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314-14 신통기획 확정…10년 정체 개발 재시동 [국회의정저널]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부분 해제로 10여 년간 정체된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새로운 개발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신길 재정비촉진사업 완료지역, 신안산선 개통 및 다수의 개발 움직임이 있는 지역이 연계되어 변화의 흐름이 본격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는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여부에 따른 주거환경의 차이가 큰 곳이다.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된 가마산로 남측의 경우 노후주거지 정비 및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정비가 지연되면서 주거환경의 격차가 발생했다. 대상지를 포함한 가마산로 북측은 좁은 진입도로 및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차량접근이 어려웠고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의 보행안전성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이 일대는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2022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거 안전 측면도 취약하다. 대상지는 전체 건축물의 93%가 노후 건축물이며 반지하 비율도 절반을 넘는 52%에 달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대상지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인접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지역 일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공공재개발 등 다수의 정비사업 움직임으로 상당한 여건 변화가 예상된다. 과거, 대상지와 함께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대상지 동측의 신길15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 도림로 북측의 도림1공공재개발 및 장미마을 정비사업 추진 등 대상지 주변으로 다수의 개발 움직임이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 상황 및 여건변화에 주목, 그간 정체됐던 가마산로 북측의 정주환경 개선 및 지역에 활력을 주는 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안을 마련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되는 보행동선 구축 지역 맞춤형 생활편의공간 제공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열린 경관 창출 유연한 도시계획 및 다각도의 사업실현 방안 적용을 금번 기획에 담았다. 첫째, 학교가는 길 등 기존 보행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은 대폭 증진한다. 대상지 서측 저층주거지 - 동측 도림초등학교를 잇는 단지내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기존 보행이 단절되지 않으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또한, 대상지 서측 가마산로61길은 보도와 차도 분리, 동측 가마산로65길은 보도 추가 확보 등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를 최우선한 기획을 마련했다. 대상지 북동측 6m의 지형차가 나는 구간은 2단의 데크형으로 대지를 조성하고 데크 하부는 회랑 등으로 조성해 우천시에도 쾌적한 학교가는길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단지내 공공보행통로는 단차 발생구간에 엘리베이터, 계단 등 수직이동동선을 설치해 보행약자의 보행편의성도 증진한다. 둘째, 가로 특성을 담은 맞춤형 생활 편의공간을 제공한다. 학교 연접부는 에듀커뮤니티 등 어린이 돌봄 관련 시설을 우선 배치한다. 장래 역세권 형성을 고려한 도신로변 근린생활시설 배치, 단지내 주보행동선과 연계한 주민공동시설 배치 등으로 주민생활의 편의성도 증진한다. 더불어 미래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공공공지 등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도 확충한다. 대상지내 국·공유지를 활용, 도로 등 필수 기반시설을 재배치한다. 또한 기존 국·공유지 일부는 공공공지로 재조성하고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 용지로 활용을 검토하되, 장래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해 탄력적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셋째, 도림초등학교 일조 영향 및 도림사거리역 신설 등을 고려해 ‘서고동저’의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또한 보행동선과 연계한 동서방향 경관축 확보로 단지내 개방감 확보 및 지역으로 열린 도시경관을 창출한다. 도림초등학교 교육환경 및 서측 저층주거지를 고려해 가로변에는 중저층 주동을 배치한다. 그리고 단지 중앙으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텐트형 스카이라인 및 최고 38층의 주동을 배치한다. 마지막으로 용도지역 상향 및 최고 38층의 유연한 높이계획 등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하고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등 사업지원방안도 적극 도입해 사업실현성을 증진한다. 최고 2단계의 용도지역 상향, 제2종주거 → 제3종주거)과 사업성 보정계수 및 기준용적률 20% 상향 등 사업실현성 증대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적용한다. 금번 기획은 대상지의 주거환경 정비뿐만 아니라 남측 재정비촉진사업 완료 지역과 신안산선 신설 및 주변 개발 등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계획 수립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서울시는 기획이 완료된 대상지의 정비계획도 빠르게 수립되어 지역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를 통한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기간의 단축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신길동 314-14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내 대상지 총 204개소 중 124개소의 기획이 마무리됐다. 기획완료된 124개소는 정비계획 수립 중인 51개소 정비계획 지정 48개소 조합설립인가 20개소 사업시행인가 등 5개소로 신속통합기획 이후 후속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그간 개발이 정체됐던 신길동 일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에 따라 향후 여의도, 서울역까지의 접근성도 기대되는 신길동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은 지역의 정주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서울 자치구 최초 ‘공공기여시설 통합관리 매뉴얼’ 수립 [국회의정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공공기여시설 통합관리 매뉴얼’을 수립하며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 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로 단편적으로 처리돼왔던 공공기여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매뉴얼은 공공기여시설의 전 과정을 ‘결정-설계·공사·준공-운영·관리’의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업무 절차를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 체계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 공공성 강화, 시설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현재 강남구에는 공원, 주차장, 보육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총 441개의 공공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 중 30여 개 시설은 기부채납을 통해 조성됐다. 