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국제관계대사에 임수석 전 주그리스 대사 임용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임수석 전 주그리스 한국대사를 제주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다. 신임 임수석 국제관계대사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25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주벨기에·유럽연합 참사관, 유럽국 심의관·국장, 주그리스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28일에는 그리스 대사 재임 중 아테네전쟁박물관 내 6·25전쟁 당시 그리스 참전군들의 활약상을 담은 조형물과 격전지 상황을 재현한 실물 전시관을 개설하는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스 최고 수교 훈장인 피닉스 대십자훈장을 받은 바도 있다. 제주도는 이번 임수석 국제관계대사 임용으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협력사업 추진 등 국내외에 제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관계대사는 제주도의 대외경제, 국제행사 유치, 국제교류협력사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by 편집국한국의 피카소 故 중광스님 미술품, 고향 제주 품으로 [국회의정저널] 제주 출신이자‘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故 중광스님의 미술품 432점이 고향 제주 품에서 제주도민들과 예술인들을 위해 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그리고 기증자인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은 1일 오전 11시 삼다홀에서 ‘중광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제주도가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중광스님 미술품 432점을 기증받게 됨에 따라 미술관 조성 및 운영을 통해 ‘문화의 섬 제주’ 사업추진 및 제주의 문화 예술 발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생전 중광스님의 활동 영상과 미술품 10여점이 전시됐으며 가나문화재단 김형국 이사장의 중광스님 회고 등이 이어졌다. 중광스님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형식과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작품세계와 독보적인 그림을 선보이며 그리픽스-제일제당이 선정하는 ‘현대미술의 거장 12선’에 등재됐으며 샌프란시스코 농 갤러리, 뉴욕 록펠러 재단 갤러리, 도쿄아트엑스포 등에서 전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재 대영박물관, 록펠러 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원희룡 지사는 “자랑스러운 제주 출신인 중광스님의 작품들이 제주에 기증되고 또 그를 기리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한 첫 발길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귀한 결단을 내려주신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광스님 작품 전람회도 열면서 제주도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과 체험을 모두가 다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제주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제주 전체가 일어서고 눈이 열린 제주도민들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아시아의 피카소로 불리는 중광스님의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계기로 제주 문화예술의 섬은 더 빛을 발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 등 해야할 일이 많지만, 중광스님의 작품세계와 예술 정신을 잘 살릴 수 있는 미술관이 탄생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이 될 수 있게 제주도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재 회장은 “제가 제주출신은 아니지만 이중섭 거리·미술관 건립 등에 관여하는 등 제주와는 인연이 깊다”며 “중광스님은 제주도 출신으로 이를 활용해 미진한 연구 자료 등을 몹다 보면 훌륭한 문화단지 미술관이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작품은 제가 기증했지만, 제주도에서 더 신경 써서 더 연구하고 보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용역에 중광 미술관 조성을 포함하고 미술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을 거쳐 세부 계획 수립 및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제주특별자치도,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일구는 귀한 밑거름”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 동안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는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일구는 귀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민선6·7기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보고 및 공유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발전적인 완성과 민선7기 마무리에 대한 도민사회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분야별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도민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6년 제주도민의 지지와 노력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며 “이러한 제주의 경험은 30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자치경찰제의 전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2030 정책 1차산업의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 대응 코로나19 이후 제주 관광산업의 재도약 4·3특별법 전면개정 및 후속 조치 추진 강정마을 상생협력 선언 제주더큰내일센터 등 청년 정책 전국 최초 공공기관 통합 채용시험 등 공정 채용 선도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제주도민들과 공직자의 희생과 협력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주목받는 지역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제주의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코로나 이후의 자랑스러운 제주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위기를 이겨내며 오늘의 제주를 일궈내신 제주도민 여러분과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펼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는 4·3사건 비극과 난개발에 따른 저항, IMF 등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를 위한 특별자치도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력한 자치권이 보장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는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등 세계환경수도로 나가기 위해서는 제주도민의 지혜와 역량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훗날 새로운 제주 역사의 분수령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의회도 앞장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 및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by 편집국제주도-강정마을회, 강정마을 갈등 치유·공동체 회복 위해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강정마을회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생긴 강정마을의 갈등 치유와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1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강정마을회와 함께 ‘강정마을 갈등 치유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협약 체결은 지난 5월 31일 제주도-제주도의회-강정마을회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 동의안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마을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협약안 수정 및 정비를 통해 최종 협약안을 만들었으며 지난 6월 30일 제396회 정례회 전체 본회의에서 수정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협약 내용은 총 8조문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강정주민 치유 지원 지역발전계획사업 지원 주민 공동체회복지원기금의 안정적 확보 서남방파제 사용 및 홍보 지원 지역주민 우선 채용방안 마련 강정마을 지원 조직 유지 등이 담겨있다. 원희룡 지사는 “그동안 강정마을은 갈등과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마을에서 먼저 상생을 위해 손을 내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상생 협약이 강정마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고 아직도 남아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앞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도록 주민 치유 지원, 사법처리자 사면, 강정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 지금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 등 주민이 원하는 지역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뜻깊은 날이 강정마을 발전과 공동체 회복 전환점을 찍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희봉 강정마을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강정 주민의 아픔을 뒤로하고 미래로 나아가 더 이상 갈등이 없는 강정마을을 만들겠다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오늘 협약이 단순한 협약으로 끝나지 않도록 제주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강정마을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by 편집국“전국 자치경찰제 원년, 제주자치경찰이 선도하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창설 제15주년 기념행사’에서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자치경찰단 아라청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1 전국 자치경찰제 원년, 제주자치경찰이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40명 이내로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치경찰의 의지와 노력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세부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도정 및 자치경찰 