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약 4,000어가에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연 75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수산분야 공익직불제 중 하나로 어업생산성이 낮거나 국방상 필요에 따라 조업 제한을 받는 등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의 어업인들에게 직불금을 지원해 소득을 보전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9,500여 어가에게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급액이 5만원 인상됐다. 조건불리 지원지역은 2013년 추자도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 본도와 읍면까지 범위가 확대됐으며 동지역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270조에 의한 주거지역만 해당됐으나 2019년부터는 녹지지역에 해당하는 어가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 농어촌지역 중 상·공업지역 거주 어업인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중앙정부에 전 지역 고시 확대를 지속 건의하고 있다. 또한 농업분야 공익직불제 개편으로 기존 농업분야 조건불리직불금이 폐지됨에 따라, 농업 조건불리 직불금 50만원 이상 수령자에 대한 중복지급 금지조항을 삭제했다. 이어 기존 직불금의 30% 이상을 마을공동기금으로 내던 것을 20%로 축소해 어업인의 직불금 실수령액을 높였다.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어업인은 마을운영위원회를 통해 거주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연 수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거나 연 조업실적이 60일 이상인 조건불리지역 거주 어업인이다. 다만 직장에 근무하거나 신청을 포함한 가구원 중 고액 자산가 또는 고소득자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신청자의 거주의무 이행 등을 검토한 후 오는 11월경 최종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이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서와 접경지역에서 땀 흘리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3월 1일부터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외에 경영이양, 수산자원보호,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도,‘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실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도내 4만5,92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정보를 얻고 각종 정책 수립, 기업 경영계획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국가통계이다. 올해로 3회차인 경제총조사는 2001년 최초로 진행돼 5년마다 전국 단위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최근 산업변화 트렌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업체, 1인 미디어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응답 부담은 낮추고 조사 효율은 높이기 위해 사업체의 규모, 업종 등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를 병행했다. 제주도는 2020년 말 기준 도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한 4만5,92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 기본항목 13개와 배달 판매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등 산업별 특성항목 24개 등 총 37개이다.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조사, 이메일 팩스 등 비대면 조사 및 조사원의 면접조사를 병행해 진행한다. 또한 조사대상 사업체들이 온라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기재된 협조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통계청에서 종합 검토와 집계·분석한 후 올해 12월에 잠정 결과를, 2022년 6월경에 확정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제조·금융·도소매 등 국가 산업의 총량 및 산업별 매출 등 기본정보를 파악하고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평가 등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총조사는 제주도의 전체적인 경제 규모와 산업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 정책 결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통계”고 강조하며 “응답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사업체에서는 적극적인 협조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친환경 인증 노지감귤 재배방법, 한눈에 확인하세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친환경 인증 노지감귤 재배력’을 500부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인증 노지감귤 재배력은 유기인증 감귤, 무농약인증 감귤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월별 재배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월별 주요 병해충 친환경 방제방법, 병해충 별 천적, 친환경 시비관리, 초생관리 등이 수록되어 있다. 농업기술원은 정확한 정보 수록을 위해 친환경산학연협력단과 제주도친환경감귤연구회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친환경 인증 노지감귤 재배력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받아볼 수 있다. 현대양 농촌지도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 농업인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제2공항 예정지 부동산 투기 사범 무더기 적발 [국회의정저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40일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성산읍 일대 및 인근 부동산에 대대적 수사를 벌인 결과 11개소, 29필지에 대한 불법 개발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상습 투기, 보전지역 개발, 공유지 훼손 등의 혐의와 관련해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지가 상승 목적으로 산림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씨는 산지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으며 과거 부동산 중개업자 손씨는 건축행위가 제한된 상대보전지역에서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려해 제주특별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기 목적으로 산지를 불법개발한 홍씨와 산림기술자 강씨 등 2명에게도 각각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유지를 무단점용하거나, 산림을 훼손한 8명과 농업회사법인 대표 1명 등 9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 제2공항 예정지 발표로 서귀포시 성산읍 전 지역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되면서 토지 매입자들은 조경수 또는 임산물 식재 목적으로 산림경영계획서를 제출해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만 매입할 수 있음에도 실제로는 산림경영을 하지 않은 사례 2건도 확인돼 행정시를 통해 행정처분이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통보했다. 이와 함께 지가 상승을 유도한 투기행위 7건도 적발했으며 공유지를 자신의 재산처럼 무단 점용한 사례도 5건이나 확인돼 관련부서에 공유해 조치될 방침이다. 이번 수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일부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제2공항 예정지와 그 주변에 대해서도 지가 상승을 노린 투기와 개발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시작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행정시와 공조해 4개반 17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반을 꾸려,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해 산림 훼손 의심지역에 대한 정밀 수색 작업을 펼쳤다. 