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개소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양산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안에 설치됐으며 예방의학과 최민혁 교수가 센터장으로 지정됐다.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9일 열린 자문위원회의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교육 역량 강화 연수 △당뇨병 학생 관리 지원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지원 △찾아가는 건강생활습관 형성 체험 활동 △취약 학생 대상 건강 상담 및 전문 병원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학생건강증진 업무의 원활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있음 센터의 첫 사업으로는 초·중등 보건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흥미로운 보건 수업 방법 △그림책을 활용한 보건교육 사례 △학생 체험형 활동을 통한 보건교육 사례 △예술에서 보건교육을 만나다 △보건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 작성법 등이다. 특히 20일에는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세계를 뒤흔든 감염병의 역사와 예술가들의 감염병 이야기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소양과 대응 역량을 키우는 연수가 열렸다. 연수에 참여한 촉석초등학교 유동아 교사는 “그동안 의학 중심의 감염병 연수만 받아왔는데, 역사와 예술의 시각으로 감염병을 조명한 이번 연수는 매우 새로웠고 학생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건강생활습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학기부터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최인용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학생 건강을 더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지원금 전달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9일 본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지원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월드비전 경남울산지역본부와 ‘꿈꾸는 아이들’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중심의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다.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경남교육청 관계자,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 박종구 본부장, 경남후원회 정천 회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이번 사업에서 후원금 총 13억 5,309만 8천 원을 지원한다. 세부 내용은 △꿈지원사업 9억 1,459만원 △위기아동지원사업 2억 3,900만원 △식생활 취약 아동지원사업 1억 1,520만 8,000원 △가족돌봄지원사업 5,000만원 △물품지원사업 3,430만원이다. 경남교육청과 월드비전은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으며 올해는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이 새롭게 추가되어 지원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박종구 월드비전 본부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월드비전과 함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복지안전망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교육청,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시작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본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등 57개 기관의 결산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결산 작업을 시작한다. 이번 연수는 결산 작성 통합 기준과 전년 대비 달라지는 결산 서식,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인 케이-에듀파인 결산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해 담당자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예산의 편성·집행 및 결과의 적정성을 분석·평가해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용 반영을 통해 지방 교육 재정 운용의 효율성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 결산 담당자 연수가 끝나면 결산서 작성, 결산 검사, 도의회 결산 심사 및 승인을 받은 후 결산 공시를 통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결산은 해당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수입과 지출을 일정한 형식에 따라 확정된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로 △세입·세출 결산 △재무 회계 결산 △성인지 결산 및 성과 보고서 △기금 결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회계연도 결산서는 3월 20일까지 작성을 완료해 4~5월 중 도의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의 검사를 거친 후 오는 6월 도의회의 승인 뒤 최종 마무리한다. 최종 결산서는 8월 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공시한다. 유상조 재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결산 담당자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결산을 통해 경남교육청의 재정 운영 실태와 1년간의 운영 성과를 알려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남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제6기 도민감사관 30명을 공개 모집한다. 도민감사관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교육감이 요청하는 감사에 참여하고 부패 유발 제도 및 관행을 시정하도록 건의하는 등 경남교육청의 반부패·청렴 활동에 이바지한다. 신청 자격은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으로 △회계·세무·감사·법무 등 전문 분야 업무 경력 △학교운영위원 활동 등 교육청 관련 업무 경험 △교육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접수 기간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 17일부터 공고한다. 경남교육청은 도민감사관 공모 접수를 완료하면 신청자 명단을 공개해 청렴성을 검증한다. 이후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2월 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민재 감사관은 “도민감사관 활동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청렴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제6기 도민감사관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서 상 휩쓸어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를 받아 선정된 총 6개 교육시설 가운데 절반을 휩쓸었다.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을 조성한 학교를 대상으로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린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용남고등학교가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의령고가 최우수상을, 반송초와 밀주초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3개 학교는 경남 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교육혁신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화 △노후시설개선 △안전 등의 원칙을 반영했다. 그 결과, 학생을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재탄생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의령고는 2019년 학교 단위 공간혁신 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 2월 개축을 완료했다. 본관동 재구조화로 수강 인원, 수업 방식, 수업 내용에 맞춘 가변형 교실과 학교생활 거점 장소를 마련했다. 또 고교학점제 수업에 적합한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융복합 수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특히 표현 무대, 드라마실, 창작활동실 등을 구축해 학생들이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우수상을 받은 반송초는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로 2024년 6월 새 단장을 완료했다. 본관동을 재구조화하고 별관동 및 중심 공간에 도서관을 증축해 학생 동선 효율화를 실현했다. 