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구만섭 전 행안부 정책기획관 임용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구만섭 전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을 신임 행정부지사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구만섭 신임 행정부지사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지방자치인개개발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충남 천안시 부시장을 지낸데 이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천안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다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으로 재직했다. 특히 2017년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재임 당시에는 2011년 이후 열리지 않았던 4·3중앙위원회를 6년 만에 개최해 제주4·3희생자를 추가 결정하는 등 제주4·3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12월 21일 제주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구만섭 예정자가 천안시 부시장 등 지방행정 경력 등을 바탕으로 민선7기 후반기 제주도정의 안정과 ‘청정과 공존의 제주’ 구현에 기여할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전 세계 지방 도시간 공동 행동으로 탄소중립 행동 실천해야”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 세계 지방 도시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앞서가는 노력들이 녹색동맹 등 공동행동으로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원희룡 지사는 25일 제주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션 패널 토론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션은 제주연구원 김상협 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패널 토론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P4G 화상회의에서 인즐리 주지사에게 탄소중립 행동을 함께하는 기후동맹을 맺자고 제안했다”며 “제주와 워싱턴의 모든 분야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든다는 동일한 계획에서 동지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인즐리 주지사는 오는 11월 영국 글라스코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도 참석해 도시 간의 공동행동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제주도 역시 도시 지방 간의 탄소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 동맹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희룡 지사는 “기후 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현재의 젊은 세대”며 “젊은 세대의 의사결정 참여와 미래행동에 대한 결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즐리 주지사는 “국제적으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재생 가능한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COP26을 통해 서로 영감을 주고 야심찬 계획을 공유하며 협약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파리 기후 협약에서 국가들이 설정한 탄소중립 목표를 더 높이 설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성에 도달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성은 대륙별, 지역별로 달성하는 한편 가난한 국가를 위한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국제사회 차원에서 파리 기후 협약 등의 이행규칙을 결정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진국 등에서 자금을 조성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원하고 지도자는 정치적인 의지를 갖고 지구가 건강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by 편집국한라도서관, 11개 지역서점 간 협력체계 마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도민들의 생활 속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함께 11개의 지역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기존 온라인 방식의 희망도서 신청이 대출까지 3~4주 소요되던 시간을 서점 방문 후 바로 대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이용자들이 서점에서 바로 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며 7월 중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각 지역의 서점을 방문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체결했다. 참여서점은 남문도서 노형서적, 늘벗서점, 대성서점, 문예서점, 아가페서적, 아라서점, 연동서점, 제일도서 제주시우생당, 한라서적타운 등 주거 밀집지역의 서점 11개소이다. 현희철 한라도서관장은 “지역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보고 싶은 책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5개소 지정 운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전문적·통합적인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종합병원 5곳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기존 ‘사후 보호’ 중심의 아동학대 정책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 지난 3월 ‘사전예방+예방조치’를 병행하는 2021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정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이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경찰 및 아동학대조사 전담 공무원 등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아동학대 피해 상담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신속한 치료를 통해 피해아동을 보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으로 야간 및 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피해아동은 365일·24시간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를 위해 협조해주신 의료기관에 감사하다”며 “전담의료기관을 지속 확대해 더욱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바네르지 교수, 불평등 문제 해결 위해 청년세대와 소통의 장 마련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가 청년세대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세대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에서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이라는 주제로 청년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네르지 교수는 “산업의 변화로 과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던 기술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한국과 같은 경우 매우 견고한 고용보험을 갖고 있지만, 이는 이랒리 전이 과정을 위해 보장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존엄성이 자신의 일자리와 연결되는 일적인 이전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이 한 채인 집에 대해 부유세를 부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부동산 가치 증가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하락하면 손실분만큼 돌려주는 지분제도 형식의 세금부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네르지 교수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헤드 스타트 정책과 관련해서 “헤드 스타트가 지향하는 것은 부모가 집에서 책을 읽어주고 토론도 하면서 육성되는 문화자본을 통해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주체가 되어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본소득제도에 대해서는 “기본소득의 대상을 선정한다는 것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비효율적이지만, 데이터 시스템이 좋은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한국은 급격한 산업 변화를 이룬 만큼, 대상 설정을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장기적이고 투자가 훨씬 더 필요한 복지 보험제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산업의 변화로 인해 어떤 일자리는 새로 생기는가 하면 어떤 일자리는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에 있던 산업에서 전환이 가능한 산업에 대해서는 직업 전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생활비 등 소득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직장, 가정환경 등의 요인으로 현대판 신분계급제처럼 출발도 하기 전에 청년들에게 큰 좌절감과 절망을 주고 있다”며 “기성세대 등 기득권들로 인해 지나치게 보호되고 있는 연공서열식 급여체계도 젊은 세대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와 보상을 줄 수 있도록 세대 간 재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지사는 기본소득과 관련 “보편적 기본소득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인데, 한정된 재원을 갖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위험 상황에서 보편적인 현금 지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기존의 일자리 복지체계를 살리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인가라는 방법론의 문제”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교육 기회가 모자라게 되면 인생 전체에서 해소 격차를 극복할 방법이 없게 된다”며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1일 사전 녹화된 원희룡 지사와 바네르지 교수의 토론 내용을 시청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제주연구원 김홍진 연구원의 진행을 맡고 토론자로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의 잭 베스씨, 제주COP28 유치위원회 카렌씨, 성신여자대학교 김지현·김수빈 학생과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 현경준·한라대학교 정공진 학생이 청년대표로 참여했다.
