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온라인상 성착취영상 찾아내 삭제 신고까지 '6분'이면 끝…서울시, 전국 최초 시작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신속한 삭제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 중인 데 이어서 이제 검출된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삭제 신고까지 지원하는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해 실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 23년도 3월 서울연구원과 협력, 전국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개발했으며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이를 활용해 24시간 불법 영상물 감시 및 삭제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2022년 3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했으며 센터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법률·심리·삭제지원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회관계망서비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불법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불법 영상물을 찾아내서 해당 사이트에 삭제 신고를 하는 데까지 드는 시간이 기존 약 2시간 반~3시간에서 불과 ‘6분’ 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은 AI가 24시간 피해 영상물을 상시 검출한 뒤, 찾아낸 영상물을 자동으로 채증해 보고서를 만든 후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하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신고 이메일은 삭제지원관이 최종 확인해 발송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과 셀레니움 기반 웹 자동화 도구 등을 결합해 디지털 성범죄물의 탐지부터 채증, 문서화, 이메일 생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5에 따라 불법촬영물등에 대한 신고·삭제 기관으로 지정고시된 기관이다. 피해영상물이 게시된 해당 사이트에 센터가 삭제 신고할 경우 해당 사이트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삭제·접속차단을 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매출액의 3%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등 제재 처분될 수 있다. 기존에는 삭제지원관이 영상물마다 모두 수작업으로 피해 영상물을 채증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모니터링부터 검출, 삭제까지 전 과정을 ‘AI 자동화’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30배 개선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자동 채증 보고서 기능은 텍스트, 이미지, URL 등 콘텐츠에 포함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한글 문서로 변환해 저장함으로써 향후 수사기관 또는 사법 절차에 필요한 법적 증거자료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피해 영상물이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AI가 해외에 유포된 피해 영상물을 검색 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신고 이메일을 생성하게 된다. 시는 기존에 미국을 중심으로 유포됐던 피해 영상물이 최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산되는 점에 착안해 국가 기반을 넓혀 검색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전국 최초로 개발·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서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3종 종합분석을 통해 키워드 입력부터 영상물 검출까지 불과 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삭제지원관이 평균 2시간이 소요됐던 것에 비해 검출 속도가 97.5%가 단축되고 정확도도 200% 이상 향상됐다. 또한 AI는 24시간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일하지 않는 새벽시간대에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삭제지원관이 피해 영상물을 접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의 삭제지원 건수도 AI 도입 전 2022년 2,509건에서 지난해 총 14,256건으로 무려 468%나 상승했다. 서울시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통해 삭제지원을 비롯해 수사·법률지원, 심리치료·의료 지원 등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650명의 피해자를 지원했고 총 지원 건수는 64,677건에 이른다. 센터에서 3년간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인원은 ’ 22년도 309명에서 ’ 24년도 2,820명으로 9배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지원 건수는 ’ 22년도 6,245건에서 ’ 24년도 39,469건으로 6배가 증가했다. 상담원 1:1 밀착지원으로 상담, 수사·법률지원, 삭제지원이 이뤄졌으며 ’ 24년 심리상담 지원 건수는 15,781건으로 피해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 완화에 기여했다. 시가 지원한 피해자의 연령대는 10~2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센터 개관 이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22년도 아동, 청소년 피해자는 총 50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16.2%를 차지했으나, ’ 24년도에는 총 624명으로 1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그루밍 피해는 ’ 22년도 19건에 불과했으나, ’ 24년도에는 370건으로 3년간 무려 20배나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아이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은 아이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성적 호기심을 표현하는 놀이 장소로 변질됐으며 이런 점을 노린 ‘온라인 그루밍’ 계획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피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디지털성범죄 SOS 상담’ 창구를 통해 상담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 뿐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심리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사, 법률, 의료, 삭제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누구나 센터 상담전용 직통번호 ‘815-0382’나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부터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까지 디지털 성범죄 기술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범죄 피해도 심각하다”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를 통한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서 이제 AI가 자동으로 삭제 신고까지 하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검출부터 삭제 신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식에 스며들다” 동작구, 금난새와 함께하는 명품 클래식 공연 개최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55인조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바리톤 김종표, 반도네온 김종완, 기타 지익환이 협연에 참여해 90분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스타워즈’ OST 모음곡을 시작으로 △바리톤 김종표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 △갈리아노의 ‘끌로드를 위한 탱고’ 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 수록곡에 이어 △영화음악 모음곡 메들리로 마무리된다. 