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제주항공,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 이벤트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제주항공과 함께 제주화장품인증제도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용 마스크팩 제공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일간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해 제주에 오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를 위한 기내 방송과 함께 마스크팩 8,000매를 입도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마스크팩은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이며 제주의 맑은 물과 제주산 청정 원료가 함유된 인증제품이다. 제주도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제주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제주화장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청정 제주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2016년 4월부터 제주화장품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배우 이하나씨를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 서포터즈로 위촉해 유튜브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인증화장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화장품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방안을 강구해 제주가 K-뷰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화장품은 제주공항 면세점 내 제주화장품판매장 외 4개 면세점,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및 제주인증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편집국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올해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2021년도 에너지바우처’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여름바우처와 겨울바우처 신청을 함께 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상자 중 정보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2021년도 대상자로 자동 신청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본인이나 가구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이 포함된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이용권은 실물카드와 가상카드 중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여름바우처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겨울바우처는 10월 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름바우처 고지서 요금 차감 후 잔액은 겨울바우처로 전환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들이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올해에도 보다 시원한 여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도가 정부의 ‘K-뷰티 혁신 종합전략’에 발맞춰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 분야 선두주자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신청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3년간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제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 제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핵심 시설과 장비를 완비한 제주 맞춤형 화장품 실증센터 구축 개인 피부상태,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맞춤 소재 및 제품 데이터 등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어 주요 중심가에 피부진단과 체험이 가능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등 맞춤형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휴대용 진단기를 활용한 피부 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기술을 화장품·뷰티산업에 접목한 실증연구와 기술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대학교는 맞춤형 화장품 원료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등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랜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 또한 실증 데이터 수집, 관리, 활용의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화장품 분야를 신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제주 화장품산업이 ICT기술 융·복합을 통한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가 지닌 뷰티산업 관련 인프라와 맞춤형 화장품 기반 기술 선두도시라는 점을 내세워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 해양관광 메카,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첫 삽 뜬다 [국회의정저널] 제주의 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해양관광의 메카가 27일 첫 삽을 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귀포항만 내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부지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전국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거점을 개발해 언제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즐길거리가 있는 바다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착공식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위성곤 의원, 고영권 정무부지사, 현길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강충룡 도의원을 비롯해 서귀동어촌계장, 송산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증가하는 해양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억거점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향후 건립될 ‘해양레저체험센터’를 보호하고 어촌계 소득사업을 위해 정온도 확보를 위한 파제제 등 해상분야 토목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레저체험센터는 건축면적 2,369.24㎡, 연면적 4,508.61㎡,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해양레저체험센터 1층에는 상설전시장 및 편의시설, 2층은 회의·기획전시실, 3층은 실내서핑보드 체험교육장, 4층은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및 관람시설 등이 배치된다. 해양레저체험센터가 설립되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겸비한 해양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중·해상 경관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제주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마련해 해양레저객들에게 휴식,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따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세금폭탄 없고 내집 마련 실현하는 투명보유세 필요”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내 집에 대한 세금폭탄을 없애고 실수요자에게 내집 마련의 희망을 주는 투명보유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How’s 카페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내 집 있는 삶, 투명보유세부터 시작한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투명보유세는 실소득·주택 총액 수준에 따른 세금 부과 최상위 구간 중과세 기업형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제공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내집에서 안심하게 살고 내집 마련의 희망을 꺾지 않는 조세정책이다. 원희룡 지사는 “정부의 부실한 현장 조사로 인해 공시가격의 오류가 양산되고 이로 인해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복지수혜 탈락자까지 나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산정근거도 깜깜이 가격공시로 일관할 것이라면 부동산 가격공시 관련 예산과 조사·산정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시가 현실화로 인한 공시가 인상은 곧 증세 조치이며 조세법률주의를 위반한 조치라는 점에서 위헌적 요소까지 안고 있다”며 “현 정부의 조세정책은 주택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징벌적 수단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조세정책 개혁 방안으로 “실소유자는 주택 매매 시 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고 임대사업자는 임대 소득에 제대로 과세를 하면 실소득에 대한 과세가 가능하다”며 “또한 다주택 여부가 아니라, 주택 총액 수준에 따른 세금을 부과해야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대·양도 소득에는 예외 없이 세금을 부과하고 최상위 구간의 경우 중과세하는 방식으로 조세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또한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서민을 위한 주택을 더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제주도와 박성민 국회의원 주최, 한국감정평가학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표준주택·공동주택·표준지 공시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부동산가격공시법 개정안 및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희룡 지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정수연 교수 ‘부동산가격공시제도 개선방안’ 법무법인 율촌 전동흔 고문 ‘부동산 공시가격체계 재정립과 지방 이양 방안’ 국회미래연구원 이선화 연구위원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의 쟁점과 기본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한국감정평가학회 노태욱 명예회장이 