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오가노이드 규제혁신 실현을 위한 첫걸음 기대 [국회의정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해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09년부터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운영하면서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가이드라인으로 4건 및 국제표준화기구에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을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를 한국에 유치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개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또한, 식약처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과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동물생산업장 개 브루셀라병 검출에 따른 확산 방지조치 시행 [국회의정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4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동물 생산업장에서 학대를 받던 중에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한 개에서 브루셀라병이 검출되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구조된 이후, 건강검진을 위한 동물병원검사 과정에서 개 브루셀라병 의심이 확인되어 해당 동물과 같은 시설에서 사육된 동거 동물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60마리 중 105마리가 최종 확진되어 격리·치료 중에 있다. 개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개에서는 유산·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주로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매년 1~4건 정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개 브루셀라병 확진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반려동물 브루셀라병 발생 시 방역 실시 요령”을 마련해 발생 장소 세척·소독, 양성 동물 개체별 격리,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생산업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째,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동물보호관 및 명예동물보호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동물생산업장 및 동물판매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의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 둘째, ‘동물 생산업장 등 에서의 브루셀라병 방역 관리요령’을 마련해 신속하게 배포하고 동물생산업자, 동물판매업자 등 개별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법규, 관리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다. 셋째,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생산·판매단계에서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 등 추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관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반려동물에서 태아 유·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10월 22일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공모전에서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일반부와 경찰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과학기술을 통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거나, 국민 안전·편익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7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2차례 심사를 거쳐 16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반부’에서는 빅데이터와 심화학습을 활용해 문자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울산대 이승민 학생과 확장가상세계, 디지털 복제물 기술을 활용해 안전 위험요소 대응 훈련 및 시민참여형 경찰 콘텐츠 개발’을 제안한 울산과학기술원 권영준 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찰부’에서는 실종자 수색 및 범죄자 추적에 활용되는 시시티브이, 블랙박스 영상의 색상 왜곡을 방지하고 원래의 색을 추정할 수 있는 ‘심화학습 기반 원색추정 소프트웨어’를 제안한 울산청 이승환 대원과 ‘후방산란 방사선을 활용한 폭발물 판독 드론 개발’을 제안한 부산청 정근우 경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보행자가 알리미에 손을 통과시키면 연결된 엘이디 신호 알리판을 통해 교통섬 내 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섬 보행자 알리미 시스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야간에 불빛이 나오는 조끼와 신발 개발로 순찰요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적용 엘이디 조끼 & 외근화’ 등 국민 안전 확보 및 경찰업무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치안정책 수립 및 치안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기획 등에 활용될 계획으로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 강화와 국민의 체감 안전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국립통일교육원,‘2021년 창작 통일 동요 대회’수상작 발표 [국회의정저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22일‘2021년 창작 통일 동요 대회’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우리가 꿈꾸는 통일’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최우수상 2곡, 우수상 3곡, 장려상 3곡이 선정됐다. 창작 통일 동요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올해로써 5회째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해 창작 통일 동요 대회 수상작 선정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창작 통일 동요 대회 수상작은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주요 음원 사이트 등록 및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제8회 청소년 평화·통일 문화 경연대회’누리집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by 석현수 기자“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국회의정저널] 외교부는 22일 유엔의 날 및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주한 유엔기구들과 공동으로 ‘다자주의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동 포럼은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다자협력 기후행동, 혁신과 디지털전환 등 국제사회 당면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금일 포럼에는 국내외 약 800명의 청중들이 화상으로 접속해 연사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하며 더욱 결실 있는 회의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평가했다. 장욱진 국제기구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하고 남북한이 그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평가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주한 유엔기구들의 역할을 확인하며 기후변화 대응, 자연재해 관련 회복력 구축, 방역 등 유엔을 통한 남북한 협력 가능 분야의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한-유엔 간 협력의 역사는 국제평화와 안보 수호라는 유엔의 창설 목적이 발현된 사례로 우리는 앞으로도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주의 및 유엔 내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모두와 함께하는 번영을 위한 포용적 협력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일 포럼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관련 정부·학계·민간 인사들 간 포괄적 의견 교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세션별로 연설·발표·패널토론 형식이 적절히 활용됐으며 참가자들 간 통찰력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제1세션은 강주연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의 진행 하에 주한 유엔기구 7개 사무소장들로부터 개발협력 분야의 한-유엔 공조 확대 방향, NGO·시민사회 등과의 협력 계획, 인도지원-개발-평화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청취했다. 