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3학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1개 고등학교, 학생 2만 6,93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35개 고등학교, 학생 39만 5,149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진행되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학생들에게 배부되며 개인별 성적표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해서 문항분석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학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수립해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상남도가족센터,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교육복지안전망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 지원 네트워크’의 하나로 2026년 시행 예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도내 가족돌봄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가족돌봄아동 사례 발굴,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등 통합사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 기관은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 부담을 줄이며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희 경상남도가족센터장은 “가족을 돌보는 아동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가족센터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화 경상남도사회복지관협회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아동과 청소년 지원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초록우산 경남후원회 회장은 “가족돌봄아동도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며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기 삶과 꿈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곁에서 든든한 키다리아저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족돌봄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김해 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많은 학생이 유입되자 과대·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학생을 수용하려고 추진 중인 장유신문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유신문초등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김해시 신문동 140-12에 사업비 543억원을 들여 42학급, 학생 수 1,099명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애초 장유신문초등학교 신설 계획은 2020년 6월 자체투자심사에서 현 신문지구 안 학교 터가 아닌 인근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야 갈 수 있는 관동동 산4-7로였다. 하지만 통학로 안전 문제가 대두되어 ‘재검토’로 결정됐다, 자체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학교 터를 현재 터로 변경하고 공동주택과 학교 사이 8차선 도로에 육교를 설치하는 등 통학 안전 사항을 반영한 신설안을 놓고 지난 14일 자체투자심사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4월 개최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통학 안전 대책과 앞으로 들어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배치 방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주 통학로에 육교를 비롯해 안전망, 보도와 같은 높이의 횡단보도와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속도 제한구역 설정 등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또 신문지구의 학생 증가에 대비해 교사동 층수를 상향하고 지하 주차장을 늘리는 등 설계에서부터 최대한 터 면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지역의 또 다른 도시개발사업 지구인 내덕지구와 주촌선천지구의 학생을 수용하고자 내덕도시초등학교와 주촌선천2초등학교 신설도 추진 중이다. 이들 학교는 학생 수 산정기준의 기초가 되는 공동주택 분양공고 일정에 맞추어 투자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은 “김해 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맞추어 우리 교육청에서는 장유신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김해 지역 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장유신문초등학교 자체투자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새학기 준비와 함께 대학입시로 고민 중인 예비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 협업 프로그램인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교육청 제2청사 2층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미리 신청한 학생, 학부모 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담 시간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이며 1회 상담 시간은 40분이다. 상담은 개학을 앞둔 예비 고2·3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다양한 진학 정보를 얻고 전형방법, 서류 평가 방법과 학교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구성하는 학교생활 방법 등을 안내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을 선발한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 중인 학생의 어려움을 덜고자 현직 입학사정관을 초청한다. 이번 상담은 학교생활기록부의 8개 영역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인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영역 내용, 입시에 유리한 학교생활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예비 고2 학생의 경우 자기소개서 폐지, 학교생활기록부 수상 경력, 자율 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등 대입에 반영되지 않은 영역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도 다룰 예정이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의 2차 이상 접종을 마친 학부모만 입장 가능하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경남대입정보센터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손 소독, 개인별 지정 좌석 착석 등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교육청 홍정희진로교육과장은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담이 희망찬 새 학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경남교육감, 신설 학교 개교 준비 점검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4일 오후 3월에 개교하는 창원숲유치원과 특수학교인 밀양아리솔학교 공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개교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사 진행 현황 새 학교 증후군 예방을 위한 실내 공기질 급식 일정 비품과 기자재 구입·설치 현황 등 학생 안전을 포함한 개교 준비 전반을 꼼꼼히 확인하고 살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개교 이후 운동장에 건설장비가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시설물 인수인계 등을 철저히 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이 다음 달 개교하는 학교는 창원 무동꿈유치원 창원숲유치원 양산 동면유치원 창원 해원꽃숲유치원 진주 은하수초등학교 김해서중학교 밀양아리솔학교 등 모두 7개 학교다. 