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박물관에서 만나는 파랗고 푸른 숨,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요'' [국회의정저널] 서울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파랗고 푸른 숨’을 7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 속 직장인들이 박물관에서 ‘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담아 시대별 휴식과 여가의 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예술작품과 휴식 음악 체험 콘텐츠 등을 편안한 전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근로와 생산의 질서가 우선시 되는 환경에서 근로자의 휴식과 여가생활은 개인의 육체적·심리적 건강을 회복하는 기회이자 재도약을 위한 시간이다. 전시는 시대별 ‘근로-휴식-여가’의 인식 변화와 상관관계를 선보여 선순환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을 마련한다. 또한 전시장으로 옮겨진 자연 고유의 움직임과 식물의 소리를 만나보는 경험은 관람객의 이완과 몰입의 상태를 유도한다. 근무시간 내 이어진 긴장을 풀고 나만의 내밀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에 근로자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다도, 뜨개질, 레진아트 클래스를 통해 근로자의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함께하는 쉼을 손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숨 쉬는 쉼, 그 오랜 여정으로부터’는 산업화가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의 근로환경과 복지제도를 살피며 휴식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짚는다. 2부 ‘푸른 숨을 듣다’에서는 근로자의 여가문화와 도시 속 자연의 모습을 사운드 작업으로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부 ‘파란 숨, 느린 호흡으로’에서는 근로자가 소망하는 휴식의 장면과 자연 풍경을 기록한 영상작업을 전시해 이완의 순간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오늘날 주 5일 근무가 당연시 되는 근무환경이 형성되기 이전인 1970년대 고도성장기, 우리나라 노동 환경의 변화 과정에서 근로자들에게 ‘ 쉼’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되돌아본다. 오늘날 흡연 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외시키는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기업이 일부 있다면, 1970년대에는 근로자가 커피를 마시면서 쉬거나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커피 타임을 근무시간 중에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찬반논쟁이 있었다. 1970년대 주휴제 실시, 철야작업과 휴일 근로 금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통해 휴식은 제도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근로자의 권리임을 요구한 당시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 토요일 오전 근무제 도입을 놓고 벌어지는 갑론을박은 4.5일제가 대통령 후보자 공약인 요즘과 비교할 때 달라진 한국의 근무 여건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근무환경이 과거 노동계의 끊임없는 요구와 사회적 합의로 형성됐다는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산업피로를 계산할 수 있는 산출식을 제시하면서 피로의 원인과 판정 기준,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자료도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영양 섭취, 적절한 작업강도와 근로시간을 강조하는 등 피로와 휴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 경제가 고도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활발하게 논의되어 왔던 점을 알 수 있다. 이후 국가와 기업 등은 일과 쉼의 균형을 위한 근로자의 목소리에 다양한 복지제도로 응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문화예술 행사 개최, 휴양 시설 및 심리 상담 제공,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근로자들은 동료와 함께 취미를 공유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직장내 산악회, 테니스, 낚시, 꽃꽂이, 사진찍기 등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직장 동호회의 역사와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기념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직장 내 취미활동 지원마저도 1970년대에는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요구를 통해 하나씩 마련되어 가던 고도성장기 한국의 근로환경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고 자기 존재를 회복하는 방법으로서 휴식의 의미, 그리고 나를 위한 여가 행위에 무엇이 있는지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고 일기를 쓰는 취미활동이야말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메라, 전축, 다이어리 등 저마다의 취미활동을 담은 소리를 사운드아트그룹 사운드울프와 함께 전시장에 그대로 소환해 냈다. 과거의 추억이 담긴 사물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는 그 자체로 휴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전시장 안에서 휴식을 누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화와 함께 공업 지역이 확장되면서 녹지공간이 줄어들게 되자 도시에서 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고 그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시식물의 모습과 그 고유의 소리를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으로 재해석한 사운드울프의 ‘소리식물’ 연작은 전시장 안에서 관람객이 자연 및 식물과 함께 숨쉬며 쉬어가 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실 내 위치한 3점의 소리식물 작업 중 "Shimmering"은 이른 새벽의 희미한 빛부터 해 질 녘의 잔광까지 햇빛의 흐름을 들려준다. "Sealing"은 도시의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잎의 순간을 표현하며 "Aqua"는 퇴근길 하늘을 스치는 구름과 떨어지는 비, 강을 적시며 울리는 투명한 소리를 전달한다. 3부는 과거 근로자의 휴가 모습과 오늘날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첫 휴가의 설렘, 피서지에서의 여름날, 삶에 동력을 더하는 여행을 기대하는 마음 등을 펼쳐 보인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도시를 벗어나 마주한 휴가가 근로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다. 여름휴가와 관련된 단상들은 자연 속에서 느낀 감동과 해방감은 물론, 예상치 못한 혼잡함과 경제적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당시 여름 휴가철을 둘러싼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시각예술가 차지량의 영상 작업 "내세"가 펼쳐진다. 작업은 1년 중 해가 가장 긴 하지부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까지, 여름의 무르익은 햇빛과 바람을 담아낸다. 