또한, 기부채납 관련 진행 중인 개발사업은 30여 건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사업부서가 운영부서에 수요 조사를 의뢰하고 이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결정해, 객관성과 신뢰성이 떨어지고 중복 투자 및 행정 비효율을 야기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공공기여의 방향성과 시설 용도를 결정하는 전담기구인 ‘공공기여시설 결정협의회’를 신설했다. 이 협의회는 혁신전략과 주관하에 사업부서 요청 시 개최되며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해 총괄계획가와 국장급 인사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지역 필요시설 분석, 재배치 필요시설 검토, 운영부서 수요 조사 결과, 정책적 고려사항 등을 종합해 공공기여 시설의 적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한다. 설계 및 공사 단계에서는 ‘공공건축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공건축 자문단과 공공건축 관리자를 운영한다. 이들은 설계의 타당성과 시공 품질을 검토·자문해, 공공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인다. 운영·관리 단계에서는 준공 후 2년간 공공건축 전문가와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을 통해 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시 연 1회 이상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설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공공시설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직원용 행정포털인 ‘데이터 강남 플랫폼’과 연계해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공공시설 관련 자료를 하나의 플랫폼에 집약함으로써,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매뉴얼을 통해 개발사업의 기부채납이 보다 합리적이고 공공성을 갖춘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실행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도 동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 접수 [국회의정저널] 중구가 5월 31일까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해 지방재정운영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높이고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이며 구민이나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구는 2019년 1월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하고 구청 업무 중 77개 사무와 예산안 편성권도 함께 동주민센터로 이관했다. 동정부란 말 그대로 동이 하나의 작은 정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행정 서비스의 속도와 체감 효과를 높이는 한편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각 동의 예산 역시 주민들의 요구와 제안으로 편성해 왔다. 지난해 주민제안으로 편성된 동 예산만 201건 137억원으로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중구는 지난해 10월 '2020년 지방자치발전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 12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제도정책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민제안은 동네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으로 태어났다. 약수동 어르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중림 행복 빨래방 운영, 충정로역 스마트 도서관 설치 등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경험해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구는 그간 주민참여예산 추진과정 중 발생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도에 추진될 사업의 제안, 검토, 추진 등 전 과정을 새롭게 바꿔 꾸려나간다. 먼저 서울시참여예산과 동 주민참여예산의 중복제안으로 낭비되는 예산을 잡기 위해 공모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시참여예산과 동일하게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집중 공모기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기존 3일 이내에 불과했던 주관부서의 검토 기간을 30일 이내로 늘려 동별 유사사업에 대한 기본 사업비 기준 및 단가를 통일하는 등 충분하고 내실있는 사업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활동은 사업제안 및 주민총회 뿐만 아니라 예산 집행, 현장 확인 등 전반적인 과정 참여로 확대된다. 제안 방법은 다양하다. 관할 동주민센터로 직접 하거나 서식에 맞게 작성해 문자 #1110-3396로 전송하면 된다. 서식은 각 동주민센터에 구비되어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동주민센터, 복지관,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업제안함을 설치했고 단체채팅방, 모임별 SNS, ZOOM 등을 활용한 화상회의 등 동별 비대면 방식의 의견 수렴을 활성화한다. 구는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모바일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주민총회 현장투표와 모바일 사전투표를 합산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9월에 동별 실링예산이 정해지면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우리 구 동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이 동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제안하고 공유해 동예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내가 사는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랑구청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오는 26일부터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백신접종 및 방역 관련 인력수요를 충족하고 공공일자리 마련으로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발인원은 총 353명이다. 백신접종 지원 동 접종·방역업무 지원 학교 관리 지원 무단투기 취약지점 환경정비 다중시설 방역수칙 홍보 등 12개 분야를 모집한다. 