제2세션은 강볼드 바상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사무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관련 부처 담당관들의 기후 행동 증진 관련 정책 소개 이후, 주한 유엔기구 6개 사무소들 및 민간 패널리스트간 우리의 더욱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법 논의했다. 제3세션은 고기영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 원장의 진행 아래, 주한 유엔기구 6개 사무소 및 정부·민간 전문가들 간 유엔 및 국제사회의 디지털 전환 동향에 대한 의견 공유 및 우리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우리부 주최 ‘유엔 가입 30주년 국제포럼’을 계승,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세 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주한 유엔기구들 및 국내 민간 전문가들 간 의견 공유를 통해 우리 외교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관점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by 석현수 기자고용노동부 [국회의정저널]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가 10월 22일 오후 2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비결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정보 연결 플랫폼’, ‘국가기술자격시험방식 디지털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고용노동부 산하 4개 기관이 연속해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5개 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두 차례 국민심사를 통해 우수사례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정부혁신 사례는 범부처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참여한다. 박화진 차관은 우수사례를 시상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행정기반 조성이 정부와 민간의 협업으로 열매를 맺었다”며 “정부혁신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소통,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소통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수봉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컴퓨터를 활용한 CBT 시험을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IBT 시험으로의 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국가자격시험 디지털 기반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2021년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온라인 세미나 개최 [국회의정저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전국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는 10월 22일 ‘‘21년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청년신규채용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청년고용정책을 공유하고 각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추진 중인 청년 취업및심리지원 서비스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1천여명의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청년특화 취업지원기관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인근 지역 청년에게 체계적 진로탐색·경력설계를 통해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도록 전국 100개 대학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전국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 등이 주로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청년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담당자가 알고 활용해야 할 주요 청년고용정책 정보가 우선 공유됐다. 고용부 청년취업지원과 박미현 사무관은 ’21.8.26. 발표한 ‘청년특별대책’과 주요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22년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는 점을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를 통해 1년 단위의 무료 소프트웨어교육과 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 제공하므로 많은 미취업 청년이 참여해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센터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전액 무료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코딩 등 디지털 기초역량교육비 50만원을 지원하는 K-디지털 크레딧 등의 정책도 소개됐다. 대학일자리센터 등의 주요 청년 취업지원 사례를 보면 한국교통대 일자리센터는 청년 진로취업상담시 마음상담까지 연계하는 K+상담 이음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한라대 일자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도 중단없는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대면일 때와 동등한 비대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인 ’한라 FAMILY CARE 시스템‘ 개편을 통해 취업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서일대 일자리센터는 채용 기회가 줄어든 청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취업처 발굴 및 취업연계를 강화한 사례를 공유하고 가천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코로나19로 미취업졸업생이 증가한 만큼 밀착 취업상담과 추천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강화했다. 호남대 일자리센터는 미혼모자시설이나 교도소 등 취약계층을 포함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특강, 맞춤상담, 청년일자리박람회 등 광주지역 청년을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강릉고용센터는 가톨릭관동대 일자리센터와 중심이 되어 지역 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과 협업하고 온오프라인 ’생생멘토 직무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청년의 취업지원 요구에 부응한 업무 사례를 발표했다. 권창준 청년고용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대학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청년층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청년취업지원의 핵심적인 전달체계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며 또한, “앞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기능을 강화해 자대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이 직무역량개발과 청년정책 활용, 취업 지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의정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조직 해외 제조원에 대한 ‘비대면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은행 허가 및 인체조직 안전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0월 22일 행정예고하고 11월 1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해외 제조원에 대한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대면 실사 근거를 마련하는 등 현행 인체조직 안전관리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해외 제조원 실태조사 근거 신설 연구용 인체조직 보고 절차 변경 조직은행 허가·갱신·회수 처리 주체에 대한 조문 정비이다. 감염병 대유행,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해외 제조원에 대한 출입·검사가 어려운 경우, 컴퓨터, 화상통신 등으로 비대면 실사를 진행하거나 서류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조직은행은 실사 대상 해외 제조원과 실사 일정을 협의한 후 식약처장에게 회신해야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실사를 거부하면 수입이 중단될 수 있다. 품질 부적합 등으로 폐기 대상인 인체조직을 연구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경우 공급 10일 전까지 식약처 담당자 이메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인체조직안전관리통합전산망으로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조직은행의 허가신청, 갱신 허가, 회수폐기 명령 업무 권한이 지방식약청장으로 이관됨에 따라, 처리 주체를 식약처장에서 지방청장으로 변경해 관련 조문을 정비한다. 식약처는 이번에 추진하는 고시의 개정이 민원의 예측성을 높이고 인체조직 안전관리 제도를 더욱 촘촘히 정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관점에서 인체조직에 대한 안전관리 제도를 합리적으로 보완해 나가도록 한다.