도시의 빠른 호흡에서 벗어난 장면들은 고요한 풍경 속에서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하며 도시의 삶과는 또 다른 시간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및 연계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G밸리산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지원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만드는 휴식 인프라’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다”며 “일과 삶의 균형 속 휴식의 고유한 의미를 발굴하며 도심 근로자에게 특별한 위로와 회복을 전할 이번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박물관에서의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 18일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주기적으로 마음 다잡는 노력” 당부 [국회의정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시장단, 3급 이상 간부 등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을 함께 수강했다. 서울시는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고 적극 참여하고자 직원과 소통하는 ‘직원동행 프로젝트’, 기관장·고위직 갑질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고위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청렴 가치와 태도'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빈 출장에서 국제반부패아카데미와의 협약을 통해 많은 나라가 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한 행정, 청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서울시 직원들은 이제 ‘청렴’에 있어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마음을 다잡는 노력도 필요한 만큼 오늘 교육을 통해 청렴을 향한 각오와 의지를 다시 한번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달 1일 지방정부로서 세계 최초로 IACA와 협약을 맺고 반부패·청렴 정책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교류 및 협력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국내 718개 대상 ‘2024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4년 만에 1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청렴해피콜 및 서포터즈 운영 전방위 청렴 교육 등 청렴 문화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성북구, 식품진흥기금 2억원 융자 지원 사업 실시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관내 식품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투입해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 식품진흥기금은 시설개선자금, 화장실시설개선자금을 목적으로 융자된다.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융자 대상은 성북구에 신고된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접객업소 등이며 영업장의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단, 혐오식품 등을 제조·판매·조리하는 업소, 호프집·소주방 등 주류를 주로 판매하는 업소와 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현재 상환 중인 업소는 제외 대상이다. 화장실시설개선자금은 시설개선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소를 포함한 모든 식품접객업소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융자금액 규모는 총 2억원이다. 시설개선자금 융자조건은 연 2%로 1년 거치 3년 균등상환,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연 1%,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각각의 자금은 시설개선에 따른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로 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소는 신청에 앞서 금융기관에서 사전 상담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공고문 및 신청서류 등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2021년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가능하다. 희망자는 성북구보건소 7층 보건위생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으로 성북구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구민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식품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다시 사랑받개~ 중랑, 유기동물 새 가족 찾을 수 있도록 [국회의정저널] 중랑구는 유기동물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와 협력해 유기동물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유기·유실동물 발생 시 입양 가능성을 고려해 신내동에 위치한 ‘서울 유기동물 입양센터’에서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구는 유기동물들이 새 주인을 맞을 때까지 필요한 기본적인 보호관리와 예방접종, 미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원활한 입양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올해 지원규모는 2천8백여만원이다. 지난해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을 통해 24마리가 입양되고 8마리가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올해는 75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 유기동물 입양센터 1층에서는 유기견카페 ‘다시사랑받개’도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실제 입양도 가능하다. 다른 보호소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 평균 10~15명, 주말에는 30명까지 반려동물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카페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유기동물을 위해 쓰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금도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동물들이 많으니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중랑구청 [국회의정저널] 중랑구가 오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2021년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공동의 관심사를 두고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학습 및 토론 활동을 펼치는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를 선정 및 지원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10개의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를 선정해 각 동아리별로 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평생학습관 세미나실 대여는 물론 학습 경비를 지원받아 심화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사회 참여활동까지 펼치게 된다. 지원대상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하는 7인 이상의 성인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학습자의 60% 이상이 중랑구민이어야 하고 중랑구를 주 활동장소로 두며 동아리가 중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전년도 대상으로 활동실적이나 예산집행이 미비한 동아리,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종교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동일한 내용으로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동아리, 학습 활동이 없는 단순 지역봉사 활동 동아리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의 공고/고시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로 사전접수 후 중랑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접수를 마치면 된다. 