발전에 기여한 자치경찰관 37명에 대해 도지사, 도교육감, 제주자치경찰위원장, 제주경찰청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탄생한 자치경찰단은 지난 15년간 언제나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제 도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당당한 경찰이 되어 선진 자치경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전국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는 만큼 자치경찰제도를 다지는 역사적인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하며 “제주자치경찰단은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70만 제주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가고 나아가 대한민국 자치경찰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도, 제주지역사회혁신 지원 협의체 본격 출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제주지역사회혁신 지원 협의체’ 선언문 협약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혁신 지원 협의체는 제주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참여기관 간 공동협력을 추진하는 협의체로 도내 23개 공공기관·민간단체 등이 참여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연금공단,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연구원,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YWCA, 제주YMCA, 서귀포 YWCA, 제주농협, 제주은행, ㈜카카오, ICC JEJU,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원크,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창조적경제혁신센터,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이번 협의체는 도민의 주도적 참여를 지원하고 분야간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혁신을 위해 지역문제 해결 및 혁신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공감을 통해 지역사회 의제 발굴, 지역문제 해결 시도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실행력 담보를 위해 발굴된 지역혁신의제에 대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승철 도 소통협력정책관은 “협의체 출범은 도내 공공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의 혁신의제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는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제주를 만들어가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사회적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 기업과 함께 만든다 [국회의정저널] 제주도가 오는 7월 2021년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사회적경제 인식 확대와 사회적가치 실현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시상하고 ‘사회적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의 비전을 공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제1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시상식’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비전 공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넘어 일반 중소기업까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역 내 모든 경제영역에서 기업들이 사회적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구만섭 행정부지사,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정숙 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관계 단체장 및 사회적경제 기업관계자 등 이 참석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사회적경제기업 2곳, 중소기업 1곳, 공공기관 1곳 등 총 4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 최우수상에는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우수상에는 ‘제주인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이어 중소기업 분야에는 ‘주식회사 제우스’가 최우수상을, 공공기관 분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에는 시상식과 함께 사회적경제 분야 대표자들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비전을 공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2차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비전을 ‘사회적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로 확정한 바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일반 기업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실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회적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0일 농협제주지역본부와 도내 4개 대학교 간 대학생 농촌 인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의 부족한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함께 대학생들의 농촌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도내 4개 대학교는 학생의 농촌 봉사활동 시간을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 신문 등 활용한 대학생 농촌 봉사인력 모집 홍보 강화 농촌 인력 지원 상호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농촌 봉사활동을 하며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과 학점 이수까지 가능해졌으며 농가에서는 농번기 더 많은 일손을 지원받게 되어 농업활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공동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인력 부족 농가에 농·작업 도구와 교통편을 제공하고 작업 도중 부상을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 인력지원 협력을 위한 6개 기관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농촌 인력지원 업무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학생들의 참여가 확대되면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과 지속적인 인력지원 협력 사업을 발굴해 인력난 해소 및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업분야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민속자연사박물관, ‘현재의 추억을 기록하다’ 사진전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의 개국신화가 살아있는 우리의 오래된 도심인 제주시 원도심의 소소한 풍경들을 2018년부터 꾸준하게 촬영하며 흑백사진 아카이빙 작업을 하고 있는 송동효사진공방의 정기 사진전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여섯 번째 초청 전시 ‘원도심 풍경-현재의 추억을 기록하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원도심을 배경으로 동문시장과 중앙로 도심 한구석에 자리한 텃밭, 비가 새는 지붕을 보수하는 골목, 옛 현대극장 철거 현장, 철거 후 남성마을의 저녁 등 원도심 안에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촬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의 후원을 받았으며 송동효 대표를 비롯해 강경구, 김덕용, 김윤정, 오영철 회원이 작가로 참여했다. 송동효 대표는 “이번 사진전이 관람객들에게 지난날의 그리운 기억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가까이에 늘 있는 원도심 풍경이 현재와 미래까지 지속되어 사람들에게서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도시는 망가지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길을 추구하는 곳”이라며 “제주의 원도심을 걷거나 설계하는 이들에게 활력이 넘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동효사진공방은 1994년에 설립돼 1995년부터 카메라워크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하며 발전했으며 2020년에는 원도심 사진집 발간과 ‘원도심을 걷다’ 회원전을 개최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도, 2021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 및 정부포상 수여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1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을 통해 손영준 부이사관을 포함한 47명의 공직자가 짧게는 23년, 길게는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했다. 이날 행사는 퇴직자 소개를 시작으로 추억 사진 상영, 정부포상 수여, 원희룡 지사 격려사, 손영준 부이사관 퇴임사, 송별사 등이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전파 차단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그동안 제주 공직자로서 평생을 바쳐오신 여러분들을 떠나보내게 돼서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제주가 수많은 고비를 이겨내며 오늘날까지 발전할 수 있었고 코로나19도 잘 이겨낼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실 텐데 공직생활에서 보여주시던 기백과 정신을 잘 살려서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제주도민으로 보람차고 행복한 생활 보내시기 바란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공직생활 쌓아왔던 보람을 후배들과 도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퇴임사를 맡은 손영준 부이사관은 “오늘 퇴임하시는 동료분들이 힘든 과정과 박봉이라는 난관 속에서도 평생 한길을 오게 된 것은 가족과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퇴직 후에는 먹고사는 일을 벗어나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정에서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힘든 일정을 보내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퇴임하시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에는 2021년도 상반기 도정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제주발전에 헌신한 도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수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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