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남 학생들 ‘공생의 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 배우다

전남 학생들 ‘공생의 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 배우다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환경 실천 활동이 교실 속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 삶과 연결된 행동이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연 생태계의 가치를 직접 배우며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생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지난 11~12일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 국립생태원 일원에서 열린 ‘전남교육청, 2025 공생의 길 프로젝트 학생동아리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 ‘공생의 길 프로젝트’우수 동아리로 선발된 한재초등학교, 영산포여자중학교, 화양중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체험학습 첫날, 참가 학생들은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를 찾아 센터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교육의 핵심 가치를 이해했다.이어 방문한 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에서는 김기대 교수와의 면담 및 캠퍼스 탐방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환경 분야에서의 진로 가능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학생들은 저녁 시간에 진행된 업사이클링 제작 활동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이 다시 쓰일 수 있는 의미와 순환 경제의 필요성을 배웠다.한 학생은 “버려지는 것에도 생명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둘째 날 학생들은 서천 국립생태원을 탐방했다.사슴 생태원, 동물보호시설, 생태 복원 구역 등을 보며 기후위기가 동물과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했다.또한 에코리움에 조성된 열대·사막·지중해·온대·북극 기후대 생태관을 이동하며 세계 기후 변화와 생물종의 적응 시스템을 살펴봤다.전시 해설과 체험 활동지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탄소중립, 생태 전환 교육의 필요성을 학습했다.한재초 안효주 학생은 “멀리 떨어진 생태계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환경 보호를 선택이 아닌 책임으로 받아들여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화양중 박도현 학생도“환경분야 교수님과의 면담으로 환경분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고, 작은 것부터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미래 환경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생태체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최첨단 수산계고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

해누리호 취항식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노후 실습선을 대체할 최신예 공동실습선 ‘해누리호’의 취항과 함께, 전남 수산계 고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선 실습 지원에 나선다.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12일 오전 10시 부산해양경찰서 부두에서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식’을 갖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고 밝혔다.해누리호는 전남교육청을 포함해 경북·인천·경남·충남 등 5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해양수산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건조한 실습선이다. 이번 취항으로 기존 실습선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실제 선박과 동일한 수준의 최첨단 환경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이날 취항식에는 전남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이 교육청을 대표해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내빈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며 해누리호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했다. 또한, 실제 실습 교육의 수혜 대상인 완도수산고와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동행하며 학생들의 교육 현장이 될 선내 조타실과 기관실, 안전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전남교육청은 이번 해누리호 취항을 통해 도내 수산계 고교 학생들이 최신 항해 장비를 갖춘 안전한 환경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됨에 따라, 미래 해양 수산 인재 양성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에 참석한 황성환 부교육감은 “해누리호는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기술을 익혀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남·경북·인천·경남·충남 등 5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12일 부산해양경찰서 부두에서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전남·경북·인천·경남·충남 등 5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12일 해누리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운영지역사회와 함께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지원 강화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운영지역사회와 함께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지원 강화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협의체가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복지․고용 연계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유관기관 협의체, 직업중점학교 협의체, 7권역 직업전환중심 거점센터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이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내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 대한 다양한 진로·지원이 이뤄지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는 2025년 특수학교 고등학교 및 전공과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컨설팅, 취업코칭프로그램 등을 지원했고, 직업중점학교인 목포공업고등학교는 목포 AI메타버스센터와 광주 에뉴넷을 연계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했다.또, 직업전환 중심 거점센터인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능력을 키우는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전남교육청은 12월 12일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하반기 협의회를 열고 이와 같은 지원 사례를 나누고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직업체험 사업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사업 등 각 기관별 사업도 공유하며 2026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있을 때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다”며, “2030 장애학생 미래 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관과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 협의체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ADHD 아동·청소년 정서 성장 토크콘서트 개최

전남교육청, ADHD 아동·청소년 정서 성장 토크콘서트 개최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 전문의 조성우 원장을 초청해 ‘ADHD 아동·청소년 정서 성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학부모와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ADHD 학생의 정서·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에서 조성우 원장은 ADHD의 핵심 특성과 정서적 어려움이 학습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학생의 자기조절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또한 가정과 학교가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대응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이어진 토크콘서트 ‘우리 아이의 마음을 듣다’에서는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ADHD 학생의 정서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한 학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늘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보는 눈이 조금은 생긴 것 같다”며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전남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정서교육을 비롯해 △ ADHD 진단학생 치료비 지원 사업 △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위한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사업 △ 정신건강전문가 긴급지원팀 운영 △ 병원 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ADHD 학생을 이해하는 일은 학생의 정서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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