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대 한국인 교수진 ‘K-에듀센터’ 활성화 협력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미국 트로이대학교에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 발전을 위한 한국인 교수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텔·스포츠·관광경영대학 학과장인 구기용 교수를 비롯해 금융학과 백청, 생물학과 박중욱, 철학과 임정빈, 컴퓨터공학과 장형재, 경영학과 이주한 등 한국인 교수 5명과 K-에듀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 K-에듀센터 개소식 준비 상황 △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한류 문화 홍보’ 기획 등을 주제로 교수진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8월 예정된 개소식과 관련해 추진 일정, 미국 내 한국 기업인 초청,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며 ‘K-Wave Day’에는 한복 체험, 한식 맛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 장소, 운영 시기 등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트로이대학 구기용 교수는 “K-에듀센터는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교육의 실현 무대이자, 미국 사회에서 한국 문화와 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K-에듀센터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K-에듀센터는 전남 학생들이 글로컬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K-컬처와 K-에듀를 확산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인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고 지원체계를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재구조화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업무를 적극 분담하고 학교는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2019년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운영돼 온 현행 구조를 과감하게 재정비해, 실질적 업무 경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실시한 ‘학교행정업무경감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지원이 필요한 23개 행정업무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과제는 △ 학교현장체험학습 지원 △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 학교 CCTV 설치·운영 관리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 특별교실 정비 △ 교과서 배부 등이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시간과 행정력 소모가 컸던 업무들인 만큼,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종합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로 정비한다. 시·무안군 지역에는 센터 내에 지원팀이 추가 설치되고 장흥·강진·함평에는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총 72명의 인력을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학교 지원체계를 더욱 탄탄히 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본청도 업무·인력·조직 체계를 재구조화한다. 업무 연계성을 중심으로 2개 과와 2개 팀을 통합·폐지하고 조정된 인원은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지원체계 개편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는 첫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불필요한 사업을 대폭 줄이는 등 학교업무경감 정책을 확대하고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을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 내실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영어 학습 가이드단’ 121명을 양성·운영하고 있으며 파닉스 지도와 영어 동화책 읽기 중심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중등까지 연계된 ‘초·중등 영어 교과연구회’는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수업자료와 학습 방법을 연구하며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영어 그림책 읽기 한마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학습 가이드단과 교과연구회에서 개발한 수업 사례 및 자료들이 공유되며 영어 기초학력 향상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 활성화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Hello, e-Friends6기’, 호주 화상교육,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선도학교 운영 등 온라인 기반 교류는 물론, 교류국 방문 및 학생 초청 등 대면 교류까지 다층적인 국제교류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와 공동수업을 운영하며 국제교류의 교육적 내실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호주 화상교육 대상 학교를 14교 늘렸으며 국제교류 선도학교는 Hello, e-Friends와 연계해 온라인과 대면 교류를 병행하는 다변화된 교류 모델을 적극 지원 중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바탕으로 단위 학교의 맞춤형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영어 기초학력 향상으로 단위 학교의 국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남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숫자로 읽는 생태교육 “전남은 지금 ‘공생’을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4월 22일은 지구의 날,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덩달아서 각급 학교의 ‘생태 전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남의 생태 전환 교육은 교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학생들은 강을 걸으며 물길을 읽고 숲에서 흙을 만지며 삶을 배운다. 생태 감수성은 수업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을 넘어 일상의 습관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4,000여명의 학생들이 생태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개가 운영된다. 일상 속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지9하는 학교’는 올해부터 전남의 전 학교에 의무화돼 시행된다. 숫자가 보여주는 변화의 크기만큼, 전남의 학교는 이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공생을 배우는 생태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2025년 지구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교육청의 학생 주도적 실천 중심 ‘전남형 생태교육’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2021년 시범적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2024년 현재까지 누적 113개교로 확대되며 전남형 생태전환교육의 실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환경교육 운영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교과 연계 수업 68.3%,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69.2%, 캠페인 등 실천 활동 79.7% 비율로 생태전환교육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수업 주제가 눈에 띈다. 각 학교에서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반별로 탄소중립 실천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도 활용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마을과 연계한 갯벌 생태계 탐사,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한 ‘환경·진로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수업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적 행동으로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공생의 길, 물길·숲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의 산과 강, 들, 바다를 탐구하며 생태적 삶의 방식을 배워가는 실천 중심 프로젝트다. 지역 생태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동아리는 최소 4명 이상으로 구성돼 한 학기 이상 활동을 이어간다. 2023년 155개 동아리 1,404명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24년 300개 동아리 3,705명, 2025년에는 354개 동아리 4,376명으로 확대됐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에 참여한다. 전남교육청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팀별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사례 발표회와 생태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활동 결과는 디지털 생태탐사지도 웹 플랫폼에 기록·공유되며 학생들의 탐사 내용과 우수사례가 누적되어 생태 실천의 아카이브로 활용돼 주목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학생들의 변화다. 활동 전보다 지역 생태에 대한 관심도는 51%에서 91%로 환경 기여 인식은 62%에서 90%로 상승했다. 또, 이 생태 탐사 활동에 대한 재참여 의지도 크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생태를 공부한 것이 아니라 ‘경험’했고 그 경험은 지속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은 실천이 전남 학교의 공간과 문화, 습관의 변화를 이끈다. 대표적인 실천 운동인 ‘지9하는 학교’는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시작됐으며 빈 교실 불 끄기, 다회용 컵 사용, 채식 식단 운영 등 9가지 실천 항목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4년에는 652개교가 참여해 참여율 74%, 인지도 85%, 만족도 3.9점을 기록했으며 2025년부터는 전면 의무화된다. 학교 공간도 바뀌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49개 학교에 학교숲·생태놀이터가 조성되어 교실 밖 자연 속에서 배우는 공간이 생겨났다. 압해동초는 대나무 배를 띄우며 생태놀이를 하고 도곡중앙초는 마을과 함께 숲속 전통놀이를 즐긴다. 이 공간들은 놀이를 넘어 생명과 공생을 체험하는 교육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실천은 외부의 평가와 수치로 증명된다. 2024년 탄소중립 스쿨챌린지에서는 여수고등학교가 전국 대상을, 나주공고와 동강중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업별 실천 활동을 통해 3,854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승용차 수천 대가 한 달간 멈춰 선 것과 같은 수준의 성과다. 