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 현장 대응력 강화”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남진로교육원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소속 고충상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기본과정 교육’을 열었다. 이번 연수는 고충상담원의 학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성가족부 승인을 받아 경상남도교육청이 자체 운영했으며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정윤정 소장과 경북대학교 인권센터 박빛나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고충상담원의 역할 이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등 내용을 중심으로 대면교육과 실습·토론을 통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고충 상담원들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기본과정 연수에 이어 오는 8월 26일~27일에는 고충상담원 심화과정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고충상담원 선생님은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상담하고 처리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사안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배우고 무엇보다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방지법’ 등에 따라 각 기관과 학교에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고충상담원들은 피해자 상담과 사안 예방,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올해 3월 1일부터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 업무는 도교육청 내 감사관에서 민주시민교육과로 이관됐다. 이는 피해자 보호·2차 피해 방지·재발방지 대책 등 피해자 중심 회복 지원과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강화하려는 경상남도교육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외부 전문가 파견 등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자 보호와 학교 현장 정상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지방 단위 유보통합 이관 준비 착착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에서 유보통합사전 준비 인력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이해 제고 및 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이 지역 보육사무 실무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보육업무 이관 매뉴얼과 이관 길라잡이 등을 본청과 공동으로 개발해 지자체로부터 원활한 이관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 경과 △지자체 보육업무 현황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지역별 보육실무 매뉴얼 추진 과제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유보통합 관련 제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방 단위 유보통합 이관 준비 기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른 시·도와 달리 사전 준비 인력을 지자체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배치해 운영하는 ‘경남형 준비 방식’ 으로 교육청-지자체 간 상시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김영이 유보통합추진단장은 “경남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향으로 유보통합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 현장에 혼선이 없도록 지방 단위 이관 준비 기반을 더욱 충실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수능정보시스템을 통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만127명이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49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표 참고’경남의 지원자 유형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 1만5,345명, 여자 1만4,782명이고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2만4,283명, 졸업자 5,249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인정자 등 59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졸업예정자, 졸업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 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는 졸업예정자 2만3,737명, 졸업자 4,812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인정자 등 529명으로 총 2만9,078명이었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수는 창원지구 1만38명, 진주지구 5,396명, 통영지구 3,683명, 거창지구 1,009명, 밀양지구 1,167명, 김해지구 5,445명, 양산지구 3,389명으로 집계됐으며 시험지구별 지원자 수도 지난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by 편집국“매일 학교에 갑니다”, 2학기 전면등교 시작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전면등교를 시작한 학교의, 안전한 등교수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6일 박종훈 교육감이 창원 용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사운영 및 방역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아침 시간에 창원 용남초등학교를 찾아 교문 앞 등교 맞이 활동, 현관 앞 발열 점검 및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과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부터 2학기 전면등교에 따라 학교에서의 일상 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경남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며 9월 6일 이후 전면등교를 시행하는 학교는 전체 955교에 이른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내 감염 비율이 낮아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은 1학기 학사 운영을 통해 확인됐다 그동안 만들어 온 빈틈없는 학교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2학기 전면등교도 차질 없이 이루어내어 학습격차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전인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신개념 독서공간으로 자리잡아 [국회의정저널] 폐교의 성공적 재생 모델로 관심을 받으며 개관한 합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이 오는 9월 24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독서와 놀이,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정글북이 자연속 치유공간으로 신개념 독서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가족 북캠프 방갈로 경쟁 치열정글북은 다른 지역의 교육기관과 지자체, 도서관 등 전국 38곳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도내 유·초·중·고 72개교에서 단체 방문해 독서와 자유 체험, 야외 힐링을 만끽했다. 지난 5월부터 본격 운영한 1박2일 가족 북캠프는 방갈로 예약이 5분 만에 끝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학기 중에는 주말에만, 방학 중에는 주 3회 운영하는 가족북캠프는 지금까지 1,089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책 읽기 좋은 시설로 구성돼 있어서 너무 좋다”,“좋아하는 웹툰을 맘껏 볼 수 있다”,“초등생 자녀와 방갈로 체험을 했는데 그림책도 마음껏 보고 공방에서 여러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반응이다. 체험 콘텐츠 확충정글북은 체험콘텐츠 확충 등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정글북에 자생하는 다양한 수목에 이름표를 달아 교육효과를 높였다.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을 구비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근 가야초 학부모들의 그림책 동아리 모임을 지원하는 등 그림책 전문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넓혀가고 있다. 