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전국 확산세 예의주시하며 제주 방역체계 대응할 것”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주 집단발생에 대응하며 우리가 코로나 확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이기 때문에 전국적인 방역 위기를 예의주시하면서 제주도의 방역체계·단계를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12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계획과 함께 태풍·폭염 등 자연재난 종합대책, 휴가철 대비 관광지 방역 강화 계획 논의가 이어졌다. 원 지사는 “현재 수도권은 3인 이상 모임 금지라는 최초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최대 위기 상황”이라며 “휴가철을 맞이해 제주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이 강력하게 이동·여행 제한되면 제주 여행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과를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확산이 안정적으로 가는 쪽, 폭증하는 쪽 두 가능성 모두에 대비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재택근무 확대,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공직에서는 철저하게 시행하고 민간기업, 단체 등에도 적극 권장해서 휴가철을 맞이한 제주의 방역체계를 점검해 달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21월 7일 8일 부터 시행됨에 따라 방역지침 위반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해, 기존 1차 위반 시 계도 또는 경고하던 것을 앞으로는 1차 위반 시에도 바로 운영중단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원희룡 지사는 “여름철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태세를 잘 갖추는 한편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 노숙인, 거동 불편한 분들을 위한 세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며 “식중독과 같은 여름철 취약한 감염병 위기도 예상되기 때문에 보건복지 부서가 코로나 방역대응과 더불어 위기에 잘 대응해 달라”고 격려했다. 원희룡 지사는 휴가철 관광객 방문과 관련해 “방역체계 재점검과 함께 관광객들의 불만이 쌓이게 되면 향후 제주도의 이미지와 브랜드에 큰 해가 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특히 문제가 계속되는 렌터카 업계 등에 강력한 계도와 함께 필요하다면 관광부서 차원을 넘어 도 전체가 움직이는 비상조치를 할 수 있으니 강력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자 복무규정 강화 및 공직기강 쇄신을 위한 특별 대책 마련 지시도 이어졌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음주운전, 방역수칙위반 등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들이 지탄을 받는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고 도지사로서 도민들게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문제가 된 부분을 엄정하게 조사해서 적정하게 처분하고 공직기강 쇄신 방안을 마련해서 강력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 소재 및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치유농업은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의학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농업 활동도 함께 포함된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시행에 따라 치유농업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를 양성하기 위한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지난 6월 전국 19개 농촌진흥기관 및 대학 등이 공모 신청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교수요원 확보, 교육시설 및 장비 확보 등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기준을 충분히 갖췄으며 제주형 치유농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뢰도 높은 제주 치유농업 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치유농업 전문화를 위한 치유농업사 양성에 나선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치유산업에 종사하면서 치유농업 서비스의 이용자인 고객의 안전과 활동을 돕고 서비스 공급자와 소통을 촉진해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치유농업센터 운영 및 치유농업 품질인증, 치유농업 핵심기관 및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은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의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운영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제주의 농업·농촌의 사회적 치유역할을 확대하고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8일 제주지역 신규 확진 31명… 역대 두 번째 ‘최다’발생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총 2,096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최다 수치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지난 해 12월 22일 3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19명과 7일 17명에 이어 8일 3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7월에만 총 8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총 9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8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는 2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 3단계 격상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일 2.41에서 3.29로 증가해 감염 재생산지수에 대한 분석이 시작한 지난 2020년 11월 8일 이래 역대 최대치로 기록됐다. 8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52명이다. 이달 확진자 87명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43명이고 44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52명으로 59.8%이며 여성은 35명으로 40.2%이다. 연령대별로 0~9세 6.9%, 10~19세 5.7%, 20~29세 23.0%, 30~39세 19.5%, 40~49세가 19.5%, 50~59세 11.5%, 60~69세 10.4%, 70세 이상 3.5%이다. 특히 이달 신규 확진자 중 48.3%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4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36.8%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지인 등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달 신규 확진자 87명 가운데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53명으로 전체의 6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도 14.9%다. 8일 양성으로 확인된 31명 확진자 가운데 제주지역 거주자는 10명이고 타 지역 거주자는 21명이다. 31명 중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9명은 입도객 및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입국자다. 다른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된 9명 중 7명은 동선을 공개한 유흥업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동선을 공개한 서귀포시 명동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해 8일 2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해서는 이날 5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타 지역에 선적을 둔 선원 확진자도 늘고 있다. 제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 정박했을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모르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조업에 나섰다가 본인도 확진되고 동료 선원에게 전파를 시키는 경우도 현재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에 확진된 4명의 확진자는 같이 승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먼저 하선한 부산시 6409번의 확진의 접촉자들로 분류됐다. 