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아동기관에서도 교육멘토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안팎을 가리지 않고 AI·4차 산업 등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봉구, 60세 이상 어르신 20인 구정홍보 본격 나선다 [국회의정저널] 서울 도봉구가 구민 20명을 ‘시니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다. 앞으로 이들은 이 기간 구 행사·축제 홍보, 구정 홍보물 제작 참여 등 다양한 구정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어르신들의 지역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60세 이상 구민과 도봉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홍보대사를 모집했다. 총 34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경험과 열정을 두루 갖춘 20명이 최종 선정됐다. 나이대는 60대 16명, 70대 3명, 80대 1명이다.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무 수행을 위해 활동하는 경우 필요시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를 지급받는다. 지난 19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위촉식에 참석해 직접 홍보대사 20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오 구청장은 “홍보대사라는 중임을 맡아 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크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도봉의 모습을 많은 분들께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봉구,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3차 모집 시행 [국회의정저널]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와 함께 2025년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 3차 모집을 시행한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노후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 고효율 발광다이오드 조명, 친환경 보일러, 폐열회수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냉난방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건물과 주택이다. 주택의 경우 직전년도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해야 신청할 수 있다. 융자지원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의 80%에서 최대 100%까지며 대여금리는 연 0% 고정금리다. 상환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기 상환 수수료는 없다. 융자 한도는 건물의 경우 최대 20억원이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는 경우에는 최대 30억원까지 늘어난다. 주택은 단독주택 500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대 3천만원까지다. 신청은 3차 접수 마감일인 11월 14일 오후 6시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지원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를 마감한다. 융자금은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융자심의를 거쳐 사업 적합성과 타당성이 확인되면 그때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노후건물의 성능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역 내 건물, 주택 소유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구로구청사전경(사진=구로구) [국회의정저널] 구로구가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자산관리 방법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방법 등 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1인 가구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중장년·노년 맞춤형 금융교육과 사회초년생 맞춤형 금융교육 2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장년·노년 맞춤형 금융교육은 관내 중장년과 노년 1인 가구 중 30명을 대상으로 9월 16일 오전 10시 구청 창의홀에서 열린다. 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이사장인 조기훈 강사가 ‘금융사기로부터 내 재산 지키기’라는 주제로 △ 금융사기 종류와 예방법 △ 수명 연장 시대 4가지 위험요소 △ 한 달 가계 예산 짜는 방법 △ 공공기관 정책 소개와 활용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사회초년생 맞춤형 금융교육은 구로구 청년 1인 가구 중 30명을 대상으로 10월 17일 오후 3시 구청 창의홀에서 열린다. 국민연금공단 소속 정민경 강사가 ‘퇴직 후 호텔 조식 자랑하는 재테크 전략’ 이라는 주제로 △ 평생 월급 만들기, 젊을 때 시작해야 유리한 이유 △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 △ 퇴직연금·연금저축 특징과 활용법 △ 지출을 줄이는 관리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중장년·노년 맞춤형 교육은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구로구청 복지정책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사회초년생 맞춤형 금융교육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로구청 누리집에 게시돼 있는 정보무늬로 신청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1인 가구의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구로구, 기후위기 대응 ‘G구로 수호대’ 모집…1만명 구민 참여 추진 [국회의정저널] 구로구가 8월부터 기후행동 실천운동 ‘G구로 수호대’ 운영을 시작하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구민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 ‘G구로 수호대’는 주민이 일상에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시민참여형 운동이다. ‘Green 구로 Great 구로’라는 구호의 약자로 푸른 도시, 위대한 구로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운동은 내년 말까지 참여자 1만명을 목표로 진행된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을 낮췄으며 지역 주민과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실천에 나서도록 해 기후위기 대응 의식을 지역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천 중심의 캠페인으로 기후행동의 생활화를 유도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홍보물이나 현수막에 삽입된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20개 항목의 기후행동 자가진단 문항에 응답해 현재의 실천 수준을 확인한다. 이어서 실천서약에 동의하고 일상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자가진단 문항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주요 예시는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개인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녹색제품 선택’,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우선 구매’ 등이 있다. 모집은 연중 진행되며 1차 집중 모집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다. 집중 모집 기간 중 서약자에게는 서약 순서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의미 있는 실천 문구를 제출한 참가자는 ‘이달의 기후행동가’로 선정해 구로구 누리집에 소개할 예정이다. 구는 실천 현황을 실시간 공개해 주민이 자신의 참여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검토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환경과 또는 구로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G구로 수호대’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기후행동이 일상이 되는 시민운동”이라며 “구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도시 구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음악과 체험으로 만나는 양성평등… 종로구 ‘한낮의 음악회’ [국회의정저널] 종로구가 9월 3일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진공원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행사 ‘공감ON 한낮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 인권·안전 강화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다채로운 음악회, 참여형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9월 어디나 스테이지’ 와 합동으로 열린다. 어디나 스테이지는 종로구 내 서순라길, 광화문역 등 주요 장소에서 연중 진행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는 아카펠라 보컬그룹 튠에이드와 가수 헤디가 출연해 시민들과 호흡하며 활기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촌감성, 한국유아다례연구소 등 9개 단체가 참여하는 부대행사도 연다. ‘나만의 스마일 키링 만들기’, ‘전통 다식 체험’, ‘한지 꽃신·책갈피 만들기’, ‘타투스티커 체험’ 및 ‘성인지 감수성 알아보기’ 등 연령대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성평등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시민감시단과 종로경찰서가 함께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주민 안전과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평일 낮 시간대에 모인 주민과 관광객, 회사원, 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음악과 체험을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용산구, 숙대입구 역세권 87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는 20일 열린 제13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갈월동 52-6번지 일대 숙대입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결정’ 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일대로 용산지구단위계획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돼 있다. 남산과 용산공원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접하고 있으며 남영동 재개발사업 등 인근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이다. 재개발 구역 면적은 3만6611.5㎡이며 공동주택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아파트 총 87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324세대가 공공임대로 공급되며 특히 265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책정됐다. 장기전세 물량 중 절반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으로 공급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비계획 대상지는 남산의 도시경관을 고려해 ‘도심 속 자연경관을 품은 열린 주거단지’를 목표로 수립됐다. 남산 경관과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한강대로변과 두텁바위로변에 통경축을 마련하고 가로 활성화를 위한 정비계획을 반영했다. 또 북측 생활중심도로와 동측 진입도로를 신설하고 주민을 위한 공공공지와 보도형 전면공지도 조성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입지가 우수한 한강대로변과 두텁바위로변으로 재배치하고 신축 건물 2동을 확보해 지역 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숙대입구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남산의 경관을 품은 도심 속 주거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대문구, ‘에너지의 날’ 기념 구청사 소등 [국회의정저널] 서울 동대문구는 8월 22일 밤 9시 ‘에너지의 날’을 맞아 구청사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단 5분간 불을 끄고 지구를 생각하는 이번 실천은 단순한 소등을 넘어, 조명열과 전력피크를 낮춰 냉방부하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온도주의 선언’의 핵심 실천이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최대 전력 소비 기록을 남긴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후 매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축제가 열리며 단순한 소등을 넘어 일상 속 무심코 켜둔 불빛을 다시 바라보고 작은 실천이 가져올 큰 변화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가 오늘 끄는 불빛은 단순한 어둠이 아니라, 내일 우리 아이들이 바라볼 별빛이 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7월 24일 장안동 일대 상점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도 청량리역 일대에서 기후환경실천단과 주부환경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해 리플릿을 배포하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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