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대 한국인 교수진 ‘K-에듀센터’ 활성화 협력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미국 트로이대학교에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 발전을 위한 한국인 교수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텔·스포츠·관광경영대학 학과장인 구기용 교수를 비롯해 금융학과 백청, 생물학과 박중욱, 철학과 임정빈, 컴퓨터공학과 장형재, 경영학과 이주한 등 한국인 교수 5명과 K-에듀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 K-에듀센터 개소식 준비 상황 △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한류 문화 홍보’ 기획 등을 주제로 교수진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8월 예정된 개소식과 관련해 추진 일정, 미국 내 한국 기업인 초청,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며 ‘K-Wave Day’에는 한복 체험, 한식 맛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 장소, 운영 시기 등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트로이대학 구기용 교수는 “K-에듀센터는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글로컬 교육의 실현 무대이자, 미국 사회에서 한국 문화와 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K-에듀센터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K-에듀센터는 전남 학생들이 글로컬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K-컬처와 K-에듀를 확산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인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고 지원체계를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재구조화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업무를 적극 분담하고 학교는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2019년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운영돼 온 현행 구조를 과감하게 재정비해, 실질적 업무 경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실시한 ‘학교행정업무경감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지원이 필요한 23개 행정업무 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과제는 △ 학교현장체험학습 지원 △ 학교 정보화 업무 지원 △ 학교 CCTV 설치·운영 관리 △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 특별교실 정비 △ 교과서 배부 등이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시간과 행정력 소모가 컸던 업무들인 만큼,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종합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로 정비한다. 시·무안군 지역에는 센터 내에 지원팀이 추가 설치되고 장흥·강진·함평에는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총 72명의 인력을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학교 지원체계를 더욱 탄탄히 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본청도 업무·인력·조직 체계를 재구조화한다. 업무 연계성을 중심으로 2개 과와 2개 팀을 통합·폐지하고 조정된 인원은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지원체계 개편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하는 첫 결실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불필요한 사업을 대폭 줄이는 등 학교업무경감 정책을 확대하고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사가 주도하는 자율적 연구와 공동 실천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을 본격화한다. 우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급 교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전문적학습공동체 1,368팀, 1만 6,143명이 학교 내 교육 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공동 연구하고 실천한다. 이들은 연 2회 이상 수업 나눔과 학기말, 학년말 교내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수업 개선에 나선다. 중등교과교육연구회는 54팀, 2,837명이 참여해 교과별 심화 연구, 평가 개선, 수업-평가 연계 방안 등을 실천한다. 연구회는 연간 수업 공개 2회 이상, 타교과 참관 1회 이상 등의 교실수업 개선 실천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한다. 아울러 2030 전남교육의 미래 수업을 준비하는 2030수업연구회도 50팀, 287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연구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주도성 수업’ 실현을 목표로 공동수업 연구,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수업 공개 등을 중심으로 실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30수업연구회는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전남형 2030교실 모델을 개발하며 교육의 본질인 수업을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연구회는 모두 자발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구성·운영되며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30수업축제’에서 활동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수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힘은 현장의 교사들에게 있다”며 “교사들이 주체가 되는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확산시켜 교실 속 수업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장애 학생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협력”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청사에서 중증장애인복지협회와 장애학생 고용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실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장애학생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 장애학생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진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 밖 교육’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밖 전문 기관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교 내 여건상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공공성이 검증된 기관과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미래역량을 키운다는 게 그 취지이다. 이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며 삶과 연결된 배움을 실현하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밖 교육기관을 공식 승인하고 일반계고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수강 희망자 모집, 과목 개설, 수업 운영 등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희망 대학 및 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문 교과, 진로 연계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내에서는 개설이 어려운 다양한 과정을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에는 대학과 지역사회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밖 교육 설명회를 열어, 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 개설 방안을 안내하고 협의를 진행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긴밀한 연대 기반을 다지고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과 연결된 배움을 실현하는 기회”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생 중심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현재 지역 공동교육과정인 ‘꿈키움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 밖 교육을 함께 운영해 학습 기회의 다양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산이정원, ESG 사회 공헌 위해 ‘맞손’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은 26일 해남 산이정원 가든뮤지엄 VIP실에서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ESG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 교육공동체의 ESG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체험 기회 제공 △ 산이정원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학생 현장체험 학습 장소 제공 △ 교육공동체 대상 입장료 할인 혜택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철 산이정원 대표는 “전남교육청과 함께 ESG 교육 확산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이정원의 자원을 교육적으로 적극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ESG는 단순한 교육 흐름이 아니라 미래교육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공동체가 ESG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이 함께해, 두 기관의 상생 협력에 축하를 전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의 ESG 실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찾아가는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 뮤지컬’ 성료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완도 생활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완도·해남 지역 유치원 유아 2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교육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행사로 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 지식 습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벽지 지역 유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완도와 해남 지역 15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공모 수상작인 ‘골고루 아기돼지 삼형제’를 활용해 선보였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노래와 율동을 통해 영양교육의 핵심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며 바람직한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유아들은 익숙한 캐릭터와 흥겨운 음악에 몰입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또 보고 싶어요”라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호응을 보였다. 