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부농기센터, 치유음식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치유음식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5회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제주국제음식치유학교 교장 임미경 박사를 초빙해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약선의 정의, 발전사, 기본원칙, 약선에서 치유음식으로의 진화 약선 식품의 성질과 작용, 성질에 따른 식품의 분류 그리고 치유 작용 등이다. 이어 한라산의 약초, 우영팟 채소 그리고 해녀가 건져 올린 치유 식재료의 가치 음양오행과 체질, 보양식품의 원리 및 종류 면역력 강화, 수험생 집중력 향상, 피부미용, 다이어트, 노화방지에 좋은 치유 음식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약선음식을 기반으로 하는 음식치유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고 5회 20시간 전 교육 참석 가능한 농업인,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100% 참석 시 수료증, 30% 이상 참석 시에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100% 수료 교육생에게는 제주국제음식치유학교에서 운영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간자격증 ‘음식치유사’ 자격에 필요한 이수 시간이 인정된다. 임미경 박사는 “약선 요리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기능을 살린 약이 되는 먹거리로 식품의 특성과 치유작용 원리에 맞게 배합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이므로 보양식을 떠나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 나아가 균형 잡힌 식단만으로도 맞춤형, 질환별로 치유가 될 수 있으므로 병원 치료 시 음식 치유프로그램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제주형 치유음식 전문가를 육성해 고용 창출의 기회를 넓히고 더 나아가 메디푸드라는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식생활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며 “치유음식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위해 항만하역요금 동결 [국회의정저널]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항만하역요금이 동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전경탁 항운노조위원장, 고영철 제주항만물류협회장 등 1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선언식을 통해 제주도와 항운노조, 항만물류협회는 노·사 간 상생을 위해 하역요금 및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제주 항만산업의 무분규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동결된 항만하역요금은 2021년 6월 1일 자로 시행되며 2022년 5월 31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제주도는 2년 연속 항만하역요금 동결로 인해 약 17억원의 하역요금 절감으로 물류비 등 공공요금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항만을 통한 입·출입 화물량은 도 전체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항만하역요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타지역 항만과의 하역 요금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통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 간의 결정이 헛되지 않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항만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항만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도, ‘함께하는 따뜻한 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기업 공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제1회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대상’기업을 공모하기로 하고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지역 공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으로 평가를 거쳐 일반 중소기업 분야 2개 사회적경제기업 분야 2개 공기관 1개 등 총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7월 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중소기업 분야 및 사회적경제기업 분야 수상기업에 대해는 추후 홍보, 판로 및 유통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상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및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탁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부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이 학교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은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일환으로 보호구역은 물론 보호구역을 벗어난 주 통학 구간까지 노란색 노면표시로 지정해 시인성 향상, 보·차도 구분 및 어린이들의 한쪽 보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2019년 18건 대비 약 39% 감소한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이 완료된 구간에서는 단 1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올해에도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4개교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구 도심권에 위치한 오라초, 인화초, 광양초 등 9개교에 대해 민·관·학이 협업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총 10개교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추진 중인 6개교에 대해서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년 10개교 가량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민식이법과 관련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무인단속기 45개교, 보행신호등 27개교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설치 가능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 무인단속기가 최소 1대 이상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학부모 입장에서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제주 맞춤형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지역 신규확진 15명… 기존 확진자 가족·지인 다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총 1,108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15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8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6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0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172명 중 제주도민은 158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5월 신규 확진자 중 73.3%에 해당하는 1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주시내 한 대학 운동부 선수들을 비롯해 타·시도를 왕래한 이후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피시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 또 다른 접촉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감염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확진자 36%는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그 확진자 수만 62명에 이른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기록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이 의무화된 중점·일반·기타관리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16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이날 확진된 15명 중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접촉자다. 이중 8명은 가족 간 감염이고 2명은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감염경로가 확인됐지만, 유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되는 사례도 추가로 생겨남에 따라 17일 오전 11시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건수는 총 22명으로 확인됐다. 제주 872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역학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 9일 8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3번 확진자 ㄴ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ㄴ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15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 874번·875번·876번·877번 확진자 ㄷ씨·ㄹ씨·씨·ㅂ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제주 8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864번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15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8번 확진자 ㅅ씨는 지난 9일 확진된 제주 7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ㅅ씨는 779번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5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여전히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9번 확진자 씨와 881번 확진자 ㅈ씨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씨는 지난 13일 제주 87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ㅈ씨는 8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씨는 15일 8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16일 오전 9시 20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6시경 최종 확진됐다. 씨는 16일 인후통, 목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ㅈ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1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후 8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ㅈ씨는 무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추가 확진으로 14일 제주 851번과 852번 확진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총 8명의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880번 확진자 ㅊ씨는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65번·866번·86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ㅊ씨는 15일 오후 가족들과 같이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고 시설 격리를 진행해왔다. 