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가치 공감과 소통으로 스며들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의 위주의 기존 교육을 벗어나, 청렴을 보다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신규자 및 승진자, 희망 공직자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 퇴근 후 사적인 업무를 부당하게 지시하는 사례 △ 사적이해관계자 회사와의 계약을 지시하는 사례 △ 갑질에 대한 생각 차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고 교육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함께 참여해 몰입감과 재미를 더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신나게 즐기며 스트레스가 다 풀린 느낌”이라며 “공감되는 사례로 편하게 청렴을 풀어내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기 감사관은 “반부패 법령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청렴의 모습”이라며 “오늘 교육으로 청렴의 가치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새내기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지원센터에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2025년 9월 1일자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은 교육행정 88명, 사서 3명, 전산 5명, 운전 7명, 기록연구 1명 등 총 10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 대표자가 공직 규범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했고 노권열 행정국장은 신규공무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공직사회의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전남교육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 꽃다발과 공무원증 케이스, 충전기 등 웰컴 키트를 선물했다. 임용장 수여식 후 신규 공무원들은 10개 조로 나눠 본청 각 과를 방문하는 ‘미리 ON 전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전남교육의 새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남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준비 ‘박차’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을 앞두고 체계적인 유학생 유치 및 운영 기반을 마련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쿠바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 교류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누리집 내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 메뉴를 개편해 접근성을 높이며 유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정책 연구와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선발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학교는 기존 5개교에서 6개교로 늘어난다. 새롭게 참여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개교 준비위원회와 시설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공간 구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직업교육 중심의 공립 대안학교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학생 유치·운영 사업은 ‘전남형 글로컬 인재 양성’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생애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인구 유입과 산업 활성화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컬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은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육적 실천”이라며 “유학생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등 관련 정책 개선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 교육정보 모두 ’ 외국인 유학생 모집·선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찾아가는 ‘신규교사 만나는 날’ 운영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8~29일 이틀에 걸쳐 신안 도서 지역 학교를 방문해 ‘신규교사 만나는 날’ 및 ‘도서 지역 학교 지원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운영했다. 신안 비금 및 도초도 내 학교들을 이틀 동안 방문하며 △ 유치원 신규교사 및 교직원 격려 △ 유 · 초이음 교육활성화 방안 협의 △ 도서 지역 학교 실태 파악 및 의견 청취 △ 도서지역 학교 지원 방안 협의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남의 작은 학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2030수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한 신규 교사는 “전남교육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도서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사했는데, 도교육청에서 직접 찾아와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도서 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도서 지역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서 지역 교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교직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공공도서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확대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소속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8일 나주도서관에서 22개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시스템 및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 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확대 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전남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서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서비스이므로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적극 운영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관내 고등학생 6,820명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새내기 유권자들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6월 3일 본투표일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되는 사전투표 기간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공문으로 안내하고 투표 방법과 절차 관련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특히 타 시·도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 학생이 6월 4일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를 앞두고 기숙사에 남을 경우, 꼭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7기 전남학생의회에서도 숏츠 영상 제작을 비롯해 학생의장 명의의 안내글을 각 학교 학생자치회 대표에게 보내 학생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미래 유권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정권교육 및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4차 산업혁명시대 이끌 융합인재의 등용문 [국회의정저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상업·정보 분야 인재 양성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2025. 전남상업경진대회’ 가 지난 22일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상업교육회, 전남상업교육회, 한국생산성본부, 목포상공회의소, 세무법인청년들, 와컴퍼니에서 후원하고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 도내 상업계열 특성화고 18개교 34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에서 배운 상업·정보 분야 실무능력을 겨뤘다. 올해 대회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처음 열린 경리실무를 포함해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세무실무,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경제 골든벨 등 총 13개 종목이 운영됐다. 대회 전날인 5월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신 교육국장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해외우수인재 유학생으로 목포여자상업고에 재학중인 쿠바와 몽골 학생들, 그리고 목포여상 댄스팀 더탑, 목포중앙고 밴드부 Peak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상업경진대회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남예선대회로 각 종목별 6위까지 수상자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경주시 일원에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대회를 준비해 주신 여러 교장 선생님과 대회 운영 실무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업계열 특성화고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상업·정보 분야 인재 양성과 상업교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지역 맞춤형 폐교재산 활용 방안 논의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장흥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공유재산의 공익적 활용과 효율적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공유재산 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공유재산 관리 △ 공유재산 활용 △ 교육 물품관리 등에 대한 직무교육이다. 특히 이날 연수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폐교재산 활용에 대한 전남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 폐교재산 자체 활용 방안 △ 폐교 활용 로드맵 △ 폐교 활용 관련 장애요인 개선안을 도출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폐교재산 활용 정책을 추진해주길 당부하며 “오늘 연수가 공유재산에 대한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공유재산이 지역민의 뜻에 맞게 관리되고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 교육가족들, ‘산이정원’ 입장료 할인 받는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의 ESG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남 지역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해남 산이정원 방문 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할인 대상은 전남교육청 소속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며 입장료는 일반가 대비 약 20~40% 할인된 금액으로 △ 초등학생 이하 4,000원 △ 중·고등학생 5,000원 △ 성인 6,000원이다. 