by 석현수 기자우리나라 해양생명자원 정보 관리 경험, 아낌없이 나눠요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피지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 여성 선도자 육성프로그램’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이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씨앗’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간 해양생명정보통합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향후 협업 및 공동연구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피지의 수산부 여성 공무원 24명이 참가해 5일간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이용 등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25일에는 피지의 해양생명자원의 보존 및 이용 등에 대한 현황 등을 참가자들이 직접 발표하고 26〜27일에는 해양생명자원 종 분류와 생물표본의 채집 및 처리, 해양생명정보의 관리, 심해연구 분야의 여성과학자 현황 및 역할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8일에는 분과 토의를 거쳐 피지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및 이용을 위한 실행계획을 직접 작성해보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토론하며 교육과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생물표본의 채집과 처리’, ‘분류학의 기초’, ‘해양생명정보 관리’ 등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이용에 필요한 이론·실습 외에 심해연구 분야에서 여성 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이슈도 함께 다루는 융합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특징적이며 향후 교육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자국의 해양생명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생명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필요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피지의 해양생명 관련 산업을 이끄는 여성 지도자들이 실질적으로 자국의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얻어가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국방기술품질원, 2021년 하반기 신규직원 21명 공개 채용 [국회의정저널] 국방기술품질원은 군수품의 품질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담당할 신규직원 2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정규직 15명과 무기직 6명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무엇보다 미래 국방분야의 중점인 첨단 및 우주 무기체계 전력화를 대비해 관련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신속획득시범사업이나 부품 단종과 같이 무기체계 개발의 속도와 개발 후 지속성 확보 등의 강화를 위한 분야도 포함된다. 또한, 사회형평적 차원에서도 ‘국가유공자 등 예우 지원에 관한 법률’및‘장애인복지법’에 따른 해당자를 우대해 2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역인재 채용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 진주지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19명에게 일자리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 수행능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인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하고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공직 적격성 평가 필기전형, 글쓰기 및 토론, 그리고 구조화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문성과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의 입사지원서 접수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서류, 필기, 면접 전형,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22년 1월 임용할 예정이다.
by 석현수 기자10주년 맞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결핵 신환자 큰 폭 감소에 기여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단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10월 22일 10시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했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가 결핵치료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결핵관리 전담인력을 지원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결핵환자의 치료 완료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PPM 사업 수행 1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결핵퇴치단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결핵환자 중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다제내성결핵환자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자 대상의 환자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PPM 사업은 2007년 11개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일반 결핵환자보다 치료 및 관리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 신환자도 PPM 사업 시작 당시인 2011년 975명에서 2020년 399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단 박재석 단장은 “우리나라의 결핵 신환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성과는 PPM 사업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협력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PPM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30년 결핵퇴치 단계 진입을 위해서는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 환자치료와 접촉자 관리, 결핵 연구개발 확대 등 ‘결핵예방관리 강화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결핵환자의 접촉자 검진과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철저히 해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 전파를 차단하는 한편 환자관리의 미흡한 부분을 발굴·개선해 치료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정부와 민간의료기관이 계속 협업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by 석현수 기자기상청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선정 결과 발표 [국회의정저널] 기상청은 10월 22일 ‘제16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수상자로 2개 부문 7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기업·개인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2006년 시작된 시상으로 기상정보 활용 기상산업 진흥 부문에 대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으로는 기상정보를 활용한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각 지역별 기상상태에 따른 승강기 안전예보를 제공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선정됐다. 공단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한 전국 침수 승강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0건을 달성했다. 환경부장관상에는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가시거리 분석장비 개발 및 상용화로 시정계 국산화에 성공한 ‘㈜시정’과, 기상정보 통합 재난관리로 정전피해를 최소화하고 최근 지진 발생지역 인근 설비의 점검 및 보강으로 전력 운용 안정성을 높인 ‘한국전력공사’가 선정됐다. 기상청장상은 기상정보를 농장 규모로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작물맞춤형 재해위험 판정서비스를 통해 농업의 기상피해를 최소화한 국립농업과학원의 ‘심교문 연구관’에게 돌아갔다. 그 외 기상청장상 수상자로는 동방이노베이션 부산시설공단 에스이랩이 있다. 특히 올해는 시상제도 전반에 국민 검증과 국민참여를 보장하도록 제도를 대폭 개편해 기상산업대상의 공정성과 위상을 제고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기상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우리나라 기상 분야 유일의 정부시상이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인물을 꾸준히 발굴하고 적극 독려해 기상산업 진흥과 도약에 있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