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초등학생들, 온라인교실에서 함께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 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은 지역 매칭 학급의 수업 주제를 협의하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전남-경북 간 공동수업을 운영한 순천북초 서우연 교사와 유림초 이정환 교사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통찰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원격화상수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학생 주도적 학습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실시간 협업, 결과 공유까지 미래형 교실의 실천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운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2026년 1월에는 대면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교실’의 실천 사례로서 원격화상수업을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힘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성고충상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주도성 이끄는 IB교육으로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한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IB 교육의 현장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학생의 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며 글로벌 역량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2년 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 방안을 정교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전남 8개 시군의 26개 학교로 IB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에는 나주 웨스턴 호텔 대연회장에서 초등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4. IB 프로그램의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120여명이 참석해 IB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연수는 IB 프로그램과 IB 학교 운영의 핵심을 이해하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IB 교육에 어떻게 연계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초등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에 이어 2025년 1월 15일에는 중등학교 교장 및 교육 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연수를 개최한다. 중등 연수는 IB 프로그램의 중등 과정 적용과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입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IB 프로그램을 적용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전남 IB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IB 교육이 전남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 상담협력교사 연찬회 ‘성료’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3~14일 이틀간 광양 호텔락희에서 마련한 2024학년도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 역량강화 동계 연찬회가 성료했다. 이번 연찬회는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을 통해 정시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들은 2024년 진로진학상담센터 상담실적 및 프로그램 결과를 통해 차년도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주요 변경 사항 분석을 통해 정시 지원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또, 이번 연찬회는 지역 내 진로진학상담센터의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교사들이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을 통해 신뢰받는 진로진학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함평지역 학부모들,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 외치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함평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29명을 대상으로 함평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맞춤형 ESG 인식 확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 공약으로 전국 교육청 최초로 도입한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의 가치를 널리 알려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ESG 실천이 중요하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부모가 먼저 ESG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ESG 교육에 함께 참여해 주신 함평 교육장님과 이오순 회장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맞춤형 찾아가는 ESG 교육을 내실있게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란 환경 보호, 사회적 기여, 거버넌스·협치를 말하는 것으로 전남교육청에서는 2023년 전국 교육청 최초로 ESG를 도입해 올해 지속가능 전남교육 ESG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2024 교육행정기관 정책 소통 포럼’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컨벤션홀에서 ‘2024 교육행정기관 정책 소통 포럼’을 열었다. ‘교육자치 강화에 따른 교육행정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여해 교육행정기관의 협력과 학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행정기관의 상시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학교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전남교육 5대 공약별 주요 정책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를 알리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진 정책 공유 세션에서는 교육행정기관의 자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관리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모둠 토론에서는 주요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현장의 지원 과제를 발굴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Talk To You’ 세션에서는 교육감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탐색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전남교육의 핵심 과제”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전남교육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 발전 공헌 5명 제44회 전라남도교육상 수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2월 13일 제44회 전라남도교육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선정된 5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전라남도교육상은 ‘전라남도교육감 표창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민의 사표가 되고 전라남도 교육 발전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5명 이내에서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정경모 전 좌야초등학교 교장, 박선미 전 장성하이텍고등학교 교장, 우승희 영암군수, 한경호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 박진수 행정과장이다. 정경모 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교원 인사제도 마련에 기여하고 원격수업 콘텐츠를 개발 보급했다. 특히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을 이끌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교육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과 교원들의 수업전문성 향상에 공헌했다. 박선미 교장은 전남영재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남농촌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모델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진두지휘하며 성공시킴으로써 전남교육이 K-에듀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자체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교육청과 함께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운영,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교육자치협력지구 추진 등 교육 자치 실현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태계 만들어가고 있다. 한경호 원장은 탁월한 진학 실적으로 섬마을 학교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교육 주체들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학교교육을 실현했다. 