이들은 부산시 6409번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제주의 모 항구에 입항해 검사를 받은 결과 7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함께 배에 탔던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부산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8일 밤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336번부터 1352번까지 확진자 17명은 부산선적 선박의 선원들이다. 이들 역시 운항 중 선원 일부가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도내 한 항구에 입항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명 중 17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현재 이들은 부산시와 최종 협의를 거쳐 부산항으로 다시 출항했으며 부산 지역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거나, 입도 후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도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제주 1322·1329번 확진자는 1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1323번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당일인 지난 6월 24일 제주로 온 해외 입국자다. 최초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해왔으나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324번 확진자는 1302·130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1325번 확진자는 131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1326번 확진자는 130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 1327번 확진자는 1312번의 지인이다. 제주 1328번 확진자는 워터파크 유흥주점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 1331번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거주자로 지난 5일 여행을 하기 위해 제주에 왔다. 입도 다음 날부터 어지러움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최종 확진됐다. 제주 1333번 확진자는 경기도 김포시 거주자로 지난 4일 가족 1명과 함께 관광차 제주로 왔다. 입도 후인 7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을 통보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함께 입도한 일행 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한 상태다. 제주 1334번 확진자는 마른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 1335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제주 1309번의 가족이다. 제주 1330·1332번 확진자의 경우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의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79명이며 부산시 이관 17명, 격리 해제자는 1,256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64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709명이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 명동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7월 5일 오후 8시~오전 5시) 제주시 연동 소재 요술쟁이 헤어샵 ~ 7월 3일 19:00 ~ 20:00) 제주시 연동 소재 워터파크 유흥주점~7월 5일 오후 7시~오전 9시)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검사자는 총 31명으로 이중 3명은 양성,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요술쟁이 헤어샵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진행한 사람은 총 19명이며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 중으로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워터파크 유흥주점과 연관해 총 11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1명은 양성, 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제주형 코로나19 확진자 정보공개 지침이 만들어진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유흥주점 4곳 일반음식점 11곳 체육시설 3곳 노래연습장 2곳 피시방 1곳 병의원 4곳 목욕장업 4곳 장례식장 2곳 공공기관 1곳 미용업 1곳 중소기업 1곳 스터디카페 1곳 마을회관 1곳 선박 1곳 버스 1곳 상점 1곳 등 총 39곳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도내 확진자 관련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 만큼 관련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한 제주도는 8일 확진자 중 1명이 서귀포시 태평로 소재 서귀포중학교 3학년 재학생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3팀 12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서귀포중학교 재학생, 교사 등 총 22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일 확진자 중 1명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삼다수사업장소속 직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총 4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병행됐다. 검사 결과는 9일 오후 2시부터 확인될 것으로 보이며 14명이 관련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1명도 확진됐다. 제주도는 해당 공무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한 18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재택근무 조치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공직자들은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출근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무실, 학교, 공장 등 관련 장소들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들은 모두 완료됐다. 지난 8일에는 총 1,275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 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총 19만 9,504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7만 2,270이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9.6%, 완료자는 1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 대비 1차 접종자는 34.7%, 완료자는 12.6%다. 접종 목표와 비교할 때 제주에서는 49.6%가 1차 접종을 진행했고 18%가 접종을 마쳤다. 8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7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1,044건이다. 이 중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8건이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상·하수도 요금 인상 및 가정용 요금 누진제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6월 1일 관련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1일까지 20일 동안 도민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도내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원가와 비교해 현저히 낮고 만성적자에 따른 경영 악순환으로 인해 적기 시설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자료 참고 이에 따라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전한 하수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 요금인상은 지난해 말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3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2010년까지 도민부담 완화를 위한 요금동결 및 대규모 하수도시설 투자로 부채가 급증하면서 요금 현실화율은 꾸준히 내려갔다. 2019년 결산기준 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 80.1%, 하수도 19.9%다. 