by 편집국도민주권·도민행복 제주특별법 개정방향 제시 [국회의정저널] 제주의 미래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 도민주권 구현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의 추진방향이 제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오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제주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지방분권을 선도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법 제도적 쟁점과 전망’을 주제로 공동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 제주지방변호사회 총무이사 강병삼 변호사, 제주연구원 윤원수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제주특별법 개정방향에 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은 제주국제대학교 진희종 교수가 맡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해 현장 참관은 최소화하고 유튜브, 네이버TV 및 카카오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세션은 2006년 제주특별법 제정 이후 지난 15년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분권의 선도모델을 제시해 온 제주도가 기능적인 분권을 넘어 도민이 중심이 되는 고도의 자치권 확보와 포괄적 권한이양을 통해 실질적인 특별자치에 필요한 특별법 개정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도민주권 구현을 통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목표로 제주도정의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5대 추진전략과 2개의 장기 추진과제를 최초로 공개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난 15년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선도해 온 지방분권의 상징”이라며 “도민주권 구현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그린뉴딜,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의 미래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7월부터 도민 공론화 및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전부개정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학회에서는 제16회 제주포럼 내 관광분야 세션을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질적 관광의 내실화 방안’이란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세션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김철원 교수와 제주연구원 신동일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은 제주관광학회 홍성화 회장을 좌장으로 해 오영희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Rovert Iaia 람정 엔터테인먼트코리아 부사장이 참여하게 된다. 주제발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김철원 교수는‘질적관광의 내실화 방안 : 제주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해 ‘제주다움을 바탕으로 잘 짜여진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칼라 마케팅과 방문객 감동, 저가 관광 근절을 통한 소득 증대’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신동일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제주관광 질적성장 지표의 방향’을 주제로 해 ‘주민의 삶의 질, 관광객의 향유의 질, 지속가능한 관광 측정 지표’에 대한 보완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성화 제주관광학회장은 “코로나19는 제주관광 산업의 위기지만, 리셋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이번 관광세션을 통해 ”기존 제시된 질적성장 과제 수행 환경이 코로나로 인해 변화되고 있음에 따라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질적성장 정책과제들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힐링, 치유를 중심으로 한 웰니스관광 사례처럼 질적 성장을 이끌 원동력이 될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제주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열리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반인 참관이 제한되고 전 세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by 편집국제16회 제주포럼,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최선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포럼은 국제 행사 최초로 행사기간 동안 ‘워크스루 통합방역·등록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연사를 비롯해 참관인, 행사 관계자 등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장 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총 8단계에 거쳐 진행되는 코로나19 방역은, 우선 제주포럼장 입장 전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통합방역 등록센터에서 모바일 문진표 작성 및 코로나19 PCR 음성결과 확인 방역센터 입구 등록 바코드 확인 및 발열 체크, 신속 자가검진키트 수령 및 검사, 검사대기 후 음성 확인, 등록센터 입장 및 ID카드를 수령하게 된다. 이어 제주포럼장 내에서는 행사장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전신 소독기 통과한 후, 제주안심코드 QR을 확인한 후 당일 체온체크 확인밴드를 수령하고 회의장 입장 바코드 태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발 빠르게 최신 방역 기술 및 조치를 도입해 보다 안전한 제주포럼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주포럼도 방역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더욱 높은 수준의 방역 절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제주포럼은 사전 참관 등록을 신청한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각 회의장별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해 신속한 본인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코로나19 확진 경로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제주포럼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는 홀로그램 등 최첨단 미팅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해외 인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by 편집국제주 원희룡 지사, 지역경제 회복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대화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중앙회 초청으로 이날 오후 4시 메종글래드호텔 제이드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류융수 제주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해 중소기업 기본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가 인정돼 협동조합이 금융과 판로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제주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대상에 협동조합을 포함시켜 중소기업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서민들의 일자리와 소득, 시중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일자리와 생산활동, 그리고 이로 인한 소득향상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업종별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아닌 영세기업 또는 1인기업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야 할지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하다”며 “기업현장에서 주시는 애로사항이나 아이디어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동조합의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제주 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지원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의 자가격리 물품 납품 허용 제주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 위한 ‘조합 추천 수의계약제도’ 활용 확대 제주특별자치도 LPG 지원 조례 제정 등 정책과제 13건이 건의됐으며 이후 제주도의 검토 의견과 향후 계획 등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말로 하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행정도 진짜 어려울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돌멩이 하나라도 치우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겠다”며 “제주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조달청에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도, 행정부지사에 구만섭 전 행안부 정책기획관 임용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구만섭 전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을 신임 행정부지사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구만섭 신임 행정부지사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지방자치인개개발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충남 천안시 부시장을 지낸데 이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천안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다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으로 재직했다. 특히 2017년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재임 당시에는 2011년 이후 열리지 않았던 4·3중앙위원회를 6년 만에 개최해 제주4·3희생자를 추가 결정하는 등 제주4·3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12월 21일 제주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구만섭 예정자가 천안시 부시장 등 지방행정 경력 등을 바탕으로 민선7기 후반기 제주도정의 안정과 ‘청정과 공존의 제주’ 구현에 기여할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