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12일 시행한 2025년도 제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2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786명이 응시했으며 전체 응시생의 80.5%인 633명이 최종 합격했다. 초졸의 경우 54명의 응시생 가운데 41명이 합격해 75.9%의 합격률을 보였고 중졸은 전체 응시생 101명의 78.2%인 79명이 합격했다. 631명이 응시한 고졸 시험에서는 81.3%인 513명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시험별로 초졸 박OO 씨, 중졸 송OO 씨, 고졸 고OO 씨로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서는 우편으로 개별 발송된다. 검정고시 관련 증명서류는 발표일인 29일부터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혹은 ‘정부24’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또는 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 발급할 수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보성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보성고등학교는 27일 발표된 교육부의 ’ 2025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 결과 전국 25개 신규 지정 학교에 포함됐다. ’ 자공고 2.0‘은 농산어촌, 원도심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39개 고등학교가 신청했으며 이 중 25개 교가 심사를 통과했다. ’ 자공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향후 5년 간 매년 2억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자율권,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제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보성고의 선정으로 전남에는 자공고 2.0 운영학교가 총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은 학교를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 자공고 2.0‘은 광양고 나주고 매성고 봉황고 남악고 도초고 목포고 순천고 영암고 여수고 해남고 강진고 무안고 영광고 함평학다리고 구례고가 자공고 2.0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상반기 권역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자공고 2.0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보성고는 2026년 3월 1일부터 지역 산업기반 연계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특히 보성군청, 동신대학교,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및 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등과 중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근 고등학교와 연계해 공동·추가 교육과정 개발,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고등학교 김문주 교장은 “이번 자공고 지정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보성의 문화·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꿈을 설계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성아 전남교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보성고등학교의 자공고 2.0 지정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고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가 자율성을 발휘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 연수 등 지속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창의적 놀이 중심’ 유아교육 돌봄 현장 방문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대중교통, 학교방문’ 으로 고흥푸른꿈유치원을 찾아, 방학 중 방과후 과정과 놀이 중심 교육활동을 살피고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단설유치원의 전일제 돌봄 운영 현황과 미래형 놀이환경이 유아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푸른꿈유치원은 여름방학 동안 유아 104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일제 방과후과정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생활용품 만들기, 나눔 장터 등 실천 중심의 특색 활동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현장 체험학습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30교실’을 기반으로 미래형 놀이환경을 구축하고 창의 놀이공간 ‘꿈자락관’과 정서 지원 공간 ‘모래놀이치료실’을 운영해 유아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교육공동체와 간담회에서는 △ 돌봄 프로그램의 다양화 △ 정서 심리 지원 △ 문화예술 체험 확대 △ 유·초 이음교육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 학부모는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돌봄과 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가정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고흥푸른꿈유치원은 놀이, 돌봄, 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유아교육 모델”이라며 “전남형 유치원 교육이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봉사활동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다” [국회의정저널]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소속 가족봉사단은 8~9일 화순에서 열린 ‘사랑실은 가족봉사단 같이, 가치 캠프’에 참여했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평소 자원봉사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던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소속 학부모 50가족을 선발해 추진됐다. 두 단체는 지난 5월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지난 4일에는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무안 지역 농경지·주택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에 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는 △ 가족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특강 △ 나눔 봉사활동 체험 △ 가족 화합의 사간 △ 진로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은실 회장은 “두 단체가 연계해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원봉사의 소중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캠프를 계기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길 센터장은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소속 학부모님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우리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연계해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 학생 외교관, ‘공공외교 활동’ 실천하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2기 학생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여름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서울, 세종, 대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외교 현장을 체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을 실천하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진로 탐색의 시야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24명의 학생외교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 한국농어촌공사 △ 공정거래위원회 △ 외교부 △GGGI △ KF 글로벌센터 △ 산림청 △ 남북통합문화센터 △ SBS 방송국 등을 방문해 외교와 국제협력의 실제를 배웠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견학하고 농업·수질 등 국제협력 실제 사례를 배웠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공정 경제와 소비자 권익 보호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고민했다. 또한 GGGI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국제기구의 역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학습했다. 