좌장, 토론자로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한상 교수,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김성달 국장, 조선비즈 금융증권부 조귀동 기자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그동안 불공정한 주택 공시가격 동결 주장과 함께 정부의 표준주택 선정 오류와 현장 조사 없는 공시가격 산정 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지난 4월 5일 조은희 서초구청장과의 공동 기자회견과 4월 18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부동산 가격 공시에 대한 정부의 결정권을 지자체로 이양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도전정신 살아있는 혁신국가"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건강하고 도전적인 정신이 살아있는 혁신국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 2030 MZ세대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5일 제주 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포럼 프리 컨퍼런스에서 기조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청년들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미래 비전에 대해 제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설명하며 “월급만으로는 이번 생에 집 한 칸 마련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사회적 인식이 젊은 세대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몸부림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 시대의 돌파구를 못 만들고 있는 기성세대의 실패와 무책임한 자세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대 빈곤부터 개발도상국 등을 살아온 기성세대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의 무한 확장 세계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2030 세대는 태어나고 살아온 환경 자체가 다르다”며 “진정한 세대의 경험 공유와 소통, 다양한 시각을 갖고 미래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기성세대들이 미래세대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기득권의 장벽을 쌓아서 격차 밖으로 청년들을 밀어내는 역할을 하면 안 된다”며 “부모세대로서 2030 세대들의 절대적인 지지자이자 응원군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에서 젊은 세대들이 N4와 공정을 얘기하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목소리와 경험 공유를 통해 미래 세대 앞에 있는 불안과 장벽을 해소하고 영역을 열어 제치기 위해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by 편집국제주지역 내 식품가공산업,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내 식품가공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4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식품가공산업 창업활성화 및 기업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식품가공산업은 지역 내 산업간 연관 관계가 높고 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전략산업임에도 단순 가공·저장 처리업 중심의 산업구조, 규모의 영세성, 낮은 이익 창출력 등의 산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4월 제주연구원에서 발표한 ‘제주지역 식품가공산업 창업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참여한 연구자를 포함한 전략산업 육성 전문가와 바이오산업 및 식품가공 육성·지원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1명으로 특별 전담 조직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1차 특별 전담 조직에서 모인 관계자들은 식품가공산업이 제주지역 전략산업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제주지역 내 식품가공산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적인 정책안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맞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지역 1·3차 산업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산업구조 개편도 도모할 수 있는 식품가공산업의 전략적인 육성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 끝에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호 협력적 토론을 통해 현 실태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발전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제주도립미술관 ‘장리석, 바당 어멍’ 전시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립미술관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장리석, 바당 어멍’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리석, 바당 어멍’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쉼 없는 삶을 살아온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전시이다. 섬이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연에 순응해야만 했던 제주해녀는 여러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부여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해녀들이 가진 강인한 인상은 제주작가에게 화면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매료된 소재였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11점을 활용했다. 2007년 장리석 화백이 기증한 작품 중에서 7점을 선별했으며 조영호, 문기선, 강동언, 한중옥 작가의 작품 등 총 4점을 함께 구성했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안심코드 인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리석과 제주작가 4명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제주해녀와 환하게 웃음 짓는 ‘바당어멍’이라는 또 다른 모습을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장리석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바탕으로 미술관 소장품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 제주도의 예술과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지역 확진자 중 30명 변이 바이러스 검출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0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30명 가운데 해외 입도객 2명을 제외하면, 28명이 제주지역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러스 유형별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9명이고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명이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은 해외에서 입도 후 자가 격리를 진행하던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다. 특히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학 운동부와 관련한 집단사례에서 20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 입도객과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등 10명의 개별 사례가 파악됐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는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변이바이러스이며 최근에는 인도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다. 도 보건당국은 정부의 변이 바이러스 관리방안에 따라 해외에서 입도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1인실 격리를 원칙으로 하며 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이상 연속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에만 격리 해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경우에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강하나, 전파 기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4월 11일부터는 비변이 바이러스와 동일한 격리 해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격리 해제의 경우에는 반드시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될 때에만 격리를 해제하고 있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는 유전자증폭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은 도내 확진자 중, 바이러스 검출량이 많거나 역학적 연관성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청으로 보내 결과를 받는 방식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최종 변이 여부를 확인해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관광지 공용화장실 불법촬영기기 탐지활동 전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서귀포관내 공공화장실에서 불법촬영으로 인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용화장실 불법촬영기기 탐지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YWCA, 자치경찰주민봉사대와 함께 천지연폭포 등 주요 관광지 화장실 대상으로 진행했다. 탐지방법은 유무선 변형 카메라에서 나오는 아주 미세한 전류 및 전파 등을 탐지하는 특수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기기 설치의심 구역과 정체불명의 흠집·구멍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서귀포지역경찰대는 1차 공공화장실, 2차 올레길 노선 화장실, 3차 열린 화장실로 구분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을 마친 곳에는 안심 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했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없애고 ‘불법 촬영 없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여성시민 단체, 시청 관계부서 등과 월 1회 이상 합동점검을 하는 등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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