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 현장 대응력 강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남진로교육원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소속 고충상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기본과정 교육’을 열었다. 이번 연수는 고충상담원의 학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성가족부 승인을 받아 경상남도교육청이 자체 운영했으며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정윤정 소장과 경북대학교 인권센터 박빛나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고충상담원의 역할 이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등 내용을 중심으로 대면교육과 실습·토론을 통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고충 상담원들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기본과정 연수에 이어 오는 8월 26일~27일에는 고충상담원 심화과정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고충상담원 선생님은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상담하고 처리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사안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배우고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방지법’ 등에 따라 각 기관과 학교에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고충상담원들은 피해자 상담과 사안 예방,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올해 3월 1일부터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업무는 도교육청 내 감사관에서 민주시민교육과로 이관됐다. 이는 피해자 보호·2차 피해 방지·재발방지 대책 등 피해자 중심 회복 지원과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강화하려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외부 전문가 파견 등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자 보호와 학교 현장 정상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지방 단위 유보통합 이관 준비 착착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에서 유보통합사전 준비 인력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이해 제고 및 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이 지역 보육사무 실무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보육업무 이관 매뉴얼과 이관 길라잡이 등을 본청과 공동으로 개발해 지자체로부터 원활한 이관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과 △지자체 보육업무 현황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지역별 보육실무 매뉴얼 추진 과제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유보통합 관련 제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방 단위 유보통합 이관 준비 기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른 시·도와 달리 사전 준비 인력을 지자체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운영하는 ‘경남형 준비 방식’ 으로 교육청-지자체 간 상시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김영이 유보통합추진단장은 “경남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향으로 유보통합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 현장에 혼선이 없도록 지방 단위 이관 준비 기반을 더욱 충실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30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유치원 교사 80명 초등학교 교사 170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19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36명 등 총 305명으로 이는 2021학년도 대비 84명이 감소된 인원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사이트 ‘경상남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차 시험은 올해 11월 13일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에 대한 논술형, 기입형, 서술형으로 실시한다. 2차 시험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교직적성 심층면접,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실연,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으로 실시한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거제시 현안해결 함께 발걸음 내딛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9월 14일 오후 거제시장실에서 거제시와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거제지역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 배치시설 확충과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로 돕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상문동 중학교 신설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설립 거제교육지원청 이전 설립을 위해 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평소 돌봄과 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준 거제시에 감사드린다”며 “복잡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상호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거제 성장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배움의 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국회의정저널] 신지원사업 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운영 현황 공유와 질의 답변, 상담 순서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학교별 자체평가를 통해 중간 성과관리를 점검했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교육부가 특성화고의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증가, 취업률 저조 등 위협 요소 개선과 학교혁신을 지원함으로써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특색사업이다. 특히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2019년 실시한 학교별 ‘학교경영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사업 대상 학교 선정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경남산업고등학교 등 도내 18개교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완화 취업률 향상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 4가지 핵심과제 중 학교의 여건에 따라 선택해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가 ‘신입생 충원’과‘창의적 기술인재 양성’을 핵심과제를 선택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담당교사 18명과 대표 컨설턴트 2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에 대한 지도 조언과 질의·답변 등으로 업무의 애로 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더불어 타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신입생 충원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함양제일고는,‘알리고 소개하고 모집하고’의 구호 아래 중학생 대상 전공계열 직업체험캠프 및 진로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진주기계공고는 창의적 인재양성 과제 해결을 위해 모의 직무영어, 디베이트 및 팀활동 프로젝트 수업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복지공간 만들기, 나는 뮤지션 등 교과간 융합수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교의 위협요소는 해결하고 융합프로젝트수업 활성화 등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내실화함으로써,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1인 1스마트단말기 보급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의 기반 완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손실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회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학습 맞춤형 학습체제의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한다. 