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4월 30일부터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건축 설계를 공모한 결과, 유원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대신의 공동 제출작으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공모를 통해 응모한 11개 작품에 대해 공공건축가의 사전 검토와 도내·외 건축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도면검토, 2차 발표 심사를 거쳤다. 당선작은 평면동선의 명확성과 입면 디자인의 통일성 등 전반적으로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았으며 1층 돌봄센터의 독립된 평면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빌딩워크샵 건축, 3위는 온도건축, 4위는 산방건축, 5위는 고글건축과 생각하는 건축의 공동응모작이 각각 선정됐다. 최종 당선업체는 용역비 약 4억3,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관련 규정에 따라 4,300만원 범위에서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은 서귀포시 원도심에 문화, 교육, 건강, 돌봄 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 시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연면적 3,500㎡, 지하 1층·지상 3층에 공사비 102억2,000만원 규모로 150석 규모의 강당과 프로그램실, 청소년 및 가족 상담실, 다함께 돌봄센터와 북카페, 오픈 키친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관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이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 역할 수행과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12일 제주서 19명 확진… 델타 변이 감염자 6명 발견 [국회의정저널]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6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이 중 6명으로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확인된 검출자를 포함하면 13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22명으로 늘어났다.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된 6명 중 3명은 개별 사례다. 다른 3명은 수도권 등 타지역 지역 집단 발생 사례와 연관됐다. 이들 3명은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거나 유증상이 나타나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변이 감염자 122명 중 바이러스 유형별로 살펴보면 111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 10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19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 중이다. 국내 감염으로 조사된 119명 중 60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했으며 59명은 13개 집단 감염 관련자들이다. 직접적으로 변이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44명이다. 이 중 알파 변이 관련자는 139명, 델타 변이 관련자는 5명이다. 베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때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알파 변이 94.0%, 베타 변이 0.4%, 델타 변이 5.6%를 차지한다. 도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올해 2월 1일부터 최근 감염자를 확인한 7월 12일까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890명과 비교할 때 29.9%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셈이다.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는 총 2,097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9명→17명→31명→10명→24명→7명→19명을 기록해, 127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8.14명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 들어 현재까지 991명이 확진됐다. 7월 확진자 147명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86명이고 나머지 61명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다. 확진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63.3%로 여성 36.7%보다 높다. 연령대별로 30대가 22.4%로 가장 많으며 20대 21.1%, 40대가 각 16.3%로 그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2.2%다. 이달 신규 확진자 중 39.5%은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명은 해외 입국자다. 48.3%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14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지인 등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7월 신규 확진자 147명 가운데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72명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되는 경우는 12.2%이며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된 19명 중 1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 또는 입도객이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확진자 19명 가운데 6명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1명 중 3명은 지난 8일 동선을 공개한 제주시 연동소재 워터파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1398번 확진자와 1401번 확진자는 제주 13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1403번 확진자는 관련 방문 이력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연동 워터파크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귀포시 소재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13일 오전 11시 현재 총 17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는 사례는 지속 발생 중이다. 제주 1394번은 이날 확진된 1395번과 접촉한 이력이 있어 같이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1396번·1397번 확진자는 가족이다. 1396번 확진자는 무증상이지만 1397번이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자 같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나란히 확진됐다. 현재 1397번 확진자의 감염원은 확인 중이다. 제주 1409번·1410번·1411번·1412번 확진자는 이달 7일 확진된 131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317번 확진자는 가족 여행을 위해 7일 제주를 방문했으며 입도 당일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함께 입도한 가족들은 시설 격리를 하던 중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실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 여행에 나섰던 가족 모두가 차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여행을 위해 입도 후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확진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 1395번·1404번·1405번·1406번·1407번·1408번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1395번 확진자는 6일 서울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강남구 확진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404번 확진자는 5일 여행을 위해 입도했으나 서울시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시설 격리를 해왔다.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1405번은 11일 여행을 위해 일행 1명과 입도했다. 입도 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함께 입도한 일행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406번 확진자도 6일 관광을 위해 제주로 왔다. 이후 경기도 성남시 4507번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1407번은 여행을 하기 위해 3명의 가족과 함께 10일 제주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었으나 입도 후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도한 일행 3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시설에서 격리중이다. 