만 65세 미만은 1일 5~6시간,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근무하며 시급은 8,720원이다. 신청 자격은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등본상 가족 합산 재산이 3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의 중랑구민이다. 단, 전일제 직접일자리사업 2년 초과 참여자나 다른 사업과 참여일이 겹치는 중복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근로능력이 없는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지원자 중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하며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여성가장, 장애인 등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백신접종 지원 분야는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연령과 전산능력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4월 19일 이후 각 주민센터에서 공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중랑구청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백신접종 지원사업 참여자는 4월 26일부터 9월 17일까지 중랑문화체육관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근무하며 그 외 사업 참여자는 4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각급 학교, 구청 선별진료소 등에서 근무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희망근로 인력배치를 통해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해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분들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중랑구 아이들은 로봇이 들려주는 구연동화 들어요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AI로봇 ‘리쿠’를 활용한 비대면 구연동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로봇활용 교육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AI로봇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로봇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는 먼저 희망기관과 추천기관을 대상으로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민간 어린이집 등에 로봇 구연동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아이들이 먼저 ‘리쿠’와 친해질 수 있도록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거나 춤을 추고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로봇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뒤 ‘리쿠’가 직접 동화구연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리쿠’에는 6편의 구연동화 콘텐츠가 각 7분 분량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3일 동안 1~2편의 구연동화를 활용해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활용되는 AI로봇 ‘리쿠’는 작고 귀여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스스로 행동하며 간단한 대화까지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리쿠’를 활용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체험기회가 줄어든 유아들에게 로봇을 통한 구연동화 교육은 새롭고 신선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로봇을 활용해 아이들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중랑구, 안전한 거리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 완료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겸재로 등 38개 구간의 가로수 3,971주에 대한 가지치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지치기는 나무가 본격적으로 생육을 하기 전인 2월에 시작해 3월 중순에 완료됐다. 구는 나무 모양을 훼손하는 과도한 가지치기를 지양하고 가로수의 고유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배전선로 하부의 가로수 3,102주는 정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지치기로 특고압선과 가로수 사이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지치기 작업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 불편사항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구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꼼꼼한 가로수 관리로 나무의 건강을 지키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용산구, 2021년 Y밸리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 [국회의정저널] 서울 용산구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2021년 Y밸리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지역 경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다. 공모분야는 일반, 기획, 시설개선 3가지다. 일반공모는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 분과모임 형성과 마을의제 실천사업을 아우른다. 기획공모는 기존 일반공모 주제들을 연계, 발전시킨 사업이다. 시설개선은 전자상가 공공이용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전자상가 일대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생활기반자’와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있는 자, 상가 시설관리주체 등이며 지원한도는 건당 300~3000만원이다. 일반·기획공모의 경우 보조금의 10%, 시설개선공모의 경우 보조금의 30%를 자부담해야한다. 지난해에는 함께 읽는 용산 도시재생 스토리북, 용산 컴퓨터스토리 카페 활성화, 용산전자 상상가 출입구 시설개선, 선인상가 21동 옥상공원 공사 등 8개 사업이 주민 공모로 선정·집행됐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내면 된다. 우편,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관련 서식은 Y밸리 도시재생 공모사업 네이버 카페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접수기간까지 구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공모사업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방문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구는 이후 면접심사 및 최종선정심의회, 보조금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지원대상을 정한다. 