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오가노이드 규제혁신 실현을 위한 첫걸음 기대 [국회의정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해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09년부터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운영하면서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가이드라인으로 4건 및 국제표준화기구에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을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를 한국에 유치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개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또한, 식약처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과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동물생산업장 개 브루셀라병 검출에 따른 확산 방지조치 시행 [국회의정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4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동물 생산업장에서 학대를 받던 중에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한 개에서 브루셀라병이 검출되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구조된 이후, 건강검진을 위한 동물병원검사 과정에서 개 브루셀라병 의심이 확인되어 해당 동물과 같은 시설에서 사육된 동거 동물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60마리 중 105마리가 최종 확진되어 격리·치료 중에 있다. 개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개에서는 유산·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주로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매년 1~4건 정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개 브루셀라병 확진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반려동물 브루셀라병 발생 시 방역 실시 요령”을 마련해 발생 장소 세척·소독, 양성 동물 개체별 격리,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생산업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째,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동물보호관 및 명예동물보호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동물생산업장 및 동물판매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의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 둘째, ‘동물 생산업장 등 에서의 브루셀라병 방역 관리요령’을 마련해 신속하게 배포하고 동물생산업자, 동물판매업자 등 개별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법규, 관리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다. 셋째,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생산·판매단계에서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 등 추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관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반려동물에서 태아 유·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국회의정저널] 국토교통부는 2020년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청담삼익, 잠실진주, 수색6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함께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조합 운영실태 현장점검을 시행했고 그 결과, 조합 운영 및 시공사 입찰 등에 관련된 법령 위반사항 6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총 69건의 적발사례를 분야별로 보면, 예산회계 17건, 용역계약 32건, 조합행정 16건, 정보공개 3건, 시공자 입찰 관련 1건 이었다. 이 중 12건은 수사의뢰, 24건은 시정명령, 4건은 환수조치, 29건은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업무추진비 50만원 이상 집행내역 미기재, 법인카드 출납대장 미작성, 예비비 지출에 대한 총회 의결 시 예비비 사용명세서 미첨부 등에 대해 시정명령하는 등 예산회계 관련 위반사항을 다수 적발했다. 자금 차입, 용역계약 체결 등 조합원의 권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의결 없이 사업을 진행한 경우가 다수 적발됐다. 감정평가·상수도 이설공사·지반조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각종 용역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업체·금액 등에 대해 총회의결 없이 계약하거나, 총회 의결 없이 금융사로부터 자금을 차입한 사안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총회 업무 대행·서면동의서 수합 등의 행정업무를 수행한 업체에 대해서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수규정 등에 근거 없이 상근임원·직원에게 상여금·연차수당·연장근로수당 등을 지급한 사안은 조합으로 다시 환수하도록 조치하는 등 조합행정 관련 위반사항도 다수 적발됐다. 조합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주요 자료를 인터넷과 그 밖의 방법을 병행해 공개할 의무가 있는데, 총회 및 대의원회 의사록 등 필수사항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를 위반한 조합 임원을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찰 제안서에 시스템 에어컨·발코니 창호 등 아파트 설비 일부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실제 계약서에는 반영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조합에 시공자가 입찰 제안한 내용을 다시 확인·검토해 바로잡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적발된 사례에 대해 수사의뢰, 시정명령, 환수 등 적법 조치를 하고 불투명한 조합 운영과 불공정 관행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시공자 입찰 및 조합운영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환경부 [국회의정저널] 환경부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021년 생물다양성 축제’를 관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6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와 2021년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 등 총 329명이 수료할 예정이며 수료증은 11월 중에 자택이나 학교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리더 활동 우수팀과 녹색기자단 최우수기자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올해 활동 내용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에서 만든 써스랩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 청소년리더 활동 영상 및 ‘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 영상 상영, 생물다양성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제16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분당중앙고등학교 ‘에스디지에스’와 대전도안중학교 ‘지음지기’가 선정됐다. ’에스디지에스'는 노랑배청개구리 서식지 관찰 결과 및 생물다양성 정보 전달을 위한 기사를 작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음지기’는 생물다양성 미니 사진전을 개최해 학교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활동을 