특히 하수도의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기준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른 누적적자액은 7,301억원, 채무규모는 6,282억원으로 매년 500억원 이상의 채무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수율 제고 노후 정수장 개량 및 정수처리시설 증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노후 상하수도 정비 등 각종 사업으로 재원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2011년부터 격년 주기로 점진적으로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다. 도는 올해 인상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정부 정책방침에 맞춰 타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요금현실화 목표관리운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현행 가정용 3구간 누진요금제를 톤당 상수도 470원·하수도 420원으로 각각 단일화하고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상수도 요금은 10.8%, 하수도 요금은 30.5%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현재 톤당 470원에서 2021년 520원, 2023년 580원, 2025년 640원으로 인상된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현재 톤당 420원에서 2021년 550원, 2023년 720원, 2025년 94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상수도 100%, 하수도 50%를 현실화 목표로 완만하게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가정용 요금 누진제는 당초 물 절약 및 소득재분배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사실상 가장 낮은 1구간 요금단가 적용을 받는 수용가가 85% 이상 차지함에 따라 현행 누진제 효과가 퇴색됐다. 또한 다자녀 등 다인가구에 요금부담 가중 및 낮은 수도요금 적용을 위한 수용가 가구분할 민원신청 증가와 복잡한 누진체계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어 정부의 요금체계 기조를 반영해 단일요금체계로 개선한다. 제주도는 상·하수도 생산원가 절감 및 국비 확보에 주력해 적정 수준의 점진적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부족재원은 일반회계 전입금과 지방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화사업 2025 완성 및 노후관망 교체 효율적 인력운영 위한 거점정수장 구축사업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전력수요관리 사업 등을 통한 동력비 절감 지방채 원리금 상환 통한 부채 감축 국비 반환금 최소화를 위한 효율적 예산집행 방안 등을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원가절감 노력과 적정 수준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하수도 처리체계 안정성 확보를 통한 청정 환경 보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근로자 100여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3월 1차 모집과 5월 2차 모집을 통해 총 210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으며 오는 8월부터 선정자를 대상으로 재형저축 납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 35세 이상 60세 이하의 중장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월 근로자·기업·도가 5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 시 2,040만원의 목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업무대행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청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자격조회와 서류심사를 통해 100여명의 근로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기업인 경우 도내 중소기업으로 참여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근로자는 만 35~60세 중 사업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하고 건강보험료 납입금액이 평균 11만250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는 목돈 마련을, 기업은 고용유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1, 2차 모집에 신청하지 못한 기업과 근로자들은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2021년 지역스타기업육성사업’참여 업체를 심사한 결과,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도내 12개 업체가 스타기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평가 등을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 8일 개별 사업체를 방문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 컨설팅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전략 수립 및 연구개발 과제기획,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등 기업별 최대 4,500만원의 지원금과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스타기업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연계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될 경우, 최대 2년간 4억원의 연구개발 지원이 제공된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2018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29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기술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한 결과 2개 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스타기업들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8년 선정된 9개 기업 평균 매출액은 134억5,000만원에서 선정 이후 1년간 200억5,000만원으로 49% 증가했으며 평균 수출액과 고용도 각각 68%·37%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인 매출, 수출, 고용 모두 증가했다. 2019년에 선정된 10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기존 74억8,000만원에서 90억6,000만원으로 선정 이전 대비 21% 증가했으며 수출과 고용도 각각 24%·8.9% 증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위기 확산으로 10개 스타기업들이 다소 영향을 받아 평균 매출은 103억6,000만원에서 96억7,000만원으로 6.6% 감소했으나, 고용은 7.7%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도내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도가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제주도교육청과 협업해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특수학교 62개 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원버스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이자 제주형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통원버스에 열화상카메라, GNSS 등 IoT 센서를 설치해 어린이 감염병 예방,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 안전 통학 지원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시스템 69대, 안면인식 어린이 감염예방 통합시스템 7대, 차량용 고정밀 위치정보 운영단말 GNSS 58대를 통원버스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 통원버스에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IoT 장비 및 고정밀 위치정보 단말기를 도입해 열 측정과 동시에 승·하차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에 통학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이 통원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학부모 안심문자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도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산 미니단호박, 통합마케팅으로 승부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도내 9개 지역농협 미니단호박에 대한 통합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미니단호박 출하는 지역농협별로 출하처를 모색하는 실정으로 생산·공급이 안정치 못하고 과잉생산 시 가격이 폭락하는 등 온전한 농업소득으로 이끌어 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작목 단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유통주체로 하는 협약을 맺고 미니단호박 생산농가의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9개 지역농협 의 미니단호박 생산농가 276호·재배면적 198ha·생산량 2,610톤을 조직화한 가운데 통합마케팅을 실시한다. 