특히 교육연수원장으로서 ‘미래교육코칭센터’를 신설해 코칭 원리를 반영한 수업코칭 연수를 실현함으로써 전남 교직원들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박진수 행정과장은 전국 최초 도시권 공립고등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제한적공동학구제 및 에듀버스 확대 시행 등으로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역상생카드를 발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교육의 지속가능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들 수상자 5명은 전남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교육청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수상자는 전남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빛낸 주역이자, 아이들의 미래를 비춰줄 희망의 등불”이라며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의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교육격차 해소·진로진학 교육 강화 방안 모색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13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24학년도 손에 잡히는 진로진학 기본과정 특수분야 직무연수’ 와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진로진학 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직무연수는 저경력 1·2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 2028 대입제도 개편과 학교 교육의 방향 △ 선택형 교육과정과 성취평가제의 이해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안 △ 학생 개인 성적표 활용 상담 방법 △ 진학 연계 담임교사의 역할 등 오후 3시간으로 구성됐다. 12일 열린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성과 보고회’에서는 일반고 교장, 교감, 교사 14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의 우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91개 일반고 중 12개 학교가 우수 학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고 일반고의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학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성과 보고회는 일반고가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중점을 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연수와 보고회는 늦은 밤까지 열띤 질문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로진학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최종 합격한 영산고와 진로진학연구회에서 개발한 ‘2025학년도 면접자료 정리해 DREAM’을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한 도초고 학생 사례는 교사들의 지도 방향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됐다. 이 사례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목표를 이루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로교육과 김은섭 과장은 “이번 연수와 보고회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진로진학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생 성장에 맞춘 ‘기초학력’ 지도 방향 모색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에서 ‘2024 하반기 기초학력전담교사 나눔의 날’을 열고 기초학력지도의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초학력전담교사와 업무 담당자 53명이 참석해, 학습지원대상학생 지도 과정에서 얻은 성과를 중심으로 문해력과 수해력 지도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다양한 교구 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교사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순초 최정운 교사는 ‘문해력 향상을 위한 1년간의 지도 사례’를 발표하며 학교에서 신뢰받는 기초학력전담교사로서 어떤 1년을 보내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진도초 임소영 교사는 ‘학생 수준에 맞는 영역별 수해력 지도 방법’를 통해 수학 학습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 경험을 공유했다. 라온초 서기철 교사는 ‘교구 활용을 통한 학습 동기 부여 방안’을 제시하며 실제 교실에서 활용했던 자료와 성공적인 결과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서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효과적인 개별화 지도와 교구 활용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교사들은 직접 교구를 체험하며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어 정재석 원장의 강연은 난독증과 난산증을 주제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지도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전문적인 접근법과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팁을 얻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2025년 기초학력전담교사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인권친화적 교육공동체 조성 초석 다진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2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2024. 전남 학생인권 실태조사 최종 보고회를 갖고 학생인권 보호와 인권친화적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총신대학교에 의뢰해 전남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벌여왔으며 FGI, 중간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사 내용을 수정·보완한 뒤 이날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총신대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전남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학생-학부모-교원 간의 의견 차이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출된 발전과제가 최종 보고서에 담겼다. 이 보고서는 학생인권 증진을 위한 발전과제로 △ 맞춤형 인권 교육을 통한 학생인권 인식 개선 △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정책·기구 보완 △ 학생-학부모-교사 간 상호 존중 및 지지 문화 조성 △ 디지털 시대를 고려한 학생인권 보호 및 관리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위원은 “전남교육청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FGI위원들이 제시한 내용을 수정·보완해 최종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된 발전과제에 대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성실하게 이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짧은 기간 내에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전남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마무리해준 연구팀에 감사하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제시된 내용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전남 학생의 인권을 보호와 인권친화적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2024 전남교육정책 핵심사업 워크숍’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전남교육정책 핵심사업 워크숍’을 열고 전남교육 정책의 비전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이끌어가는 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의 목표를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반영한 성공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 김병인 전남대학교 교수의 강의 ‘리더는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 2025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 안내 △ 2024 전남교육 정책 현장 모니터링 결과 발표 △ 교육감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에는 팀장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어려움과 정책 건의 사항을 직접 공유하며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참여한 한 팀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정책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을 통해 2025 전남교육 핵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 정책은 여러분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통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팀장님들이 제안해 주신 내용은 우리 정책 방향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현장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공생’ 실천한 전남 다문화교육 성과 빛났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여수 마띠유 호텔에서 ‘2024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교’ 대상 워크숍을 열고 올 한 해 전남교육 현장에서 이뤄진 학생 맞춤형 다문화 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남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다문화학생 배움·채움 프로그램,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 등의 우수사례를 나누고 2025학년도 운영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16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고금렬 교사와 국가평생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박희연 교사의 사례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완도 고금고등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한국·태국·베트남·중국 등 4개 언어로 이중언어 교육교재를 발간했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교육과정, 방송동아리 및 단편 영화제작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공생’의 교육 가치를 실현했다. 또 교내 ‘방송실’ ‘교무실’과 같은 간판을 4개 언어로 표기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영산중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기초 학력 격차 해소와 언어 교육을 병행하며 적응을 지원하고 이중언어 동화책 제작과 한국어 수업으로 자부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또한, Wee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진로캠프로 심리적 안정과 미래 설계를 도왔다. 참여 교원들은 두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 각 학교 실정에 맞는 다문화교육 운영과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원은 “오늘 공유된 교육현장의 사례들은 다문화교육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키우고 학교문화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주배경 학생과 일반 학생들이 글로컬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기존 일반형 정책학교에 강점개발 정책학교를 새롭게 포함해 유·초·중·고 72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했다. 또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 다문화학생 배움·채움 프로그램 △ 이중언어 집중 강화 프로그램 △ 이중언어 동아리 △ 이중언어교육 대학생 DREAM ON 멘토링 △ 이중언어교재 지원 등 다양한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2025년에도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 강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체제 구축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강점을 발휘해 일반 학생들과 함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