이후 16일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낮 12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방문 검체를 진행,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발열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2번 확진자 ㅋ씨와 883번 확진자 ㅌ씨, 884번 확진자 ㅍ씨는 모두 가족으로 차례로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족 중 ㅍ씨가 지난 13일 콧물,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ㅋ씨는 14일부터 몸살 증상이, ㅌ씨는 15일 아침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른 가족들도 차례로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7시 40분경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된 3명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의 감염경로는 ㅍ씨의 감염 이후 다른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ㅍ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함께 검사를 진행한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제주 885번 확진자 ㅎ씨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ㅎ씨는 13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어 1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했고 16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두통과 몸살기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86번 확진자 ㄲ씨는 지난 3일 확진된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ㄲ씨는 719번의 확진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해왔다. 오늘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16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오후 7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7명, 격리 해제자는 739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196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이다. 지난 16일에는 예방접종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추가로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6,647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 4,775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21건이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 위해 최선 당부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복지사업이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지속가능한 복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노인·장애인복지, 유니버설 디자인 정책의 성과와 과제’와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비롯해 노인·장애인 정책 성과와 과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성과와 과제 누구나 안전한 도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최근 시대적·사회적 여건 변화로 인해 복지 서비스 대상자가 확대되고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분절적인 전달체계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복지전달체계로 개편하고자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복지하나로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아라동, 노형동, 동홍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원스톱 전달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지난해 추진 결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 활성화로 서비스 연계 건수가 2019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민·관 정보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지원, 사람 중심 서비스 지원 연계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제주 복지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달체계 활성화 및 확대 발전을 위한 TF팀 구성 및 운영 민·관 협력 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확대 발전 방안 및 성과 분석 등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돌봄, 주거 등 노인복지와 장애인 정책을 위한 사업들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노인복지정책과 관련 2024년까지 노인복지관을 6개소로 확충하고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을 3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노인 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량 수요조사 및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생애재설계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확대 지원 정책으로는 올해 하반기 제주안전체험관 내 창업형 일자리 ‘카페’가 설치·운영되며 벤처중소기업부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도 구축된다. 이외에도 활동지원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슈즈 지원 돌봄·교육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준공 장애인회관·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서귀포시 발달장애인평생종합복지센터 건립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를 조성·확대를 위해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의 연도별, 단계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장벽 없는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부서 연관 기본계획과 연계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사회 전체가 빠르게 고령화로 가고 있지만, 개인들의 힘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형 통합복지 시스템이 도민들 피부에 와닿는 복지체계와 전국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버설디자인은 실제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도시를 조성한다는 자세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코로나19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공직자들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며 “일선 현장에서는 관리·감독 사각지대가 악용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지역 10명 신규 확진… 이번 주말 분수령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총 2,111건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새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2,013건 8일 1,810건 9일 1,985건 10일 2,322건 11일 2,690건 12일 2,102건 13일 2,111건으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동선 공개와 자발적 검사가 늘면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속 4일째 2천 건이 넘는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42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5월에만 1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간 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4일 오전 11시 현재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달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5월 신규 확진자 중 73.9%인 99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확진자 3명 타 지역에서 입도한 확진자 3명 해외 입국 이력자 4명 등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도 15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1.2%를 차지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제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보이다 12일 9명으로 한 자리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만큼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방역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3밀 환경의 체류, 관광객 다수 방문 예상 업종 및 장소 등에 대해 특별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동참을 재차 당부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느슨해진 방역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강조했다. 13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13일 확진된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귀포경찰서 소속으로 확인된 제주 839번 확진자 ㄱ씨와 관련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ㄱ씨는 서귀포경찰서 의무경찰 확진자 발생으로 진행된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11일 오후 4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3일 오전 11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인후통, 몸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0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53번 접촉자의 가족이다. ㄴ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1일부터 목 불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12일 오후 제주보건소에서 출장 검체를 했고 13일 오후 2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1번 확진자 ㄷ씨는 관광을 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도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ㄷ씨는 12일 입도 후 일행 4명과 합류해 관광을 다녔고 13일 창원시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ㄷ씨는 입도 이전인 10일 경남 마산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ㄷ씨는 13일 오전 11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경 확진됐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여행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제주 지인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3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명은 오늘 중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다. 