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가치 공감과 소통으로 스며들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의 위주의 기존 교육을 벗어나, 청렴을 보다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신규자 및 승진자, 희망 공직자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 퇴근 후 사적인 업무를 부당하게 지시하는 사례 △ 사적이해관계자 회사와의 계약을 지시하는 사례 △ 갑질에 대한 생각 차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고 교육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함께 참여해 몰입감과 재미를 더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신나게 즐기며 스트레스가 다 풀린 느낌”이라며 “공감되는 사례로 편하게 청렴을 풀어내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기 감사관은 “반부패 법령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청렴의 모습”이라며 “오늘 교육으로 청렴의 가치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새내기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지원센터에서 신규 임용된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2025년 9월 1일자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은 교육행정 88명, 사서 3명, 전산 5명, 운전 7명, 기록연구 1명 등 총 10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 대표자가 공직 규범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했고 노권열 행정국장은 신규공무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공직사회의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전남교육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아 축하 꽃다발과 공무원증 케이스, 충전기 등 웰컴 키트를 선물했다. 임용장 수여식 후 신규 공무원들은 10개 조로 나눠 본청 각 과를 방문하는 ‘미리 ON 전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전남교육의 새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남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안정적 운영 방안 모색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일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2025.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량강화 연수’를 갖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교육활동 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교권보호위원의 사안 해결 역량을 기르고 사례 중심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체계가 가동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지위법에 의해 22개 시군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직원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수에서는 △ 2025.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역할과 운영 방향 △ 2025. 개정 매뉴얼 설명 △ 교육활동 침해 사안 모의 토의 △ 본청-교육지원청 협력체계 구축 및 정책 제안 등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지역교권보호위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타 시군 담당자와 지역별 교권보호위의 역할과 운영 기준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교원,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신뢰받는 교권보호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박차’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0~2세 영아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유보통합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 소재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고흥, 완도, 신안 등 14개 지역의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 779명의 영아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물을 활용한 오감놀이, 생태교감 등 영아 발달 초기 단계에 적합한 체험활동으로 영아가 오감을 통해 놀이하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및 농산어촌 지역의 영아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전남교육청이 0~2세 영아만을 위한 시범사업을 별도로 기획해 추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아 수가 적어 도시 지역에 나가지 않고는 쉽게 진행하지 못했던 체험활동을 직접 찾아와 진행한다니 기대가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남교육청은 올 하반기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대상을 0~5세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남형 유보통합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도서 학교 방문 교육격차 해소 방안 모색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0일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조도중·고등학교, 조도초등학교, 조도초거차분교장을 찾아 도서지역 교육현장을 점검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대중교통, 학교방문’ 정책의 일환으로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직접 의견을 나눴다. 조도중·고등학교는 통합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생태탐방, 예술체험, 진로탐색 활동과 자율동아리를 운영하며 공동체 의식과 협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학실 현대화, 행정선 지원 확대, 교원 정원 확보, 스마트교실 구축, 교직원 관사 개선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 과제가 제안됐다. 조도초등학교는 AI·SW교육과 독서·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력과 문해력, 표현력을 함께 기르고 있다. 특히 6월 7일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기념식, 기념탑 제막식, 축하공연 등 행사가 열렸고 기념관 조성을 위한 자료 수집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조도초거차분교장에서는 소규모학교가 마주한 현실을 공유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분교장에 재학 중인 단 한 명의 학생을 중심으로 학습과 생활을 세심히 살피며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조도 지역 학교들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켜가고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교육 확대, 교원 증원, 지역 맞춤형 자원 확보 등 균형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고등학교 교육과정 핵심 “한 권에 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쉬운 이해와 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서’를 발간·보급한다. 이번 해설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두 번째 적용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 안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변화된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7년 만에 개정된 국가교육과정으로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1학년에 처음 적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지역 특색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됐고 교육과정 중심의 수업과 평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했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 산업, 문화, 주민의 요구 등을 반영한 지역 수준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원활한 도입 및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 관리자 및 교육과정 담당자 연수, 고등학교 보통교과 18과목에 대해 대면 연수 및 원격연수를 자체 개발해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전라남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서’는 이러한 지역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의 자료다. 