실감형 동화구연 콘텐츠 도입 등 증강현실과 접목한 독서 체험 공간을 조성 중이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관 1주년 프로그램 다양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정글북은 9월 한 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참여자의 밀집도를 낮추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된다. 주말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구석구석 100배 즐기기’ 스탬프 투어가 열린다. 아름다운 정원을 활용해 한국의 그림책 작가 야외 전시회를 열고 어린 왕자 캐릭터를 본떠 만든 포토존도 설치한다. 9월 25일은 마술, 뮤지컬, 클래식, 퓨전 국악 공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개최한다. 박금미 정글북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호기심 천국 정글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글북은 옛 숭산초를 리모델링해 본관 2층과 방갈로 10동, 북카페 그리고 북캠프 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신개념 독서공간이다. 도서 4만여 권 가운데 약 70%인 2만 8천여 권이 그림책으로 특화된 그림책 도서관이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2021년 정책숙의 의제선정위원회 구성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9월 1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경남교육 정책숙의제 의제 선정을 위한 제1차 의제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의제선정위원은 지난 8월 17일 교육전문가, 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원 및 시민단체 등 지원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12명을 선발했다. 또한 교육정책 전문가 3명을 추가로 위촉해 15명으로 최종 구성했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자치 및 참여 활성화에 관한 조례’ 통과로 의제선정위원에 고등학생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점은 주목할 일이다. 경남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공론화를 실시해 해결방안을 찾아왔다. 2019년 ‘북면신도시 고교 이전재배치’, 2020년 ‘기후환경 위기에 대비하는 채식급식 확대’등은 대표적 사례이다. 이날 참석한 의제선정위원들은 ‘정책숙의 및 공론화’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남교육 정책숙의제 의제를 선정해 민주적 숙의를 통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았다. 또한 2021년 경남교육 정책숙의제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의제선정위원회 운영 방안과 의제 발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론화는 우리의 교육 현안을 우리가 직접 발굴해 민주적 절차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민주적인 숙의 과정이다 공론화의 민주적 숙의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의제를 선정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대입정보센터, 9월 수능 모의평가 6월 평가보다 다소 평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1일 실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고3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수능 9월 모의평가는 11월 18일 실시하는 수능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처럼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함으로써 수능 출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작용한다. 경남은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 6월 모의평가보다 1,067명 증가한 3만1,541명이 응시했다.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올해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수학영역의 선택과목에서 일부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되어 상위권의 변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다.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되어 상위 등급 학생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에게 9월 모의평가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원대학 및 학과 전형을 정하는 마지막 입시자료이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일반적으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오답노트를 작성해 문제 분석 및 적응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원서 접수는 일반대학 기준으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수시원서 접수 후 각 대학별로 수시모집 대입전형이 시작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논술전형 등 대학별고사 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가지 면접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실전대비 자신감 상승을 위한 찾아오는 면접 교실’을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실시한다. 아울러 ‘2021. 고3을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모의 면접캠프’를 10월 2일 서부권, 9일 동부권, 16일 남부권, 23일 중부권에서 대학별 확인면접, 제시문면접, 화상면접 등을 진행한다.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 김종승장학사는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기 전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종료되므로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수시모집 지원을 결정해야 하는데,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들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 한 달간 ‘어깨 펴기, 가슴 펴기, 책도 펴기’란 구호로 학술·토론, 전시, 공연 등 700여 개의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행사를 연다. ‘9월 독서의 달’은 1994년 제정된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에 따라 매년 9월 국민독서 생활화를 위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캠페인과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가을, 도서관에 물들다’를 주제로 ‘가을, 마음·손·책에 물들다’ 새로운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가고파 책누리 특별행사’ 다양한 메이커 장비로 생활 소품을 만드는 ‘5060을 위한 메이커 교육’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마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행사들이 지역민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 외에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9월 내내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경상남도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 또는 개별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소속 도서관에서 준비한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일상을 책으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11일 실시한 2021년도 제2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1,241명이 지원해 1,010명이 응시, 78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78.01%를 보였다.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는 47명이 응시해 46명이 합격했고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는 165명이 응시해 122명이 합격했으며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는 798명이 응시해 620명이 합격했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경남권 교도소 재소자 9명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 득점자는 초졸검정고시에서 평균 100점을 받은 이모군 등 2명, 중졸검정고시에서 평균 100점을 받은 박모양 등 3명, 고졸검정고시에서 평균 100점을 받은 박모군 등 7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정모씨, 중졸 주모씨, 고졸 이모씨였다. 