특히 공연 전후에는 금난새 지휘자의 흥미로운 곡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음악회는 동작구민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많은 구민이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에서 고품격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서울시는 도심 내 흡연 문제로 인한 사회 갈등과 도시 미관 저해를 해소하고자 도심의 품격과 시민 배려를 동시에 담아낸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을 발표한다. 그동안 도심 곳곳에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 문제와 표준화된 디자인의 부재로 인한 기존 흡연부스의 도시 미관 저해 문제가 빈번히 제기됐다. 특히 고층 빌딩이 밀집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많은 도심 내에는 적정한 흡연구역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도심 구석구석이 흡연 장소로 자리 잡는 것을 방지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을 개발했다. 시는 장소별 여건에 맞는 유연한 구조와 경관·동선·기술을 고려해 흡연부스 디자인을 표준화함으로써,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질서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시민 인터뷰를 통해 공간에 대한 실제 이용 행태를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능성과 경관의 조화를 갖춘 방향으로 설계를 구체화했다. 이후 서울시와 자치구에 설치된 기존 흡연부스의 현황을 고려해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설계했다. 개발된 3가지 유형은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으로 각 유형은 공간의 성격과 주변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방형은 구조를 최소화한 형태로 공원이나 문화공간처럼 시각적 개방감이 중요한 공간에 어울린다. 특히 패널 단위로 조합이 가능한 설계 구조를 갖추고 있어 현장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조립·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분개방형은 시선 차단과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공공청사나 상업 지구에 적용 가능하며 밀폐형은 외부와 분리된 구조로 공기 순환 기능을 강화해 밀집 지역에 적합하다. 이 두 유형은 설치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너비 규격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장소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흡연부스의 디자인은 ‘도시 환경과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설계됐다. 외관은 거리의 건축물, 보행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무채색 계열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유리와 금속 소재를 활용해 시각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내부에는 금연 홍보 콘텐츠, 담배 종류별 공간 분리 구역, 자동문, 담배꽁초 처리 장치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부분개방형과 밀폐형 부스에는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재떨이를 설치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부스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밀폐형 부스에는 최신 공기정화 기술을 도입해 보행자에게 전달되는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흡연부스를 단순하면서도 내구성이 높은 구조로 설계해 시설물 청소·점검 등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주요 부품은 교체가 쉽도록 모듈화했으며 관리자의 접근 동선도 별도로 확보해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였다. 반투명 유리와 절제된 구조는 이용자와 보행자의 시선을 차단해 자연스러운 동선 분리를 유도하고 흡연 행위가 보다 질서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시는 26일부터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서울형 흡연부스’ 밀폐형 디자인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흡연부스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지침’을 5월 중 배포해 자치구와 민간 시설에서도 자율 설치 시 표준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흡연부스를 단순히 외면하거나 감추는 방식이 아니라, 서울형 흡연부스를 통해 거리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하며 설계했다”며 “선진 시민으로서 모두가 함께 청결하고 질서 있는 거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보행약자도 편하게 즐긴다"… 서울시 주요 축제서 전동화 휠체어 무료대여 [국회의정저널] 이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같은 보행약자들도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 보라매공원에서 막을 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8개 서울시 주최 주요 축제와 행사에서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축제·행사 개최시 약자 초청, 약자친화적 환경 조성, 약자 맞춤형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는 각종 행사 개최시 장애인석 등 별도 관람석을 마련하거나 음성해설·수어통역 등은 제공해왔지만 행사장 내 보행약자의 이동을 돕는 ‘전동화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한강이나 광화문광장 등 넓은 야외공간에서 행사나 축제가 개최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장시간 행사장에 머물 때 어르신, 장애인 등 시민의 불편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보행 약자들의 사회활동이나 행사 참여가 점점 배제된 것도 사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등과 협력해 서울시가 개최하는 주요 축제와 행사장을 방문하는 보행약자의 이동과 관람을 돕는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휠셰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그동안 지역 행사마다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경우는 있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주요 축제와 행사에 도입한 것은 최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그린라이트가 실시하고 있는 ‘휠셰어’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약자에게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해 이동권 증진을 돕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작년부터는 사업 범위를 넓혀 전국 축제 및 행사장에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하며 보행 약자의 관람 편의를 높이고 있다. 대여용 전동화 휠체어는 이용자 유형과 신체 조건 등을 고려한 세 가지 유형이다. 대여 시간은 2시간이며 필요시 2시간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휠체어는 조이스틱으로 조작 가능한 전동화 키트 부착 수동휠체어 접이식 초경량 전동휠체어 보호자가 후면에서 조작할 수 있는 전동화 휠체어 총 3종이다.