선정결과 발표, 협약 체결은 5월로 예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상인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을 시행한다”며 “주민·상인의 역량을 키우고 낡은 시설도 일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밸리는 지난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20개 마중물 사업에 내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by 고정화노원구, 공릉동 ‘돗가비마을’ 경춘선숲길 품은 명품마을로 변신 [국회의정저널] 서울 노원구가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등 ‘공릉동 돗가비 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2억 7천여만원이 투입된 공릉동 503번지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돗가비 마을은 인접한 경춘선 숲길, 도깨비 시장과 어우러져 특색 있는 명품마을로 탈바꿈했다.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 대신 공동이용시설 확충, 기반시설 정비 및 리모델링 등을 통해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 재생사업이다. 돗가비 마을의 환경개선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됐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 거점 역할을 할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과 골목길 환경 개선 노후된 공원 개선 사업이다. 먼저 ‘경춘선숲길 품은 주민 공동이용시설’은 공릉동 559-17번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54.37㎡ 규모로 건립됐다. ‘돗가비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에서 맡아 운영한다. 층별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지하1층 공동작업장에서는 누룽지, 수제청 제조, DIY 공방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한다. 1층은 경춘선숲길을 산책하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꾸몄다. 2층은 공유주방으로 1~2인 가구의 공동취사 공간과 저소득층 자녀, 독거노인의 식사제공 장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3층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방과후 교실, 주민 강좌 개설 등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층은 주민공동체운영회 사무실로 조성해 주민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한다. ‘골목길 환경 개선’ 사업은 낡고 오래된 골목길 2곳을 밝은 색의 보도블록으로 산뜻하게 포장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을 넣어 안전한 보행길로 만들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해 총 24개소의 CCTV를 설치하고 20대의 보안등도 정비하는 등 안전시설도 확충했다. 돗가비 마을 내 ‘해오라기 공원’도 새 단장을 마쳤다.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난 공원은 시설 노후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조합 놀이대를 교체하고 정자와 모래바닥, 담벼락 등도 개선해 마을 어린이들의 쾌적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돗가비 마을은 주민들의 주거공간 개선 과정에 주민협의체가 참여한 도시 재생사업의 모범사례”며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폭넓게 교류하고 마을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조윤도영등포구,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으로 거리 청결↑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가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130여 개의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주요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주요 원인이 담배꽁초 무단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환경연합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담배꽁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꽁초에는 각종 화학물질과 함께 필터 부분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어, 제대로 폐기되지 않는 경우 바다나 토양으로 흘러들어 자연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구는, 관내 담배꽁초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해, 꽁초 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금연 문화의 확립에 앞장선다.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은 3월 기준, 총 130개가 설치됐으며 금년도까지 100여 개의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2019년, 수거함 상단에 설문조사 질문을 게시하고 주민 자신이 생각하는 답이 적힌 투입구에 꽁초를 버리며 투표하는 ‘꽁초픽’을 서울시 최초로 개발해 상습 투기지역 10곳에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꽁초 전용 수거함 총 70개를 설치하고 폐비닐, 폐페트병의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이동식 재활용 분리수거대 21대를 교체하는 등,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과 무단투기 해결에 힘써왔다. 올해 설치된 전용 쓰레기통은 도시미관을 고려해 초록, 주황, 파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됐고 전·측면 폭넓이 20×23cm, 높이 1m 규격의 슬림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아울러 쓰레기통 상단 꽁초 투입부분의 타공을 크게해, 담배케이스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 간격을 넓혀달라는 구민 창안 의견도 반영해 제작하는 등 주민 의견 청취와 이용 편의도 고려해 제작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향후 구는 쓰레기통 설치 장소 인근의 상가 점주, 주민과 협의를 통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수거함과 주변 환경의 청소 현황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전용 수거함의 확대 설치와 단속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꽁초의 무단투기 근절과 금연 문화의 확립에 구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고정화영등포구, 취약계층 위한 긴급임시주택 마련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에 퇴거 위기에 놓인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복지 보장을 위한 긴급임시주택이 관내에서 처음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일자리와 소득이 감소하면서 임대료 체납으로 인한 강제퇴거위기 가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시 거주지가 없는 위기 가구들이 지역을 이탈하거나 모텔이나 고시원 등을 전전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내 운영되고 있는 긴급임시주택 약 50여 개 사례와 같이 영등포에도 긴급 거처를 필요로 하는 상황을 대비한 긴급임시주택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19년 10월 결성된 ‘영등포구 아동 주거권 향상 민간네트워크’에서 긴급임시주택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2020년 11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연대 3자 협약을 통해 지역 첫 긴급임시주택이 지난해 12월 설치됐다.