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구,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서대문구,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서대문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대문구는 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구는 이달 1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포상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정책 분석평가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정부는 청소년 활동·보호·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구축한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포상을 실시했다.서대문구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성장 지원’이란 목표 아래 △교육·활동 맞춤형 지원 △아동·청소년 정책 참여 및 보건·건강 지원 체계 구축 △지역사회 연계 사회안전망 강화 △아동돌봄 및 보호체계 고도화 △1인 1악기 특화교육 시행 등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청소년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성헌 구청장은 “다양한 청소년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안전, 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서대문구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이성헌 구청장과 관계 부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 신경림을 읽다”… 성북근현대문학관 기획전 개막

“성북, 신경림을 읽다”… 성북근현대문학관 기획전 개막 (성북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가 한국 현대시의 큰 축을 이룬 신경림 시인을 기리는 기획전을 마련했다.전시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6월 7일까지 성북근현대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 그리고 성북과의 깊은 인연을 다각도로 조명한다.신경림 시인은 민중의 언어를 삶의 감각으로 끌어올린 대표적 시인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정릉을 중심으로 한 성북구와의 인연은 그의 시 세계에서 중요한 장소적 토대가 되어 왔다.이번 전시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시인이 남긴 공동체적 시선과 현실에 대한 통찰을 오늘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전시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전시를 열며’에서는 이번 기획전의 취지와 핵심 주제를 소개하고, ‘시인, 신경림’에서는 생애와 문학적 궤적을 연표·자료와 함께 정리한다.‘쓰러진 자들의 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추천 시를 넘겨볼 수 있는 참여형 패널을 배치해 시 세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이어 ‘길’섹션에서는 이재형 작가가 제작한 영상으로 시인이 걸어온 삶과 문학의 정수를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정릉에서 서른 해를’에서는 시인이 성북에서 이어온 창작 활동을 보여주는 유품과 기록을 소개하고, 마지막 장인 ‘우리 곁의 신경림’에서는 채록 영상과 동화 등을 통해 시인의 인간적 면모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필사 코너도 운영된다.성북구는 전시 기간 동안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시민들의 문학·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성북구 관계자는 “성북 곳곳에 스며든 신경림 시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지역 고유의 문학적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암동교회연합회, 중증질환 140가구에 1400만 원·홍삼세트 기탁

종암동교회연합회, 중증질환 140가구에 1400만 원·홍삼세트 기탁 (성북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성북구 종암동교회연합회는 성탄을 앞둔 지난 11일 종암동주민센터 3층 이육사홀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통해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140가구를 지원해 달라며 성금 1400만 원과 홍삼세트 140개를 기탁했다.종암동교회연합회는 동북선 경전철 공사로 고려대역 삼거리의 성탄 트리 설치가 어려워진 지난 5년간 ‘마음의 성탄 트리’캠페인을 펼쳐왔다.장식 대신 이웃 나눔으로 성탄의 의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활동은 이제 종암동의 대표적인 연말 나눔 행사로 자리잡았다.길성운 회장은 “오늘의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작은 빛을 밝히는 ‘마음의 성탄 트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성북구 관계자는 “5년째 변함없이 취약계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종암동교회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을 가장 필요한 이웃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종암동교회연합회는 성탄절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동심 지킨다! …송파에 뜬 ‘MZ산타들’

크리스마스 동심 지킨다!…송파에 뜬 ‘MZ산타들’ (송파구 제공) [국회의정저널] 서울 송파구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2일부터 이틀간 산타로 변신한 청소년들이 소외된 이웃을 방문하는 봉사프로그램, ‘잠실산타이즈 커밍’을 운영한다.구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일일 산타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산타가 되어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특별한 연말을 경험할 수 있어 단골 봉사자가 꾸준히 많은 프로그램이다.올해 3년째 참여하는 한 참가자는 “매년 새로운 책임감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며, “선물을 포장하고 편지를 쓰며 받을 사람들의 표정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따뜻한 시간이다. 실제로 기쁜 표정과 밝은 미소를 마주할 때 참여하길 참 잘했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올해는 25세 이하 청년 50명이 모집되었다.이들은 이틀간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공공기관에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참여자들은 오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산타학교 입학식을 마친 뒤,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하고 준비하는 ‘작전타임’을 갖는다.조를 지어 손수 선물을 포장하고, 댄스 공연과 카드 섹션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다음날인 23일 오후 출정식이 열린다.산타 복장의 참가자들이 ‘산타다짐선서’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뒤, 본격적인 방문 봉사에 돌입한다.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공동생활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과 지구대·소방서·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을 찾아 전날 준비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송파·오금청소년센터에서는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말 이벤트가 마련된다.오는 20일 송파청소년센터에서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실감미디어 음악공연이, 27일에는 스노우볼 만들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된다.오금청소년센터에서도 20일 크리스마스 네온사인·액자 만들기 등 오픈형 크리스마스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참여 문의는 각 센터로 하면 된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도 산타 이벤트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지성뿐만 아니라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감수성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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