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12일 시행한 2025년도 제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29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786명이 응시했으며 전체 응시생의 80.5%인 633명이 최종 합격했다. 초졸의 경우 54명의 응시생 가운데 41명이 합격해 75.9%의 합격률을 보였고 중졸은 전체 응시생 101명의 78.2%인 79명이 합격했다. 631명이 응시한 고졸 시험에서는 81.3%인 513명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시험별로 초졸 박OO 씨, 중졸 송OO 씨, 고졸 고OO 씨로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서는 우편으로 개별 발송된다. 검정고시 관련 증명서류는 발표일인 29일부터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혹은 ‘정부24’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또는 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 발급할 수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보성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보성고등학교는 27일 발표된 교육부의 ’ 2025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 결과 전국 25개 신규 지정 학교에 포함됐다. ’ 자공고 2.0‘은 농산어촌, 원도심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로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39개 고등학교가 신청했으며 이 중 25개 교가 심사를 통과했다. ’ 자공고 2.0‘은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향후 5년 간 매년 2억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자율권,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제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보성고의 선정으로 전남에는 자공고 2.0 운영학교가 총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은 학교를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 자공고 2.0‘은 광양고 나주고 매성고 봉황고 남악고 도초고 목포고 순천고 영암고 여수고 해남고 강진고 무안고 영광고 함평학다리고 구례고가 자공고 2.0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상반기 권역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자공고 2.0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보성고는 2026년 3월 1일부터 지역 산업기반 연계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특히 보성군청, 동신대학교,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및 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등과 중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근 고등학교와 연계해 공동·추가 교육과정 개발,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성고등학교 김문주 교장은 “이번 자공고 지정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보성의 문화·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꿈을 설계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교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성아 전남교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보성고등학교의 자공고 2.0 지정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고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가 자율성을 발휘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 연수 등 지속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학교운동부지도자 청렴·전문성 강화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청렴 의식과 지도 역량 제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운동부지도자 36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 ~ 13일 이틀간 전라남도교육청체육교육센터에서 ‘청렴 실천과 마음의 틀 바꾸기’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과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의 윤리의식, 지도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첫날에는 역할극, 아이스브레이킹, 사례 공유, 참여형 수업, 시놉시스 기반 극 연습 등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역할극을 통해 청렴과 윤리, 마음가짐 전환, 생명존중 등의 주제를 탐구하고 공연 형식으로 결과물을 발표했다. 둘쨋날에는 스포츠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학생선수 상담기법 교육과 상황별 운동처방, 스포츠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도자들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상담·운동처방 능력을 키웠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 △ 지도자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 소통·공감을 통한 갈등 예방 △ 최신 운동처방과 상담 기법 습득 △ 장기적인 학생선수 경기력 향상과 진로·진학 설계 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지도자는 “이번 연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갈등 상황과 윤리적 문제를 체험하며 해결책을 찾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역할극을 통해 학생 선수와의 관계에서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되돌아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학생선수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도자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등 운동전공학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운동부지도자는 학생 선수의 인성과 경기력, 진로까지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청렴과 전문성이 함께 갖춰질 때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연수가 그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스마트 민원존 구축 · 운영 ‘호응’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청사 1층 민원봉사실에 ‘스마트 민원존’을 별도로 구축·운영해, 방문 민원인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민원존은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인 전용 PC, 복사기, 프린터기, 팩스, 문서세단기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갖춰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민원인이 스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창구 혼잡과 불필요한 대기 부담이 줄어드는 등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또한, 전자 행정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종이 문서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행정을 실천하고 공간 활용과 업무 절차도 보다 간결해졌다.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어려움을 줄였다. 이와 함께, 청각·지체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상담창구 운영으로 장애인 민원인의 이동과 의사소통 불편이 해소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민원 환경이 조성됐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스마트 민원존 운영으로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향상돼 민원인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민원 서비스와 친환경 행정을 확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학부모·지역민과 함께하는 ‘전남교육동행단’ 첫걸음 [국회의정저널] 전남교육 현장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소통·협력 역할을 하게 될 ‘전남교육동행단’ 이 활동을 시작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2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전남교육동행단 위촉식’을 열고 권역별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전남교육동행단은 기초학력 보장, 진로·진학교육 강화, 맞춤형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운영 등 전남교육 주요 정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책토론회 참여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도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정책 수립과 개선 과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정책 환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교육동행단과 함께 권역별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협의·환류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고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동행단은 학부모와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교육정책에 참여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주체”며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모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행복하게 배우는 전남교육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당뇨병 학생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제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보건교사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최근 개정된 교육부 ‘당뇨병 학생 지원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라북도교육청 김은희 장학관과 세종자치도교육청 건강증진센터 지혜영 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당뇨병 학생 지원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쳤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현장에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해 △ 학교 내 인슐린 및 글루카곤 등 응급 의약품의 보관 및 투약 장소 마련 △ 혈당관리기기 비치 △ 시험 등 평가 시 의료기기 및 전자기기 사용 허용 △ 저소득층 학생 의료비 지원 △ 보건교사대상 응급처치 실습 교육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신속한 응급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뇨병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배움이 머무는 농어촌, 미래가 자라는 전남” [국회의정저널] 전남교육 꿈실현재단과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촌 가치 확산과 전남 글로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청소년 교육에 접목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전남 글로컬 미래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 농어촌 현장 기반 생태·진로·공공외교 교육 공동 기획 및 운영 △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과 연계한 농어촌 가치 확산 콘텐츠 기획 및 홍보 협력 △ 공사의 ESG 경영기반 사회공헌 활동과 재단의 인재육성 사업 연계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꿈 실현 인생학교’, ‘퇴직교직원 교육지원 봉사센터’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농어촌 현장을 연계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로 성장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농어촌 특화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하고 글로벌 파견 직원 특강, EM 흙공 활용 수질 개선,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ESG 비전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어촌과 교육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확산하며 전남 청소년이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농어촌이 상생하는 협력 모델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농어촌 현장에서 생태와 환경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전남교육” 전남교육청,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임원 연찬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나주에서 ‘2025.