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는 행사장 종합안내소 인근에 차량형 또는 부스형으로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해 자유로운 관람이 어려운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8개 주요 축제와 행사에서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후 대여 현황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반영해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휠셰어 운영행사는 5월 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쉬엄쉬엄 한강 철인 3종 서울썸머비치 서울조각페스티벌 서울디자인위크 등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 주최행사 성격과 특성에 맞춰 다문화가정, 자립준비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무료로 초청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약자 편의를 고려한 동선 확보와 편의시설 마련, 어르신 등 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홍보 등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전동화 휠체어 무상 대여 서비스는 장애인, 어르신은 물론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이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편하고 안전하게 즐기도록 돕는 약자동행의 실천”이라며 “보행약자의 문화 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들이 서울시 주요 축제와 행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현대차그룹은 모든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은평구, 유쾌하고 이색적인 투표 독려 캠페인 전개 [국회의정저널]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구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투표율 제고와 민주적 참여문화 확산을 목표로 유쾌하고 이색적인 홍보부터 생활 밀착형 안내까지 전방위적으로 구성됐다. 구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참여 유도 캠페인을 통해, 구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권자 인식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30일까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녹번역, 불광역, 연신내역 등 관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복장과 명함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익숙한 출근길에 등장한 이색적인 홍보를 통해 사전투표의 중요성과 편리함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애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새내기 유권자’ 대상 맞춤형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관내 18개 고등학교와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현수막 설치, 청소년의회 ‘투표 참여 캠페인’를 운영해 첫 투표의 소중함을 알린다. 이 외에도 △행정 전화 통화 연결음 △관내 1천1백71곳의 아파트 승강기 미디어보드 송출 및 안내방송 △문화시설 영수증 하단 문구 출력 △해외여행자 대상 사전투표 안내 △마을버스 포스터 부착 △주요시설 홍보 현수막 및 배너 설치 등 다양한 채널을 연계한 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민의 투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투표는 우리 스스로가 내일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목소리”며 “모든 세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용적인 홍보를 통해 투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광진구청사전경(사진=광진구) [국회의정저널] 광진구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시급과제와 대응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3월 동안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의 5개 분야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7점을 넘어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민선8기 3차례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 현황을 정확히 공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민선8기 3년차 공약이행률도 77%를 넘어섰다. 전국 평균인 53%, 서울 자치구 평균인 66% 대비, 훨씬 돋보이는 수치다. △균형발전 △상생복지 △경제활력 △문화교육 △안전환경 △열린소통 6대 분야에 92개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구는 ‘소통’을 구정운영 핵심가치로 삼았다. 골목소통, 학교소통나들이, 동지역책임제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쳤다. 주민의 의견을 사업에도 적극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들이 모여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 라며 “앞으로도 더욱 소통하고 노력해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중장년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 모인다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중장년 행복 200% 지원 기관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2025년 하반기 ‘함께하는 학교’ 프로그램 신규 강사 30명을 모집한다. 중장년에게 일과 활동, 사회공헌, 건강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40∼64세 서울시 거주자면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달 26일 정오까지 강사프로필과 강의제안서를 내야 한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PT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는 ‘함께하는 학교’에서 강의한다. 참고로 이들 강의에 대한 수강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강사들에게 강의료와 제반 교육 환경, 수강생 모집 등을 지원한다.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에게는 향후 추가 강의 개설 기회도 제공한다. ‘함께하는 학교’는 중장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사업’ 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강사 20명이 연인원 909명의 중장년 수강자들에게 ‘골목 여행 도슨트, 골목을 쓰는 여행 작가 되기’, ‘쇼츠 영상 제작 & 음원 공유를 통한 수익화’, ‘업사이클링 디자인 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의했다. ‘한 사람을 위한 학습 도시, 서대문구’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 운영을 통해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평생 교육과 일자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중장년 세대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함께하는 학교’를 통해 많은 은퇴자분들이 강사로서 인생 후반전을 뜻깊게 열고 계신다”고 말했다. 40부터 5060까지 새로운 일과 미래를 잇는 곳,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서대문구 취·창업허브센터 2층에 있으며 직업역량 강화교육, 직업 상담, 커뮤니티 활동, 서울시 가치동행일자리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by 편집국“예산 낭비 막고 주민 신뢰 높인다” 동작구, 보도 공사 사업 타당성 검증 완료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보도 공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사업 타당성 검증단’ 운영을 마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2025년도 공사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무분별한 보도 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공사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검증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검증단은 △구민참여감사관 △통장 등 지역 주민 △도로관리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현장점검과 의견 수렴을 통해 공사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는 관내 연장 100m 이상 노선의 보도 정비사업 중 12개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1차, 4월 24일에 2차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보도 포장의 노후도 및 평탄성,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검증단 과반수 동의를 얻은 8개 구간이 전면 재정비 사업으로 확정됐다. 