전남교육청은 도민 누구나 이 혜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각급 학교와 기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2024년 기준 약 1억원 상당의 실질적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할인은 지난 4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이 체결한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의 실천 과제 중 하나다. 협약은 ESG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이후 양 기관은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할인 외에도 △ 교육공동체의 ESG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체험 기회 제공 △ 산이정원의 생물다양성을 활용한 학생 현장체험학습 연계 △ 교육공동체 대상 다양한 편의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협약에 따른 실질적 혜택이 신속히 제공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산이정원의 생물다양성과 생태 자원을 적극적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1월 도민을 대상으로 ‘ESG 교육가족 한마당’을 개최해, 전남교육청의 ESG 운영 성과와 교육적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수업 나눔 활성화로 “교실 변화 이끈다” [국회의정저널] 지난 22일 목포동초등학교에서 ‘책 시식회’를 주제로 특별한 수업 공개가 열렸다. 이날 수업 참관을 신청한 교사만 7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수업은 ‘책 시식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맛보듯 탐색하며 기대되는 책을 선정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교실 곳곳에 펼쳐진 학급 문고 책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표지, 띠지, 작가 소개, 친구의 추천서 등을 살펴보고 처음 몇 장을 직접 읽어보며 책과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한 첫인상을 메뉴판에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기대되는 책에 투표하며 그 이유를 함께 나눴다. 이 수업은 독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고르고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등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기반으로 책에 대한 주도적 선택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밑줄 독서모임, 인생책 발표 등으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 독서활동의 출발점이 된다. 수업을 공개한 목포동초등학교는 ‘수업나눔학교’로 교사 간 협업과 성찰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 수업을 연구하고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업 공개 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수업 내용과 방법을 중심으로 교사들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서로의 수업을 성찰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 2030수업교사 △ 수업나눔학교 △ 독서인문선도교실 △ 영재교육전담교사 △ 전남교과교육연구회 등 시군 단위 수업 공개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더 많은 교사에게 수업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수업 대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교사는 “시군 단위 수업 공개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 다양한 수업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내 수업을 되돌아보게 됐고 바로 교실에 적용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초등교육과는 올해 총 225회의 시군 단위 수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수업 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업 공개는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수업을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교사 동반 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 학생선수단, ‘제54회 전국소년체전’ 활약 빛나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학생선수단은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2관왕 3명을 배출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바둑 종목에서는 여중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축구, 핸드볼, 하키 등 단체 종목에서도 선전하며 전남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사창초 정근민 학생이 자유형 100m, 200m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영암초 문승유 학생 역시 평영 50m와 1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문승유 학생은 전직 육상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유전적·심리적 기반과 본인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언니 또한, 수영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전문 체육인 가족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는 목포하당중 김태빈 학생이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전국 유일 바둑 특성화 중학교인 한국바둑중학교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중등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탄탄하고 첨단화된 시스템과 전문 훈련을 바탕으로 한 전국 최강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 중등부 또한, 대회 4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광영중 여자축구부는 강호들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순천중앙초 남자 축구부도 3위를 차지했다. 핸드볼 종목에서는 무안초와 무안북중이 동시에 동메달을 차지, 핸드볼 전통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목포중앙여중 하키부와 야구 종목 8강 다수 진출 등 단체 종목에서 전남 체육의 힘을 발휘했다. 순천중앙초 남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 참가 기간 일회용 생수병 대신 다회용 물통을 사용하는 ESG 실천으로 눈길을 끌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동 문화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1회용 플라스틱 병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은 스포츠 활동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교청이 201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학생선수 심리지원시스템 또한 눈길을 끈다. 전문스포츠상담사를 배치해 성장기 학생선수들의 심리지원 및 운동중단 숙려상담 등을 진행해, 발달단계에 맞는 운동기능적 성장 뿐만 아니라 심리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마케팅, 행정, 경영, 회계 등의 분야에서 미국내 우수대학교로 평가 받고 있는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트로이대학교에 ‘K-에듀센터’를 개소, 3명의 전담 인력을 파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트로이대학교와 협력해 학생선수 진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스포츠 국제화 기반을 구축 중이다. K-에듀센터는 전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고 전남 학교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에게 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지 메달 경쟁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글로컬 체육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남 2030수업연구회 교사들이 호주, 캐나다, 독일 등 해외 교육현장을 누비며 글로컬 교육 실천과 수업혁신의 길을 모색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사 207명을 대상으로 ‘2030국제교육교류’를 추진해, 전남형 수업 대전환을 이끌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진다. 이번 국제교육교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수업혁신과 글로컬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유아 5팀, 초등 23팀, 중등 18팀 등 총 46팀 207명이 선발됐으며 참여 교사는 2030교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연구회 소속이다. 이들은 상반기에 진행된 수업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로 국내를 넘어 △ 국외학교와의 공동수업 △ 글로컬교육 및 수업혁신 사례 수집 △ 교육 컨퍼런스 참여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교류단 선발 과정에는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공동수업 계획과 국제 협력 요소 등을 평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교사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독일 영국 등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한 국가를 직접 방문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업하게 된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찾는 교류단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작품 ‘눈물상자’를 활용한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문학을 매개로 감정을 나누고 정서를 공감하는 특별한 수업도 이어진다. 국제교육교류의 성과는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2030수업축제’에서 공유된다. 각 팀은 교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공동수업 준비부터 실행, 사후 활동까지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문화적 상호작용과 교육적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남 교사들이 세계 각국의 교육 현장에서 한국 교육과 문화를 알리고 동시에 세계 교육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교류가 학생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을, 교사들에게는 글로컬 교육 역량과 자긍심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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