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초등학생들, 온라인교실에서 함께 배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생들이 온라인 교실에서 만나는 ‘2030 원격화상수업’ 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두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학급을 1대 1로 매칭해, 약 1년 동안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 원격화상수업’은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온라인을 통해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고 공간을 초월한 협력학습을 실현하는 미래형 수업 모델이다. 특히 전남-경북 원격화상수업은 영호남 협력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과 학급의 특성을 반영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초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는 전남과 경북의 초등학교 12개 학급이 1대 1로 매칭돼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공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기반의 공동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 온라인 만남의 날’ 이 열려, 참여 교사들이 수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은 지역 매칭 학급의 수업 주제를 협의하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2년간 전남-경북 간 공동수업을 운영한 순천북초 서우연 교사와 유림초 이정환 교사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통찰을 전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원격화상수업이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학생 주도적 학습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듀테크 활용 수업과 실시간 협업, 결과 공유까지 미래형 교실의 실천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오는 12월 ‘운영 결과 공유회’를 통해 원격화상수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2026년 1월에는 대면 협의회를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교실’의 실천 사례로서 원격화상수업을 지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경북 학급 간 원격화상수업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남과 경북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연결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힘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급 학교 성고충상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고충상담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성고충상담원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상담과 사실확인 등 고충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각급 학교와 기관별로 남녀 각 1명 이상을 지정해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성고충상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기 연수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5월 16일에는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후속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 성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성사안 처리 절차 이해 △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제도 및 사례 분석 △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서울특별시교육청 홍정우 성인권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법제도 강의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고충상담원은 고충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임성초, 농어촌학교 특색 교육으로 ‘꿈’ 키운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9일 ‘대중교통, 학교방문’ 으로 목포임성초등학교를 찾아, 농어촌학교의 특색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목포임성초는 실천적 생태환경교육과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고 있다. 임성초 교정 숲 한 편에는 학생들의 반려식물인 참나무 표고목이 자라고 도심의 큰 학교와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등의 공동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과 연계한 방과후 특색 교육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역 시설과 연계해,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전교생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들노래’ 시연·체험 활동도 교육가족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이올린, 사물놀이, 스포츠태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년 ‘임성초 스타킹 예술제’를 열어 교육활동의 결과를 교육가족과 함께 나누고 있다. 임성초 6학년 한 학생은 “전통 사물놀이부터 바이올린까지,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어 즐겁다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서 선보일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임성초에서 운영하는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춰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미래교육재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학생 긴급 지원 [국회의정저널] 전남미래교육재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정부담을 줄이고자 ‘SOS 긴급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 유가족 중 전남 도내 재학생이다. 긴급한 사안인 만큼, 1월 중 학교장의 신청을 받아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즉시 지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리 안정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관련 기관의 상담 및 진료비를 연중 상시로 지원한다. 전남미래교육재단 김대중 이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큰일을 겪은 피해 학생들이 사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OS긴급지원금’은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돕고자 마련된 꿈 실현금으로 해당 학생들에게 생활지원금과 심리 안정 연계 지원을 제공한다.
by 편집국새해 첫 대중교통, 노안중에서 ‘2030교실’ 방향성 찾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새해 첫 ‘대중교통, 학교방문’ 으로 나주 노안중학교를 찾아 미래교실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노안중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당시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에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등 미래교실’ 이 이설되어 운영 중인 학교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 125개의 각급 학교에서 2030교실을 본격 운영할 예정인 만큼, 그 표본이 되는 노안중 미래교실에서 ‘2030교실’ 운영 방향성을 중점 논의했다. 노안중 미래교실에는 실시간 온라인 공동수업, 학생 협력 프로젝트가 가능한 디지털 교실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래교실을 중심으로 학교가 주도하는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노안중학교 2학년 한 학생은 “미래교실 수업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경·사회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다뤄 흥미롭다. 특히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미래교실 수업 참관 후, 노안중 교육가족들과 차담회를 갖고 미래교실 운영 내실화와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지혜를 나눴다. 노안중 교육가족들은 “미래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수업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AI와 같은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역량을 키우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중 교육감도 “미래교실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갖추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안에서 어떤 수업이 이뤄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학생 중심의 혁신적 수업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지역 특색과 학교 특성을 살린 2030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감사원 주관 ‘2024년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2년 연속 순위가 크게 상승해 지난해 말 ‘성과향상기관’ 표창을 받았다. 감사원은 매년 정부기관,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등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기관을 상대로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등 3개 심사 기준과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인프라 개선, 감사기획과 수행 능력, 감사지적사항 사후관리 등 10개 심사항목을 적용해 평가를 실시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감사 전 감사 대상기관 사전컨설팅, 감사중점사항 발굴, 감사 종료 후 감사품질향상 협의체 및 감사처분심의회 운영 등으로 자체감사 품질을 한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기 감사관은 “향후 수요자 중심 감사, 컨설팅 중심 감사 등을 통해 감사대상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종료 후 기관 자체 발전이 전남교육 발전으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감사업무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전남동부권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 동부권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하고 미래형 업무 환경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 스마트워크센터 근무란 유연근무 중 원격근무제의 한 형태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주거지 또는 교통요지에 마련된 장소에서 수행하는 근무형태다. 