동아리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랑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배우고 나누며 지역사회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윤도 기자코로나블루 마음방역에 앞장서는 성북구 심리지원센터 [국회의정저널] 성북구가 심리지원센터에서 심리방역체계를 세워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의 마음건강을 챙기고 있다. 심리지원센터는 성북구 자살예방센터에서 공모를 신청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심리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확진 완치자, 자가 격리자, 코로나19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주민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자가검진을 활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휴게공간에서 정신건강정보 및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근육이완 및 심호흡 훈련제공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이완을 돕고 심리진단 결과 고위험자로 진단된 경우에는 성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후 관리를 하도록 연계된다. 구에서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자가심리진단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원하면 전문 상담심리사와의 상담도 가능하다. 자가심리진단 키오스크는 구청 2층에도 곧 설치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심리방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심한 스트레스, 우울감 등 기타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정신의료기관에서의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비용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하며 마음 백신 7가지를 안내했다.
by 조윤도 기자여의도 벚꽃 통제 4월 8일로 앞당겨…‘제한적 관람’도 단축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당초보다 4일 앞당겨 오는 4월 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99년 만의 가장 이른 벚꽃 개화와 지난 주말 내린 봄비로 인해 벚꽃의 낙화율이 60%가 넘자 당초 일정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3월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12일 정오까지 예정되어 있던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 1.7km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는 4월 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해제한다. 보행자 통제 또한 교통 통제와 함께 앞당겨, 4월 8일 오후 2시에 해제한다. 제한적 관람 ‘봄꽃산책’도 기간을 단축해 오는 7일까지만 선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5~7일 관람을 신청한 일반 주민은 총 34,969명이고 1,080명이 선정됐다. 약 32.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했으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대상자에게는 본인 확인을 위한 QR코드가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됐다. QR코드와 신분증을 대조한 후 입장이 가능해 대리 입장은 불가하다. 관람객은 지정된 시간에 맞춰 체온 측정을 거친 후 행사장내 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매 회차가 끝나면 시설물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문화재단과 XR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 비브스튜디오스: 3D VR 영상제작 특화기업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BTS 가상 공연 등 참여와 함께 준비한 온라인 홈페이지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수시로 내용을 추가해 봄 정취를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가 일찍 끝나게 되어 아쉽다”며 “내년 봄에는 마스크 없이 축제 현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영등포구, 주민 인권교육으로 인권친화도시 앞장선다…제7기 주민인권학교 개강 [국회의정저널] 영등포구가 구민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제7기 영등포구 주민인권학교’를 오는 4월 19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구는 포괄적 인권 이론 및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심도깊은 인권 강좌의제공을 통해, 지역 내 인권 소양을 갖춘 인권활동가를 양성하고 차별과 혐오 없는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6년 이후 매년 주민인권학교를 운영해왔다. 201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6기까지 총 350명의 구민이 수강하며 다양하고 시의성있는 주제로 인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인권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개강하는 인권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수강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줌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강의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강의로 꾸려진다. 강의 첫 날인 19일에는 인권정책연구소 김은희 상임연구원의 ‘주거권을 통해 본 인권프리즘’을 주제로 주거권 보장과 인권에 대해 학습한다. 21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평화인권교육센터 박근덕 상임활동가의 ‘COVID-19와 인권’, 26일 세 번째 강의에서는 이주민센터 친구 이제호 활동변호사의 ‘대림동에서 바라본 이주 인권’, 28일 마지막 강의에서는 성공회대 사회학과 조효제 교수의 ‘기후위기와 인권-탄소의 종말’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마무리한다. 3강 이상의 출석 수강생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인권에 관심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6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신청서식을 다운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인권은 모든 구정업무의 최우선 가치이자 최종 목적”이라며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인권정책의 운영으로 구민 누구나 존중받는 인권도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관악구, 청년 구직자 위한 맞춤형 ‘AI·VR 면접체험관’ 운영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지난 1일부터 청년 구직자들의 비대면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AI·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지능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 AI면접이 생소한 청년 구직자들은 출제유형과 응시방법 등 정보가 부족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일자리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이 최신 채용트렌드를 접하고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악구 대표 청년문화공간인 신림동쓰리룸내에 ‘AI·VR 면접체험관’을 마련했다. 