구체적인 내용은 △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경 사항 △ 2026학년도 신입생 대상 3개년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 관련 법령과 지침 △ Q&A 형식의 운영 도움 자료 △ 교육과정 편성표 작성 도우미 및 활용 안내 △ 고등학교 교육과정 점검표 △ 기존 지침과의 비교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아냈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해설서는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 부담을 덜고자 한 도교육청의 깊은 고민이 담긴 결과물로 단순한 안내서를 넘어선 종합 지원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교육청은 해설서 보급과 함께 교육과정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운영한다. 오는 13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일반고 자율고 특수목적고 등 총 97개교의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자 194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 신입생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 계획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교별 자율 설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해설서는 변화하는 국가교육과정 속에서 전남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교육청의 지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각 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깊이 있는 학습’ 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중등 수석교사 수업 전문성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3~14일 나주 웨스턴 호텔에서 ‘2025 중등 수석교사 현장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수석교사의 자기 수업 분석과 성찰을 바탕으로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개념 기반 탐구학습 설계 능력을 향상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효과적인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수업 혁신과 리더십 △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수업 코칭 △ 개념 기반 탐구학습 설계 등이다. 특히 수업 영상 분석, 실습, 분임 토의 등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다. 연수 첫째 날에는 박태호 강사가 ‘수업 혁신과 리더십’,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수업 코칭’을 주제로 강의하고 코칭 내용 실습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조호제 강사가 개념 기반 탐구학습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수업 설계 방법을 제시한다. 강의 후에는 참여 교사들 간 실습 및 토론이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업 분석과 피드백 능력, 개념 기반 탐구학습 설계 역량을 갖춘 수석교사를 길러,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과 교사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수업 전문성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이다”며 “이번 연수가 수석교사들의 리더십과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남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전라남도교육청의 민선 4기 교육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교육현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대학입시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어, 향후 교육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도 제기됐다. 이런 내용은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5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및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조사 결과, 학부모와 도민의 만족도는 62.2%, 53.9%로 전년 대비 각각 8.8%p, 13.0%p 증가했다. 교직원 만족도는 76.4%로 전년 대비 9.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 상승의 주요 배경에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와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2030교실 추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의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체감한 교육환경 변화가 만족도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남학생교육수당의 가장 큰 효과로는 ‘교육비 부담 경감’ 이 꼽혔다. 실수혜자인 초등학생 학부모 50% 이상이 교육비 경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요 교과 학습에는 사용할 수 없는 수당 특성상, 예체능·체험활동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으로는 ‘사용처 확대’ 와 ‘학생 경제교육 강화’ 등이 제시됐다. 2026년 개교 예정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설립에 대해서도 도민과 학부모 73.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학부모 응답자의 74.9%는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교직원의 65.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 응답도 24.6%로 나타나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직원의 의견을 세밀하게 파악해 반영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도민과 학부모의 87.5%, 교직원의 94.2%가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교직원의 경우 66.6%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해 개편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주요 개편 방향으로는 안정적인 입시제도 유지와 함께 지역 인재 선발 확대, 내신과 학생부 중심의 교육 정상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교직원들은 △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의 전환 △ 통합 전형 확대 등을 통해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역량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학력 서열화를 부추기는 수능평가 및 분석자료 공개방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데 학부모의 71.1%가 찬성했으며 교직원들도 68.1%로 높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촉구한 ‘수능 개편·서열화 철폐’ 등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정책적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교육을 대표하는 2030교실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학부모의 70.3%가 공감했다. 특히 교직원들은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을 기대효과의 1순위로 꼽아, 2030교실이 디지털 환경 개선을 넘어 수업 방식의 근본적 전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작은 학교 정책에 대한 인식은 집단 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도민과 학부모는 ‘작은 학교 유지와 지역 맞춤형 교육 여건 보장’을 ‘적정규모 학교 유지’보다 선호한 반면, 교직원들은 ‘적정 규모의 학교 유지와 통합’과 ‘지역 맞춤형 교육 여건 보장’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작은 학교 운영에 있어 교육기회의 균형과 행정 효율성 간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조사기관 ㈜한길리서치와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 및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학부모와 도민은 성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에 따른 모바일 응답 방식으로 교직원 설문조사는 편의표집에 의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학부모·도민 여론조사는 ±2.5%p, 교직원 설문조사는 ±2.4%p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과 운영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헌법재판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초청해, ‘헌법재판관-전남학생의회와 함께하는 민주시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헌법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전남 의 교육의 철학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연사로 나서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문형배 전 재판관은 ‘교육’ 이 민주주의의 지속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반이라는 헌법적 의미를 다양한 헌재 판례와 함께 풀어낸다. 