미니단호박 통합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마케팅 확대는 물론, 온라인 및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판매 확대 등을 실시한다. 이어 통합브랜드 ‘햇살바람’을 통한 홈쇼핑 방송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판촉 및 사전 출하계획을 세워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배 및 수확 후 관리까지 주기적인 현장컨설팅으로 일정한 품질 수준을 유지해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협업결과, 지난해 979톤에서 올해 2,610톤으로 확대됐으며 이를 통해 78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하량은 도내 전체 예상생산량 3,190톤 대비 67%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니단호박 재배면적이 확대됐음에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매시장 출하조절, 전자상거래,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함으로써 시장가격을 안정화 시키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지역농협 협업 사업으로 시작된 새소득 작목 육성이 통합마케팅으로 마무리 되어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갈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농업인이 공동으로 ‘지역농협 협업 새소득작목 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미니단호박 핵심재재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20회·749명에 대해 핵심재배 기술 집합교육과 생육단계별 현장실천 기술 현장컨설팅 등으로 재배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by 편집국한라산 지킴이들의 반세기 활약상 ‘한 눈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7월 9일부터 9월 4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기획전시‘한라산과 함께한 반세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한라산과 함께한 반세기’라는 대주제 아래 ‘사람과 삶, 그리고 한라산’을 소주제로 50년 동안 한라산에서 밀렵과 불법 채취 단속 및 구조 활동 등 안전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의 활동상을 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관람은 최첨단 VR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방문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1시간에 9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산악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지켜온 50년의 발자취”며 “한라산을 비롯해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소집 [국회의정저널] 제주에서 이틀연속 두 자리 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오전 9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법률 기획조정실장과 이중환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등 제주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양 행정시 부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제주지역과 수도권 등 전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대책들을 살펴봤다. 원희룡 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상황이고 수도권 확산의 여파가 제주에도 미치고 있다”며“휴가철 인구 대이동을 앞두고 방역이 무너지면 도민이 치러야 하는 사회적 비용과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되는 만큼 확산 추세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주 유행 상황에 맞는 방역 대책 수립을 강조하며 “3차 대유행에 이은 위험 요인들을 분석해 4차 대유행의 직격탄을 피해갈 수 있도록 면밀한 제주형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들과 입도객들이 경각심을 풀지 않고 기본 방역 수칙을 적극 준수할 수 있도록 힘을 다음달라”고 요청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상황이나 지역 유행 변동 사항에 대해서 추이를 지켜보고 기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의료 자원체계 및 병상 확보 관리도 지시했다. 최근 1주간 제주에서는 총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인구 10만명 당 8.4명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3밀 환경인 유흥주점 관련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해 자발적인 진단 검사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도내 1,356개소 유흥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여름 휴가철 방역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19명에 이어 7일에도 1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총 1,27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7월 들어 확진자는 총 56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총 90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명→4명→2명→6명→5명→19명→17명을 보이며 하루 평균 8명꼴로 나왔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일 1.72에서 2.41로 대폭 증가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해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2를 보였던 것을 고려할 때 199일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21명이다. 7월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33명이고 23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다. 성별 비율은 남성 50%, 여성 50%로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49세가 26.8%, 30~39세 19.6%, 20~29세 17.9%, 50~59세 12.5%, 0~9세 10.7%, 60~69세 7.1%, 10~19세 5.4%로 집계됐으며 70세 이상 확진자는 없다. 특히 전국 일별 확진자수와 제주 신규 확진자수를 비교했을 시 전국 발생 후 약 10~15일 후 제주지역도 확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별 확진자수와 제주 일별 확진자수 비교 확진자수 40배 확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연일 3만명 이상의 입도객이 제주를 찾는데다,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된 이후에 확진된 사례가 증가하면서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확진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39.3%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41.1%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서귀포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연관된 집단 감염 사례이다. 또 8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지인 등으로 파악됐다. 이달 확진자 56명 가운데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30명으로 명으로 53.6%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도 19.6%다. 7일 확진자 17명 중 12명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5명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이중 3명은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이다. 