외교부에서는 공공외교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외교 전략과 현안을 배우고 KF 글로벌센터에서는 공공외교 활동 사례와 세계 문화교류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해당 분야 객원교수들이 동행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와 진로 탐색 효과를 높였다. 산림청 방문에는 문현철 교수가 함께해 산림 재난 대응과 환경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SBS 견학에는 김희남 교수가 동행해 미디어와 외교 소통의 관계를 설명했다.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는 이주태 교수이 분단의 역사와 남북 청소년 교류 사례를 소개하며 평화·공존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객원교수와의 만남-진로의 지도를 그리다’에서는 외교, 국제기구, 환경, 미디어 등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경험과 조언을 듣고 공공외교를 실천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인권·자유, 평화·분쟁, 기후·환경, 외교·문화, 경제·통상 등 국제 이슈를 주제로 분임별 정책 제안과 공공외교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미래세대 청소년 외교관으로서의 시각을 확장했다. 이길훈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원장은 “이번 여름캠프는 학생들이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외교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여수·순천 10·19사건’ 바로 알기 교육 강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평화·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최근 일부 출판 도서에서 ‘반란’ 으로 표기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역사 왜곡에 단호히 대응하고 여순사건의 올바른 진실을 알리기 위함이다. 전남교육청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지역의 아픈 역사를 넘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교육하는 중요한 주제로 인식하고 있다. 2021년 제정된 ‘전라남도교육청 10·19 평화 인권 교육 조례’를 바탕으로 교원 연수, 학생 참여형 수업, 지역 간 교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해 왔다. 우선, 올 상반기에는 전남 교원의 역사 감수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주 4·3 유적지 탐방 연수를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제주 교원들이 여순사건 현장을 직접 찾는 연수를 계획 중이다. 전남과 제주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 이해를 넓히고 평화·인권교육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역사교육도 활발하다. 2024년에는 여수·순천 10·19 및 제주 4·3 사건을 주제로 한 학생 역사동아리 간 교류가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순천과 목포 지역 고등학교는 학생들은 지역의 역사와 인권 문제를 다룬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제주·순천 중학교 지역 학생들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전시용 도서 점검 과정에서 여순사건을 ‘반란’ 으로 표기한 일부 교과서를 확인하고 해당 표현이 삭제·수정되도록 했다. 이는 학생들이 왜곡된 시각에서 벗어나 사실에 기반한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전남교육청은 ‘전남 의 교육 학술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제작 콘텐츠와 지역 자료를 활용한 전시, 현장 교사의 수업사례 발표, 학술포럼 등이 열려 여순사건의 교육적 접근과 실천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 교육의 내실화를 넘어 평화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순사건을 중심으로 한 수업자료와 체험학습 자료집을 지속 개발·보급하고 학생 체험캠프, 원격연수, 신규교사 직무연수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천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여수·순천 10·19 사건은 전남의 아픈 역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학생들이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지닌 의로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실습교육으로 학교 응급상황 대응력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7일 양일간 순천 청암대학교에서 보건교사 135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실습 중심의 연수를 열고 학교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연수 내용은 △ 실신 및 과호흡 등 에 관한 사항 △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 실습 △ 당뇨학생 관리를 위한 실습 △ 곤충물림, 화상, 이물질 제거 등에 관한 사항 △ 골절, 염좌 등 근골격 질환 응급처치 등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재직 중인 응급의학과 의사와 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등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으며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는 보건교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간호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조별 실습교육은 마네킹 모형을 이용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사용법, 상처별 드레싱 방법, 인슐린 주사 방법 등 응급상황 시 대응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 참가자는“실제 상황처럼 구성된 실습 덕분에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자심감과 학교에 근무하는 유일한 의료인로서 자긍심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보건교사들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출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등학교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4개 직업계고 4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로는 해남공업고 전남보건고 목포중앙고 여수공업고 등 4개 학과 7개 학급이다. 해남공업고는 지역전략산업 분야 특화를 목표로 기존 전기과를 그대로 유지하되,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해 신재생 에너지 관리 전문가, 전기차 충전설비 스마트 유지보수 엔지니어, 전력시스템 엔지니어 등으로 인력양성유형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남보건고는 의료전자과를 ‘전기시스템제어과’로 재구조화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전자 설비 유지보수원과 자동제어시스템 제작 및 유지보수원 양성을 통해 첨단 전기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를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목포중앙고는 학교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방송영상과를 ‘디지털영상과’로 개편해 특수효과 기술자, UX/UI 디자이너, 광고·영상 콘텐츠 제작자, 영상 제작 기사 등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여수공업고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강화를 위해 기존 드론공간정보과를 ‘공간정보모빌리티과’로 변경해 공간정보 영상처리원, 항공사진측량기술자, 데이터분석가,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항공네트워크 엔지니어 등 미래 신기술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4개 학교는 학급당 3억 7500만원씩, 총 26억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 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 학과 재구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4개 학교가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과 재구조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직업계고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청렴하고 신뢰받는 전남교육 실현은 우리 손으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구례군에서 ‘2025 하반기 청렴·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 소속 감사담당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상반기 청렴·감사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감사 인력의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감사담당자 간 소통과 협업을 확대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연수 첫날은 전남교육청 청렴정책 안내와 함께 본청, 여수·곡성교육지원청의 자체 감사와 제도 개선 사례가 소개됐다. 