이날 강연에서 문 전 재판관은 ‘정신’, ‘창조’, ‘소통’ 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풀어내고 교육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남학생의회가 진행을 맡아, 학생들과 문 재판관이 교육과 헌법, 민주주의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전남교육청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헌법교육 강화 정책이 있다. 도교육청은 2월, 각급학교 교장과 교육청 산하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열어 관리자들의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높이고자 했다. 3월 초에는 헌법과 계엄령 관련 교육 자료를 자체 개발해 각급학교에 안내했으며 4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날을 앞두고 학생들이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며 헌법의 실제 작동과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권고 공문도 발송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도 그 흐름에서 학생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감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교육계 인사, 학생, 학부모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헌법 중심 교육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교육 철학에 기반한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함께 돌아보는 이번 행사가,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전남 의 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평균 대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하위권 학생 비율이 뚜렷하게 감소하며 기초학력 향상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수능 분석자료의 공개 시기를 예년보다 약 6개월 앞당겨, 6월 9일 2025학년도 수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구조적 개선 없이,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점수 차와 N수생 강세 현상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면서 지역 교육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분석에 따르면, 대도시 재학생 평균 표준점수는 국어 98.6점, 수학 98.8점, 읍·면 지역 재학생은 국어 92.9점, 수학 93.6점으로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전남은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읍·면 소재 학교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농어촌 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학년도와 2025학년도의 수능 성적을 전국 평균과 비교한 결과, 전남의 학력 수준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국어는 하위권이 6.9%p 줄고 상위권은 0.5%p 개선됐으며 수학은 하위권이 5.3%p 감소했다. 영어도 하위권은 0.5%p 줄어 들고 상위권은 1.0%p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전남교육청의 교육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어 교과 성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상위권 비율이 증가한 것은, 전남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독서·인문 교육 중심의 수업 개선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3월 27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이 같은 수능 분석자료의 공개 방식이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을 고착화 할 우려가 있다며 개선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현행 수능 분석자료 공개 방식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불안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인구소멸 문제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단순 서열화 중심의 발표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교육감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꿈이음’은 다양한 사유로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과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과 5개 시·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점차 확대되어 2025년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졸업 1명, 중학교 졸업 27명 등 총 28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꿈이음’을 통해 학업을 다시 시작한 두 명의 학생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이 사업을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하고 도내 2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라남도는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3명의 방문지도사를 배치해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 개별 상담, 온라인 수업 지도, 문화체험 키트 제공, 도서 지원 등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학부모는 “이 사업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나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학업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이 다시 배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칭찬으로 거듭나는 학교운동부, 신뢰받는 전남교육”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칭찬 캠페인’ 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 선수를 지도하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청렴하고 모범적인 행동’과 ‘감동적인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어른의 역할이 학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지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주체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매월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도자 2명에게는 포상이 이루어지며 연말에는 누적 우수 지도자에게 별도의 추가 혜택을 예정하고 있다. 5월에는 벌교초등학교 김효수 육상지도자, 동광양중학교 김광호 씨름지도자가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김효수 지도자는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운동하는 그 시간이 좋아서 계속 해온 것뿐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정직하게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진정 어린 모습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모으고 있으며 ‘학교운동부가 곧 교육’ 이라는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직접 추천하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청렴한 지도자상 정립, 학교운동부의 체질 개선, 공정한 스포츠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교육적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도자의 청렴한 언행은 곧 학생의 인성과 태도로 이어지며 학교운동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운동부는 단지 운동기술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진정한 미래 체육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현장이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청렴성과 헌신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전남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공교육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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