1408번은 지난 11일 가족 여행을 위해 입도했다. 이후 사무실 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현재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같이 입도한 가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 1397번·139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감염원을 파악 중인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2명이며 부산시 이관 19명, 격리 해제자는 1,271명이다. 도내 가용 병상은 221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971명이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연동 괌 유흥주점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연동 소재 파티24 유흥주점과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디케이 일반음식점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관련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파티24 유흥주점에는 지난 8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디케이 일반음식점에는 6일과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 노출시간에 관련 장소들을 방문한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 장소들은 모두 방역 소독 조치가 완료됐다. 한편 도내 확진자 관련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 만큼 관련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난 12일에는 총 1,464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13일 0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자는 총 20만 619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7만 6,007명이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9.7%, 완료자는 11.3%이다. 접종 목표와 비교할 때 제주에서는 49.8%가 1차 접종을 진행했고 18.9%가 접종을 마쳤다. 이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1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1,062건이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특수목적 중국 방문 한국인 격리 면제 촉구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당국도 대한민국 국민이 특수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격리면제 조치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관련 협의를 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특수목적 및 중국 백신을 접종 받은 중국인에 대한 격리면제 조치를 실행 중이지만, 중국 정부는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더라도 자국에 입국할 경우 약 3주간 격리를 강제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13일 오전 코로나19 일일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중국 백신의 효능에 국제적인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하며 방역 허점에 우려를 표명했다. 원 지사는 특히 “기존 언론보도들에서 보듯이 예방효과가 현저히 낮은 중국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이 격리 없이 대한민국을 활보하게 되면서 우리 국민들은 위험 속으로 내팽개쳐진다”며 “한국인은 격리되고 중국인은 자유를 얻는 굴욕적인 조치이자 방역주권을 포기하는 황당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지사는 “한중관계는 상호존중에 입각해야 한다”며 “중국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도 중국민 특수목적 입국자 격리면제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과 세계인의 관광지 제주를 감염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과학에 입각해 당당히 외교에 임해야 한다”며 “정부의 조치가 없을 경우, 제주도는 감염병법상 지자체장에게 주어진 권한으로 제주에 입도하는 중국인에 대한 별도 검사와 격리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공익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공익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공익활동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시민사회와 소통의 기반을 다지고 민·관 협력의 중간자로서 제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개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공익’이라는 큰 주제로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함께, 공익 아카데미’ 비영리단체의 행정, 회계 등 실무자교육인 ‘어울림, 공유’ 공익활동가 직무교육인 ‘공 쌓고 실력 업’의 교육 강좌가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비영리단체 및 공익활동가 등 도민은 12일 오전 9시부터 전화, 이메일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교육 이수자에게는 공익단체 공모사업 평가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원센터는 회의실 무료대관 등 비영리 및 소규모 민간단체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참여 활동 및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타시·도 지원센터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도내 공익활동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시민사회의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도와 함계 상호작용하며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역할”이라며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부센터, ‘제주의 농촌밥상 엿보기’ 교육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4일부터 향토음식 클래스 ‘제주의 농촌밥상 엿보기’ 교육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식재료를 이용한 제주형 향토음식 문화를 배우고 보급함으로써 제주음식의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70~80년대의 제주 향토음식 바로알기, 제주의 식재료로 보는 제주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강미애 향토음식연구가를 초빙해 오는 2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5회·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제주 음식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으며 제주 식재료에 관심 있는 서부지역 농업인 또는 소비자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제주 향토음식의 배경과 특징 제주의 식재료 이야기 제주의 발효음식과 제주의 다담상 변화하는 제주음식의 이해 제주의 건강한 낭푼밥상 등 이론교육과 톳밥, 메밀범벅, 쉰다리, 보말죽, 자리젓 등 18종의 제주 향토음식 만들기 실습을 병행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서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교육비는 3만원이다. 교육신청서 제출 후 자부담 입금자 순으로 선착순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는 전체 교육시간의 30% 이상 출석한 경우 교육이수확인서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 전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효진 농촌지도사는 “제주 향토음식 계승·보급을 통한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립은 물론, 전통식문화 리더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7차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3만2615명 최종 마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추가신고를 받은 결과, 총 3만2,615명이 최종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접수된 4·3희생자는 사망자 216명, 행방불명자 74명, 후유장애자 27명, 수형자 43명 등 총 360명이며 유족은 3만2,255명으로 집계됐다. 접수 현황을 보면 도내 2만7,522명, 도외 5,070명, 국외 23명이다. 제주도는 국내·외 주요 언론매체, 도민회 등을 대상으로 제7차 추가신고에 대한 집중 홍보를 전개한 결과, 지난 2018년 1년간 실시한 6차 추가신고 대비 1만559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홍보 이외에도 올해 제주4·3특별법이 21년 만에 전면 개정돼 명예회복 근거 등이 마련됨에 따라, 유족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하면서 신고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외지역에서 6차 추가신고 대비 3,883명이 늘어나는 등 도외 유족들의 신고가 대폭 증가했다. 