경남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학생 중심의 공간혁신 디자인과 제로에너지 구현, 스마트 교실 구축 등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미래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직업계고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14일~15일 소노캄 거제에서 3월 1일 자로 인사 발령을 앞둔 직업계 고등학교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긴 하지만, 직업계고 계열별 특수성과 전문성, 2022년부터 대혁신이 이루어질 경남 직업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기존과 신규 관리자를 한 모둠으로 하고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가 분임별 도우미로 참여해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을 토론한다. 2022년 경남 직업교육은 진로교육과 연계한 직업계고 이해와 직업 체험 프로그램 전면 운영 고교 학점제에 기반한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 특화 운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확대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술과 혁신 인재 성장 경로 구축 등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14일 비전 선포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경남 직업교육의 혁신을 위해 지난해 많은 기반을 다졌고 학교 관리자들이 현장 적용에 함께해 주셨다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경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2022년에도 폐교 활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지역공동체, 폐교를 열어 마음을 잇다’라는 구호로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폐교재산 활용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미활용 폐교 31%를 활용하는 ‘2131프로젝트’를 추진해 매각 15개 학교, 신규 대부 12개 학교, 자체 활용 5개 학교 등 총 32개 학교의 폐교를 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월 현재 74개 학교가 미활용 상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폐교 활용의 해’로 정하고 2022년 폐교재산 활용과 관리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주민 설명회, 지방자치단체 간담회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매각 7개 학교, 대부 11개 학교, 자체 활용 3개 학교 등 총 21개 학교의 폐교 활용을 추진한다. 특히 폐교가 있는 지역의 고령화, 재정 문제로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한다면 지역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해 공개 모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개 모집 사업은 지역 마을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하며 경남교육청은 무상대부 등 기초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의 참여 대상과 방법은 폐교 당시 통학구역 내 주민 50% 이상이 조합이나 마을회 형태의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의 관광사업, 건강·치유사업, 소득증대사업 등 주민 복리시설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 사업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설·인력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3월 10일까지 관할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운영 주체, 사업의 구체성, 시군의 지원 규모, 상생효과 등 모든 사항을 고려해 현장 조사를 통해 3월 말까지 2~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둘숙 재정과장은 “이번 공개 모집 사업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려면 폐교 활용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잘 놀아야 잘 큰다’초등 놀이수업 자료 제작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신체와 정신의 균형적인 발달을 돕고자 놀이 수업 자료인 ‘교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수업’ 책자를 제작해 전 초등학교에 3,200부를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놀이수업 자료집은 학생들에게 수업 참여 의지를 북돋아 주고 교사들의 놀이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쓰임’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9가지 범교과 학습 주제를 놀이와 연계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 활동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놀이 활동에 필요한 자료는 학습지 형태, 프레젠테이션 놀이 설명 자료를 제공해 교사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비접촉 놀이도 추가해 학교에서의 놀이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어린이 놀이문화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놀이 시간을 보장하고 학교 실내외 놀이바닥그림 사업을 지원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도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놀이 문화 활성화 지원단을 운영했다. 2022년에는 놀이 문화 활성화 지원단을 확대해 수업 연수와 지도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 놀이수업 지도 영상 자료를 제작해 학교 현장의 접근성과 실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은 “‘잘 놀아야 잘 큰다’라는 말처럼 놀이는 아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된다 학생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게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 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배움에 나이가 있나요”중학 졸업 열정의 80대 [국회의정저널]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경남 최초의 졸업생이 나왔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1일 거창군청에서 열린 2022년 성인 문해 학력 인정 졸업식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28명에게 학력 인정서를 수여했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 거창군에 도내 최초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중학교 과정을 지정했고 이번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중학교 과정을 공부했다. 이날 거창군청에서 학력 인정을 받은 사람은 초등 15명, 중학 13명이다. 초등 과정 최고령자는 82세, 중학 과정 최고령자는 84세이다. 