또한 공간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연도별 임야 및 보전지역의 산림형상 변화를 추적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인·허가부서 측량업체 등과 현장 합동 실황 조사와 피해 면적을 산출하는 등의 수사를 진행해왔다. 고창경 도 자치경찰단장은 “40여 일간 제2공항 예정지와 인접지에 대한 대대적 수사를 펼쳐 수건의 투기 및 불법 개발 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특별수사 기간을 더 연장해 부동산 투기 또는 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드론 수색, 항공사진 대조, 첩보수집, 현장수사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활용해 도 전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소하는 면밀한 조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농업기술원, 국산감귤 ‘하례조생’ 가온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국산감귤 품종 ‘하례조생’ 가온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가온재배 시 조기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과 공동으로 남원읍 하례리 농가포장에서 농업인, 품종보급 관련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산 감귤 품종 ‘하례조생’ 가온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 결과 하례조생을 가온재배하면 착색이 빠르고 짙으며 산 함량이 낮아서 기존 재배 품종 ‘궁천조생’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례조생이 궁천조생보다 1주일 이상 착색이 빨랐고 산 함량은 낮아 식미가 더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가온재배 하례조생의 우수성을 공유함으로써 하우스밀감 품종갱신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상훈 감귤육종연구팀장은 “하례조생을 가온재배하면 조기 수확이 가능하므로 다음 작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충분해 매년 고품질 안정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올해 민원 제도개선 우수사례 3건 선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민원 제도개선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8일 민원 제도개선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우수로 선정된 민원 제도개선 우수사례는 제주도 방역대응과의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이용으로 출입명부 작성 번거로움↓ 효율성↑’이다. 제주안심코드는 다중이용시설 등 출입 시 수기출입명부 작성의 번거로움과 대기시간을 줄여 이용자들에게 편의 제공과 효율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체계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에는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의 ‘토지이용계획 확인서에 지적재조사 예정지구를’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지적재조사 예정지구’를 토지대장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기본사항에 이를 표기해 국민들에게 사업 시행지구 사전안내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의 ‘AI을 활용한 비대면 안심돌봄 플랫폼 구축사업’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코로나 등으로 기존의 대면위주 복지서비스 돌봄에 따른 공백과 위기상황에 긴급대응 체계 구축 및 AI와의 쌍방향 의사소통으로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수사례 평가는 ‘제주특별자치도 민원조정위원회’ 위원들이 창의성, 실용성, 효율성, 적극성, 확산가능성을 기준으로 7개 사례를 심사했으며 도 자체적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제출한 ‘외국부품 국산화로 소공인 매출 증대 및 예산절감 기여’사례를 포함, 기관별 우수사례도 1건씩 선정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한편 제주도는 매년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제도 개선사례를 발굴해 그 중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해 왔다. 최승현 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민원제도 개선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중문관광단지, 체계적인 관리.개발 위해 3개 지구로 나눈다 [국회의정저널] 제주도가 중문관광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사업 지구를 당초 1개 지구에서 3개 지구로 분리해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중문관광단지 지구를 3개로 분할하는 ‘중문관광단지 조성사업 분할 시행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중문관광단지 중부지역은 1978년 착공을 시작으로 98% 이상 사업이 완료돼 기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문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사업시행자는 물론 입주업체의 불만과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또한 1997년 중문관광단지 확장계획에 따라 착공된 2단계지역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호텔, 편익시설 등 일부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나머지 사업예정지는 사업 미착공 및 사업 인·허가도 받지 않는 등 사업추진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중문관광단지 개발방식을 일괄 개발에서 사업 진척도에 따라 3개 지구로 분리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5월 6일부터 26일까지 주민의견 수렴기간을 운영했으며 특별한 의견이 없음에 따라 6월 9일자로 최종 3개 지구로 분리 시행하는 중문관광단지 조성사업 분할 시행승인을 고시하게 됐다. 이번 분리 시행을 통해 중문관광단지는 중부지구, 동부지구, 동부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진다. 중부지구는 서귀포시 색달동 일원 중 최초 관광단지 개발을 시작한 지역으로 현재 숙박시설, 상가, 운동·오락, 휴양·문화 등 개발사업 대부분이 완료된 상태이다. 동부지구는 서귀포시 중문동 일원으로 제주컨벤션센터, 호텔, 휴양·문화, 편익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지역이다. 동부지구는 서귀포시 중문·대포동 지역으로 사업추진이 안되거나 인·허가 절차를 이행중인 지역으로 구분했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이번 고시를 통한 중문관광단지의 체계적인 개발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문관광단지가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단지 내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선언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폐기물 관리에서 자원 순환으로 전환하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서 열린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자원 순환 제주’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원희룡 지사는 2030년까지 제주를 자원 순환 경제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2030 WFI 3대 목표로 2030년부터 폐기물 직매립 금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2020년 대비 30% 감축 재활용 자원 순환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의 땅속에 쓰레기를 파묻는 행위가 계속되면 생활환경은 물론 생명과도 같은 지하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재 유기성 폐기물 12%가 직매립되고 있는데, 2030년에는 폐기물 직매립 ‘제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Zero Waste Market 지정 다회용 유통 포장재 사용 유통망 구축 생분해성 멀칭 비닐 전환 등의 정책을 설명하며 “공공 및 관광 분야에서부터 ‘탈 플라스틱’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현재 65% 남짓한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착공 폐기물 집하장 시설 현대화 제주순환자원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자원 순환 인프라부터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활용 산업을 도내의 중요한 미래 산업으로 변모 시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도민 여러분의 뜻을 반영해 계속 보완하고 민관 협력체계도 단단히 구축할 것”이라며 “제주의 이 같은 노력이 ‘탄소 없는 섬’ 정책에 이어 깨끗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되도록 국가적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마지막으로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Waste Free 제주, 이제 시작이다. 