체험관에는 기업이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AI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응시자들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서 청년 구직자들은 기본면접 심층면접 인·적성 검사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AI가 응시자의 표정, 음성, 어휘 등을 체크해 적성 및 성향을 분석해 평가한다. 또한 가상현실을 활용한 면접체험도 가능하다.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하고 응시자가 답변하면 대답속도, 목소리 톤 등의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준다. VR면접이 끝난 후에는 면접 질문 및 답변을 녹음파일로 제공, 자가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상현실로 면접을 체험하며 흥미도 높이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서비스는 일자리를 찾는 만 18세~39세 청년 구직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관악구 대표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구는 청년 인구가 많은 구로 최근 채용 트렌드에 맞춘 AI·VR 면접체험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구직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원하는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해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과 제도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차현성 기자관악구, 동네방네 협치관악 공론장 개최 [국회의정저널] 관악구가 민선7기 핵심 운영가치인 혁신·포용·협치 관악 구현을 위한 ‘동네방네, 협치관악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타나는 복잡·다양한 ‘도시환경 문제’를 행정 주도적 방식이 아닌 민간영역과의 협치 방식으로 다룸으로써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함이다. 이번 ‘동네방네, 협치관악 공론장’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구청 8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동 권역별로 총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총 8회에 걸쳐 우리 동네 문제해결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회 차당 20~25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체온측정 및 방문기록지 작성,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공론장에서 모아진 주민의견은 주민, 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제별 공론장 및 협치회의를 거쳐 구체화된다. 이후 2022년도 지역사회혁신계획 협치과제로 최종 선정되면,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민·관으로 구성된 실행추진반을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제안된 의견의 규모 및 성격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으로 분류, 주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관악형 광장문화 조성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공공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시민추진단 운영 등 8개의 협치과제가 선정되어 시비 5억 9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공론장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오는 12일까지 관악구청 민관협치과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되며 각 동별 5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는 민선7기 출범이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365일 온라인관악청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한 협치관악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론장을 통해 주민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민생회복을 위한 의제 발굴과 협치과제 구체화를 실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참여 민주주의 실현에 한발 더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차현성 기자언택트 시대,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정보화 교육 [국회의정저널] 금천구는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온라인 구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재밌는 스마트폰 기초 교육’, ‘유익한 스마트폰 중급 교육’, ‘나도 유튜버되기’ 총 3개의 강좌를 온라인 화면 공유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정보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강의로 구성했다. 구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4월 5일 오전 10시부터 4월 9일 오후 2시까지 구 홈페이지 교육포털 사이트 또는 구민 정보화 교육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4월 9일 오후 4시경 개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언택트 시대, 아이러니 하게도 디지털 격차가 더 급격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디지털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 하는데 있어 모든 구성원이 소외와 차별 없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차현성 기자송파구청 [국회의정저널] 송파구가 올해 9월까지 버스승하차를 방해하는 정류소 주변 가로등, 가로수 등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구에서 버스정류소 지장물을 점검한 결과, 가로등·가로수·녹지대·전주·소화전 등 총 331개 정류소, 793개의 시설물이 버스 승하차를 방해하는 위치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버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정류소 주변을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 송파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2억4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1년도 당해 사업으로 64개 정류소의 182개 지장물에 대해서는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4~5월 지장물 정비 공사를 발주해 9월까지 공사를 마친다. 버스 정차위치를 결정하는 버스표지판, 승차대 등을 이설해 버스 출입문 주변에 지장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외 버스의 승하차를 가로막는 가로등, 보안등, 가로수 등의 시설물도 대대적으로 정비해 승객의 시야와 안전공간을 확보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버스정류소 주변 지장물로 인해 버스 승하차 시 불편을 초래했으나 이번 정비사업으로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주민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주민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고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