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된 긴급임시주택은 방 2개가 있는 약 20여㎡ 규모로 거주지를 확보할 때까지 최대 1년 이내로 거주할 수 있다. 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 등 제반 시설도 구비돼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임대 만료 또는 월세 미납 등 다양한 이유로 퇴거 위기에 처한 주거빈곤가구들의 주거권 보장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에 설치한 긴급임시주택은 주거상실 위기가구를 위한 임시거주지 역할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중간주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민·관 통합사례 관리를 통해 입주한 주거 취약 위기가구의 주거복지 상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긴급임시주택의 첫 입주자로는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던 위기 아동 주거빈곤가구를 발굴·선정했다. 구는 향후 해당 가구에 긴급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거주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이충로 관장은 “향후에는 현 네트워크 기관뿐 아니라 더 많은 기관들과 함께 주거 네트워크를 맺고 영등포구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영등포주거복지센터 김완수 센터장은 “관내 최초 설치된 긴급임시주택이 주거빈곤 아동가구의 안정된 주거권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중간주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구내 긴급임시주택이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한 중추적 역할과 함께 공공주거지원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주거 복지제도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고정화금천구, 2030년까지 온실가스 27만 5천톤 줄인다 [국회의정저널] 금천구는 ‘기후변화 대응 2030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7개 부문 3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기후변화 대응 2030 종합계획’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7만 5,000톤 감축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2017년 배출량 126만5,000톤의 16.4%로 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감축정책 추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건물 수송 신재생에너지 LED 폐기물 외부사업 가정 등 7개 분야 33개 과제를 선정, 매년 기후변화 대응 203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적평가와 환류를 시행한다. 주요 사업으로 건물부문 ‘친환경 건축물 보급 사업 확대’,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 추진’ 등과 수송 부문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수소 및 전기 충전소 보급 확대’, ‘에코드라이빙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베란다 및 주택 태양광 보급 사업’, 가정 부문은 ‘승용차 및 에코마일리지 확대’, ‘에너지 자립마을 추가 조성’ 등을 중점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 수목식재사업의 경우 현재 정주지 부문에서의 수종별 온실가스 계수를 개발하고 있어, 2024년 연구개발 완료 이후에 추가적인 온실가스 감축량이 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7기 유성훈 구청장을 중심으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이라는 환경 비전 아래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민 한분 한분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과 함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차현성송파구, 송파쌤 온라인 마을교재 제작 공모 [국회의정저널] 송파구가 4월 16일까지 ‘송파쌤 온라인 마을교재’ 제작 공모전 참여자를 모집한다. ‘송파쌤 온라인 마을교재’는 송파구의 환경, 산업, 문화재, 명소, 인물 등 다양한 지역 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 맞추어 송파구만의 고유한 정보를 담아 손쉽게 공유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구는 올해 ‘송파혁신교육지구’ 신규 사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잘 알고 애착이 있는 구민과 마을강사 등이 팀을 이루어 교재를 만들 수 있도록 공모전을 열게 된 것이다. 마을교재 제작 공모를 바탕으로 향후 학생, 관광객 등 일반 구민의 눈높이로 송파의 이모저모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제작계획서 서면 심사를 통한 1차 선발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동영상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저작권 관련 교육, 팀별 네트워킹 자리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제작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어려움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완성된 교재에 대해서는 완성도와 창의성 등 평가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경우 최대 3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재제작을 희망하는 팀은 4월 16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선택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들이 직접 제작한 ‘온라인 마을교재’는 송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색다른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며 “송파를 잘 알고 애착이 있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이웃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1월에 송파쌤 온라인포털을 오픈하고 미래교육센터, 인물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여 편 정도의 교육 콘텐츠도 탑재되어 비대면 교육을 지원 중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온라인 마을교재 또한 송파쌤 온라인포털에 업로드해 초·중교 마을교과 수업을 비롯해서 구민, 관광객 등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고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