또한, 초등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어울림터, 커뮤니티 공간, 실내 놀이 공간, 스마트 교실 등을 구축해 놀이와 학습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밀주초는 다양한 혁신 공간 조성 사업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행정실, 교장실, 교무실 등의 통합적 교육행정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실, 생태공원 형태의 운동장 재구조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신체·놀이 활동을 제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우수 홍보 대상 학교로도 선정됐다.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경남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대상 학교 역시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신규 지정 행복학교 교직원 직무 연수·현판 수여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2025년 신규 지정 행복학교 교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와 신규 및 재지정 행복학교 현판 수여식을 연다. 행복학교는 2014년부터 경남교육청이 공교육 혁신학교 모델을 만들고자 추진한 정책으로 ‘교육 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소통·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경남형 미래학교’를 말한다. 올해 지정한 행복학교는 유치원 6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 총 15개다. 이번 신규 지정 행복학교 직무 연수는 행복학교 이야기, 민주적인 학교 문화, 학교 평가, 전문적 학습 공동체, 학생 자치, 학부모 이야기, 유치원·초등·중등 연계 교육과정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15일 열리는 행복학교 현판 수여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나눔학교 재지정 1개 학교 △행복나눔학교 신규 지정 3개 학교 △행복학교 재재지정 14개 학교 △행복학교 재지정 14개 학교 △행복학교 신규 지정 15개 학교 등 총 47개 학교에 행복학교 현판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김보상 학교혁신과장은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한 행복학교는 시대의 흐름, 학교의 특성에 맞춰 내실 있게 운영했고 10년간의 성과와 성찰을‘경남교육 행복학교 백서’에 오롯이 담았다”며 “현판을 받은 학교는 경남의 모든 학교가 행복으로 물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일정과 2025~2026년 달라지는 시험제도 내용을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에 사전 안내했다. 이는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확정된 시험별·직렬별 선발 인원, 일정은 오는 3월 공고할 예정이다. 2025년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의 경우 9급·연구사 공개경쟁, 9급 경력경쟁은 4월 원서 접수, 6월 21일 필기시험 후 8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하반기 기술계고 졸업자가 응시할 수 있는 9급 경력경쟁은 8월 원서 접수, 11월 1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11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5년 주요 변경 내용은 9급 공개 경쟁 임용 필기시험 출제 기조와 필기시험 시간이다.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은 지식 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바뀌며 국어, 영어 과목 필기시험 시간은 각 5분씩 연장해 기존 100분에서 총 110분으로 변경된다. 2026년 변경 사항은 기술계 고졸자 경력 경쟁 임용 시험 전문 교과 이수 요건 적용, 임용 가능 직렬 확대 등이다. 한편 앞서 언급한 시험 일정 등은 최종 공고 시 변경될 수 있으니, 수험생은 3월 4일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하는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초등 교육실습 협력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과 진주교육대학교는 9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2024~2025년 진주교대 교육실습 협력학교 14개의 교장, 교감, 부장 교사 약 50명을 대상으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예비 교사가 교육실습에 참여해 학교 교육을 이해하고 학교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 이번 연수는 경남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실습 협력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원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경남교육청과 진주교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실습 협력학교 특성별 순환제’를 도입해 예비 교사가 4개의 특성화 그룹 학교에서 풍부한 교육실습의 경험을 쌓도록 했다. 실습거점학교: 진주교대부설초 소통중심학교: 가좌초, 남강초, 문산초, 갈전초 소규모학교: 신안초, 안의초, 노산초, 대흥초, 아라초 기초학력중점학교: 석전초, 창원상남초, 주촌초, 중부초 이날 연수는 2025년 경남 교육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실습거점학교 1개, 소통중심학교 4개, 소규모학교 5개, 기초학력중점학교 4개 등 총 14개 학교에서 ‘교육실습 협력학교 특성별 순환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 사례 발표 이후에는 4개 특성화 그룹의 대표 교사가 2024년에 개발을 시작한 ‘교육실습 협력학교 운영 공통 및 특성화 매뉴얼’의 구성안과 내용을 소개하고 매뉴얼을 수정하거나 개선할 사항을 논의했다. 이 밖에 2025년 교육실습 협력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도 협의했다. 한편 2025년 교육실습 협력학교는 연말까지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 자체 연수, 수업 공개 및 협의회 등을 진행하며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교육과정·수업·평가 관련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신현인 초등교육과장은 “예비 교사가 도내 초등학교 현장을 경험해 학생 교육 및 수업 능력을 키우고 신규 교사로서 현장에 원만하게 적응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경남교육 행복학교 백서’발간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행복학교 10년의 기록과 성찰을 담은 ‘경남교육 행복학교 백서’를 발간했다. 행복학교는 2014년부터 경남교육청이 공교육 혁신 학교 모델을 만들고자 추진한 정책으로 ‘교육 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소통·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경남형 미래학교’를 말한다. 행복학교 백서는 총 5부로 구성했다, 1~3부는 행복학교의 도전과 성장, 정책추진 내용을 담았고 4부에서는 행복학교의 주요 성과를 △학교 문화, 사람과의 만남 △교육과정의 변화 △학교 현장의 변화로 정리했다. 5부에서는 행복학교의 철학과 지향점에서 가장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수업과 교육과정’을 강조했다. 행복학교 백서에서는 △모든 교육 주체가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교 △연대와 협력이 있는 민주적인 공동체로서의 학교 △다양한 상상과 실험이 가능한 학교 △돌봄과 공공성이 중심이 되는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학교를 미래학교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행복학교 10년의 정책 설문 결과와 10주년 토론회 결과 분석, 사진으로 보는 행복학교 등 경남 교육 공동체가 걸어온 행복학교의 여정을 기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양극화, 저출생, 기후 위기 등 사회문제가 심각해질수록 교육 공동체는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며 미래교육을 준비해야 한다”며 “행복학교 10년의 기록인 행복학교 백서가 그 나침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학교 백서는 교육지원청과 행복학교에 배포하며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해 도민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by 편집국박종훈 교육감“경남 미래 100년, 경남교육이 열겠다” [국회의정저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7일 2025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시간의 성과와 성찰을 바탕으로 경상남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교육 혁신과 변화를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경남교육의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사회는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루었지만, 현재 잠재성장률 하락, 저출생, 지역 소멸, 고용 불안, 경제 양극화, 정치 갈등 등에 직면했다”며 “또한 고교학점제, 디지털 교과서 유보통합, 늘봄학교 시행과 관련해 국가 교육정책과 지방 교육정책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학교 현장의 괴리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난 10년, 경남교육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교육의 바탕을 만들어 왔고 이 바탕 위에 경상남도의 내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며 “경상남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경남교육은 다시 길을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기자 간담회에서 2025년은 새로운 100년 교육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역량을 키우고 시민을 기르는 100년 교육, 공공성을 살리고 지역을 지키는 100년 교육을 제시했다. 