제주도는 접수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면담조사 및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4·3실무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진남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가신고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사실조사를 마무리 하고 4·3실무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희생자 및 유족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조속히 이뤄져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먼거리 현장 컨설팅 강화로 틈새 없는 영농지도 추진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진 조천지역의 영농기술 지도 강화를 위해 조천농협 및 함덕농협과 공동 현장 기술 지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애월읍부터 제주시동지역, 조천읍, 추자면을 관할영역으로 하고 있어, 가장 먼거리인 조천읍 농업인의 영농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따라 조천읍 관내 조천농협 및 함덕농협과 협업으로 매주 금요일 격주로 영농상담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부터 조천농협 상담실 운영을 시작으로 다음 주는 함덕농협에서 상담실을 운영한다. 오전은 농협에서 내방 농업인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오후에는 상담 시에 문제점이 있는 농가 포장이나 사전 현장 방문 희망 농업인 포장 방문 컨설팅을 하게 된다. 또한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토양 시료를 현장에서 채취해 종합검정분석실로 의뢰하는 대행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어 현장에서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 해소 기술 개발과 우수 사례 등을 종합 분석해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농상담실은 농업인과 지역농협, 농촌지도기관의 소통 창구로 활용돼 신속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최적의 궁금증 해소방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컨설팅 요청은 지역농협과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팀 에서 신청 받고 있다. 영농상담은 과수 및 밭작물, 시설채소 등 해당 분야 전문가로 편성됐으며 영농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도하게 된다. 감귤재배 중인 조천읍 주민은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코로나19로 청사 방문이 어려웠는데, 직접 현장을 찾아와서 열매솎기 등 관리요령 컨설팅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허영길 농촌지도팀장은 “현장을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이 영농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천지역 농업인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좀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2020년산 감귤 조수입, 감귤산업 이래 첫 9500억 돌파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감귤출하연합회는 2020년산 감귤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감귤산업 사상 처음으로 9,500억원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수입 증가는 고품질 하우스감귤 출하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 의무화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제도 시행 사과, 배 등 타과일 출하량 감소에 따른 만감류 수요 증가 소비시장에서의 높은 가격 형성 등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감귤류 전체 처리량은 63만2,921톤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 조수입은 9,508억원으로 2019년산 감귤조수입 8,506억원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산 감귤류 품종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노지온주 조수입은 4,719억원으로 2019년산 4,032억원보다 17.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산 대비 처리량은 6,540톤 증가했으며 단가는 kg당 127원 증가했다. 드론장비 활용한 덜 익은 극조생 감귤 수확 단속, 극조생 감귤 사전 출하신고제 운영으로 저급품 감귤 출하 차단 및 타과일 생산량 감소 출하 초기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12월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행사 취소 등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 둔화로 감귤가격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노지감귤 2L과 시장격리, 한파 및 폭설 피해감귤 시장격리 추진을 통한 비상품감귤 차단 및 출하물량 조절도 안정적인 가격유지에 일조했다. 월동온주 조수입은 688억원으로 2019년산 771억원 대비 10.7% 감소했다. 이는 부피과 등 저급품 감귤 발생 비율이 높았으며 2월 중순 이후 도매시장에 노지온주 감귤 반입량이 예년에 비해 많아 감귤 가격형성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른 것이다. 만감류 조수입은 3,095억원으로 2019년산 2,796억원에 비해 10.7% 증가했다.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 의무화, 만감류 출하 장려금 지원으로 완숙된 고품질 감귤 출하 유도 및 타과일 출하량 감소로 인한 설 명절 선물용으로 만감류가 각광을 받으면서 사상 처음 조수입 3,000억대를 견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우스온주 조수입은 1,006억원으로 2019년산 907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5~6월 조기 가온 재배 농가 증가로 출하시기를 앞당겨 평균 가격이 높았으며 7~8월 전국 집중 호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타과일 품질저하로 전반적인 과일시세가 약세를 보인 반면 하우스 감귤은 품질이 좋아 코로나19로 인한 대형마트 영업제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몰 판매 물량이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 조수입 1,000억대를 기록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감귤류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양한 유통처리 시책을 통해 얻은 결과”며 “감귤산업 종사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확대 감귤 거점APC 중심의 철저한 품질관리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사업의 정착 등을 통해 고품질 감귤 유통처리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지방어항 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4월 지방어항 19개소를 대상으로 어항시설 기능유지 및 안전성 여부 어항 환경·파손상태·이용 상황 어항구역 안 표지판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노후된 지방어항 8개소에 대해 보강 및 재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2,600만원을 투입해 월파 및 노후로 파손된 안전난간에 대한 보수·보강과 함께 차막이, 볼라드, 안전표지판 등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항포구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시설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안전시설 보수·보강을 통해 항·포구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어항시설물 피해를 사전 방지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해녀박물관 마스코트 숨비와 소리 직접 만들어보세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숨비소리 종이인형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숨비소리 종이인형 키트’를 배부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녀 종이인형 키트는 해녀박물관 대표 마스코트인 숨비와 소리 종이인형 도안과 제작설명서 제주 바다 속 이야기 활동지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해녀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주해녀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도내 수산초 등 5개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을 운영했으며 106명의 어린이들이 ‘말랑말랑 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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