또한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확인됐다. 제주 1305번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지난 6일 확진된 12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여행을 위해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도 다음 날인 5일부터 1286번이 몸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자 진단 검사를 실시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행 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1305번은 양성,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1307·1308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6일 확진된 129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제주 1297번이 확진된 직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모두 근육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1309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1일 여행을 하기 위해 제주에 왔다. 1309번은 입도 4일째인 지난 5일 서울 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실을 전달 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1313·1314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지난 6일 확진된 1298번의 가족과 지인이다. 1313번은 동거 가족이 1298번 확진자가 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314번은 1298번의 지인으로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제주 1315·1318·1319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서귀포시 명동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방문자이다. 이들은 제주도가 공개한 동선 정보를 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1318번과 1319번은 무증상 상태이지만, 1315번은 발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 1316번 확진자는 강원도 춘천 거주자로 7일 확진된 춘천 53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2일 가족 여행을 위해 입도했으며 5일까지 3박 4일간 관광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16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춘천으로 먼저 돌아간 가족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제주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여행에 나섰던 다른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제주에서 격리 중이다. 제주 1317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3일 여행을 하기 위해 입도했다. 1317번은 입도 후인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됐다. 제주 1320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1281번과 1283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울에서 관광을 하기 위해 입도했다. 1281번이 입도 후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이자 같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283번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320번은 당초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 여행에 나선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1306·1310·1311·1312·1321번 확진자의 경우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는 총 4개교다. 확진자가 나온 서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7일 오후 긴급 귀가가 진행됐으며 오는 8일과 9일 2일간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반인 경우 방학식이 진행되는 다음주 16일까지 원격수업이 연장된다. 서귀중앙초등학교도 병설유치원과 급식소 등 공동의 장소를 이용했던 것을 고려해 8일 하루동안 전체 학년 대상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 동광초등학교인 경우 8일 유치원과 1, 2, 3, 5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다. 5학년 학생이 접촉자가 된 중문초등학교도 8일 하루 간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71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1,251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7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619명이다. 지난 6일과 7일 각각 동선을 공개한 서귀포시 명동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 오후 8시~ 2일 오전 5시, 7월 2일 오후 8시~ 3일 오전 5시) 및 제주시 연동 소재 요술쟁이 헤어샵~3일 오후 7시~8시)과 관련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해바라기 가요주점에서 근무를 했던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초 1일에서 3일까지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동선 공개 범위를 넓혔다. 유흥시설인 경우에는 업종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이 다수인데다가 주로 방역 관리가 느슨해지는 야간 시간대에 이용하는 특성이 있다. 오랜 시간 체류하며 음주를 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거리두기를 준수하기가 어렵고 술잔을 돌리거나 잔을 부딪치는 행위 등으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 감염 우려가 큰 장소이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과거 이태원 클럽과 일부 유흥주점 사례를 볼 때 동선을 공개하더라도 진단검사를 꺼리면서 방문 사실을 숨기고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존재했다. 또한 이용자가 한 업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다니는 행위가 동반되며 시설 이용 이후에는 2차 등으로 개인 모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많다. 확진자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5일 새벽까지 매일 해바라기가요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일 새벽까지 해당 가요주점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해 앞서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제외하고 6일부터 현재까지 방문 이력을 밝히며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4명이다. 이중 3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동선을 공개한 후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해 8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요술쟁이 헤어샵과 관련해 방문 이력을 밝히며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명이다. 이들에 대한 결과도 순차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에는 총 980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 8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총 19만 9,204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7만 0,990이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9.5%, 완료자는 1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 대비 1차 접종자는 34.6%, 완료자는 12.3%다. 접종 목표와 비교할 때 제주에서는 49.5%가 1차 접종을 진행했고 17.6%가 접종을 마쳤다. 7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2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1,037건이다. 이 중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8건이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