제주도민 모두 함께 끝까지 같이 갑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전문가 자문 및 토론, 행정시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2030 WFI 정책과 관련 3+1대 분야 10개의 핵심과제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2030 WFI 기본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자원순환사회 실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기획조정실과 환경보전국이 공동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첫 삽을 뜬 색달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은 도내 상주인구와 관광객 증가, 기존 처리시설 노후화로 인한 처리용량 부족에 따라 안정적인 처리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69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894㎡ 규모로 1일 처리용량은 340톤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반입 및 전 처리시설 혐기성 소화설비 소화가스 이용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폐수처리설비 악취 탈취 설비 등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시설 운영으로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시설 내 전력과 연료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 연간 20억원 상당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도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해 의견서를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 주요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도정소식 및 배너에 게재돼 있으며 서면과 전자우편, FAX 등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또한 22일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함께 수렴할 계획이며 25일 최종보고회와 30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7월 도의회 임시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도의회 동의 시 최종안이 확정돼 고시된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는 계획 수립배경, 제1·2차 종합계획 성과평가, 현황 및 여건변화, 비전·목표·전략, 전략별 추진계획, 핵심사업, 집행 및 관리 계획 등의 내용들이 담겨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의 보존과 관리, 제주 특성에 부합하는 혁신적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지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목표는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 행복제주’, ‘지속가능한 제주다움 청정제주’, ‘활력있고 상생하는 혁신제주’, ‘세계와 교류 협력하는 글로벌 제주’이다. 8대 발전 전략은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공간 조성 편리한 지능형 인프라 기반 확충 세대와 계층, 성별을 아우르는 포용적 정책 강화 깨끗한 환경관리와 매력적인 경관창출 제주산업기반 혁신 미래산업혁신 역량 제고 국제교류증진과 세계적 수준의 문화기반 확충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이다. 이와 함께 8대 전략에 따른 36대 전략별 세부 계획과제도 제시했다. 15개 핵심사업에는 제2공항 연계 스마트 혁신도시 청정 제주 트램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중산간 순환도로 조성 및 스마트환승허브 제주휴양치유사업 제주형 그린뉴딜정책 복합사업 친환경 글로벌 드론허브 등 구축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 배움과 삶이 함께하는 국제교육도시 제주화산과학관 및 곶자왈 생태공원 멀티 슬로프랜드 제주 푸드아일랜드 제주글로벌 교류허브공간 서프파크 제3차 국가산업단지 국제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투자되는 재원은 총 17조8,629억원으로 핵심사업 7조7,646억원과 부문별 관리사업 10조983억원이다. 한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해 4월 29일부터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유신, ㈜청풍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및 제주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용역비는 총 12억5,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7월 28일 완료될 예정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대한 도민의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며 “열람기간 중 제주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출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원희룡 지사, 관광객 집중하는 제주 우선 백신 접종 정부 건의 [국회의정저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국민들이 찾는 제주도의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제주도민 우선 백신 접종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오후 1시 30분 도청 브리핑실에서 제주도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5일 국회 김두관 의원을 면담하고 선제적 예방접종 등 안전한 제주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건의문에서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힐링과 여행의 공간”이라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은 해외관광이 불가능하기에 더욱 많은 분이 제주를 찾아오고 있다”고 제주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제주 관광객 규모는 코로나 사태 이전 규모를 회복했고 휴가철을 맞아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제주도는 전례 없이 감염자가 적었지만 여행객들이 늘면서 지역감염으로 확산되고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연일 두자릿수를 넘고 있다”고 대정부 건의 배경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우리 국민 전체의 공간이기에 청정 제주의 방역이 흔들리면 심신이 지친 국민들은 갈 곳을 잃게 된다”며 “제주의 방역 위기는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상처로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도민의 집단면역 수준인 도민 70%·49만명 분량을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우선 배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우리의 전달체계는 완벽하기 때문에 백신만 있으면 짧은 기간 내에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대통령님과 질병관리청, 그리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58명으로 지난 5월부터 확진자 발생이 전달 대비 4배 가까이 급격히 증가하며 4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월별 확진자 현황 : 2월 48명, 3월 57명, 4월 87명, 5월 328명, 6월 116명 이에 제주도는 당초 6월 13일까지 계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했고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1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앞당겼다. 지난 8일 기준 제주지역 백신 접종률은 전국평균 52.2%보다 1.1% 높은 53.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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