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기초학력전담교사 ‘성장의 날’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장의 날’을 운영하며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성장의 날’은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매월 모여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 전략을 나누는 교사 주도의 학습공동체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결성된 이 모임은 지난 4월 온라인 협의를 시작으로 7개 권역에서 나뉘어 운영된다.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은 수업 중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성장의 날’ 대면 모임에서 해결점과 지원 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목포대성초에서 이뤄진 성장의 날에는 △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 받아내림이 있는 뺄셈의 효과적 지도 방법 △ 이중모음이 있는 받침글자 합성 등 구체적인 사례를 주제로 각자의 지도 방법을 제시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교재 및 교구, 환경 조성 방안 등도 공유했다. 수업을 공유한 한 교사는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시각에서 해법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날을 통해 배우고 실천하며 전문성을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한 경험이 결국 학생의 성장을 이끈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자율적 성장을 적극 지원해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책임교육을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1월 직무연수를 통해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성장의 날’ 운영을 통해 교사들의 실천 중심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과 현장 중심 협력을 통해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성장을 돕고 모든 아이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 지역 연계 ‘강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목포인성학교·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삶을 보다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장과 장학사 44명이 참여해 특수교육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오전에는 특수학교인 목포인성학교에서 신현기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특강이 열려, 특수교육의 본질과 함께 지역 중심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장애학생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식사 예절과 위생과 관련한 지도를 하고 진로 교육 프로그램인 ‘학교 숲에서 만나는 커피 이야기’에 참여해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았다. 오후에는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인 목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서부권 고등학교 직업교육 실습실을 둘러보고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의 지역 연계 운영사례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지역과 학교, 기관이 연결된 실천 사례들이 모일 때 특수교육이 더 단단해진다”며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학교와 유관기관, 지역사회 간 연계를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실질적 연계 기반의 특수교육 실천 사례를 확대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와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 정책과제’를 마련해 24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급감과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대입제도부터 교원정책, 교육복지, 글로컬 인재 육성까지 교육정책 전반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골자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오전 기획조정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위한 5대 정책과제’를 확정해 21대 대선에 출마할 후보와 각 정당에 제안하기로 했다. 5대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입제도 개선 및 대학 체제 개편이다. 과도한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재정 균등 분배를 통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수능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둘째,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및 지역 맞춤형 교원 양성이다. 이는 소규모 학교에도 충분한 교원을 배치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사를 직접 양성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셋째, 교육 기본권 확대를 위한 학생교육수당 전국 확대이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최초로 시작해 한국적 교육복지제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학생교육수당을 전국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교육 기본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농어촌과 소멸 위기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자기주도 학습과 경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도 있다. 넷째, ‘K-에듀센터’ 설립을 통한 글로컬 교육 선도이다. K-에듀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세계적인 교육 기술을 결합해 전남을 ‘글로컬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는 핵심 전략이다. 이에 지역의 교육 자산을 세계와 연결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이 정책의 목표이다. 다섯째,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이다.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 공존 사회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판단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금은 대전환 시대이며 이 전환의 중심에는 반드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전남에서 시작된 글로컬 교육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교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교육’ 실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24~25일 3일간 순천·나주·무안에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모든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 분석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실무 역할과 점검 포인트 △ 최근 개정된 법령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절차와 기술적·관리적 조치 방법도 함께 안내되어 각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학교와 교육기관은 많은 민감정보를 다루고 있어 학생 개인정보 보호는 곧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이 주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by 편집국작은학교 영화 제작, ‘배움’ 이 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작은학교의 매력을 담아내는 영화 제작 내실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18일 도교육청 정보마루실에서 ‘2025.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 워크숍’을 열고 영화 제작 기반 강화와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은학교’는 학교공동체가 가진 삶의 이야기를 수업과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주도로 영화화하는 전남만의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으로 올해 26개 초·중·고 작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청은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한편 이들의 작품을 통해 작은학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교폭력예방영화 ‘비밀전학’을 연출한 김민수 목포서해초 교감이 강연자로 나서 실제 학생들과 함께 만든 영화 ‘작아도 괜찮아’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영화는 단순한 영상물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 아이들의 삶이 담긴 교육과정 그 자체”며 영화 제작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자치 활동, 공간 확보, 전문기관 협업 등 학교 안팎의 유기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아이들이 주연이 되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연기할 때, 교실 밖 세상을 만나는 진짜 배움이 일어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사례 발표에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교로 영화제작을 통해 교육과정의 변화를 이끄는 세 학교가 참여했다. 