바탕으로 ‘모두의 정원’이라는 책을 출판하는 등 생물자원보전 인식을 높이는 활동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글로벌리더지역 알씨와이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 인천초은중학교 ‘초은가비’, 창원과학고등학교 ‘이스퀘어, 장안여자중학교 어서스-이, 대전중앙중학교 ’우리별‘이 선정됐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구성된 2021년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은 ‘에스엔에스팀’과 ‘기사팀’으로 활동이 진행됐으며 매월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기사,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작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청소년들이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생물자원 보전 주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스티로폼 부표 없는 양식장 만들어간다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양식장 등 어장에서 이용되는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어장관리법 시행규칙’일부개정령을 11월 12일자로 공포한다고 밝혔다. 어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는 사용 중에 쉽게 파손되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장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를 제도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시행규칙을 개정해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하게 됐다. 올해 시행규칙 공포 후 1년 뒤인 2022년 11월 13일부터는 수하식양식장 내에서 공포 후 2년 뒤인 2023년 11월 13일부터는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새롭게 설치할 수 없게 된다. 그 동안 해양수산부는 시행규칙 개정에 앞서 양식어업인, 지자체,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5차례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정책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적극적인 제도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입장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24년까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목표로 올해 안에 친환경부표 571만 개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2배 많은 수준인 1,143만 개를 보급하는 등 친환경부표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간 지적되어 온 친환경부표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품질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비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부표가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송주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사용이 점차 줄어들게 되면, 해양미세플라스틱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신임 관장에 최완현 씨 임명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15일자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3대 관장에 최완현 전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관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해양수산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해양수산 국제협력, 어업자원정책, 수산과학기술 개발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풍부한 식견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역임하면서 수산생명자원을 확대하고 활용기술 개발에 힘써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하고 유용소재 발굴을 위한 활용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산업화 지원 등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해양바이오 분야의 대표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y 석현수 기자대한민국 수산대전, 난 제로페이로 산다 [국회의정저널]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제로페이 행사’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1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내수 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수산물 구매금액을 할인해주는 행사이며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로페이로 20% 먼저 할인된 금액의 온라인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최대 20만원의 상품권 구매 시 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홍보 영상 공모를 진행했으며 관련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적합성, 표현력, 완성도, 창의성, 화제성 등을 평가해 7건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SONG’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도입부부터, 행사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는 마무리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게 만드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으며 공익적인 내용을 담으면서도 흥미로운 요소를 적절하게 배분하면서 최근의 콘텐츠 흐름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에는 ‘시장에 가면’이 선정되었는데, 노래를 활용해서 쉽고 재미있으며 기억에 남도록 영상을 구성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 작품인 ‘면역력을 지켜주는 가을수산물 [대한민국 수산대전x제로페이]’는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창의적인 기법으로 표현해 영상의 주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상장과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당선작은 해양수산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 제로페이 누리집 등에 게재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제로페이 행사’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홍보 영상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행사의 의미를 더욱 쉽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든 만큼, 구매하신 상품권을 활용해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하시어, 전통시장과 우리 수산물 소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작 선정 [국회의정저널] 산림청은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을 12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지난 6월 1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내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8회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고 동반성장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는 업무협약에 따라 산림 및 정원분야와 조경 분야가 협업해 이루어졌으며 대상지는 국립세종수목원 중앙 온실 앞 약 2,900㎡의 면적이다. 