경남교육청은 2015년 행복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남교육 혁신의 시대를 열었고 이를 바탕으로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 체계를 활용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관심사를 반영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진로교육원 개원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밀양에 개원하는 진로교육원은 체계적인 진로 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진로교육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 체험 제공과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직업 체험 콘텐츠 개발 및 확산 등으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민주 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 교육감은 “생활 속에서 민주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며 “학교 민주주의 및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학교 예술 강사 사업과 사회 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의 정서적 발달을 돕고 예술과 문화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인격 형성을 돕는다. 또한, 민주적 사고와 행동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공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교육청은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통해 방과 후 돌봄부터 저녁 돌봄까지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예산과 인력을 공동으로 부담해 더욱 탄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다봄’과 ‘아이빛터’ 와 같은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 모델을 경남 전역,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며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다시 공동체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력 강화와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2026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만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농어촌 학교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작은 학교 지원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경남 공동 학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통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지역 교육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교육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으로서 학교를 지켜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100년 교육을 설계하는 일은 새로운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일”며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했다.
by 편집국경남교육청, 교육전문직 합격 통지서 수여식 개최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6일 본청 강당에서 2025년 교육전문직원 공개 전형 합격자 44명에게 합격 통지서를 수여했다. 경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이끌 창의적·융합적인 인재를 선발하고자 지난 9월 말 ‘2025년 교육전문직원 공개 경쟁시험’ 공고를 냈다. 지난 10월~11월 응시 자격 심사, 현장 평가, 1~2차 전형을 거쳐 11월 유치원 5명, 초등 20명, 중등 19명 등 최종 합격자 총 44명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온라인 현장 평가에서 인성과 자질, 업무 추진 능력을 검증했고 1~2차 전형에서 기획력과 논술 평가,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상호 토론에서는 경남교육의 현안을 놓고 찬반 토론을 진행해 논리적인 설득력, 상대방에 대한 배려 등 교육전문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을 검증했다. 이 밖에도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출제·검토·채점·심사위원 50% 이상을 타 시·도교육청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으로 위촉하고 면접 채점의 주관적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응시자가 문항별로 같은 면접관에게 평가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5년은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변화해야 할 시기이자 저출생과 지역 소멸 등 우리 교육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이다”며 “이에 교육전문직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경남교육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앞으로 행복하고 보람 있는 전문직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사(사진=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이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학생에게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교육지구는 미래를 지향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상남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해 2022년 18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했다. 지난해 행복교육지구에서 미래교육지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18개 시군에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5일~12월 23일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미래교육지구 운영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수는 총 4,409명이며 이 가운데 90.2%가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대상별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을 보면 학생 90.44%, 교직원 91.01%, 학부모 88.35%, 마을강사 92.01%로 나타났다. 952명×5문항4,760 중 90.4%인 4,305가 만족이라고 답변 응답 학생은 ‘마을배움터에서 체험한 프로그램 및 활동에 대해 만족한다’라는 설문 문항에서 93.8%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마을배움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라는 설문 문항에 93.6%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마을배움터에서 경험은 나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라는 설문 문항에서는 85.3%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교직원, 학부모, 마을강사의 경우 총 3,457명 중 3,117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설문 문항에 92.8%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 △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에 90.7% 만족 △학교와 마을의 협력에 91.5% 만족 △지역을 살리는 정책에 88.5%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3,457명×5문항17,285 중 90.2%인 15,584가 만족이라고 답변 경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소통과 협력의 지역 교육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쇄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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