청풍초등학교는 독서와 인문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지역 영화감독 및 예술강사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하는 ‘학생주도 영화학교’로 주목받았다. 중동초등학교는 연극 수업을 통해 표현력을 기른 학생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바탕으로 수업과 영화제작을 긴밀히 연계하며 삼기초등학교는 전남의 생태환경을 배경 삼아 마을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마을 연계 생태 영화학교’의 모델을 보여줬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화 제작 수업을 처음 시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과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우리 학교 아이들과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참여학교 결과물과 공모 작품을 모아 오는 11월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이 사업은 작은학교가 가진 이야기를 교육콘텐츠로 확장하고 학교와 지역, 학생이 함께 만드는 전남형 문화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컬 작은학교의 가능성을 넓혀가며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문성 강화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교폭력 심의 구현”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보성 다비치 콘도에서 관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학교폭력 제로센터 업무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폭력대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의 복잡·다양화에 대응하고 심의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라는 심의위원회의 본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연수 주요 내용은 △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최근 주요 재결례 분석 △ 분쟁 조정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 △ 실제 심의 상황에 필요한 질문 등이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불복 사례를 줄이기 위한 방안,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대응 방안, 관계 회복 중심의 사안 처리 방향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심의위원이 실제 상황에서 판단하고 조율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실천 중심 연수”며 “앞으로도 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남도미식’ 인재, 이제 목포에서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목포성신고등학교가 전라남도교육청, 목포시청, 목포상공회의소 등 지역사회와 손잡고 ‘2025 협약형 특성화고’ 재도전에 나섰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교육청·학교·산업체가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모델이다. 선정 시 학교당 3~5년 동안 35억~45억원이 지원되며 교육과정 고도화, 인프라 구축, 지역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목포성신고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도전했으나 최종 평가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어 이번 재도전에 각오가 남다르다. 이 학교는 남도미식 분야 중심의 식품 조리·가공 교육 특화 방향을 제시하고 지자체와 지역 산업체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과 목포성신고 목포시청, 목포상공회의소는 4월 21일 목포성신고에서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도미식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남도 음식은 전통과 품격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산업으로 목포성신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식품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연계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형 특화 산업인 남도미식 분야를 키우기 위해 지역 내 전문교육 기반이 절실하다”며 “교육과 산업이 연결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와 관련, 목포성신고와 나주공업고를 컨설팅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해 행정 및 정책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성환 전남부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단순한 교육 사업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여는 열쇠”며 “지역 정주형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각 협약 주체들과 책임감 있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내실화 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1~22일 목포 진로진학상담센터 등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16교를 대상으로 권역별 컨설팅을 실시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교육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정책으로 학교에 자율성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권한을 부여해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고교 지원 사업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6개교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며 이는 지역소멸과 인구감소라는 전남의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각 학교가 지역의 산업·문화·환경 등을 반영한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지역 중심 학교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학교별 사전 요청 사항을 반영해 △ 교육부 행정 이행 사항 △ 자율형 공립고 평가 지표 △ 협력기관 연계 및 예산 집행 적정성 등 학교의 사업 운영 계획이 지정 목적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전문가 컨설팅, 주요 프로그램 공유, 우수사례 발굴 및 개선방향 논의를 통해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지혜를 모았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가 지역 특화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가 지역의 중심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전라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17명 선발에 1,298명이 접수해 평균 6.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임용시험 선발 인원은 지난해 154명보다 63명 증가했지만 지원자수는 56명 늘어 지난해 평균 경쟁률 8.1:1보다 낮아졌다.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조리직렬이 8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해 16.5: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 직렬은 143명 선발에 911명이 접수해 전년도보다 낮아진 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단위로 모집한 기록연구 직렬은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10:1을 기록했다. 