이번 9월부터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전 학교에 보급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까지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2022년 8월까지 모든 학생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총 1,5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연내에 보급 계약을 추진해 2차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보급하되 2022년 2월 중에 약 13만 대, 8월 중에 약 16만 4천 대를 보급해서 전체 약 29만 4천 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작년,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학생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원격수업 도구의 차이가 교육격차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되어 보급 시기를 앞당겼다. 또한, 교육회복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습 지원과 교육복지 지원으로 구성된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학습 지원’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기반이며 10월부터 인공지능과 현장교원 및 예비 교원의 협력을 통한 교육지원서비스가 시작된다. ‘교육복지 지원’은 학습, 심리·정서·사회성, 건강·체력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한 번의 진단으로 결정적 시기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 하반기부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집중적으로 지원해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회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결손 회복에 약 172억원, 유아 및 직업계고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약 34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에 1,032억원 등 총 1,2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종합대책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교육회복’은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의 교육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존의 질서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삶의 질서 변화된 기술적 토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교육을 재구조화해 미래형 교육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누리집을 구축해 13일부터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길라잡이 업무편람 및 교육 동영상을 제작·보급하고 학교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장 방문을 통한 대면 지원이 어려워지고 현장의 다양한 사례 및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정보보호 메뉴를 개편했다. 정보보호 누리집은 법령 및 지침, 질의·응답 사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길라잡이, 개인정보 수집·제공 표준서식, 자료실 등으로 구성해, 분산되어 있던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윤희 교육정보과장은 “정보보호 누리집이 업무담당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소통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정보환경 개선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237개 모든 사립유치원에 정보서비스 활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화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정보화기기 구입비는 원당 120만원씩 총 2억 8천여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업무포털과 K-에듀파인 등 교육정보시스템 사용 시 느린 속도와 부하 등으로 인한 업무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사립유치원은 컴퓨터 본체, 모니터, 노트북 등 적합한 정보화기기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사립유치원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개정·시행된 ‘유아교육법’에 따라 회계관리 업무를 위한 정보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으로 교육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원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정보환경 개선을 통해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교육민원 톡톡’발간, 교육가족의 바람에 이바지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소속기관과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교육민원 응대의 주요사항을 반영한 민원 서비스 지침서 4,200부를 발간해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민원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담당자의 민원응대 전문성을 강화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상호존중하고 보호하자는 것이다. ‘교육민원 톡톡’은 크게 두 개의 가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가름‘바람과 만남’은 주요 민원 유형별 대응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장애인의 민원 맞이하기 방법, 민원 담당자 보호 장치, 외국인·이주민 통·번역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둘째 가름 ‘이럴 땐 이렇게’는 학교현장에서 만나는 주요 질의 민원과 답변을 안내한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인권친화적인 교육공동체’,‘안전한 생활교육’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교육민원 톡톡’은 기존의 민원편람과 달리, 전국 최초로 민원응대의 방법뿐만 아니라 최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자주 묻는 질의 민원의 내용도 동시에 담고 있다. 또, 민원 담당자의 고충을 덜고 스스로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제기된 민원을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민원 담당자 되돌아보기, 방문민원 이야기, 전화민원 이야기를 웹툰 형식의 만화로 보여줌으로써 업무 담당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민원의 대응 방법을 한눈에 쉽게 전한다. ‘교육민원 톡톡’ 파일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학생·학부모/ 교육인권경영센터/ 공지사항에서 언제든지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의 경우 한 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질의 민원 건수는 2,600여 건, 전화민원은 2만7,000건 정도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결과를 지속가능하게 하고 더 나은 교육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원 서비스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및 모든 소관기관들이 교육공동체의 민원을 소중한 바람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맞이해 나갈 때 민원인의 의무도 함께 할 것이다. 