제주 842번 확진자 ㄹ씨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ㄹ씨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3일 오전 9시 40분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당일 오후 4시 30분경 확진됐다. ㄹ씨는 현재 몸살과 고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3번 확진자 씨와 845번 확진자 ㅂ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9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씨는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도는 해당 동선과 관련해 출입자 명부와 카드내역 조회를 통해 동시간대 방문자 총 70명을 파악하고 확진자 발생 사실과 함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한 바 있다. 씨는 지난 10일 경부터 두통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3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ㅂ씨 역시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ㅂ씨는 13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씨와 ㅂ씨의 확진으로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5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844번 확진자 ㅅ씨와 848번 확진자 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제주 835번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13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과 오후 7시 50분경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ㅅ씨는 지난 11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으며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씨는 12일 오전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6번 확진자 ㅈ씨는 12일부터 미각,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ㅈ씨는 13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미·후각 소실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7번 확진자 ㅊ씨는 의정부 1252번 확진자 접촉자다. ㅊ씨는 지난 4월 30일 의정부 1252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ㅊ씨는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지난 7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ㅊ씨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13일 오전 9시 4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5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무증상 상태이며 지금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10일부터 13일까지 함덕고등학교로 출근해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학교 체육관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사, 기타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반에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현재 3팀 10명이 투입된 상태이며 오늘 10시부터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정오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오늘 밤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속된 역학조사를 통해 제주시 건주로에 위치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오후 4시 20분 ~ 오후 5시 50분)’과 관련된 확진자의 번호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관련 검사자는 총 127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당초 제주 825, 826, 834, 835번으로 안내됐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834번과 835번은 제주 767번과 접촉한 82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선행 확진자인 770번이 822번과 828번, 826번에 이어 825번으로 이어짐에 따라 해당 코인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최종 822, 825, 826, 828번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8명, 격리 해제자는 720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20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349명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 현황 지난 13일 제주에서는 1차 6명, 2차 909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5건이 신고 됐다. 4명은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으나 1건은 중증의심사례가 신고돼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5,975명이며 2차 완료자는 1만 3,736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18건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60~74세 어르신을 비롯해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가까운 관할 보건소나 중앙콜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전화나 온라인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65세이상 및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64세 및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은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로 실시되며 도내 위탁의료기관 136개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한라도서관,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참여자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이현우 작가와 함께 하는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러시아문학과 세계문학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현우 작가와 함께 최인훈 ‘광장’, 김승옥 ‘무진기행’,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문학의 세계관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50명 선착순 마감될 때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현희철 한라도서관장은 “제주도민들이 세계 문학적 시선에서 바라보는 한국문학의 세계관과 시대적 흐름을 짚어내며 색다른 해석을 제시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021년 제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창업을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지방기상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나 제품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어 응모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초에 최종 7팀을 선정하고 총 1,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위 우수작 중 부문별 2개 팀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록, 입주신청 시 가산점 부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창업실비 지원 등 우수 아이디어와 제품이 사장되지 않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윤형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발굴되고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편집국4·3트라우마센터, 명실상부 제주 대표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운영 중인 4·3트라우마센터가 개소 이후 1년 만에 566명의 이용자가 등록했으며 총 1만4,944명이 이용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유 프로그램, 도수·물리치료, 심리상담, 방문치유 및 사례관리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4·3트라우마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2.7%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 트라우마 치유활동 평가에서도 센터 운영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지표 평가에서 97.3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운영 성과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4·3트라우마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에 집중해왔다. 매 요일마다 문학치유, 음악치유, 원예치유, 명상치유, 운동치유, 방문치유, 야외치유,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심리 상담과 물리·도수치료는 일상적으로 운영했다. 이와 함께 4·3희생자와 유족들이 고통의 기억을 풀어 놓는 ‘4·3이야기 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트라우마 치유센터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에는 찾아가는 치유활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방문이 어려운 생존희생자와 유족, 원거리 방문자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인 읍면별 방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개인 및 집단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 치유·치료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센터 운영의 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3일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는 대로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하고 많은 분들의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4·3트라우마센터의 국립기관 승격에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으로 트라우마센터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써 최적화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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