전남교육청은 전남 동부권 교통의 요지인 순천에 처음으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최적의 공간으로 설계됨은 물론 화상회의시스템을 갖춰 원격근무나 출장 중에도 부담 없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통해 유연근무제의 확산 및 일과 삶의 균형에 기여하는 등 디지털 시대를 맞아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갈 중요한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한 한 직원은 “동부권에 스마트워크센터가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 본청과 업무 환경이 크게 다르지 않아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동부권 스마트워크센터가 빠른 시일 내 자리잡아 동부권에 거주하는 직원들이 출퇴근 걱정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디지털 기술과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선 진정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동부권 스마트워크센터의 이용실적 등을 분석해 향후 전남 중부권에도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기존 19개의 외국어체험센터를 ‘글로컬교육센터’로 전환해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영어교육,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역점 과제로 해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컬교육센터는 지역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단계별·수준별 교육을 중심으로 △ 방과후 및 방학 중 영어 캠프 △ 인공지능을 활용한 화상 프로그램 △ 줌 활용 화상 영어·전화영어 △ 온오프라인 영어 동화읽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은 물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과후와 방학 중에 운영되는 이중언어 캠프도 눈길을 끈다. 캠프에서는 의식주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진다. 또,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해, 이주배경 가정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이중언어 교실’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주배경 가정의 교육적 잠재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글로컬교육센터 활성화의 핵심 중 하나다. 전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시·군청, 가족센터 등과 협력해 상시 네트워크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 협의체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예산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색을 강점으로 삼아, 글로컬교육센터를 다문화와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교육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며“전남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희망 2025년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1월 6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전남교육 대전환’과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진과 1월 1일 자 본청 전입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영상 시스템을 통해 시무식에 함께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신년 하례를 통해 덕담을 나누고 “시대적 과제인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고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도교육청 간부들은 앞서 지난 2일 오천 목포시 옥암동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하고 2025년 새해 첫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전남교육은 올 한 해 전남의 아이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며 국제적인 감각과 책임감을 갖춘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글로컬교육 실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글로컬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로 △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 공생의 가치 실현 교육 △ 이중언어 교육 통한 글로컬 진로 개척 △ 2030 교실로 K-에듀 선도 △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또한,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교직원과 학생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고 마음속 큰 아픔을 다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일 ‘불공정한 행위 엄중 조치 및 신고 안내’ 공문을 각급 기관에 전파하는 등 연초부터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는 주민직선 4기 출범 이후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를 강조한 교육감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더욱 청렴한 기관으로 재도약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도교육청은 이 공문을 통해 “특혜 제공, 향응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더욱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각급 기관 교직원들은 청탁금지법 등 위반 사항 발견 시 주저 없이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몇 년간 중·하위권에 머물던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지난해에는 3등급을 받았다. 이에 2025년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청렴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청렴특별정책팀을 신설해 부서별로 분산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 정책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부패유발 요인 사전 제거,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상시 모니터링, 이행 사항 점검 등을 통해 청렴 정책 실행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올 1월부터 청렴 TF를 구성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근원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관 특성을 고려한 개선 과제, 청렴 콘텐츠를 개발해 소관 부서에서 원활하게 청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 계약 상대자, 교직원 등과 직접 소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관행 및 불편, 부당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함께 지속적인 청렴활동 및 반부패 생활화 등을 통해 청렴한 전남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교직원 여러분께서도 공직사회에 청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학교 행정 지원 효과 높다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산하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의 학교행정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지원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 지도와 수업에 전념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그간의 센터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직원과 센터 근무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조사 참여자들은 업무부담 경감과 효율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교직원의 83.6%가 센터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3.7%는 센터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학교지원센터를 이용한 교직원들은 평균 4.5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행정업무 부담 감소’, ‘직무 스트레스 경감’, ‘수업 준비 시간 확보’ 등의 항목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센터 근무자 역시 내부 협력 및 신뢰 구축에서 평균 4.2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처럼 학교지원센터의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가운데, 교육부가 선정한 17개 시도교육청의 학교지원 전담기구 운영 우수사례로 담양교육지원청의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관리 사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단위학교의 학적 관리 업무를 경감시켰다. 특히 대안교육기관 방문 및 재학생 현황 점검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점검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진행됐다. 1학기에는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결과 통보와 함께 추가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민관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의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체계적인 학교지원 전담기구 운영을 인정받은 성과로 담양교육지원청 외에도 순천과 여수교육지원청이 각각 ‘신박한 과학실험실 정리 사업’과 ‘특별실 청소·정리 및 교과서 교실 배분 지원’ 으로 지역 내 우수한 사례를 만들어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라벨링 작업을 통해 교구 관리 효율성을 높였고 과학실험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교구 정리와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교과서 교실 배분, 음악실과 미술실 등 특별실의 정리와 청소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교사의 수업 전념 여건을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사의 교육활동 몰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학교지원센터는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4 지방교육재정 운용 개선 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매년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을 분석해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의 자율적인 재정 건전화 및 개선 사례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재정운용 개선 · 우수 사례 부문에서 ‘합리적 기금 적립 및 운용을 위한 계획과 성과’를 발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체 과세권이 없는 지방교육재정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재원 의존도를 낮추고 체계적 기금 적립과 운용 방안을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정 변동성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재정 운용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금 5억원을 받는다. 김종훈 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며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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