민원인 또한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함께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는 채식급식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기후 위기 대응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한 채식 급식을 9월부터 월 1회 이상 도내 전 학교와 공립 유치원에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채식 급식을 단순히 식사를 바꾸는 차원을 넘어 교육공동체 인식 개선 학교교육과정 연계 운영 교육프로그램 운영 채식급식의 날 운영을 상호 연계해 통합적 교육활동으로 추진한다. 채식은 섭취 식품에 따라 비건, 락토, 오보, 락토-오보, 페스코 등으로 구분된다. 경남교육청은 성장기 학생의 안정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식물성 식품과 유제품, 난류, 생선을 먹는 페스코를 권장함으로써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9월부터 시행하는 채식 급식을 위해 다방면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채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이름 공모전을 펼쳤으며 최종 선정된 ‘다채롭데이’를 채식급식의 날에 사용하기로 했다. 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인식 개선 교육을 위해 동영상, 카드뉴스, 채식 Q&A 등의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있으며 채식 우수사례 공모전도 준비하고 있다. 학생의 기호와 유행을 반영해 개발한 채식 식단을 학교에 보급했으며 특히 친환경 농산물 중심으로 한 비건 요리와 생선을 포함한 페스코 중심의 요리를 거쳐 연수를 거쳐 개발했다. 채식 관련 교육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기 위해 ‘2022학년도 경상남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영초등학교, 거창고등학교는 채식 급식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주 1회로 확대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채식을 제공하기 시작한 2021년의 학생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담당자들은 “급식 만족도 상승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 채식 급식으로도 만족도 향상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금까지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므로 미래사회를 이끌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실천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영양 불균형 우려, 기후 위기 대응’ 등 상충하는 의견이 제기되어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기후 위기·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채식 급식의 확대’를 의제로 약 5개월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개방형직위인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공개 모집을 재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장은 3급 상당 임기제공무원으로서 공직 내부와 외부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교육이론과 실제의 연구·조사·분석, 현장 연구·교육 활동 지원, 교육자료 제작·보급, 교육정책 연구·개발 등의 교육연구정보원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공고 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과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응시자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는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교육청 총무과에서 접수한다. 선발시험은 10월 중 시행해 최종 임용후보자를 결정·임용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석철호 행정국장은 “미래교육 완성과 이를 위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우수한 정책적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이번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에 많이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000개 학교, 25만3,48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실태조사 피해응답률 대비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2.6%, 중학교 0.5%, 고등학교 0.2%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0.8%p, 중학교 0.1%p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분석해보면, 전년도 대비 초, 중학교에서 피해응답률이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 증가가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등교 수업 확대 및 언어폭력에 대한 민감도 증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학교와 교육청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피해유형별로는 전체 피해응답자 2,779명 중 언어폭력이 42.2%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사이버폭력, 스토킹, 금품갈취, 강요, 성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 복도, 놀이터·공원, 운동장, 사이버공간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피해 경험 시간은 쉬는 시간, 하교 이후, 점심시간, 하교시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대상은 가족, 학교선생님, 친구나 선후배 등의 순이었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4%로 2020년 1차 대비 0.1%p 증가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1.0%, 중학교 0.2%, 고등학교 0.02%이며 전년 대비 초등학교 0.3%p 증가했으며 고등학교는 0.02%p 감소했다. 가해응답률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 및 홍보가 필요하며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 속에서 가해행위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2.5%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 주위에 알리겠다는 75.1%,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24.9%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나타난 학교폭력의 특징을 반영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강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강화, 교원용 사이버폭력 예방 연수 개설, 단위학교 자율적인 사이버폭력 교육, 상담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폭력 발생 이후 관계 개선을 위한 회복적 생활지도 등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예방으로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및 상호 존댓말 쓰기 운동, 학생 역량강화 어울림프로그램과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 활동 등 학생 주도적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학교안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관계회복프로그램 도움자료를 개발 보급해 담임교사들의 역량을 높일 예정이며 학교폭력책임교사 수업경감 확대로 학교폭력업무 담당자가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내 취약지역 관리를 위한 CCTV 고화질 비율 확대, 범죄예방 환경설계, 신고체제 정비, 배움터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