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임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열고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소통·논의의 장을 펼쳤다. 도내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임원 1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찬회는 △ 지역학부모회연합회 우수 활동사례 공유 △ 교육감 특강 △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 △ 학부모와 함께하는 원예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을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민선4기 교육감으로서 지난 3년 동안 전남교육의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보고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길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강에 이은 ‘소통의 시간’에는 △ 2030교실 운영 방향 △ 독서인문교육 내실화 방안 △ 학생교육수당 정책 확대 여부 등 전남 교육정책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실 전남학부모연합회장은 “지역학부모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교육에 대해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학부모회 활동을 지원하고 계속해서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임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전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학생 ‘긴급 지원’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무안·영광·담양 등 34명의 학생에게 생필품, 의류, 학용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학생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학업 지속을 위해 교육지원청-학교 간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 피해 가정 방문 상담 △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통한 긴급 물품 지원 △ Wee센터 연계 심리·정서 지원 △ 지역 자원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피해 가정의 회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없도록 상시적인 학생맞춤통합지원 구축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육청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이 조속히 평온한 일상과 학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학생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늘봄·방과후학교 강사·수요자 ‘만족도’ 높인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에서 도내 초·중·고 늘봄·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과 ‘소통의 날’을 열고 강사 처우와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늘봄·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현장에서 강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교육청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외부강사의 참여율을 높였으며 프로그램 질 향상과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강사와 학교 간 상호 존중과 신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만족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소통의 날’에서 수렴한 의견을 분석해 현장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단위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제시된 개선안은 시행가능한 부분부터 반영하며 향후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강사 만족도와 학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복안이다. 앞으로도 전남교육청은 늘봄·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학생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 강사 처우 개선 △ 운영 절차 간소화 △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 강사-교육청 간 유기적 소통의 장 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늘봄·방과후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귀담아 듣고 강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어린이 놀이 시설 ‘안전관리’ 강화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어린이 놀이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7월 1일 자로 교육지원청에 이관된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행정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2개 교육지원청 어린이놀이시설 담당자 45명이 참여했다. 연수 첫 강의에서는 이석철 ㈜엘티에스코리아 대표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해 시스템 활용 능력 제고를 도왔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배송수 어린이놀이시설 검사기관 기술협의회장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매뉴얼 및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수와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의 안전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은 학교 교육의 기본이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광복 80주년 기념 ‘전남 義 교육 축제’ 열린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3~1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광복 80주년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남 의교육 학술·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7기 전남학생의회가 직접 기획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배움·공론·공유의 장이다. 개막식 무대에는 세월의 벽을 넘어온 특별한 손님들이 선다. 일제 강점기 학생 독립운동으로 인해 졸업장을 받지 못했던 선배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와 강진대구보통학교의 24명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은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오늘의 교육이 미래 세대에게 건네는 약속이 될 것이다. 식전 공연에서는 6·15 합창단이 부르는 항일음악 330곡 중 엄선된 곡이 울려 퍼지며 전남교육공동체 400여명이 함께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지는 뮤지컬과 공연은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풀어낸다. 첫날 오전에는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철학자와 역사 교사가 함께하는 K-민주주의 학술 포럼이 열린다. 김대중 평화 정신, 여순 10·19, 5·18 민주화운동, 12·3 계엄 등 우리 현대사의 분기점들이 ‘의로운 교육’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한다. 오후에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광복 80년, 평화와 정의의 길’을 주제로 한일 관계의 역사적 책무와 화해의 가능성을 짚고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이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라는 질문으로 역사 왜곡과 정치학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급에서 실천한 전남 의교육 교수·학습 사례 나눔이 열린다. 수업자들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 수업, 지역 의병사 방탈출 게임, 민주·인권 토론 활동, 역사 재현극 등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교육과정 속에서 어떻게 ‘의로운 시민’을 길러낼 수 있는지, 수업 속 적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축제 기간 동안 1층 복도와 다목적홀에서는 4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와 팝업 공연이 운영된다. 교육지원청과 지역문화원이 준비한 역사·문화 체험,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역사 골든벨이 펼쳐진다. 또한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광복 80주년 교육활동 전시,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광복 특별 음료’까지, 참가자들은 오감으로 의교육을 느낄 수 있다. 무대에서는 여수의 여순10·19 역사극, 함평·해남의 지역 항일운동 이야기, 완도 역사 이야기, 학생댄스·합창·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청소년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전과 기획전에서는 전남의 대표적인 항일 인물 80인을 조명한다. 전남의 각 지역에서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인물들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마주한다. 이들은 단순한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오늘의 전남교육이 계승해야 할 정의·헌신·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다. 전남 의교육 학술·문화 축제는 남도 의병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 여순 10·19의 평화·인권, 5·18 민주화운동의 정의와 연대의 가치를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주·평화·인권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실천의 장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문제를 연결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의로운 시민’ 으로 성장한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K-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