중학 과정을 마친 13명은 모두 거창 아림고로 진학해 손자·손녀뻘 아이들과 학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일일이 학력 인정서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말을 쉽게 할 수는 있지만, 정작 그것을 실천하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다”며 배움과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고령으로 졸업하는 강금순 씨는 “지난 3년간 중학 과정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졸업의 소회를 밝혔다. 강 씨는 “광복과 한국전쟁을 담은 소설을 배우면서 지나온 내 어린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 수업 내용이 어려울 때 스트레스를 받아 내 자식들도 학교 공부할 때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제 고등학교에 다닐 걸 생각하니 한편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지금까지 함께해온 선생님들의 격려와 동기들이 있어 설레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초등 과정을 거쳐 중학 과정을 이수한 한 졸업생은 “한글을 못 배워 간판도 못 읽었는데, 이제는 영어, 수학, 과학, 한문까지 배우게 되어 신기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도내에서 2021년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은 총 118명이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설치·지정하고 소정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이 학력 인정을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한다. 올해는 도내 18개 기관에서 59학급의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의령고·용남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첫 삽’ [국회의정저널]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의령고에서 첫 삽을 떴다. 의령고는 2019년 교육부 공개 모집 사업에서 전면 개축하는 전국 1호로 선정된 학교라 그 의미가 크다.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의령고에서 최성유 부교육감,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오태완 의령군수,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착공식을 열었다. 사천 용남고도 이날 별도 착공식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은 2019년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되어 2021년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확대 전환됐다. 의령고는 2019년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에 선정되어 교사동을 전면 개축하는 전국 1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사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2019년 의령고 양산고 사천 용남고 하동 화개중, 거제 외포초, 양산 화제초 등 6개 학교가, 2020년 창원 성지여고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령고는 126억원을 들여 총면적 4,873㎡에 지상 3층 규모로 용남고는 151억원을 들여 총면적 5,542㎡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된다. 의령고와 용남고는 2020년 사전 기획으로 교육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고 2021년 한 해 동안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이번에 착공했다. 나머지 학교들도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올해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의령고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 학점제 시행 등 미래교육에 대응하고 다양한 교수 학습과 학생 간 교류와 쉼에 유연한 공간, 지역 교육 거점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용남고는 개방형 건축 정보 모델 시공 관리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똑똑한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통합 관리해 안전한 현장관리와 시공을 구현한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학교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 학생들의 성장을 담는 공간, 지역사회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474명을 10일 누리집에서 발표했다. 모집 분야별 합격자는 국어 등 교수교과 24개 과목 243명 특수교사 40명 보건교사 69명 사서교사 17명 전문 상담교사 51명 영양교사 54명이다. 2022학년도 중등 임용 시험은 지난해 10월 15일 시행 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27일 1차 시험을 시행해 12월 31일 1차 합격자 721명을 발표했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5일~26일 이틀간 해당 과목별 2차 시험을 시행했고 예·체능 및 전문계 교과과목은 2차 시험에 앞서 1월 18~19일 실기 시험을 진행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경상남도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응시자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2월 14일~15일 이틀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 서류를 갖춰 신규 임용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공론화추진단‘학업 중단 예방’원탁 토론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은 9일 공론화 의제인‘학생의 학업 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연계 정책 마련’을 놓고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비대면 원탁 토론회를 열었다. 공론화추진단은 오는 11일까지 6개 권역으로 나누어 학생,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교직원 등 260여명을 대상으로 원탁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토론 전 설문 조사 사전 인식 조사 결과 안내 및 학습 주제 토론 등 3차례에 걸쳐 분임 토론을 한다. 공론화추진단은 원탁 토론회를 통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교를 그만둔 학령기 청소년이 교육 기회와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책권고안을 마련해 2월 말까지 박종훈 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 현안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론화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론화 의제 발굴을 위해 지난해 9월~10월 4차례의 공론화의제선정위원회를 열어 ‘학업 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연계 정책 마련’을 선정했다. 최승일 공론화추진단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원탁토론회지만, 진지한 토론으로 학업 중단 실태에 대해 적극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배움과 성장의 길에서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도록 학업 중단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도 교육적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학업 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의 대안적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과 대안학교 13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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