등용로37, 노량진로22길, 동작대로29길 195, 여의대방로44길 9, 장승배기로10길, 신대방2길, 흑석로 115, 흑석로 102 일대 등이며 올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반면 상도터널교차로 대방동 14-4, 노량진동 329-3, 동작대로 141 일대 등 4개 구간은 전체 공사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돼 노후·파손 구간만 부분 보수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업 타당성 검증단 운영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도모하는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민심을 경청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구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자치구 최초’ 동작구, 운전면허 반납하는 모든 고령 운전자에게 20만원 추가 지원 [국회의정저널] 동작구가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활성화하고자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20만원 상당 교통카드 외에 구에서 추가로 20만원을 지원받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는 최근 1년 이내 운전경력을 증빙한 실운전반납자만 구비 추가 지원으로 34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받고 일반반납자는 1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모든 반납자에게 40만원의 교통카드가 동일하게 제공되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사례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5월 19일부터 본인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즉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대리인의 경우, 먼저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운전면허취소결정통지서와 반납자 및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구에서 지원하는 20만원 교통카드는 2025년 5월 13일 이후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경우에만 지급되며 대중교통·기차뿐 아니라 편의점·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며 “향후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이동 편의 증진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구, 부모 및 조부모를 위한 영유아 양육 교실 운영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4회에 걸쳐 부모 및 조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양육 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의 바람직한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지원한다. 양육 교실은 육아에 대한 지식습득을 통해 아이 돌봄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하고 가족 및 조부모의 양육 참여를 유도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세대 간 양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실시하는 양육 교실은 교육간호사, 아동심리전문가 등 전문가가 참여해 △아토피 피부염 등 영유아 피부관리 △출산과 육아에 대한 역할 이해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 △영유아 발달과정과 기질에 대한 이해 △오감 자극을 통한 영유아 정서·두뇌·신체 발달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부모 및 조부모와 함께하는 양육 교실 운영을 통해 산모, 배우자, 가족, 조부모 입장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의 기질과 성격에 따른 발달상의 특징을 학습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한, 스카프·악기·그림책·놀이키트 등을 이용한 오감놀이법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구민 부모 또는 조부모는 5월 23일까지 중구청 지역보건과로 전화를 하거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의 양육 역할이 증가한 요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영유아 양육에 관한 유용한 팁도 배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구는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금액을 지원하는 출산양육지원금, 중구형 임신부 가사서비스, 임산부 농산물 꾸러미, 산후조리비용 등 출산양육 가정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by 편집국중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업무협약 체결 [국회의정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1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와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구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상생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은 김길성 중구청장과 김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여성 취업·창업 프로그램 운영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및 창업 지원 △일자리박람회 운영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하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김영순 회장은 “협회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고안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은 여성의 역량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중구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체납고지서를 복지전달자로 마포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국회의정저널] 마포구는 2025년 5월부터 체납고지서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번 사업은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체납고지서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문을 함께 인쇄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이웃이 쉽게 인지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보문에는 주관 부서인 마포구 ‘실뿌리복지과’ 와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 함께 살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신고 방법을 기재한다. 체납고지서는 격월로 발행되며 제보와 상담은 홍보문에 기재된 번호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마포구청 누리집의 ‘희망의 징검다리’ 창구와 카카오톡 채널 ‘실뿌리복지톡’에서도 편리하게 제보와 상담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체납정보 전달을 넘어 복지대상자 발굴 수단으로 고지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실뿌리복지 구현’ 이라는 비전 아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위해 발굴, 관리, 지원, 홍보 4개 분야로 추진 과제를 나누고 15개 세부 과제로 세분화해 연중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 발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관리시스템인 ‘행복e음’을 비롯해 각 동 주민복지팀장이 담당하는 ‘마포 리마인드콜’, 맞춤형 제도를 안내하는 복지멤버십, 마포복지상담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실뿌리복지동행단’과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운영하며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마포 안심 똑똑 모바일 안심케어’ 시스템과 중장년층 1인 가구 통합 지원 ‘더-이음’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움이 절실함에도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마포구는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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