자원순환 교육의 일환인 폐전자제품 회수 교육 참여 학교도 2022년 58교에서 103개교로 확대됐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전남의 생태전환교육은 수업과 지역 실천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교육이며 학생들의 표정 속에서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실천 중심, 지역 중심의 방향성을 갖고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본격 가동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협의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남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도교육청 내 관련 부서의 장학사 및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28명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7개 시군의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선 상담, 현장 방문,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지원을 펼치게 된다. 지원단은 4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 유보공동교육·보육 △ 늘봄학교 △ 전남형 미래학교 △ 2030교실 △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 학교급 간 연계교육 △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 IB 프로그램 △ 자율형공립고 △직업계고 △ 글로컬 인재 맞춤형 교육 등 주요 전남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사업 발굴과 자치법규 개선 검토, 예산 편성 협의까지 다방면에서 사업 추진을 돕는다. 현장의 애로사항은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 분야별로 담당자를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결과는 시범지역 전체와 공유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방식 개선 및 정책 반영 여부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효과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은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전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함께 애도한다” [국회의정저널] 달라스 한인회가 21일 전남미래교육재단에 2,000달러의 위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깊은 아픔을 겪은 학생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김성한 회장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조국에서 일어난 사고에 모두가 큰 아픔을 느꼈다”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먼 타지에서도 함께 마음을 나눠준 달라스 한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 5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총 104명으로 승진 71명, 전보 14명, 파견 등 6명, 신규임용 13명이다. 이번 인사는 매년 1월과 7월 정기 인사와는 별도로 휴직 및 퇴직 등 결원으로 인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기관에 필요 인력을 신속히 충원함으로써 조직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하위직 공무원의 낮은 보수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9급에서 8급으로의 승진 인사를 격월로 시행하는 등 승진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인사도 그 일환이며 조직 내 사기 진작과 인사 적체 해소가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승진 적체 해소와 하위직 처우 개선을 위해 정기인사 외에도 다각적인 인사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며 균형 있고 합리적인 인사 정책을 통해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그들이 역량을 펼치고 업무에 전념할 수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 운영으로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능력 키워주기 ‘총력’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한국어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어학급, 집중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교,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담당 교원 및 한국어 강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모두의 한국어’ 활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모두의 한국어’를 개발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격교육부 연구원 및 사업단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모두의 한국어’의 세부적인 기능 설명과 함께 시연을 선보였다.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 검사 기능과 학급 개설 및 수업 관리를 통한 학습관리 기능을 소개하고 한국어 교육과정 학습 콘텐츠, 다국어 가정통신문 작성 기능 등을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두의 한국어’ 전국 교사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불초 한국어학급 김보람 교사가 실제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해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공유해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직접 해 주는 연수라서 연수 중에 궁금한 내용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어 좋았고 실제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더 많은 사례 연수가 진행되면 자주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교육 담당자 연수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및 학습력 제고를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한국어학급,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글로컬교육센터 연계 한국어 교육 등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 장애학생 공연 △ 장애이해 체험 △ 청내 영상 송출 및 홍보 배너 운영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애학생 공연은 은광학교의 마림바 타악기 앙상블, 함평영화학교의 ‘영화로운 멜로디’ 합창, 목포인성학교의 난타 공연 ‘인성락’ 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보치아 경기 체험과 점자명함 만들기 활동은 참가자들이 직접 장애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치아는 휠체어에 앉아 가죽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정도로 점수를 매기는 경기로 신체적 장애가 있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통합 스포츠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애공감 문화’ 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장애이해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영역별 체험, 장애인식개선 백일장, 미니 패럴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웃음꽃 가득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진로진학지도 사각지대 없앤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8일 나주빛가람호텔에서 ‘2025학년도 진로진학상담교과 미배치교 대상 진로교육·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세심하고 든든한 학교 진로교육 지원 강화에 나섰다. 진로진학상담교과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진로진학지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진로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와 기간제교사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연수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동부권역 연수가 열린다. 연수는 △ 진로전담교사의 역할과 학교 진로교육 기획 △ 고교학점제와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진로학업설계 지도법 △ 진로체험망 꿈길 시스템 사용 실습 △ 진로심리검사 도구 및 커리어넷 심리검사 해석 △ 진로수업 및 창체 진로활동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진로진학을 전공하지 않은 채 학교에서 진로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진로전담교사로서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과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어 학교 진로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진로교육의 빈 틈이 생기지 않도록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로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경북 초등학생들, 온라인교실에서 함께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 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은 지역 매칭 학급의 수업 주제를 협의하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전남-경북 간 공동수업을 운영한 순천북초 서우연 교사와 유림초 이정환 교사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통찰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원격화상수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학생 주도적 학습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실시간 협업, 결과 공유까지 미래형 교실의 실천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운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2026년 1월에는 대면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교실’의 실천 사례로서 원격화상수업을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힘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성고충상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