이번 검정고시의 개인별 성적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의령군-대의초 · 함양군-유림초의 학생·학부모 모집 온라인 사업 설명회’가 타 지역 주민 60여 가구가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설명회 1부에서 군은 주거·일자리 정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안내했고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계획과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2부에서는 각 기관별 업무 실무자가 출연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 해주는 시간을 가져 이주 및 학교 전·입학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설명회 중 가장 질의가 많았던 임대주택과 빈집 입주 사업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입주 가능하도록 특화됐다.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는 소득과 자산기준 등 입주 자격 요건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 재계약 9회까지 가능하며 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30~40% 수준으로 제공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누리집 및 지역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9월 30일 공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입주 신청 및 서류 접수 자격 검증 당첨자 발표 계약체결 입주로 진행된다. 임대주택·빈집 입주와 일자리 문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과 관련해서는 의령군, 함양군에 문의하면 되고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이나 공간혁신 계획 등과 관련해서는 대의초, 유림초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지역별 온라인 설명회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되어 언제든지 재시청 가능하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교육청과 LH, 군, 학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전국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9월 1일에, ‘2021학년도 고1·2학년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8월 31일로 분리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도내 170개 고등학교에서 치르며 이번 평가에는 재학생, 졸업생 및 검정고시자 3만 138명과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에 설치한 19개 학원시험장에서 졸업생 포함 1,403명 등 총 3만 1,541명이 응시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도내 162개 고등학교에서 5만4,581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연2회 전국적으로 시행하며 오는 11월 18일 시행하는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변경된 2022학년도 수능체제 적응과 함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및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그 외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수능체제에 맞게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과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이며 이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이며 오후 1시10분부터 25분 이내로 실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되,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탐구영역 시험에서는 올해부터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성적 통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통지표 및 학교 보관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도입되어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과 함께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해 9월 30일 9시부터 수험생에게 성적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는 9월 28일 10시부터 10월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근 3년간 출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경향에 맞춰 제작한 학습도움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누리집에 탑재하고 있다. 수능 모의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의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분석자료를 응시학교에 제공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by 편집국“경술국치일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의정저널] “1910년 경술년 8월 29일.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나라를 강제로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다. 이 치욕스러운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학교종소리를 밀양아리랑과 독립군가로 교체해 울립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경술국치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를 바란다” 27일 밀양초등학교 방송반 6학년 김나경 학생의 경술국치일 안내방송과 함께 밀양 아리랑이 학교에 울려퍼지고 운동장에는 경술국치를 기념하는 조기가 펄럭인다. 2학년 교실 1교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경술국치 계기교육 영상과 파워포인트 자료를 통해 경술국치일 111주년 계기교육을 시작했다. 처음 듣는 경술국치의 슬픈 역사에 아이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수업을 들은 한 학생은 “경술국치일이 뭔지 잘 몰랐는데 오늘 수업에서 잘 알게 됐다. ‘밀양아리랑 학교 종소리‘는 친근해 좋았고 우리 친구들의 연주로 만든 소리라 더욱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미리벌중학교는 ‘독립군의 후예, 독립군 아리랑을 다시 부르다’라는 음악과 주제수업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했다. ‘대한제국 말년에 왜 난리나니 이천만 동포들 살길이 없네/일어나 싸우자 총칼을 메고 일제놈 쳐부셔 조국을 찾자/내고향 산천아 너 잘 있거나 이내 몸 독립군 따라가노라/부모님 처자를 이별하고 왜놈을 짓부셔 승리한 후에/태극기 휘날려 만세 만만세 승전고 울리며 돌아오리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요 독립군 아리랑 불러나 보세’ ‘밀양아리랑’과 ‘독립군가’라는 낯선 학교 종소리에 학생들은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계기교육을 통해 독립운동에 사용된 노래라는 것을 알고 숙연한 마음으로 따라 불렀다. 수업을 진행한 미리벌중 강정희 교사는 “수업을 준비하며 밀양아리랑과 지역사, 독립운동사를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됐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배가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는 ‘독립군은 어떤 음식을 드셨을까’라는 주제로 학교 급식을 통한 계기교육을 했다. 주먹밥과 상해임시정부 이동녕 선생이 고국을 그리워하며 드셨다는 조선식 냉채국,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 드셨다는 ‘꿔바로우’와 독립군들의 이동 간식 미숫가루와 백산 안희제 산생이 드셨던 망개떡을 함께 내어 놓았다. 밀양교육지원청은 111주년 경술국치일을 2일 앞둔 8월 27일 ‘어찌 잊을까 그날’이라는 주제로 관내 초,중,고에서 경술국치일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학교는 나라사랑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경술국치 특별영상’을 활용한 교과별 계기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밀양의 전 교육기관은 8월 27일 ~ 8월 29 3일간 조기를 달고 ‘어찌 잊을까 그날 경술국치’라고 적힌 검은 리본 달기 및 111주년 포스터도 게시했다. 특히 학교종소리 교체 사업이 알려지면서 창원고등학교 등 타지역에서도 밀양아리랑과 독립군가를 학교종소리로 교체하겠다고 하는 등 많은 학교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