국내외 저명한 조경, 정원 설계가 5팀의 초청 공모로 진행됐다. 설계가 5팀의 작품은 고정희+송민원 , 김봉찬, 박승진, 유승종, 송지은이다. 당선작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세계조경가대회 목적의 지향점과 미래성에 부합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만드는 것과 지키는 것에 대한 적절한 균형을 잘 표현하고 유연하게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품은 제58회 세계조경가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과 상금 수여는 내년 6월 말 정원이 완공되는 시점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작품 및 참여 작품은 5인 작가 인터뷰집과 함께 2022년 제58회 세계조경가대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당선작품 1점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세종수목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나도 남북회담 대표 [국회의정저널] 통일부는 남북대화 5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공동으로 11월 13일 남북회담본부에서 ‘대학생 모의 남북회담’ 결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모의 회담은 남북대화 50년 행사의 일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두 기관은 통일과 북한 문제에 대해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치·군사 경제 인도·사회 분야별로 의제를 자유로이 선정해 팀 단위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14개 팀이 신청했으며 예선 서류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2개 팀씩 총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분야별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사전 각본 없는 모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 결과 최우수팀에 통일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팀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팀에 남북회담본부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모의 회담이 학생들에게는 학교 강의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배움의 장이 되고 정부는 어려운 남북관계를 새롭게 열어나갈 수 있는 참신한 생각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by 석현수 기자수성못에서 즐기는 ‘스마트’한 저녁 [국회의정저널] 한국관광공사는 11월 12일 대구 수성구청에서 대구시 및 수성구와 수성못 일대에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의 관광서비스 디지털화를 지원해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축적된 관광데이터를 활용, 관광지의 체험환경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올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지는 대구 수성구를 포함해 이미 진행 중인 여수시, 수원시까지 총 3개이고 대구 수성구와 여수시는 문체부 주관 KTTP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는 별도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공사 등 세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성못 일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조성 작업을 추진한다. 조성될 수성못 스마트관광도시는 ‘After 5ive 수성’을 주제로 한 저녁관광지로서의 매력에 초점을 맞췄다. 미디어아트 음악분수인 ‘헤르메스 쇼’가 대규모 확대 조성되며 스마트폰에서 작품 감상이 가능한 VR 가상미술관과 지역 문화재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가이드도 개발된다. 또한 음식관광 편의 증진을 위해 들안길 먹거리타운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및 스마트주문 등의 서비스를 마련한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제각각이었던 기존 서비스들을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사업은 KTTP 사업의 핵심사업으로서 대구 내 다른 KTTP사업과 융합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국립세종수목원,‘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역할 시작 [국회의정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11일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농업생명자원의 보전,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공·사립 수목원 중 식물의 보존현황, 전문인력의 수준, 표본 보유현황, 각종 시설현황 등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관에 대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올해 8월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산림생명자원을 수집해 생물다양성의 보전에 기여하는 한편 수집한 식물자원의 분석·평가를 통해 전시·교육 및 연구 등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이번 지정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정원과 전시원 조성에 활용성이 높은 산림생명자원을 중점 수집종으로 선정해 수집·보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기화 온대중부식물보전실장은 “이번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지정으로 국내 산림생명자원의 다양성보전과 체계적 관리는 물론,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지역 공공의료의 중심, 책임의료기관 발전 방안 논의 [국회의정저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책임의료기관 관련 정책 토론회인 “2021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임의료기관 전담 인력 등이 함께 참여해 제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성과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발제자 등은 현장에 모여 발표를 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지역의 책임의료기관 관계자 등은 영상 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행사 1부에서는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조희숙 교수는 지자체의 건강 책무성 강화 등을 강조하며 “지역 완결적 필수 보건 의료 서비스를 위한 커넥티드 케어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경북대학교병원 김종연 교수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권역 단위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구축과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각 책임의료기관의 공공의료본부장 등이 분야별 협력 사업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각 책임의료기관이 처한 상황이나 역량은 다르지만 지역 공공의료 발전이라는 목표는 같은 만큼, 오늘 이 자리가 현장의 어려움과 경험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교류와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앞으로 책임의료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