배를 타고 공연장을 찾은 한 교사는 “섬 지역 특성상 공연 관람이 어려운데, 완도까지 와서 직접 공연을 펼쳐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유아기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며 “이번 공연이 유아들이 바른 식습관을 기르고 식사 예절을 익히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명사에게 배우다 1기’ 성료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4월 25일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명사에게 배우다 1기’ 과정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직원들에게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성과 내면의 성장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사의 삶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나누며 자기 발전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제대로 된 글쓰기와 아름다운 말하기를 통해 말과 글이 선순환하는 삶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2부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자 대한민국 대표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맡아, ‘용기와 도전정신을 가진 사람이 글로컬 리더가 된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과 실천을 통해 확장되는 글로컬 리더십의 가치와 실천적 의미를 전했다. 강의에 참여한 직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글쓰기와 말하기, 도전과 실천에 대한 전문가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앞으로의 업무 수행과 삶의 깊이를 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족해 했다. 김병인 원장은 “이번 명사 초청 강연이 교육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생각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사를 모셔서 교육생들의 성장을 돕는 내실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독립운동 정신, 교실서 배운다” 전남 義 교육 본격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되찾은 빛,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 교육’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 활동은 전남교육청이 지속해 온 민주, 평화, 정의,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전남 의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으며 해당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고 이를 학교 교육에 실천적으로 녹여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전남 의 교육 학술·문화 축제’는 학생이 교육과정 속에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술·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의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실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된 의 교육 사례와 지역 문화원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전시·체험 부스로 선보이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교육자료 및 전시 콘텐츠도 개발한다. 또한 ‘전남 의 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포럼, 교사 및 학생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전남역사교사 모임과 함께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제7기 전남학생의회와 전남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남 의 교육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4월 24일에는 실무위원 협의회를 열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되는 학술·문화 축제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축제 외에도 △ 전남 의 역사자료 개발·보급 △ 독도탐방 △ 역사탐구대회 △ 전남 청소년 국외 역사 탐방 △ 학생자치회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은 수많은 의로운 인물들이 활동한 역사적 현장이다. 학교 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의 작은학교가 “커진다” [국회의정저널]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와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 속에서도, 저마다 특색있는 교육을 통해 정면돌파에 나선 전남의 작은학교들이 있다. 바다를 교실 삼은 해양 특성화 학교,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학교, 해외 영화제 출품을 준비하는 영화학교 등은 지역을 살리고 교육의 희망을 제시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남에는 면 단위 이하 소규모 학교가 많은 만큼, 학교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마다 살아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갖춘 특성화 모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2024년 선정돼 운영 중인 특성화 모델학교는 △ 목포서산초 △ 화양초 △ 서삼초 △ 중동초 △ 삼기초 △ 덕진초 △간문초 △ 별량초 △ 고흥대서중 △ 나주봉황중등 10개다. 올해는 청풍초, 군남초, 팔금초 등 3곳이 추가 지정됐다. 특히 목포서산초는 2023년 전교생 12명으로 통폐합 위기에 놓였지만, 특성화 사업 선정 이후 반전을 이뤘다. 목포해양대학교, 목포해양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안전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학 지원도 강화한 결과 2024년에는 32명, 2025년에는 50명까지 학생 수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구례 중동초는 연극 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특성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유학생 33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컬 공동체로 발전하며 농산어촌유학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서삼초는 아토피 등 환경 질환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는 친환경 교실, 사계절 생태놀이, 치유형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며 건강한 삶을 중심에 둔 교육을 실천 중이다. 그 결과, 전교생 38명에서 47명으로 늘었고 ‘건강한 학교’라는 명성이 학부모들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풍초는 독서와 인문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지역 영화감독 및 예술강사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하는 ‘학생주도 영화학교’다. 올해는 특히 자체 제작한 영화를 해외 영화제에 출품한다는 장기 목표 아래, 학생들과 함께 도전을 잇는다. 이 밖에도 고흥대서중은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국제 교류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컬 감각을 키운다. 군남초는 학생들의 근지구력, 스트레스 지수, 영양 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성장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특색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의 학생 수 감소세가 완만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과정 특성화, 통학 지원, 교육활동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치숙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작은학교는 함께 배울 때 더 큰 가치를 만드는 교육공동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성화 사업을 이끄는 교직원들의 열정은 반드시 학부모들의 ‘선택’ 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은학교의 강점을 키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남형 글로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지역이 살아나는 공교육 혁신, 교육청·지자체 함께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25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합동 워크숍’을 열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교육청을 비롯해 전라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17개 시군,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전략, 지역 현안 해결 및 우수 모델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은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 지역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 공동 연계 교육 강화 △ 지역 특화 인재 양성 △ 지산학 협력 기반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가 지역사회와 교육이 상생하는 미래 교육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협력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야 지역의 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태홍 전남교육청 정책국장도 “전남형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인문교육 수업’ 연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독서인문교육 수업 활성화에 나선다. 학교도서관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찰의 공간으로 삼고 사서교사와 교과교사가 함께하는 협력 수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연구회’ 세 개 팀을 구성하고 초·중·고 각급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모델 개발에 돌입했다. 총 61명의 교원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회는 △ 초등은 교과융합형 △ 중학교는 탐구·프로젝트형 △ 고등학교는 에듀테크 기반형 수업모델 개발을 목표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의 선진적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은 작은학교 비율이 높아 사서교사 배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실이다. 이로 인해 ‘학교도서관 협력수업’ 이 아직 보편화되지 못했지만, 이번 연구회를 계기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이 낯선 영역이었던 학교 현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연구회’ 첫 워크숍을 열고 연구회 운영 방향 및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박주현 전남대 교수가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이란?’을 주제로 강의하고 박민주 의정부여고 사서교사가 ‘독서인문교육을 꽃피우는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의 실제를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매안초 교원들은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독서인문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과 연계수업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3개 연구회는 앞으로 1년간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하반기에는 교육부 주관 수업사례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연구회에 참여 중인 광양백운중학교 교원들은 오는 6월 ‘독서인문선도교실’ 시군 단위 발표회를 통해 전남의 첫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독서인문교육은 학교도서관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 활동과 사서교사-교과교사 간 협력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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