이 외의 모집 분야별 경쟁률 등 세부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6월 2일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6월 21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을 초·중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 내실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영어 학습 가이드단’ 121명을 양성·운영하고 있으며 파닉스 지도와 영어 동화책 읽기 중심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중등까지 연계된 ‘초·중등 영어 교과연구회’는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수업자료와 학습 방법을 연구하며 학교급별 맞춤형 영어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영어 그림책 읽기 한마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학습 가이드단과 교과연구회에서 개발한 수업 사례 및 자료들이 공유되며 영어 기초학력 향상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교류 활성화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Hello, e-Friends6기’, 호주 화상교육, 글로컬 전남 국제교류 선도학교 운영 등 온라인 기반 교류는 물론, 교류국 방문 및 학생 초청 등 대면 교류까지 다층적인 국제교류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와 공동수업을 운영하며 국제교류의 교육적 내실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호주 화상교육 대상 학교를 14교 늘렸으며 국제교류 선도학교는 Hello, e-Friends와 연계해 온라인과 대면 교류를 병행하는 다변화된 교류 모델을 적극 지원 중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바탕으로 단위 학교의 맞춤형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영어 기초학력 향상으로 단위 학교의 국제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남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숫자로 읽는 생태교육 “전남은 지금 ‘공생’을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4월 22일은 지구의 날,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덩달아서 각급 학교의 ‘생태 전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남의 생태 전환 교육은 교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학생들은 강을 걸으며 물길을 읽고 숲에서 흙을 만지며 삶을 배운다. 생태 감수성은 수업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을 넘어 일상의 습관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4,000여명의 학생들이 생태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50개가 운영된다. 일상 속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지9하는 학교’는 올해부터 전남의 전 학교에 의무화돼 시행된다. 숫자가 보여주는 변화의 크기만큼, 전남의 학교는 이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공생을 배우는 생태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2025년 지구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교육청의 학생 주도적 실천 중심 ‘전남형 생태교육’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2021년 시범적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2024년 현재까지 누적 113개교로 확대되며 전남형 생태전환교육의 실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환경교육 운영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탄소중립 선도학교는 교과 연계 수업 68.3%,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69.2%, 캠페인 등 실천 활동 79.7% 비율로 생태전환교육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수업 주제가 눈에 띈다. 각 학교에서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반별로 탄소중립 실천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도 활용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마을과 연계한 갯벌 생태계 탐사,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한 ‘환경·진로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수업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적 행동으로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공생의 길, 물길·숲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의 산과 강, 들, 바다를 탐구하며 생태적 삶의 방식을 배워가는 실천 중심 프로젝트다. 지역 생태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동아리는 최소 4명 이상으로 구성돼 한 학기 이상 활동을 이어간다. 2023년 155개 동아리 1,404명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24년 300개 동아리 3,705명, 2025년에는 354개 동아리 4,376명으로 확대됐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히 자연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에 참여한다. 전남교육청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팀별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사례 발표회와 생태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활동 결과는 디지털 생태탐사지도 웹 플랫폼에 기록·공유되며 학생들의 탐사 내용과 우수사례가 누적되어 생태 실천의 아카이브로 활용돼 주목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학생들의 변화다. 활동 전보다 지역 생태에 대한 관심도는 51%에서 91%로 환경 기여 인식은 62%에서 90%로 상승했다. 또, 이 생태 탐사 활동에 대한 재참여 의지도 크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생태를 공부한 것이 아니라 ‘경험’했고 그 경험은 지속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은 실천이 전남 학교의 공간과 문화, 습관의 변화를 이끈다. 대표적인 실천 운동인 ‘지9하는 학교’는 전국 최초로 전남에서 시작됐으며 빈 교실 불 끄기, 다회용 컵 사용, 채식 식단 운영 등 9가지 실천 항목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4년에는 652개교가 참여해 참여율 74%, 인지도 85%, 만족도 3.9점을 기록했으며 2025년부터는 전면 의무화된다. 학교 공간도 바뀌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49개 학교에 학교숲·생태놀이터가 조성되어 교실 밖 자연 속에서 배우는 공간이 생겨났다. 압해동초는 대나무 배를 띄우며 생태놀이를 하고 도곡중앙초는 마을과 함께 숲속 전통놀이를 즐긴다. 이 공간들은 놀이를 넘어 생명과 공생을 체험하는 교육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실천은 외부의 평가와 수치로 증명된다. 2024년 탄소중립 스쿨챌린지에서는 여수고등학교가 전국 대상을, 나주공고와 동강중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업별 실천 활동을 통해 3,854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승용차 수천 대가 한 달간 멈춰 선 것과 같은 수준의 성과다. 자원순환 교육의 일환인 폐전자제품 회수 교육 참여 학교도 2022년 58교에서 103개교로 확대됐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전남의 생태전환교육은 수업과 지역 실천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교육이며 학생들의 표정 속에서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실천 중심, 지역 중심의 방향성을 갖고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본격 가동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협의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남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도교육청 내 관련 부서의 장학사 및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28명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7개 시군의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선 상담, 현장 방문,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지원을 펼치게 된다. 지원단은 4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 유보공동교육·보육 △ 늘봄학교 △ 전남형 미래학교 △ 2030교실 △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 학교급 간 연계교육 △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 IB 프로그램 △ 자율형공립고 △직업계고 △ 글로컬 인재 맞춤형 교육 등 주요 전남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사업 발굴과 자치법규 개선 검토, 예산 편성 협의까지 다방면에서 사업 추진을 돕는다. 현장의 애로사항은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 분야별로 담당자를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결과는 시범지역 전체와 공유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방식 개선 및 정책 반영 여부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효과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은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전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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