감사원 지방행정감사국 박진철 수석감사관이 감사결과보고서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했고 모둠별 사례 공유 활동을 통해 참가자 간 교류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김해조 수석감사관이 교육지원청 감사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조사기법, 저경력 감사담당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조사과정의 돌발상황 대처요령, 수사의뢰 절차 등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연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기 감사관은 “이번 연수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감사업무를 해나가야 할지, 또 현장에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라며 “여러분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전남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아프리카, 직접 보고 느낀다’ 전남 학생들 글로컬 교류 첫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일 서울 외교타운과 주한케냐대사관에서 ‘2025 전남-아프리카 청소년 글로컬 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사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남-아프리카 청소년 글로컬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전라남도교육청과 한-아프리카재단의 업무협약 이후 추진되는 첫 국제교류 사업으로 전남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케냐 청소년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제 소통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기른다. 올해는 춘천시와 공동 운영하며 사업은 사전교육–해외캠프–성과공유회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사전교육은 서울 외교타운 KNDA홀과 주한케냐대사관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외교부 권재환 의전기획관으로부터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의전과 글로벌 매너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국제행사에서의 품격 있는 행동과 국가 간 예우의 기본 원칙 등을 배웠다. 이후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케냐대사와의 만남에서는 케냐의 역사, 교육, 문화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청소년들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명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사의 ‘아프리카의 이해’ 특강이 이어졌다.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녹동중학교 3학년 참가 학생은 “평소에 뉴스나 유튜브로만 접하던 아프리카였는데, 대사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 강의를 들으니 아프리카가 더 가깝게 느껴졌고 다음 사전교육과 캠프도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1차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2차, 3차 사전교육에서는 △ 케냐 문화에 대한 이해 △ 프로젝트 주제 탐색 △ 실행계획 수립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현장 체험은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6박 9일간 진행되며 청소년들은 케냐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기후변화 대응 또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12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계획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이번 글로컬 프로젝트는 전남 학생들이 세계와 직접 연결되며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아프리카라는 낯선 공간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되고 그 속에서 더 큰 시야와 책임감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체육수업 전문성 강화로 미래 역량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7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초등체육전담교사와 스포츠지도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열고 학생 성장에 발맞춘 체육수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2027학년도부터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교과가 분리됨에 따라, 교사와 스포츠지도사의 협력을 강화해, 체육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기존 연수는 초등학교 스포츠지도사를 대상으로 운영됐지만 이번에는 초등 체육전담교사로 대상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체육수업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체육수업을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 2022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의 이해 △ 상담 및 저학년 발달 특성 이해 △ 체육과 교육과정 각론 실기 △ 배드민턴 실기 △ 뉴스포츠 △ 생활 수영 및 초등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이 과목들은 팀별 분임 수업과 실습으로 이뤄져,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수업 기법과 아이디어를 공유한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와 스포츠지도사들이 체육수업에 대한 이해와 실행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핵심역량 중심의 체육수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연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다문화 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된 초등교사 2명을 포함해 총 43명의 교사를 9월 1일 자로 신규 임용했다. 이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신설된 ‘다문화 인재 전형’의 첫 결실이다. ‘다문화 인재 전형’은 전남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교에서 교사 자격을 취득한 인재를 선발해, 전남 교사로 임용하는 지역 맞춤형 교원 임용 제도다. 이 전형은 전남의 교육 여건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교단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고 전남 특성에 맞는 이주배경학생의 진로·진학 실행의 성공적 모델 마련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남의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6.43%에 이르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동시에 전남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어 지역 기반의 교사 확보는 교육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다문화 인재 전형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대응책이자 전남 출신 인재가 다시 전남에서 교사로 성장하고 정주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사례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초등교사 2명은 모두 전남 이주배경가정에서 성장해 교육대학교에 진학한 뒤 ‘다문화 인재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인재들이다. 이들은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초등학교에 배치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복무한다. 신규 교사들이 이주배경학생의 문화와 삶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습 지원은 물론, 이들의 진로와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다문화 인재 전형 교사의 교직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과 관련 연수를 확대하고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다문화 인재 전형은 교육현장의 다양성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맞춤형 교원 확보 전략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에서 자란 교사가 다시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구조는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을 실현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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